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05307","title":"눈부시게 불완전한","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VZOgSxgKWfqg6mCjZFz.png?v=1764959042\"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눈부시게 불완전한\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22294462\/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장애인, 노동계급, 퀴어라는 다중적인 정체성으로 현대사회에 도전해온 일라이 클레어의 신간.\u003cbr\u003e이번 책에서 주제는 장애와 치유다.\u003cbr\u003e장애를 치유와 개선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온 구조에 저항한다.\u003cbr\u003e저자의 경험과 구조 너머를 사색하는 통찰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인문 에세이.\u003cbr\u003e- 손민규 사회정치 PD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장애, 퀴어, 젠더 연구에 길잡이가 될 책”\u003cbr\u003e강제 불임 수술부터 피부 미백 크림까지, 치유는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u003cbr\u003e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유’가 아니라, \u003cbr\u003e있는 그대로의 나를 주장할 수 있는 ‘눈부신 불완전함’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상성과 수치심에 맞서는 부서지고 휘어진 불구의 몸들 \u003cbr\u003e“우리가 망가져 있음을 수용하고 주장하고 포용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아프면 나아지기 위해 병원에 가듯,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뒤 이전의 상태를 찾으려고 애쓰듯,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장애를 가진 사람 역시 장애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상태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여긴다.\u003cbr\u003e하지만 『눈부시게 불완전한』의 저자이자 선천적 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장애 및 트랜스 활동가인 일라이 클레어는 이렇게 쓴다.\u003cbr\u003e“나는 태어날 때부터 손상된 나의 뇌세포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해도 마다할 것이다.\u003cbr\u003e굳고 경련하는 근육이 없는 나를, 어눌한 발음이 없는 나를 상상할 수가 없다.\u003cbr\u003e(…) 장애가 없다면 우리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u003cbr\u003e\u003cbr\u003e전작 『망명과 자긍심』에서 장애인, 노동계급, 퀴어, 트랜스젠더라는 다중적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교차성 정치의 사유를 보여준 일라이 클레어의 신간 『눈부시게 불완전한』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이 책에서 일라이 클레어의 다중적인 정체성은 “뇌성마비”, “정신분열”, “젠더 정체성 장애”라는 진단명과 ‘치유’에 뿌리내린 정상성에 도전한다.\u003cbr\u003e장애인 당사자로서 자신의 몸을 고쳐져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는 제도, 문화, 가치 체계를 낱낱이 해부하는 한편, 트랜스젠더로서 자신이 원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치유와 얽히고 치유를 갈망하며 길어 올린 빛나는 통찰을 다양한 형식의 글로 담아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장애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의 몸과 마음을 주장하고, 비장애중심주의(Ableism)에 저항하고, 자신이 가진 몸과 마음의 욕망에 관해 이야기하는 『눈부시게 불완전한』은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이분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다양한 몸과 마음의 차이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는 정치를 모색해 간다.\u003cbr\u003e시러큐스대학교의 여성·젠더학과 및 장애학 프로그램 부교수 김은정의 〈해제〉는 한국 사회의 장애와 퀴어, 돌봄에 대한 담론에 이 책의 메시지가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안내한다.\u003cbr\u003e요컨대 이 책은 의사 조력 사망이 존엄한 삶과 죽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사회에 “의존과 삶에 대한 전혀 다른 상상”을 불어넣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서론 \u003cbr\u003e 차례\u003cbr\u003e\u003cbr\u003e읽기 전에 \u003cbr\u003e◇스트로브잣나무 \u003cbr\u003e\u003cbr\u003e1장 | 치유라는 이데올로기 \u003cbr\u003e◇경련과 떨림 \u003cbr\u003e2장 | 치유라는 폭력 \u003cbr\u003e◇단풍나무 \u003cbr\u003e3장 | 치유와 공모하는 \u003cbr\u003e◇돌 \u003cbr\u003e4장 | 치유의 뉘앙스 \u003cbr\u003e◇소라껍데기 \u003cbr\u003e5장 | 치유의 구조 \u003cbr\u003e◇소라게 \u003cbr\u003e6장 | 치유가 작동하는 법 \u003cbr\u003e◇구르기 \u003cbr\u003e7장 | 치유의 한가운데 \u003cbr\u003e◇배롱나무 \u003cbr\u003e8장 | 치유를 누비기 \u003cbr\u003e◇드랙퀸 \u003cbr\u003e9장 | 치유의 영향 \u003cbr\u003e◇생존 노트 \u003cbr\u003e10장 | 치유의 약속 \u003cbr\u003e◇자전거 타기 \u003cbr\u003e\u003cbr\u003e감사의 말 \u003cbr\u003e해제 \u003cbr\u003e옮긴이의 말 \u003cbr\u003e주 \u003cbr\u003e참고문헌 \u003cbr\u003e찾아보기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287\/MidCate007\/428663125.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내가 망가진 존재가 아니라는 단순한 진실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알 수 없다.\u003cbr\u003e나는 태어날 때부터 손상된 나의 뇌세포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해도 마다할 것이다.\u003cbr\u003e굳고 경련하는 근육이 없는 나를, 어눌한 발음이 없는 나를 상상할 수가 없다.\u003cbr\u003e\u003cbr\u003e--- p.25, 「1장 치유라는 이데올로기」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가 세계에 보급한 코미디와 시, 행위 예술, 격렬한 액티비즘, 야한 영화, 중요한 사유, 좋은 대화, 즐거움을 생각한다.\u003cbr\u003e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의 특정한 몸-마음이 우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u003cbr\u003e장애가 없다면 우리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u003cbr\u003e--- p.57, 「2장 치유라는 폭력」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진단을 때로는 믿을 만하고 때로는 의심스러운 지식의 한 가지 원천으로 해석하고자 한다.\u003cbr\u003e유용할 때도 있지만 위험할 때도 있는, 특정 신념 체계가 빚어낸 도구이자 무기로.\u003cbr\u003e사방으로 힘을 뻗치는 맹렬한 폭풍으로.\u003cbr\u003e\u003cbr\u003e--- p.79, 「3장 치유와 공모하는」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무엇이 자연스러운 것, 정상적인 것이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u003cbr\u003e내게는 실로 안갯속에 있는 문제다.\u003cbr\u003e누가 당신의 오돌토돌한 보랏빛 피부를 부자연스럽다고, 내 떨리는 손을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걸까? 인생을 쥐락펴락하는 그런 결정이 어떻게 내려지는 걸까?\u003cbr\u003e--- p.101, 「4장 치유의 뉘앙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만일 가능하기만 하다면, 회복은 상실에 대한 대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안녕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u003cbr\u003e그러나 훼손은 비가역적인 것이다.\u003cbr\u003e어떤 생태계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u003cbr\u003e회복하는 데 몇 세기가 필요한지 알 수 없고, 어쩌면 벌어진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u003cbr\u003e우리는 어쩌면 이미 망가진 것을 고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u003cbr\u003e--- p.108, 「4장 치유의 뉘앙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그 어떤 기술도 치유 이데올로기의 완벽한 본보기는 아니다.\u003cbr\u003e오히려 그 이데올로기는 갖가지 도구들에 달라붙어 있다.\u003cbr\u003e이 행성만큼이나 오래된 것부터 과학의 최첨단을 달리는 것까지.\u003cbr\u003e--- p.147, 「5장 치유의 구조」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뇌성마비를 치료해 줄 가상의 약을 먹겠느냐고 묻는 비장애인들은 실로 다양한 층위의 환상으로 나를 끌어들인다.\u003cbr\u003e뇌성마비에는 그런 기술이 존재하지 않으며, 유망한 치료법 후보가 있는 유방암이나 당뇨, 자폐와는 달리 만들어지고 있지도 않다.\u003cbr\u003e이러한 질문은 장애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고실험에 지나지 않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55-156, 「6장 치유가 작동하는 법」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는 평화로이 지낸다.\u003cbr\u003e수용한다.\u003cbr\u003e축하한다.\u003cbr\u003e내려놓는다.\u003cbr\u003e자긍심을 찾는다.\u003cbr\u003e애매모호함을 받아들인다.\u003cbr\u003e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마주한다.\u003cbr\u003e연민과 극복을 거부한다.\u003cbr\u003e공동체를 구축하고 고립에 익숙해진다.\u003cbr\u003e상호 의존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u003cbr\u003e아주 높은 생산성을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는다.\u003cbr\u003e우리의 몸-마음에 관해 아는 바를 주장한다.\u003cbr\u003e상실과 자긍심의 균형을 맞추는 법을 배운다.\u003cbr\u003e좌절과 고통과 씨름한다.\u003cbr\u003e나는 장애를 주장하는 일을 규정하고 싶지 않다.\u003cbr\u003e때로 그것은 적극적으로 장애를 선택하는 일과, 또 때로는 장애를 기피하는 일과 겹친다.\u003cbr\u003e이 일에는 종종 모순이 섞여든다.\u003cbr\u003e\u003cbr\u003e--- p.229, 「8장 치유를 누비기」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정신지체는 중간에 빠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혐오 표현이라는 형태로 나를 따라다닌다.\u003cbr\u003e뇌성마비는 나의 부모가 치유를 탐색하는 동안 나를 찾아냈다.\u003cbr\u003e(…) 정신분열로부터는 가까스로 도망쳤다.\u003cbr\u003e목소리를 듣고 환영을 보는 것이 본질적으로 나쁘거나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진단이 동반하는 의학적 치료와 사회적 상황이 때로 끔찍했으므로, 탈출했을 때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u003cbr\u003e한편 젠더 정체성 장애의 경우, 나는 능동적으로 그것을 찾아냈다.\u003cbr\u003e--- p.246, 「8장 치유를 누비기」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그러나 나는 우리가 더 멀리 갔으면 한다.\u003cbr\u003e『DSM』 자체를 해체하는 일, 이상disorder과 결함이라는 개념을 폐기하는 일, 백인 서구의 진단 너머에 있는 의료 기술에 접근하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일을 상상했으면 한다.\u003cbr\u003e그렇다, 나는 반란을 제안하고 있다.\u003cbr\u003e--- p.252, 「8장 치유를 누비기, 252쪽\u003cbr\u003e\u003cbr\u003e치유는 회복력과 생존을, 균열·틈·이음매 사이의 거미줄을 외면한다.\u003cbr\u003e우리 중 망가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바로 그 점에서, 치유의 약속은 힘을 갖는다.\u003cbr\u003e하지만 나는 알고 싶다.\u003cbr\u003e우리가 우리의 망가져 있음을 수용하고 주장하고 포용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u003cbr\u003e--- p.280-281, 「9장 치유의 영향」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손으로 가슴팍을 훑고, 셔츠 핏을 보며 마음에 들어 하고, 내 피부 안에서 한없이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지난날의 자기의심이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u003cbr\u003e장애가 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위해 지속한 일평생의 투쟁을, 젠더화되고 섹스화된 몸-마음을 재형성하기 위해 이용한 의료 기술과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을까? 나는 조금 더 지저분한 이야기를 찾고 있다.\u003cbr\u003e--- p.301, 「10장 치유의 약속」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부치 다이크에서 백인 남성으로 사는 젠더퀴어로 차츰 이행해 온 과정은, 이상disorder을 치유하거나 망가짐을 고치는 문제가 결코 아니었다.\u003cbr\u003e차라리 욕망이나 편안함의 문제에 더 가까웠다.\u003cbr\u003e트랜지션은 문이었고, 창문이었고, 짙푸른 하늘이었다.\u003cbr\u003e--- p.306, 「10장 치유의 약속」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치유의 약속이 열어젖힌 문으로 걸어 들어갔다.\u003cbr\u003e욕망의 소리를 들었으며 몸-마음의 평안을 찾았다.\u003cbr\u003e나는 젠더 이분법 안에서 더 편하게 살고 있다.\u003cbr\u003e나는 아직도 지금의 내가 풀밭에서 연을 날리던, 자신이 여자아이도 남자아이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아홉 살의 나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다.\u003cbr\u003e나는 아무것도 치유하지 않았다.\u003cbr\u003e치유할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이 모든 힘들이 나를 밀치며 통과해 간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311, 「10장 치유의 약속」 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사회는 어떤 상태를 ‘문제’로 규정하고 ‘치유’해 왔는가?\u003cbr\u003e“치유는 백인 서구 사상과 문화에 침투한 이데올로기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병을 치료하여 더 나은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의 치유는 언제나 ‘결함이 있고’, ‘문제가 있는’ 상태를 전제하는데, 저자에 따르면 이는 정치적인 규정이다.\u003cbr\u003e의료적, 과학적, 국가적 권한을 등에 업은 권력 집단은 장애인, 유색인, 퀴어 들을 결함이 있는 존재로 공표하며 치유라는 명목으로 폭력과 억압을 휘둘러 왔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이러한 역사 속에서 백인, 부유층, 비장애인, 시스젠더로 대표되는 지배 집단의 특성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의 기준이 되었고, 이에 속하지 못하는 수많은 몸과 마음들은 가치 없으며 제거되어야 할 존재로 전락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눈부시게 불완전한』은 이러한 ‘치유’ 개념이 현대의 문화 및 가치 체계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정상성’을 설파하는 일종의 이데올로기로 기능한다고 주장한다.\u003cbr\u003e클레어에 따르면 치유 이데올로기는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장애 선별적 임신 중지와 같은 의료 기술은 물론, 매우 일상적인 도구들에도 스며들어 있다.\u003cbr\u003e가령 흔히 판매되는 피부 미백 크림은 피부색이 어두운 신체는 매력적이지 않은 몸, 도덕적이지 못한 몸으로 여기는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강화하며 백인 우월주의를 답습하는 식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상성을 작동시키는 강력한 기제로서 ‘치유’의 구조, 작동 방식, 목적, 사례, 약속 들을 구조적으로 파헤치는 『눈부시게 불완전한』은 단순히 치유를 거부하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u003cbr\u003e치유를 둘러싼 정치적·경제적 권력관계를 이해하여 고통과 치유, 건강과 회복을 이해해 나가는 프레임을 새롭게 설정해 보자는 전복적인 제안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적응하고 협상하고 의존하고 욕망하는 몸과 마음들\u003cbr\u003e극복과 치유 너머, 불완전한 존재들의 다채로운 가능성에 관하여\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장애 및 질병 캠페인 광고에서 흔히 쓰이는 수사들을 떠올려 보자.\u003cbr\u003e낙마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이후 최첨단의 치료를 찾아다니며 두 발로 서기를 끊임없이 갈망했던 《슈퍼맨》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u003cbr\u003e누구나 노력하면 난독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광고판 속 우피 골드버그.\u003cbr\u003e불운과 불의의 상징으로 소비되는 수많은 장애와 질병들.\u003cbr\u003e『눈부시게 불완전한』은 장애를 ‘결함’이자 ‘극복’해야 할 문제로 바라보는 지배적인 관점이 장애를 개인의 문제로 축소시키고, 장애 및 질병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과 쟁점을 지워버린다고 주장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막대한 돈과 부작용을 감수하며 마비된 다리를 고치기보다, 휠체어를 타고 어디든 다닐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어떨까? 수어와 점자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의 접근성이 보장된다면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정신병에 대한 낙인이 덜해진다면 환영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 경험이 지금처럼 끔찍한 일은 아닐 수 있지 않을까? 『눈부시게 불완전한』은 의료적 치유에만 집중된 기존의 논의에서 눈을 돌려, 특정한 몸과 마음을 장애화(disabling)하는 문제를 검토해 보자고 제안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이 장애 정체성과 자긍심을 주장하는 전략으로 치유에 반대하는 단일한 입장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u003cbr\u003e일라이 클레어는 책의 후반부에서 FTM(Female To Male) 트랜스젠더로서 가슴 재건 수술과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선택하기까지의 여정을 고백하며, 그 과정에서 경험한 자기모순과 치유, 욕망의 정치성에 관해 치열하게 사유한다.\u003cbr\u003e백인이라는 특권과 선천적 뇌성마비 장애인이라는 자신의 위치성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저자는, 다양한 인종, 계급, 젠더, 질병, 섹슈얼리티를 가진 당사자들이 치유와 관계 맺는 여러 방식을 조명한다.\u003cbr\u003e소수자들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치유와 양립할 수 있음을 보이고, 자긍심을 주장하는 일이 교차적인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사려 깊게 논의한다.\u003cbr\u003e이렇듯 서로 다른 정체성과 차이에 기반해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눈부시게 불완전한』은 진화 중인 장애, 퀴어, 젠더, 페미니즘 담론에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지워지고 잊힌 존재들을 되살리는 문학적 상상력\u003cbr\u003e환경과 비인간 생물로 뻗어나가는 클레어식 연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개인의 고통에서 출발해 역사 속 소수자, 나아가 비인간 생물의 삶으로 확장하는 이 책은 형식적으로도 눈여겨볼 만하다.\u003cbr\u003e〈7장 치유의 한가운데〉는 우생학적 법안 아래에서 ‘정신박약’으로 낙인찍히며 강제 불임 수술을 받아야 했던 캐리 벅과 그녀의 어머니 에마 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u003cbr\u003e일라이 클레어는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바탕으로 캐리 벅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그녀를 글의 화자로 직접 등장시킨다.\u003cbr\u003e역사의 빈칸으로 남아 있는 존재들의 목소리를 되살리고, 그들에게 질문하고 말을 건네는 클레어의 서술은 이 책에 특별한 생명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불어넣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눈부시게 불완전한』에서 권력 집단의 소수자 억압은, 인간의 자연 억압으로 확장된다.\u003cbr\u003e저자는 서로 다른 몸과 마음의 차이를 지우고 ‘정상적’인 존재만을 양산하는 치유 이데올로기에서 하나의 작물만을 재배하는 ‘단일재배농법’을 읽어낸다.\u003cbr\u003e이러한 다양성의 축소가 얼마나 많은 생태계를 파괴했는지 기억해야 한다는 클레어의 이야기는 자못 섬뜩하다.\u003cbr\u003e‘문제’를 제거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회복 개념 대신, 다양한 생물들 간의 상호 의존성을 되살리는 관점으로 ‘회복’을 새롭게 상상해 보자는 클레어의 독창적인 통찰이 빛난다.\u003cbr\u003e\u003cbr\u003e각 장 사이에 배치된 산문(〈스트로브잣나무〉, 〈경련과 떨림〉, 〈돌〉, 〈소라껍데기〉, 〈구르기〉, 〈배롱나무〉, 〈드랙퀸〉, 〈생존 노트〉, 〈자전거 타기〉)은 “장들을 연결하면서도, 장마다 개진되는 주장과 논증에 포섭되지 않는 순간과 느낌에 주의”를 기울인다.\u003cbr\u003e이 글들은 감각을 연 채 자연과 인간의 상호 의존성을 함께 느껴보자는, 독자들을 향한 클레어의 초대다.\u003cbr\u003e미국의 지명을 원주민 부족의 영토로 표기한 작업 역시 자연과 땅에 새겨진 폭력과 역사를 폭넓게 인식하는 클레어만의 감수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09월 0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76쪽 | 460g | 132*210*2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62625752\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6262575X\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4495117354,"sku":"105307","price":26.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2d1b30b550898ee485ef8941d01489a6.jpg?v=1765435564","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05307","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