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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으로 만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고전문학으로 만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Description
책소개
한국의 고전 문학 속에서 재미있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만나자!!
한국과 더 친숙한 내가 될 것이다.


중급 이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심화 학습

학습자들은 한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국어를 배웁니다.
처음에는 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기능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중급 수준에 이른 학습자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한국어로 만나는 경험을 통해 한국인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을거리 가운데 무엇보다 시대별로 대표적인 문학 작품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언어 예술인 문학을 만나면서 언어의 세련된 쓰임을 배울 수 있고 작품에 담겨 있는 시대적 상황과 사람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사고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전문학의 대표작은 세월의 검증을 거쳐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는 작품으로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삶과 사상을 볼 수 있는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인을 더 잘 이해하고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제와 관련된 도입, 작품 제시, 작품에 대한 설명 및 어휘 풀이, 내용 확인하기, 중요 문형과 어휘 익히기, 과제 활동하기, 한국 문화 읽기의 순서로 구성되었습니다.
학습자들이 매시간 흥미로운 작품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재미있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더불어 한국인의 사고, 정서, 생활양식 등의 문화를 익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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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___ v

제1장 고전 문학이란?

제2장 고대 가요
작품 하나 공무도하가
작품 둘 황조가

제3장 향 가
작품 하나 서동요
작품 둘 공무도하가

제4장 속 요
작품 하나 상저가
작품 둘 가시리

제5장 시 조
작품 하나 단심가
작품 둘 오우가

제6장 민 요
작품 하나 강강술래
작품 둘 아리랑

제7장 건국 신화
작품 하나 단군 신화
작품 둘 주몽 신화

제8장 전 설
작품 하나 온달과 평강공주
작품 둘 장자못과 며느리바위

제9장 수 필
작품 하나 주옹설
작품 둘 조침문

제10장 소 설(1)
작품 하나 만복사 저포기

제11장 소 설(2)
작품 하나 홍길동전

제12장 판소리계 소설(1)
작품 하나 토끼전

제13장 판소리계 소설(2)
작품 하나 춘향전

■모범답안

책 속으로
제2장 고대 가요
작품 하나 공무도하가

01 옛날 사람들은 넓고 깊은 강이나 바다를 보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02 여러분은 넓고 깊은 강이나 바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나요?

▶작품 만나기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임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이 물을 건너셨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이제 가신 임을 어찌할까.



한자어 원문
公無渡河 (공무도하)
公竟渡河 (공경도하)
墮河而死 (타하이사)
當奈公何 (당내공하)

현대어 풀이
임이여, 제발 건너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도 결국 물에 들어가셨네.
물결이 세차서 임이 휩쓸려 돌아가시니
이제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작품 살펴보기
〈공무도하가〉는 전해 내려오는 한국 최초의 시가입니다.
‘공무도하가’라는 제목은 이 시가 ‘공무도하(公無渡河)’라고 시작해서 지어졌습니다.
‘공(公)’은 임을 부르는 말이고, ‘무(無)’는 ‘∼하지 말라’는 뜻이며, ‘도하(渡河)’는 ‘강을 건너다’는 뜻입니다.
이 노래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전해집니다.


「고조선 시대에 뱃사공인 곽리자고라는 사람이 새벽에 일어나 배를 젓고 있었는데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 하나가 술병을 낀 채 물살을 헤치며 건너가려 했다.
그의 아내가 뒤따르며 막아보려 했으나 결국 그는 물에 빠져 죽었다.
이에 그의 아내는 공후(하프와 유사한 악기)라는 악기를 타며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
여자는 노래를 마치고 스스로 물에 들어가 죽었다.
곽리자고가 돌아와 아내 여옥에게 그 노랫소리를 들려주며 이야기를 하였고 여옥은 슬퍼하며 그 노래를 공후를 타면서 그대로 불렀다.
이후 이 노래가 세상에 전해졌다.」

출전: 「해동역사(海東繹史)」

〈공무도하가〉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이별에 대해 안타까움을 노래했습니다.
이 시에서 나타난 깊은 슬픔을 ‘한(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한국 최초의 서정시이며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다룬 것으로 유명합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 문학사에서 의미가 있는 대표 작품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재미있게 하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학습자들은 한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국어를 배웁니다.
처음에는 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기능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중급 수준에 이른 학습자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한국어로 만나는 경험을 통해 한국인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을거리 가운데 무엇보다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 작품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언어 예술인 문학을 만나면서 언어의 정제되고 세련된 쓰임을 배울 수 있고 작품에 담겨 있는 시대적 상황과 사람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사고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전 문학의 대표작은 세월의 검증을 거쳐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는 작품으로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삶과 사상을 볼 수 있는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인을 더 잘 이해하고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중급 이상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 고전 문학을 시가 문학과 산문 문학으로 나누어 대학(원) 기준 한 학기 수업에서 배울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했습니다.
역사의 시작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대표적인 장르 10가지와 장르별 대표작 2편씩 모두 20편을 제시하였습니다.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서 의의가 있으면서 내용이 쉽고 흥미로운 글로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1장에서 고전 문학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봅니다.
2장에서 6장까지는 시가 문학을, 7장에서 13장까지는 산문 문학을 다룹니다.
각 장은 주제와 관련된 도입, 작품 제시, 작품에 대한 설명 및 어휘 풀이, 내용 확인하기, 중요 문형과 어휘 익히기, 과제 활동하기, 한국 문화 읽기의 순서로 구성됩니다.
학습자들은 매시간 흥미로운 작품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재미있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더불어 한국인의 사고, 정서, 생활양식 등의 문화를 익힐 겁니다.


부디 이 책이 문학 작품을 능동적으로 읽고 활용하는 한국어 수업에서 꼭 필요한 교재로 쓰이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교재가 세상에 나오도록 큰 도움을 주신 한국문화사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2년 02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175*250*20mm
- ISBN13 : 9791166850776
- ISBN10 : 116685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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