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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
새로운 질서
Description
책소개
MD 한마디
인공지능과의 공존은 가능한가
『AI 이후의 세계』의 후속작이자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의 유작. AI 기술 발전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며 AI와의 공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AI가 만들어낼 여러 미래 시나리오 속에서, 인류가 직면하게 될 핵심 과제들은 무엇일까.
2025.07.22. 경제 경영 PD 오다은
★ 베스트셀러 『AI 이후의 세계』 후속작! 국제 외교의 거목 고(故) 헨리 키신저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 “인공지능의 도래는 인간 생존의 문제다.” 정치·경제·과학을 넘나들며 통찰한 멸종과 공존의 시나리오
★ 샘 올트먼, 빌 게이츠, 래리 서머스, 월터 아이작슨… 글로벌 리더들의 무수한 추천!

“AI를 인간답게 만들 것인가, 우리가 AI를 닮아갈 것인가?” 인공지능이 물처럼 퍼진 세상에서, 세 거인이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는 책이 나왔다.
초인적인 기계 지능에 적응하고 진화하거나, 수동적인 소비자/방관자로 전락하거나, 『새로운 질서』는 기로에 선 인류에게 펼쳐질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생생하게 그려낸 전략서다.

이 책은 이념보다 현실을 중시하는 레알폴리티크(Realpolitik, 현실정치)의 신봉자이자 20세기 ‘외교의 역사’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의 유작이다.
키신저 박사는 2023년 11월 29일, 10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AI의 위력과 위협에 관하여 논의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정치가이자 이제는 세상사를 내려두고 휴식해도 이상하지 않을 고령이었지만, AI에 대한 입체적 대응을 인류 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끝까지 인식했다.
또한 구글 전 CEO이자 미국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의 설립자 에릭 슈밋, 마이크로소프트 전 연구 책임자이자 시스템생물학연구소(IBS) 소장 크레이그 먼디가 공저자로 참여해 최신 AI의 기술적 성과와 가능성을 풀어냈다.

저자들은 인간의 뇌와 현실 인식, 정치와 안보는 물론 과학의 지평과 전략까지 AI가 여덟 가지 사유와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과연 어떤 세상이 펼처질까? 책에서 예견하는 여러 가지 미래는 인류의 입장에서 무엇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를테면 단 하나의 완벽한 지능에 도달하려는 경쟁 속에서 전통적인 견제가 통하지 않는 승자가 절대적인 패권을 휘두른다.
어쩌면 특정 AI 기업이 경제를 넘어 사회적·군사적·정치적 위력을 전부 축적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AI가 가져올 편익과 위협의 균형을 잡아줄 구체적인 전략들을 이 책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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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니얼 퍼거슨 서문
추모의 글: 헨리 키신저를 기리며
들어가는 글

1부 시작

1장 발견
2장 뇌
3장 현실

2부 4대 분야

4장 정치
5장 안보
6장 번영
7장 과학

3부 생명의 나무

8장 전략

결론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지금까지 탐사 프로젝트는 전반적으로 최전방에 있는 인간이 몇 명이고 얼마나 뛰어난지에 제약을 받았다.
우리에게는 물리적 탐사자 1000~2000명과 그보다 훨씬 적은 수의 박식가만이 있다.
그러므로 AI는 물리적·지적 탐사에서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알다시피 AI는 두려움과 수치심이 없으며 그래서 아무것도 느끼지 않은 채 명령대로 최전선을 향해 달려간다.
아울러 수천 킬로미터 밖의 먼 우주와 인체의 나노미터 단위까지 탐색할 수 있다.
---「1장 발견」중에서

오늘날 AI 시대에 우리는 새롭고 유독 어려운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바로 설명이 없는 정보다. AI는 이미 복잡한 개념을 고도로 정확하고 일관되게 말하며 즉시 답할 수 있다.
명백한 편향이나 동기가 없지만, 어떤 출처나 여타 근거의 인용도 없다.
하지만 주어진 답의 근거가 이렇게 부족하다고 해도, 이미 인간은 초기 AI 시스템이 제시하는 설명 없는 답변을 놀라울 정도로 신뢰한다.
---「2장 뇌」중에서

AI가 인간과 어울려 살게 되면, 인간 노동자의 지시나 참여 없이도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와 물질로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구조물은 거대하든 평범하든 물리적 환경을 구하고 관리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물리적 실체를 갖추면 인류는 통제권을 AI에 대폭 이양하게 될 것이다.
---「3장 현실」중에서

AI의 유례없는 정보처리 역량 덕분에 매우 효율적으로 정책을 집중화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소수의 엘리트가 AI를 통제한다는 인식이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AI 시스템의 불투명성(그 작동 과정을 인간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점)과 인간의 개입이 없을 때 가장 잘 작동한다는 사실 때문에 인간은 AI에 관한 통제의 고삐를 늦출 것이다.
---「4장 정치」중에서

상당한 힘을 가진 단호하거나 절박한 주체라면 다른 주체의 우수한 AI 개발을 경계할 것이다.
만일 지배적인 주체가 결국 모든 역량을 손에 넣었다고 그러한 부차적인 주체가 인식하면, 설령 그것이 착각이라도, AI를 이용한 물리적 선제공격을 가하여 폭력이 상상도 못할 만큼 격화하고 계속해서 응징하는 주기가 시작되어 상호파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5장 안보」중에서

2016년 3월 세계 1위 바둑기사 이세돌은 세 차례 연속 패배한 후, 화나 슬픔이 아닌 놀라움을 느꼈다.
바둑을 통달하는 데에 평생을 바친 그는 자신이 초현대적인 적수인 AI에게 패배할 수 있다고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한 대국 전에 알파고가 37번째 수에서 정석에서 완전히 벗어난 참신한 수를 두는 모습을 보고 기계가 기초적인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까지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6장 번영」중에서

오늘날의 문제는 기온이 전례 없이 극단적인 가속도로 상승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사실 두 가지 별개의 문제로 구성되는데, 둘 다 탄소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두 문제 모두 화학이 원인이자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확신한다. AI를 이용하여 화학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만 하면 된다.
---「7장 과학」중에서

우선 이 책의 저자들은 존엄성을 정의할 것을 장려한다.
이를 함께 정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AI가 특정한 방법으로 존엄성을 침해하고 이를 정당화하도록 이용될 때 합의에 도달할 수 없어서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
존엄성의 정의가 없으면, 우리는 AI가 충분한 능력을 부여받아 존엄한 존재가 되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인간과 완전히 통합될지를 알 수 없다.
---「8장 전략」중에서

출판사 리뷰
“무한한 가능성과 복잡한 과제들이 혼재하는 미래를 들여다보는 최초의 시도” ―샘 올트먼
헨리 키신저 × 에릭 슈밋 × 크레이그 먼디.
세 거인이 통찰한 AI 시대의 새로운 질서

· 지배적인 AI 시스템을 최초로 발명한 국가 외 나머지가 데이터를 공급하는 조공국으로 추락한다.
· 통제되지 않은 신기술이 오픈소스로 확산해 상당한 AI 역량을 갖춘 범죄 집단들이 나타난다.
· 오류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AI가 ‘잘못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위협한다.
· AI가 취향에 맞춰 설계한 세계에 몰입하여 인간이 능동적 주체에서 수동적 소비자로 밀려난다.
· 인간을 대신하여 탐사하는 AI가 적대적인 외계 지능과 접촉하여 인류 문명의 종말을 초래한다.

“최초의 초지능이 도래하기까지 수년, 수개월, 수주, 수일이 걸릴지 모르지만, 인류의 존망을 좌우할 딜레마가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질서』는 챗GPT가 출시되기 4년 전인 2018년, 아직 인공지능이 초미의 관심사로 오르기 전부터 그 위험성을 예견한 헨리 키신저(미국 전 국무장관)가 기술 전문가 에릭 슈밋(구글 전 CEO), 크레이그 먼디(마이크로소프트 전 연구 책임자)와 함께 AI 시대의 미래상을 뚜렷하게 전망한 책이다.
더불어 샘 올트먼(오픈AI CEO), 데미스 허사비스(딥마인드 CEO),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CEO), 무스타파 술레이만(마이크로소프트AI CEO) 등 업계의 선두자들이 여기에 중요한 정보와 통찰을 제공했다.

물리학·화학·생물학은 물론 지정학·역사·철학까지 AI의 영향력이 닿는 모든 분야를 철저하게 살핀다.
이 신기술은 얼마나 똑똑해질 수 있는가? 앞으로 전쟁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지는가? AI가 어떻게 인간을 대체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 인간의 지위를 위협하는가?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우리가 기계 기술과 공생하는 인간종 ‘호모 테크니쿠스’로 바람직하게 진화할 건설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대부분 AI가 무엇을 할지 이야기할 때, 논의의 프레임을 훌륭하게 재설정한다” ―파리드 자카리아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하는 책

“AI로 대체할 수 없는 업무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쇼피파이 CEO 토비 뤼트케).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가 큰 문제로 대두되는 오늘날, 이 책은 그런 단순한 걱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오히려 AI는 우리가 더는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대신 맡으며, 인간은 직업 상실이 아닌 노동 해방을 이루고, 결핍에서 풍요로 경제의 근간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들이 우려하는 바는 일하지 않고서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을 때에 나타날 인간의 수동성이다.
고역이면서도 동시에 충만함과 즐거움의 원천이 되는 노동을 기계가 앗아간다면 인간은 어떻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것인가?

한편 AI는 전쟁과 안보의 패러다임도 바꾼다.
책에서 제시하는 한 가지 시나리오는 AI가 대리인으로 나서 인간을 전쟁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가 AI의 공격을 촉발하고, 인간 사상자를 줄이면서도 잠재적으로 전쟁의 결정력은 줄이지 않는다.
전쟁은 순전히 기계의 치사율을 다루는 게임으로 변질되며, 병사의 용맹함이나 애국심과는 무관한 양상으로 그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저자들은 AI가 초래한 분쟁을 과연 무엇이 끝낼 것인지 물으며, 평화와 안녕을 보장할 새로운 길을 찾는다.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자다” ―유발 하라리
초인적인 기계 지능 앞에서 ‘인류’를 재정의하는 시급한 현안에 답하다

AI 슈퍼컴퓨터는 인간 뇌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1억 2000만 배 빠르다.
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소화하고, 동시에 제시되는 요청을 훨씬 더 많이 처리한다.
그러한 AI에 우리는 번역, 이미지와 영상 생성, 코딩 등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학습시키고 있으나, 이 책은 그보다 근본적이고 가장 시급한 과제를 말한다.
과학계에는 모든 AI 시스템에 고유한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일이고, 우리에게는 인간의 ‘존엄성’을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정의하여 전달하는 일이다.

‘인류란 무엇인가’를 올바로 정의하고 합의하지 않으면, AI가 특정한 방법으로 존엄성을 침해하고 이를 정당화할 수 있다.
아니면 AI가 충분한 능력을 부여받아 존엄한 존재가 되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다.
저자들은 인간의 취약성과 실패할 잠재력, 생명력과 자유를 담아 우리가 출발점으로 삼을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새로운 질서』는 오늘날 AI 기술이 도달한 영역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과학서이자, 완전히 달라질 인간의 조건을 탐색하는 철학서다.
인공지능이 무슨 위험을 초래할지 사려 깊게 다루며 그저 공포를 조장하기보다는 해결책까지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미래상을 탐색한다. AI 이후의 세계질서를 고민하는 글로벌 리더는 물론이고, 당장 AI 에이전트로 자동화된 현장의 한가운데 있는 각 분야의 실무진, 자연스레 챗GPT와 더불어 논문을 쓰고 공부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가올 시대에 진심인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14일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10g | 145*220*18mm
- ISBN13 : 9791155818442
- ISBN10 : 11558184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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