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05365","title":"에이징 솔로","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HQotGop8GZS3lVkNS5XKKY165Wf.png?v=1765122853\"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에이징 솔로\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18005599\/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가족에 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때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정상가족 해체, 비혼 인구 증가, 비친족 가구 확대.\u003cbr\u003e새로운 가족 모델이 필요하다.\u003cbr\u003e『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저자가 『에이징 솔로』에서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한다.\u003cbr\u003e여러 사람과 인터뷰하며 비혼 이유, 홀로 관계를 쌓는 법, 노후에 관한 고민 등을 분석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span\u003e2023.03.28.\u003c\/span\u003e \u003cspan\u003e사회 정치 PD 손민규\u003c\/span\u003e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정상가족 해체, 비혼 인구 증가, 비친족 가구 확대 … \u003cbr\u003e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의 모델이 필요하다\u003cbr\u003e1인 가구 시대,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다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기존의 가족 모델이 해체되고 있다.\u003cbr\u003e이제 1인 가구(20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4%)는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29.3%)보다 많다.\u003cbr\u003e가파르게 상승하는 1인 가구를 둘러싸고 여러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의 1인 가구 정책과 담론은 “청년은 미혼, 중년은 이혼, 노년은 사별”로 요약된다.\u003cbr\u003e20·30대 싱글의 당당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콘텐츠와 이혼·사별로 혼자가 된 중·노년 1인 가구를 위한 고독사 대책들 사이, 일찍이 ‘혼자’를 선택해 20년 이상 스스로 삶을 꾸려온 비혼 중년은 이야기는 공백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하지만 중년 1인 가구는 이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취급될 존재가 아니다.\u003cbr\u003e중년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많다.\u003cbr\u003e또한 비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청년 세대를 감안하면(「2020 가족실태조사」에서 20대의 52.9%, 30대의 52.7%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밝혔다), 홀로 나이 들어갈 40·50대 ‘에이징 솔로Aging Solo’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u003cbr\u003e현재 40·50대 비혼 중년이 경험하는 생애 주기와 나이 듦의 여정이 머지않아 삶의 ‘표준’ 모델로 자리할 수 있다.\u003cbr\u003e지금, 에이징 솔로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에이징 솔로』는 1인 가구 논의에서 공백이었던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다.\u003cbr\u003e저자는 혼자 살아가는 비혼 중년으로서, 자신처럼 혼자 사는 40·50대 비혼 여성 19명을 만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외로움에 대처하고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방법, 노후를 준비하는 여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u003cbr\u003e제각기 다채롭고 풍성한 에이징 솔로의 이야기는 혼자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들이 참고할 지침서이자, 1인 가구 집단과 1인 가구 사회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추천의 글 \u003cbr\u003e프롤로그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1장 에이징 솔로가 온다\u003cbr\u003e― 4050 비혼 여성들의 ‘혼삶’ 지형도\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u003cbr\u003e솔로로 중년 되기 \u003cbr\u003e2.\u003cbr\u003e비혼의 이유를 물으신다면 \u003cbr\u003e3.\u003cbr\u003e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이기적이다? \u003cbr\u003e4.\u003cbr\u003e에이징 솔로는 더 외롭다? \u003cbr\u003e5.\u003cbr\u003e혼자 아플 땐 이렇게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장 솔로는 혼자 살지 않는다\u003cbr\u003e― 느슨하고 안전한 가족 바깥의 친밀함에 관하여\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u003cbr\u003e가장 사랑하는 단 한 사람? \u003cbr\u003e2.\u003cbr\u003e비혼은 가족에게서 독립했을까? \u003cbr\u003e3.\u003cbr\u003e우정을 중심에 둔 삶 \u003cbr\u003e4.\u003cbr\u003e타인에게 기대어 마을에 뿌리내리기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3장 홀로 외롭게 나이 든다는 거짓말\u003cbr\u003e― 생계, 주거, 돌봄, 죽음을 준비하는 비혼의 상상력\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u003cbr\u003e스스로를 먹여 살리는 일 \u003cbr\u003e2.\u003cbr\u003e어디서 살까? \u003cbr\u003e3.\u003cbr\u003e에이징 솔로와 부모 돌봄 \u003cbr\u003e4.\u003cbr\u003e와병, 고독사와 마주하기 \u003cbr\u003e5.\u003cbr\u003e할머니가 되어도 서로를 돌볼 수 있을까?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4장 한국 사회에 솔로의 자리를 만들기\u003cbr\u003e― ‘나’와 ‘우리’를 환대하는 제도를 꿈꾸며\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u003cbr\u003e비혼에 대한 차별, 싱글리즘 \u003cbr\u003e2.\u003cbr\u003e솔로를 포용하는 제도를 만들려면 \u003cbr\u003e3.\u003cbr\u003e미래의 가족을 그리며 \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 \u003cbr\u003e참고한 책들의 목록 \u003cbr\u003e주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140\/MidCate005\/413942505.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사실 나는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비혼주의자도 아니다.\u003cbr\u003e결혼과 비혼이라는 삶의 방식에 어떠한 신념을 갖고 굳게 지키겠다는 ‘~주의’를 붙이는 사람을 존중하기는 해도 좀 어색하다고 느낀다.\u003cbr\u003e자기 삶에서 친밀한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꾸려가느냐 하는 문제는 때와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38\u003cbr\u003e\u003cbr\u003e나도 왜 혼자 사는지 에 대한 질문을 곧잘 받아왔다.\u003cbr\u003e언젠가 업무로 만났던 사람은 내가 대답도 하기 전에 “맹렬여성(이라는 괴상한 표현을 왜 떠올렸는지 모르겠지만…)이라 일과 결혼하셨군요”라고 자문자답했다.\u003cbr\u003e기자로 일하던 시절에는 회식 자리에서 어떤 이가 왜 짝을 찾지 않느냐면서 “아니, 멀쩡한데 왜?” 하고 순진한 표정으로 물어 황당했던 적도 있다.\u003cbr\u003e일과 결혼하다니, 무슨 그런 메마른 상상을….\u003cbr\u003e예전에 한 소설가의 글에서, 딱 보면 경찰인지 기자인지 직업이 보이는 사람은 잘못 산 것이라는 문장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u003cbr\u003e나도 그렇게 생각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42\u003cbr\u003e\u003cbr\u003e- 송미영은 “나는 비혼을 선택한 게 아니라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u003cbr\u003e“다들 결혼하는 게 기본이고 결혼하지 않는 게 선택인 양 말하는데, 거꾸로 아닌가요? 뭔가를\u003cbr\u003e하겠다고 하는 게 선택이죠.\u003cbr\u003e저는 비혼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결혼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그냥 그 상태로 쭉 사는 거예요.”\u003cbr\u003e--- pp.53~54\u003cbr\u003e\u003cbr\u003e- 현재의 걱정거리로 ‘외로움’을 높게 꼽은 1인 가구는 30대 남성(1위), 20대 남성(2위), 40대 남성(2위), 50대 남성(3위), 30대 여성(3위)이었다.\u003cbr\u003e거의 남성들이고, 젊을수록 외로워하는 경향이 있었다.\u003cbr\u003e40~50대 에이징 솔로 여성들은 ‘외로움’을 4위로 꼽아, 비교적 그 순위가 낮았다.\u003cbr\u003e--- p.80\u003cbr\u003e\u003cbr\u003e- 사회건강연구소는 2019년 펴낸 연구 보고서 「의료현장에서의 보호자 개념은 다양한 가족을 포함하고 있는가?」에서 “병원의 과도한 ‘보호자 찾기’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며 “‘환자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의료현장의 편의성’ 중심 사고”라고 짚었다.\u003cbr\u003e이 관행 때문에 1인 가구, 동성 커플 등 소위 ‘정상가족’의 틀을 벗어난 사람은 실제 일상을 함께하는 이가 실질적 보호자가 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u003cbr\u003e이 보고서는 “이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존재 조건이 사회에서 체계적으로 무시되고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뜻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u003cbr\u003e--- p.97\u003cbr\u003e\u003cbr\u003e- 박진영은 “혼자 사는 사람은 당연히 아플 때 주로 혼자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럴 땐 최선을 다해 아파야죠.\u003cbr\u003e외로울 틈이 어디 있어요?”라고 반문했다.\u003cbr\u003e맞다.\u003cbr\u003e최선을 다해 아프고, 혼자 견디기 어려울 때는 도와달라고 말하면 되고, 아픈 사람이 도와달라는 말을 반복할 필요가 없는 네트워크를 만들면 된다.\u003cbr\u003e--- p.106\u003cbr\u003e\u003cbr\u003e-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의 정의를 주섬주섬 꼽다 보면 거의 자동으로 낭만적 사랑의 관계가 떠오른다.\u003cbr\u003e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전설적인 대사 “You complete me”(당신이 나를 완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처럼 나를 최상급의 나로, 더 바랄 것 없는 온전한 만들어 줄 단 한 사람.\u003cbr\u003e그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의 결핍을 메꾸어 줄 수 있는 존재.\u003cbr\u003e뭐 이 정도는 돼야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 말이다.\u003cbr\u003e이것이 그날 비혼인 내가 난감한 기분을 느낀 또 하나의 이유였을 것이다.\u003cbr\u003e--- p.114\u003cbr\u003e\u003cbr\u003e-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보다 각기 다른 친밀한 관계를 여럿 갖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더 높여준다는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도 있다.\u003cbr\u003e슬퍼서 위로가 필요할 때, 행복한 일을 같이 나누고 싶을 때, 불안을 누그러뜨려야 할 때 등등 서로 다른 감정을 나눌 각각의 관계를 여러 개 가진 사람이 그 모든 감정을 아주 가까운 소수의 관계에서만 나누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이다.\u003cbr\u003e--- p.127\u003cbr\u003e\u003cbr\u003e- “가족 중 누군가는 돌봄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홀가분하게 개인의 선택과 결정으로 돌봄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이 비혼 딸”이라 자타에 의해 비혼 여성이 돌봄 역할을 받아들이지만,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박 돌봄이 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고통스러운 돌봄의 늪이 된다”라고 진단했다.\u003cbr\u003e그의 연구에서 비혼 여성들은 수고를 인정받지 못하는 독박 돌봄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돌봄과 병행할 수 없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u003cbr\u003e--- pp.225~226\u003cbr\u003e\u003cbr\u003e- 나는 인지능력의 상실은 자아의 상실, 곧 삶을 잃어버리는 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아버지를 보니 그렇지 않았다.\u003cbr\u003e영구적 뇌 손상이 확정되고 가족들도 아버지의 의식을 현실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포기할 무렵, 아버지의 두서없는 말과 행동에 깃든 희미한 질서가 눈에 띄었다.\u003cbr\u003e자기 삶의 역사에 대한 일관된 서술은 잃어버렸을지언정 몸에 밴 습관과 특징들은 그대로였다.\u003cbr\u003e--- p.234\u003cbr\u003e\u003cbr\u003e- 현재의 결혼은 전적으로 배타적인 성행위를 한다고 간주하는 합의에 기반한 제도인데, 성행위보다는 사람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돌봄이 가족을 이루는 결합의 요건으로 더 합리적인 기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u003cbr\u003e출산이 제도의 틀 안팎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든 상관없이 서로 돌보는 사이라면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는 개념이 가족의 기능에 비추어 볼 때 더 타당하지 않은가.\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p.307~308\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혼자 사는 삶은 왜 아직도 일탈이자 비정상으로 여겨질까?\u003cbr\u003e‘혼삶’에 덧씌워진 근거 없는 차별과 낙인에 차근히 반박하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외로움이 정말 문제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고정관념에 전염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u003cbr\u003e막 너무 즐겁지는 않지만 그냥 혼자 있는 감정 상태에 사람들이 외로움이라고 딱지를 붙이니까, 이게 외로운 거구나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봐요.”_82-83쪽\u003cbr\u003e\u003cbr\u003e혼자 사는 사람들을 향한 가장 강력한 음모는 “혼자 살면 외롭다”라는 말이 아닐까? 1인 가구에 대한 담론과 대책이 주로 ‘고독사’ 예방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면서, 혼자 나이 드는 삶에 관한 과장된 두려움이 한국 사회에 퍼졌다.\u003cbr\u003e그러나 저자가 만난 비혼 여성 중에서 외로움과 고독사에 대한 불안을 심각한 문제로 꼽은 사람은 없었다.\u003cbr\u003e이 책은 “고령자를 자녀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자녀가 가까이에 사는 사람, 멀리 사는 사람으로 나누어 만족도와 고민, 외로움, 불안을 조사한 결과 자녀가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는 정도도 더 낮았다”라는 연구를 소개하며 이러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반박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또한, 흔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저출생의 주요 원인이자 공동체가 무너지는 징후처럼 다루어진다.\u003cbr\u003e특히 비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편견 어린 시선과 비난을 받기도 한다.\u003cbr\u003e2019년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한 국회의원이 비혼 여성이었던 후보자에게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라고 일침을 놓는 일이 벌어졌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삶을 미완의 생으로 보고, 출산하지 않은 여성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결혼-출산-양육’의 경로를 따르지 않는 여성을 비난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u003cbr\u003e나아가 “남편의 가사·육아 노동 분담 비율과 합계출산율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있다”라는 연구를 근거로, 저출생의 원인은 혼자 살기의 증가가 아니라 가부장적 문화에 있다고 바로잡는다.\u003cbr\u003e『에이징 솔로』는 40·50대 비혼 여성들의 실제 경험과 증언, 최신 연구 등을 검토하며 혼자 사는 삶을 이해하는 데 가장 생생하고 정확한 텍스트를 제공한다.\u003cbr\u003e“나이 들수록 삶이 나아진다고 느껴요”라는 에이징 솔로 선배들의 말에 기대어 “쓸데없는 공포”는 내려놓아도 좋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비혼으로 자유롭고 안전하게 나이 들 수 있을까?\u003cbr\u003e‘혼자 살면 나이 들어 외롭다’라는 사회적 각본에 맞서\u003cbr\u003e관계, 돌봄, 노후를 발명하는 솔로들의 이야기\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가 만난 대다수의 에이징 솔로들은 비혼이지만 혼자 살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u003cbr\u003e이들은 느슨하지만 촘촘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공동체를 이루며 산다.\u003cbr\u003e누군가는 이웃들과 연결된 마을에서 혼자 살고, 누군가는 친구와 돈을 모아 집을 마련해 함께 살고, 누군가는 대안적 생활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산다.\u003cbr\u003e이들은 가족 바깥에서 서로를 돌보며 생애 주기를 함께 통과해 간다.\u003cbr\u003e이 책에서 소개하는 전라북도 전주시의 비혼 여성 공동체 ‘비비’(‘비혼들의비행’의 준말)와 경기도 여주시의 여성 노인 공동체 ‘노루목 향기’는 한국에서도 “비혼으로 함께 나이 드는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서로서로 견디는 힘만 있으면 다른 건 헤쳐나갈 수 있어요.\u003cbr\u003e누군가를 견디지 않고 가능한,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관계가 있나요? 그런 건 없어요.\u003cbr\u003e그런데 좋으니까 견디는 거죠.\u003cbr\u003e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좋으니까 그만큼 어떤 부분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거죠.\u003cbr\u003e누군가가 나를 감당해 주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를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이 공동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본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_257쪽\u003cbr\u003e\u003cbr\u003e오랜 시간 스스로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온 저자에게도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받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u003cbr\u003e저자 역시 에이징 솔로들과 대화를 나누고, 부모 돌봄을 수행하며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방법을 익혀 나가고 있다.\u003cbr\u003e낭만적 사랑의 각본을 넘어, 독립과 의존의 이분법을 넘어, “삶의 경계를 확장하고 곁의 자리를 만드는 목소리가” 우리 곁에 도착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나’와 ‘우리’를 환대하는 제도를 꿈꾸며\u003cbr\u003e일터, 병원, 사회에 솔로의 자리를 만들기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벨라 드파울르는 결혼이 비혼보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비혼자에게 편견을 갖는 것을 ‘싱글리즘(Singlism)’이라고 명명했다.\u003cbr\u003e그는 이러한 싱글리즘이 단지 태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법률·제도 등 모든 구조에 스며들어 있어서 일상에서 차별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싱글들도 피해 갈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u003cbr\u003e이 책의 에이징 솔로들 역시 크고 작은 제도적 차별을 경험한다고 증언했다.\u003cbr\u003e이들이 가장 큰 어려움로 꼽은 두 축은 주거와 돌봄 문제다.\u003cbr\u003e정부의 주택공급제도는 결혼 여부와 자녀 수를 기준으로 청약 가점을 매겨서 1인 가구는 청약 등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u003cbr\u003e병원에서는 여전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호자로서 원가족의 동행을 요구하고, 솔로들은 곁의 소중한 사람을 돌보고 싶어도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돌봄휴가를 낼 수 없다.\u003cbr\u003e더욱이 비혼 여성들은 원가족의 남아도는 노동력으로 인식되며 독박 부모 돌봄을 짊어지다 자신의 상황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u003cbr\u003e \u003cbr\u003e혼자 살기의 증가는 한국을 넘어선 전 세계적 현상이다.\u003cbr\u003e혼자 살기가 거스를 수 없는 사회 변화라면, 이제 제도 역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사회학자 오치아이 에미코는 “이미 모든 사람이 속하는 사회적 단위가 없다고 한다면, 사회의 기초 단위가 되는 것은 개인밖에 없다”라고 말했다.\u003cbr\u003e저자 김희경 역시 이제 복지의 단위를 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전환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한다.\u003cbr\u003e이 책에 담긴 비혼 중년의 경험과 증언에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하의 낡은 제도를 수정할 제도적 개선점과 가족 너머의 사회를 향한 새로운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다.\u003cbr\u003e이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해 본다면 어떨까?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03월 22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32쪽 | 330g | 120*188*2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62624885\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62624885\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3964111914,"sku":"105365","price":24.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b94433ba1b6000104670a7a5e789be42.jpg?v=1765426726","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05365","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