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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로 등극하는 비즈니스 영어 수업
일잘러로 등극하는 비즈니스 영어 수업
Description
책소개
“영어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영어로 일 잘하는 법”

이제는 영어 실력보다 ‘업무 맥락’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번역은 AI가 해주고, 문장은 챗GPT가 써준다.
하지만 메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보고서에 어떤 어조가 적절한지, 회의에서 어떤 표현이 신뢰를 주는지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이 책은 단순한 영어 학습서가 아니다.
저자가 국내외 기업에서 20년간 영어로 일하며 직접 겪은 상황들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 현장에서 부딪히는 영어의 순간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이메일, 회의, 프레젠테이션, 스몰토크까지 각 상황에 꼭 맞는 표현과 그에 담긴 뉘앙스를 함께 알려주는 실천형 매뉴얼이다.
시험을 위한 문장이 아니라, 진짜 일에서 통하는 영어.
외국인 동료와 일하며 ‘어떻게 말할지’가 막막했던 모든 순간에, 이 책이 바로 곁에서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1부.
비즈니스 영어, 뭐가 다를까?


1 일상 회화처럼 접근하면 안 돼! 13
2 핵심만 짧고 정확하게 말해 보자 20
3 복잡해 보여도, 결국은 패턴 게임! 25
4 키워드만 잡으면, 문장은 저절로 따라온다 36

2부.
4주 만에 끝내는 비즈니스 영어


1주차 마음을 여는 스몰토크의 힘

1 왜 일보다 사람이 먼저일까? 45
2 스몰토크의 시작은 영어 자기소개부터 51
3 사무실 첫 대화를 여는 자연스러운 한마디 57
4 외부 미팅에서도 통하는 스몰토크 63
5 센스 있는 리액션이 분위기를 살린다 71
6 부정적인 코멘트도 기회로 바꾸는 스몰토크 전략 78

2주차 프로 일잘러가 되는 이메일 치트키

1 회신 속도는 제목이 결정한다? 87
2 Greeting! Dear, Hi, Hello… 다 같은 인사 아냐! 95
3 프로 일잘러의 무기, 이메일 본문 Best 15 102
4 이메일, 끝맺음 한 줄이 인상을 좌우한다 110
5 일감을 줄여주는 회신 노하우 3가지 115
6 쏟아지는 이메일, 모두 답해야 할까? 121

3주차 글로벌 일잘러로 등극하는 영어 회의 치트키

1 긴장하지 말고 영어 회의 이렇게 시작하자 127
2 집중도를 높이는 회의 분위기 만들기 137
3 흐름을 조율하고 시간 효율 높이기 144
4 회의에서 끝나지 않게, 실행까지 이어지는 마무리 151

4주차 청중을 사로잡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비법

1 첫 문장이 발표의 흐름을 결정한다 161
2 어떻게 말하느냐가 설득력을 좌우한다 168
3 숫자와 그래프는 말로 어떻게 풀어낼까? 178
4 발표의 완성도를 높이는 마무리 한 수 187

3부.
비즈니스 영어, 센스의 한끗 차이


1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 영어 실수 197
2 친근함의 표현, 이모티콘은 어디까지 괜찮을까? 205
3 외국인도 헷갈리는 영어 문장 부호 사용법 208
4 영어 날짜 표기, 미국 vs.
영국 215
5 예의 있게 솔직해지고 싶을 때, “No offense, but…” 218
6 부재중 메시지도 센스 있게 써야 진짜 프로 221
7 모르면 은근히 민망한 숫자 표현의 함정 224
8 꼭 알아둬야 할 이메일 주소 읽는 법 230
9 사내 메신저, 너무 짧은 답변은 실례일까? 233
10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주 쓰는 영어 줄임말 236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일상 회화처럼 접근하면 안 돼!

어느 날, 회사에 바이어가 직접 찾아왔다.


‘설마 나한테 말을 거는 건 아니겠지?’ 싶어 고개를 숙였지만, 숨을 곳은 없었다.
해외영업팀에 배치된 지 아직 두 달도 채 되지 않았고, 그날따라 담당자는 외근 중이었다.
사무실에는 나 혼자 남아 있었고, 다른 동료들도 각자 회의 중이었다.
회사는 최근 들어 쏟아지는 계약 문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고,
나는 그저 조용히 서류 정리나 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잠깐 시간 괜찮으면, 저쪽 외국인 팀하고 미팅 좀 부탁할게요.”
팀장님의 부드러운 말에 당황스러움이 밀려왔다.

회의실에 앉아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눈에 들어왔다.

영어로 직접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비즈니스 영어가 뭔지도 아직 잘 몰랐지만,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분위기였다.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며, 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Hello, this is Lily from the Overseas Sales Team.
안녕하세요, 해외영업팀의 릴리입니다.

상대방
Can you update me on the project status? Why is it delayed?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왜 지연되고 있죠?

겨우 첫 인사를 나눈 참이었는데, 바로 본론이 이어졌다.
왜 늦어지는지, 언제쯤 될지, 상대방은 꽤 단호한 말투였다.
식은땀이 났다.

영어 회화 시간 때 배운 표현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이런 실전 상황을 연습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Sorry, could you wait just a moment?
죄송하지만 잠시만 기다려 주실 수 있을까요?

불안한 마음에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양해를 구하고 회의실 밖으로 나왔다.
자료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던 팀장님을 붙잡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팀장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팀장님은 잠깐 나를 보더니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곧 들어갈 테니까, 편하게, 간단하고 확실하게만 설명해 주세요.”
‘간단하고 확실하게’가 대체 무슨 뜻일까.
점점 창피해지며, 순간 퇴사까지 고민하게 됐다.
회의는 계속 진행됐고, 다시 상대방이 물어왔다.

상대방
Why is the project delayed?
프로젝트가 왜 지연되고 있죠?


I’m sorry, I don’t understand well.
Well, the project is delayed
because, um… we had some issues and…
죄송합니다, 제가 잘 이해를 못 해서요.
음… 프로젝트가 지연된 이유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상대방의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눈빛에서 살짝 실망한 기색이 느껴졌고, 분위기가 서늘해졌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I’m sorry”만 반복했다.
그 순간, 회의실 문이 열리고 팀장님이 들어오셨다.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말씀해 주었다.

“왜 미안하지? 미안하단 말을 그렇게 자주 하지 마세요.”
그때는 알지 못했다.
내가 무슨 말을 했어야 했는지.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해야 했던 것이다.

I’ll check the project status and let you know in a moment.
프로젝트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말씀드릴게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어는 한때, 소수 부서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무역, 해외영업, 글로벌사업부처럼 외국과 직접 소통하는 팀에서만 쓰이는 언어였지요.
하지만 이제 영어는 모든 직장인의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메일 한 통, 회의 중 한마디, 자료 공유를 위한 짧은 문장까지 우리는 일상적으로 영어를 ‘일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챗GPT를 비롯한 AI 도구들이 큰 역할을 해줍니다.
문장을 번역하고 다듬고, 심지어 이메일 초안까지도 손쉽게 만들어주니까요.
하지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업무의 맥락 속에서 적절한 표현을 판단하고 쓰는 감각입니다.

영어로 일한다는 건 단지 문장을 만들 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말을 고르고, 뉘앙스를 조절하며,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 표현하는 일입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 이런 감각을 쌓아본 경험이 없다면, AI가 도와줄 수 있는 영역에도 한계가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앞에서 막히는 이유도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사 안에서 영어가 어떻게 오가는지를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넘게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영어를 그저 ‘언어’가 아닌 ‘업무 도구’로 써 온 사람입니다.
아침엔 영어로 메일을 쓰고, 오후엔 회의에서 의견을 나누며, 저녁엔 짧은 대화를 나누는 일상을 반복해 왔지요.
그렇게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결론은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영어는 따로 배우는 기술이 아니라, 일하면서 익히는 업무 감각이다.

이 책은 문법이나 회화 표현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진짜 업무 현장에서 통하는 영어, 말 한마디로 흐름을 바꾸고, 짧은 문장 하나로 오해를 막는 노하우를 담았습니다.특히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ㆍ 외국계 입사 제안을 받았지만, 영어가 자신 없어 망설이고 있는 분
ㆍ 기초 회화 정도는 되지만,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분
ㆍ AI의 도움은 받지만, 최종 판단은 항상 ‘내 몫’이라는 걸 아는 분

실제로 업무에서 마주치는 영어는 시험 영어와는 다릅니다.
유려한 문장보다는 핵심만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고, 유창함보다 실용성이 더 큰 힘이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외국인 동료들 역시 영어를 완벽하게 쓰지 않습니다.
영어는 글로벌한 소통 도구일 뿐, 완벽을 겨루는 무대가 아닙니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반영해, 불필요한 설명 없이, 바로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만 골라 담았습니다.
회의에서 한마디 해야 할 때, 외국인 상사에게 보고해야 할 때, 이메일로 이견을 조율해야 할 때 이 책이 당신의 든든한 백업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공부가 아니라, 현장을 통과한 문장 한 줄입니다.그 문장들, 이 책 안에 다 정리해두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일에 영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차례입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7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98g | 152*225*14mm
- ISBN13 : 9791172101220
- ISBN10 : 1172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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