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왕자
Description
책소개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어린 왕자를 일본어로 쓰며 힐링하는 시간!
사랑과 우정,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영원의 동화 『어린 왕자』를 직접 손으로 쓰며 한 장 한 장 일본어로 채워 보세요!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진정 중요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불멸의 고전이자 명작 『어린 왕자』.
1943년 초판을 출간, 30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텍쥐페리는 마흔넷이던 1944년, 정찰 비행 중 실종되었고 그는 『어린 왕자』와 함께 전설이 되었다.
어느 날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에게 다가온 작은 존재,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그려내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일본어 필사라는 특별한 여정을 통해 우리와 다시 만나게 된다.
어린 왕자가 별을 여행하며 겪은 모험과 만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깊은 감동을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써 내려가 보자.
『어린 왕자』를 필사하는 시간은 단순히 글을 따라 쓰고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어린 왕자의 감동적인 여정을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어린 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기쁨도 느껴볼 수 있다.
어린 왕자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고 일본어 학습에 큰 성취를 이루길, 그리고 별처럼 반짝이는 어린 왕자의 마음이 우리의 삶에 따뜻한 빛이 되기를 바라며 이 멋진 작품을 일본어로 필사하면서 힐링하는 행복한 여정을 시작해 보자.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어린 왕자를 일본어로 쓰며 힐링하는 시간!
사랑과 우정,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영원의 동화 『어린 왕자』를 직접 손으로 쓰며 한 장 한 장 일본어로 채워 보세요!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진정 중요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불멸의 고전이자 명작 『어린 왕자』.
1943년 초판을 출간, 30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텍쥐페리는 마흔넷이던 1944년, 정찰 비행 중 실종되었고 그는 『어린 왕자』와 함께 전설이 되었다.
어느 날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에게 다가온 작은 존재,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그려내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일본어 필사라는 특별한 여정을 통해 우리와 다시 만나게 된다.
어린 왕자가 별을 여행하며 겪은 모험과 만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깊은 감동을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써 내려가 보자.
『어린 왕자』를 필사하는 시간은 단순히 글을 따라 쓰고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어린 왕자의 감동적인 여정을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어린 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기쁨도 느껴볼 수 있다.
어린 왕자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고 일본어 학습에 큰 성취를 이루길, 그리고 별처럼 반짝이는 어린 왕자의 마음이 우리의 삶에 따뜻한 빛이 되기를 바라며 이 멋진 작품을 일본어로 필사하면서 힐링하는 행복한 여정을 시작해 보자.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 7
효과적인 필사책 활용법 / 8
작품 설명 / 9
본문
小さな王子さま / 10
효과적인 필사책 활용법 / 8
작품 설명 / 9
본문
小さな王子さま / 10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어린 왕자가 별을 여행하며 겪은 모험과 만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깊은 감동을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 보세요.
『어린 왕자』를 필사하는 시간은 단순히 글을 따라 쓰고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어린 왕자의 여정을 함께 걷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어린 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p.7
기묘한 남자아이가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이후에 이 아이의 모습을 비교적 잘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하지만 분명 내 그림은 실물의 매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것은 내 탓이 아니다.
6살 때 어른들 때문에 화가의 꿈을 포기해 버려서 그 이후로 계속 그림에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속이 보이지 않는 보아뱀 그림과 속이 보이는 보아뱀 그림만 있을 뿐이다.
--- p.24
“아니야! 보아뱀 속의 코끼리 같은 건 갖고 싶지 않아.
보아뱀은 너무 위험하고,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방해가 돼.
우리 집은 엄청 작거든.
양이 좋아.
양을 그려 줘.” 그래서 나는 양을 그렸다.
--- p.30
“뭐야, 아저씨도 하늘에서 왔구나! 어느 별에 있었어?”
나는 문득 이 아이의 비밀에 닿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즉시 되물었다.
“그렇다는 건 너는 어딘가 다른 별에서 왔다는 거야?”
--- p.38
이렇게 해서 나는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더 알았다.
그 아이가 사는 별은 집 한 채보다 조금 더 큰 정도라는 것이다!
--- p.44
별 전체를 무성히 덮어버리고 뿌리로 별에 구멍을 뚫어버린다.
그래서 만약 그 별이 작아 바오밥나무로 빽빽하게 덮여버리면 별은 폭발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 p.64
“하루에 마흔네 번이나 노을을 본 적이 있어!”
그렇게 말하고 조금 지난 후에 어린 왕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렇구나……사람은 아주 슬퍼지면 노을이 보고 싶어지는 거구나…….”
“그럼 마흔네 번 노을을 바라본 그날은 매우 슬펐었니?”
하지만 어린 왕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 p.74
내게는 단 하나뿐인 꽃, 내 별 이외에는 어디에도 없는 꽃이 있는데, 작은 양이 단 한 마리 있는 것만으로도 양이 꽃을 먹어버릴 수도 있다고, 게다가 양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갑자기 꽃을 먹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걸 안다고 해도 그래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어?
--- p.84
너무나 치장에 신경을 쓴 탓인지 꽃은 하품했다.
“흐아암~ 이제 막 잠에서 깼어……미안해요……아직 머리가 헝클어져 있어서…….”
그때 어린 왕자의 입에서 무심코 말이 튀어나왔다.
“예, 예쁘다!”
--- p.92
별에서 나올 때 그 아이는 철새를 이용했을 거라 생각한다.
별에서 나오던 날 아침,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을 정리했다.
불붙은 화산의 그을음을 정성스럽게 털어냈다.
그 별에는 불이 붙은 화산 두 개가 있어서 아침밥을 데우기에 딱 좋았다.
--- p.104
“내게는 말이죠, 꽃이 한 송이 있어서 매일 물을 줘요.
화산도 세 개 있어서 매주 그을음을 털어내요.
불이 꺼진 화산도 그을음을 털어줘야 해요.
만일을 위해서죠.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화산을 위해서도 꽃을 위해서이기도 해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별을 위한 마음이 없어요…….”
--- p.156
“우리는 꽃은 기록하지 않아.”라고 박사는 말했다.
“어째서요! 가장 예쁜데!”
“왜냐하면 꽃은 덧없으니까.”
“덧없다는 게 뭐예요?”
--- p.178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사람들이 우연히 하늘을 보았을 때 자신의 별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일까.
봐, 내 별! 바로 머리 위에 있는 것 말이야……그런데 정말로 멀리 있네!”
“예쁘다.”라고 뱀이 말했다.
“여기에 뭐 하러 왔어?”
“꽃이랑 잘 안돼서.” 어린 왕자는 말했다.
--- p.192
“안녕.”하고 어린 왕자는 인사를 했다.
그곳은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이었다.
“안녕.”하고 장미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어린 왕자는 수많은 장미를 바라봤다.
다들 어린 왕자의 꽃을 쏙 빼닮아 있었다.
“너희들은 이름이 뭐야?” 어린 왕자는 입을 떡 벌리며 물었다.
“우리는 장미라고 해.” 장미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 p.204
여우가 나타난 것은 그때였다.
“안녕.” 여우가 말했다.
“안녕.” 어린 왕자는 공손히 인사하며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여기야.”하는 소리가 들린다.
“사과나무 아래 말이야…….”
“너는 누구니?” 어린 왕자가 말했다.
“넌 정말 귀엽구나…….”
“난 여우야.” 여우가 대답했다.
“이리와, 같이 놀자.” 어린 왕자가 불렀다.
“나는 너무 슬프거든…….”
“난 너와 같이 놀 수 없어.
너한테 길들여지지 않은걸.” 여우가 말했다.
“아! 미안해.” 어린 왕자는 말했다.
--- p.210
“네가 날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돼.
너는 나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는 거야.
나도 네게 있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는 거지…….”
“알 것 같아.”라고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나에게 꽃이 하나 있는데……그 꽃은 나를 길들였을 거야…….”
--- p.214
그리고 봐! 저쪽의 밀밭 보여? 나는 빵을 먹지 않으니, 밀밭은 내게 아무런 가치가 없어.
밀밭을 보아도 아무 느낌이 없지.
그거 뭔가 슬프잖아! 하지만 네 머리카락은 황금색이야.
그래서 밀밭도 아주 좋아하게 될 거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말이야! 밀밭의 황금색을 보면 나는 너를 생각할 거야.
--- p.218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그리고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더욱더 들떠서 네 시가 되면 너무 설레는 마음에 안절부절못하고 두근거려.
그렇게 나는 행복을 음미하는 거지!
--- p.222
“잘 가.” 여우가 말했다.
“내 비밀은 말이야.
정말 간단해.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사물의 진짜 모습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야.”
“진짜 모습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어린 왕자는 한 번 더 되풀이해서 말했다.
이 말을 잊지 않기 위해서.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이 너의 장미를 그렇게도 소중하게 만든 거야.”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 어린 왕자는 되뇌었다.
잊지 않기 위해.
--- p.232
어린 왕자가 말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 p.246
“밤에 하늘을 보면 수많은 별 가운데 하나에 내가 살고 거기에서 내가 웃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아저씨에게는 마치 모든 별이 웃고 있는 것이 돼.
아저씨에게는 웃어주는 별하늘이 생긴 거야!”
--- p.284
무언가가 노랗게 빛나기만 했을 뿐이다.
복사뼈 근처였다.
그 아이의 움직임이 순간 멈췄다.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렇게 스르륵 쓰러졌다.
나무가 쓰러지는 것 같았다.
모래 때문에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 p.298
하늘을 보라.
그리고 마음으로 생각해 보라.
‘양은 꽃을 먹었을까?’ 생각하기에 따라 독자들은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은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 한 사람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린 왕자』를 필사하는 시간은 단순히 글을 따라 쓰고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어린 왕자의 여정을 함께 걷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어린 왕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p.7
기묘한 남자아이가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이후에 이 아이의 모습을 비교적 잘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하지만 분명 내 그림은 실물의 매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것은 내 탓이 아니다.
6살 때 어른들 때문에 화가의 꿈을 포기해 버려서 그 이후로 계속 그림에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속이 보이지 않는 보아뱀 그림과 속이 보이는 보아뱀 그림만 있을 뿐이다.
--- p.24
“아니야! 보아뱀 속의 코끼리 같은 건 갖고 싶지 않아.
보아뱀은 너무 위험하고,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방해가 돼.
우리 집은 엄청 작거든.
양이 좋아.
양을 그려 줘.” 그래서 나는 양을 그렸다.
--- p.30
“뭐야, 아저씨도 하늘에서 왔구나! 어느 별에 있었어?”
나는 문득 이 아이의 비밀에 닿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즉시 되물었다.
“그렇다는 건 너는 어딘가 다른 별에서 왔다는 거야?”
--- p.38
이렇게 해서 나는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더 알았다.
그 아이가 사는 별은 집 한 채보다 조금 더 큰 정도라는 것이다!
--- p.44
별 전체를 무성히 덮어버리고 뿌리로 별에 구멍을 뚫어버린다.
그래서 만약 그 별이 작아 바오밥나무로 빽빽하게 덮여버리면 별은 폭발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 p.64
“하루에 마흔네 번이나 노을을 본 적이 있어!”
그렇게 말하고 조금 지난 후에 어린 왕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렇구나……사람은 아주 슬퍼지면 노을이 보고 싶어지는 거구나…….”
“그럼 마흔네 번 노을을 바라본 그날은 매우 슬펐었니?”
하지만 어린 왕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 p.74
내게는 단 하나뿐인 꽃, 내 별 이외에는 어디에도 없는 꽃이 있는데, 작은 양이 단 한 마리 있는 것만으로도 양이 꽃을 먹어버릴 수도 있다고, 게다가 양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갑자기 꽃을 먹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걸 안다고 해도 그래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어?
--- p.84
너무나 치장에 신경을 쓴 탓인지 꽃은 하품했다.
“흐아암~ 이제 막 잠에서 깼어……미안해요……아직 머리가 헝클어져 있어서…….”
그때 어린 왕자의 입에서 무심코 말이 튀어나왔다.
“예, 예쁘다!”
--- p.92
별에서 나올 때 그 아이는 철새를 이용했을 거라 생각한다.
별에서 나오던 날 아침,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을 정리했다.
불붙은 화산의 그을음을 정성스럽게 털어냈다.
그 별에는 불이 붙은 화산 두 개가 있어서 아침밥을 데우기에 딱 좋았다.
--- p.104
“내게는 말이죠, 꽃이 한 송이 있어서 매일 물을 줘요.
화산도 세 개 있어서 매주 그을음을 털어내요.
불이 꺼진 화산도 그을음을 털어줘야 해요.
만일을 위해서죠.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화산을 위해서도 꽃을 위해서이기도 해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별을 위한 마음이 없어요…….”
--- p.156
“우리는 꽃은 기록하지 않아.”라고 박사는 말했다.
“어째서요! 가장 예쁜데!”
“왜냐하면 꽃은 덧없으니까.”
“덧없다는 게 뭐예요?”
--- p.178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사람들이 우연히 하늘을 보았을 때 자신의 별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일까.
봐, 내 별! 바로 머리 위에 있는 것 말이야……그런데 정말로 멀리 있네!”
“예쁘다.”라고 뱀이 말했다.
“여기에 뭐 하러 왔어?”
“꽃이랑 잘 안돼서.” 어린 왕자는 말했다.
--- p.192
“안녕.”하고 어린 왕자는 인사를 했다.
그곳은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이었다.
“안녕.”하고 장미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어린 왕자는 수많은 장미를 바라봤다.
다들 어린 왕자의 꽃을 쏙 빼닮아 있었다.
“너희들은 이름이 뭐야?” 어린 왕자는 입을 떡 벌리며 물었다.
“우리는 장미라고 해.” 장미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 p.204
여우가 나타난 것은 그때였다.
“안녕.” 여우가 말했다.
“안녕.” 어린 왕자는 공손히 인사하며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여기야.”하는 소리가 들린다.
“사과나무 아래 말이야…….”
“너는 누구니?” 어린 왕자가 말했다.
“넌 정말 귀엽구나…….”
“난 여우야.” 여우가 대답했다.
“이리와, 같이 놀자.” 어린 왕자가 불렀다.
“나는 너무 슬프거든…….”
“난 너와 같이 놀 수 없어.
너한테 길들여지지 않은걸.” 여우가 말했다.
“아! 미안해.” 어린 왕자는 말했다.
--- p.210
“네가 날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돼.
너는 나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는 거야.
나도 네게 있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는 거지…….”
“알 것 같아.”라고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나에게 꽃이 하나 있는데……그 꽃은 나를 길들였을 거야…….”
--- p.214
그리고 봐! 저쪽의 밀밭 보여? 나는 빵을 먹지 않으니, 밀밭은 내게 아무런 가치가 없어.
밀밭을 보아도 아무 느낌이 없지.
그거 뭔가 슬프잖아! 하지만 네 머리카락은 황금색이야.
그래서 밀밭도 아주 좋아하게 될 거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말이야! 밀밭의 황금색을 보면 나는 너를 생각할 거야.
--- p.218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그리고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더욱더 들떠서 네 시가 되면 너무 설레는 마음에 안절부절못하고 두근거려.
그렇게 나는 행복을 음미하는 거지!
--- p.222
“잘 가.” 여우가 말했다.
“내 비밀은 말이야.
정말 간단해.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사물의 진짜 모습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야.”
“진짜 모습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어린 왕자는 한 번 더 되풀이해서 말했다.
이 말을 잊지 않기 위해서.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이 너의 장미를 그렇게도 소중하게 만든 거야.”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 어린 왕자는 되뇌었다.
잊지 않기 위해.
--- p.232
어린 왕자가 말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 p.246
“밤에 하늘을 보면 수많은 별 가운데 하나에 내가 살고 거기에서 내가 웃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아저씨에게는 마치 모든 별이 웃고 있는 것이 돼.
아저씨에게는 웃어주는 별하늘이 생긴 거야!”
--- p.284
무언가가 노랗게 빛나기만 했을 뿐이다.
복사뼈 근처였다.
그 아이의 움직임이 순간 멈췄다.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렇게 스르륵 쓰러졌다.
나무가 쓰러지는 것 같았다.
모래 때문에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 p.298
하늘을 보라.
그리고 마음으로 생각해 보라.
‘양은 꽃을 먹었을까?’ 생각하기에 따라 독자들은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은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 한 사람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p.304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4년 08월 05일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392g | 140*204*20mm
- ISBN13 : 9791193614082
- ISBN10 : 1193614082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
한국어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