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05481","title":"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VZL2ljPnIkf4YvAv8rr.png?v=1764959321\"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09663922\/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이야기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다'라는 글로 화제를 모은 나종호 정신과 의사가 쓴 첫 책.\u003cbr\u003e뉴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상담해온 이야기를 모았다.\u003cbr\u003e낙인과 편견이 왜 심리적 문제로 이어지는지, 공감과 공존을 위해 우리는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색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span\u003e2022.06.03.\u003c\/span\u003e \u003cspan\u003e사회 정치 PD 손민규\u003c\/span\u003e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u003cbr\u003e 우리가 사는 세계는 정말로 그만큼 나아질 것이다.” \u003cbr\u003e-권준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u003cbr\u003e\u003cbr\u003e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가 들려주는 \u003cbr\u003e공감과 연결의 이야기\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 책’을 대여해주는 사람 도서관에서는 내가 ‘빌린’ 사람과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u003cbr\u003e소수 인종부터 에이즈 환자, 이민자, 조현병 환자, 노숙자, 트랜스젠더,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이 그들의 값진 시간을 자원한 덕에 이 도서관은 유지된다.\u003cbr\u003e타인을 향한 낙인과 편견, 혐오를 완화하고 이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전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자살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픈 생각에 정신과 의사로 전향한 예일대학교 나종호 교수는 첫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에서 사람 도서관 ‘사서’를 자처한다.\u003cbr\u003e저자는 마치 사람 도서관처럼 자신의 환자들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책에는 저자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뉴욕대학교 레지던트를 거쳐 예일대에서 중독 정신과 전임의(펠로우)를 하는 동안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u003cbr\u003e말 그대로 인종도,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성 정체성도 제각각이다.\u003cbr\u003e공통점은 모두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라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들의 ‘이야기’를 대신해 들려주는 이유는 분명하다.\u003cbr\u003e이야기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u003cbr\u003e저자는 “정신과 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대중의 낙인과 편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낙인이나 차별의 대상이 되는 집단 구성원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라고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삶의 많은 문제는 사람을 향한 오해와 낙인 그리고 혐오에서 온다.\u003cbr\u003e심리적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 소수 인종, 성소수자.\u003cbr\u003e이들에 대한 오해만 걷어내도 우리 삶은 자유로울 것”이라며 “이 책이 우리에게 그런 자유를 맛보게 해준다”는 추천사로 일독을 권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머리말 - 타인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1장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두 사람 사이의 거리\u003cbr\u003e뉴욕의 노숙자, 노숙자의 뉴욕\u003cbr\u003e그 사람이 떠난 게 믿기지 않아요\u003cbr\u003e기억을 함께 걷는 시간\u003cbr\u003e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u003cbr\u003e소수 인종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u003cbr\u003e아몬드 할머니\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장 공감에는 노력이 필요하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모르지 않을까, 그게 어떤 기분인지\u003cbr\u003e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u003cbr\u003e그녀의 신발을 신고 걷다\u003cbr\u003e공감과 동정, 그 사이 어딘가 \u003cbr\u003e공감을 넘어 고통의 나눔으로\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3장 낙인으로도 무너지지 않는 삶\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전 레지던트 의사들이 좋아요 \u003cbr\u003e조울증은 나의 일부일 뿐\u003cbr\u003e괜찮지 않아도 괜찮아\u003cbr\u003e중독은 의지의 문제일까\u003cbr\u003e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다 \u003cbr\u003e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까\u003cbr\u003e용기 내줘서 고맙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맺음말 - 안녕, 뉴욕 \u003cbr\u003e참고문헌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3842\/MidCate003\/384121295.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이 책은 사람 도서관 서고 한 켠의 이야기다.\u003cbr\u003e내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은 나에게 새로운 ‘책’과 같았다.\u003cbr\u003e그 책 속의 이야기들은 때로는 감동적이고 자주 슬펐으며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다.\u003cbr\u003e그들에게 ‘검은 머리의 이민자 출신 정신과 의사’인 나 또한 처음 만나는 ‘책’이었으리라 짐작한다.\u003cbr\u003e그 만남들이 차곡차곡 쌓여 정말로 한 권의 책이 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1~12\u003cbr\u003e \u003cbr\u003e‘내가 방망이를 너무 세게 당기면 삼촌이 중심을 잃고 넘어질 거야.’\u003cbr\u003e자신을 매일같이 학대하고 해치려는 삼촌이 다칠까 봐 걱정했다는 소년의 말을 듣고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뻔했다.\u003cbr\u003e진료를 마친 후, 트라우마 치료 전문 교수님에게 지도를 받으며 이 대목을 이야기하다가 나는 교수님 앞에서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 p.51~52\u003cbr\u003e \u003cbr\u003e미국에서 소수 인종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걱정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u003cbr\u003e아주 가끔이지만, 인종 갈등이 극심해지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시기에 괜히 미국에 온 건가 싶을 때도 있다.\u003cbr\u003e언젠가 내 아이도 내가 겪은 이런저런 부정적인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u003cbr\u003e그러나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고자 노력하는 것 아닐까 싶다.\u003cbr\u003e\u003cbr\u003e--- p.67\u003cbr\u003e \u003cbr\u003e누구나 자신과 매우 다른 배경의 사람보다는 유사점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하기가 더 쉽다.\u003cbr\u003e공감이란 상대방의 내면 깊은 곳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응급의학과 의사들은 본인들과 여러모로 유사한 배경 때문에 자연스레 그 환자의 상황을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했을지도 모른다.\u003cbr\u003e같은 알코올중독이라도, 노숙하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게을러서 자기 관리도 못하고 알코올에 중독된 거 아니야?’)과 의사 출신의 환자가 술로 스스로를 달래게 된 사연을 바라보는 시선(‘얼마나 힘들었으면 뒤늦게 술에 의존하게 되었을까?’)은 분명 달랐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97~98\u003cbr\u003e \u003cbr\u003e동정심은 고통을 겪고 있는 주체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철저히 타자화한다.\u003cbr\u003e고통을 겪는 사람을 연민하지만 그 아픔에 개입하지는 않는다.\u003cbr\u003e따라서 동정심은 나와 고통을 느끼는 주체 사이의 관계를 단절시킨다.\u003cbr\u003e반면, 공감은 고통을 겪는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다.\u003cbr\u003e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걸어본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몸소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비로소 그 고통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덜어낼 수 있다.\u003cbr\u003e진심 어린 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실제로 덜어준다.\u003cbr\u003e심리 치료에서 가장 큰 치료 효과를 보이는 요인이 바로 치료자의 공감 능력이다.\u003cbr\u003e--- p.119\u003cbr\u003e \u003cbr\u003e공감의 기저에는 더 높은 수준의 컴패션이 존재한다.\u003cbr\u003e이는 타인을 향한 단순한 관심이나 호기심 이상의 가치이며 타인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욕구와 헌신에서 비롯된다.\u003cbr\u003e타인의 고통을 더 잘 이해할수록 그 고통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을 것이다.\u003cbr\u003e또 타인의 말에 더 열심히 귀 기울일수록 우리 각자가 겉으로는 달라 보이지만 실은 얼마나 비슷하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28\u003cbr\u003e \u003cbr\u003e편견 어린 시선과 사회적 낙인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중증 정신 질환자는 때로 그 낙인을 체화하는데 이를 내재화한 낙인(internalized stigma) 혹은 자기 낙인(selfstigma)이라 부른다.\u003cbr\u003e정신 질환자를 향한 대중의 편견(가령 ‘정신과 환자들은 위험하다’)을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믿게 되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37\u003cbr\u003e \u003cbr\u003e흔히 중독환자의 뇌를 ‘하이재킹(hijacking)당했다’고 표현한다.\u003cbr\u003e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치 비행기(몸)의 조종석(뇌)을 ‘약물’ 혹은 ‘술’에 점령당한 것 같은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인간을 중독에 빠지게 하는 뇌 부위는 생존과 관련된 원초적인 부위이기 때문에 ‘의지’만으로 벗어나기는 매우 힘들다.\u003cbr\u003e생존 욕구는 의지로 없애버리거나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 p.164\u003cbr\u003e \u003cbr\u003e자살을 선택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고인은 물론 자살 유가족들까지 낙인찍는 일이다.\u003cbr\u003e실제로 자살 유가족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질문이 바로 “고인이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묻는 것”이라고 한다.\u003cbr\u003e유가족 중에는 낙인으로 인한 수치심과 죄책감 때문에 다른 사람과 교류하기를 꺼리고 고립되는 경우도 많다.\u003cbr\u003e죄책감, 수치심, 고립 그리고 애도 과정이 합쳐질 경우 극심한 정신적 통증(psychache)을 느끼게 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172\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가 들려주는 \u003cbr\u003e공감과 연결의 이야기\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덴마크에는 사람 도서관(Human Library)이 있다.\u003cbr\u003e여느 도서관처럼 이곳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책을 대여해준다.\u003cbr\u003e차이가 있다면 책이 아닌 ‘사람’을 대여해준다는 점이다.\u003cbr\u003e대여 기간도 좀 다르다.\u003cbr\u003e1-2주가 아닌 30분 동안 내가 빌린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소수 인종부터 에이즈 환자, 이민자, 조현병 환자, 노숙자, 트랜스젠더,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이 그들의 값진 시간을 자원한 덕에 이 도서관은 유지된다.\u003cbr\u003e타인을 향한 낙인과 편견, 혐오를 완화하고 이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전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자살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픈 생각에 정신과 의사로 전향한 예일대학교 나종호 교수는 첫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에서 사람 도서관 ‘사서’를 자처한다.\u003cbr\u003e저자는 “마치 사람 도서관처럼 환자들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11쪽)”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u003cbr\u003e특히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 질환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따뜻한 환자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싶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책에는 저자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뉴욕대학교 레지던트를 거쳐 예일대에서 중독 정신과 전임의(펠로우)를 하는 동안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u003cbr\u003e말 그대로 인종도,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성 정체성도 제각각이다.\u003cbr\u003e공통점은 모두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라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들의 ‘이야기’를 대신해 들려주는 이유는 분명하다.\u003cbr\u003e이야기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u003cbr\u003e저자는 “정신과 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대중의 낙인과 편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낙인이나 차별의 대상이 되는 집단 구성원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8쪽)”이라고 말한다.\u003cbr\u003e내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 내 눈앞에서 스스로의 의미 있는 삶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자기도 모르게 간직하고 있던 편견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실제로 책에는 코펜하겐에서 일부러 ‘무슬림’을 대여해 이야기를 나눈 한 여성이, “무슬림 맞냐? 내가 알고 있던 무슬림 이미지와 일치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말한 대목이 등장한다.(9~10쪽) 낙인과 편견이 허물어지는 순간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노숙자가 된 변호사, 약물 중독에 빠진 할아버지, \u003cbr\u003ePTSD에 시달리는 이민자 청년까지.\u003cbr\u003e사람 도서관 사서가 안내하는 새로운 세계\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삶은 멀리서 보면 비극으로 점철된 단막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과 비극이 엇갈리는 연속극이다.\u003cbr\u003e책의 1장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을 읽으면 확실히 그렇다.\u003cbr\u003e1장에는 저자가 레지던트 시절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순간에 노숙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맨해튼의 잘 나가는 변호사(21쪽), 약물 중독인 줄 알았으나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지속적 애도 장애’를 겪는 중이던 할아버지(37쪽), 유일한 혈육을 믿고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떠안게 된 청년(50쪽), 잠자리와 먹거리가 필요해 병원 응급실에 찾아든 노숙자와 그의 작은 반려동물(31쪽).\u003cbr\u003e\u003cbr\u003e‘노숙자’, ‘약물 중독’, ‘이민자’, ‘정신 질환자’ 같은 간편한 단어에는, 그 단어로 불리는 사람이 무엇에 기쁨을 느끼고 언제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아팠으며 왜 힘든지는 소거되어 있다.\u003cbr\u003e1장에서 저자는 그 단어에 미처 담기지 못한 어떤 이들의 삶에 현미경을 비춘다.\u003cbr\u003e그곳에는 중증 조현병으로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딸 이야기에 울고 웃는 엄마가 있다.\u003cbr\u003e비닐봉지에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아내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담아 들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있다.\u003cbr\u003e길에서 노숙을 하는 처지지만 어떻게든 반려동물을 지켜내려 안간힘을 쓰는 청년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 도서관 사서인 저자가 안내하는 ‘사람 책’을 들여다본 독자들은, ‘독서’라는 행위가 대개 그러하듯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특정 단어로 퉁 쳐 ‘그럴 것이다’라고 쉽게 넘겨온 말들(예를 들어 노숙자는 게으를 것이다, 중독은 의지의 문제다, 정신질환자는 위험하다, 이민자도 위험하다는 말들)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나태한 일반화였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공감 능력 제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u003cbr\u003e나와 다른 처지의 사람에게 공감하는 것이 가능할까?\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장에서 피와 살이 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2장에서는 ‘공감’에 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u003cbr\u003e저자는 메이요 클리닉과 벨뷰 병원에서 두 가지 다른 경험을 하며, 공감의 불가능성과 가능성을 맛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우선 백인 환자가 저자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을 때, 역시 백인이던 지도교수가 묵인한 일을 겪으며 저자는 ‘공감이란 처지가 같은 상황에서만 발휘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 휩싸인다.(79쪽) 정신없이 돌아가는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교수가 ‘의사 출신의 알코올중독자’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0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며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감정이입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굳어졌다.(92쪽) 공감의 불가능성, 선택적 공감이 주는 무력감을 체감한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렇다면 꼭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아도 상대에게 공감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 질문에 회의적인 답을 내놓던 저자의 생각을 바꿔준 일이 뒤이어 등장한다.\u003cbr\u003e자폐아를 홀로 키우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던 제이콥의 어머니는 “아이가 환청을 듣는다, 입원시켜 달라”며 정기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u003cbr\u003e대부분의 의료진이 그들을 ‘사정은 딱하지만 환청이 없으므로 어서 퇴원시켜야 할 존재’로 바라보았다.\u003cbr\u003e누군가는, 아이를 키워봐서 얼마나 힘들지 잘 알지만 “동정심만으로 환자의 입원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u003cbr\u003e그런데 한 교수는 달랐다.\u003cbr\u003e동성애자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던 그는 처음으로 ‘가족 미팅’을 잡았다.\u003cbr\u003e그리고 이렇게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저는 용기가 부족해 아이를 입양하지 못했고, 그래서 아이가 없지만 어머니가 아이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듣고 싶고 배우고 싶다”고.\u003cbr\u003e미팅은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u003cbr\u003e제이콥의 어머니는 뉴욕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일의 고단함과 아픔을 담담하게 풀어냈고, 교수는 가만히 들었다.\u003cbr\u003e마지막에 교수는 “주제넘는 조언을 해도 되겠냐”며 자폐증 부모 모임에 관한 정보지를 건넸고, 외래 진료도 권했다.\u003cbr\u003e그 후 제이콥과 어머니는 더 이상 응급실을 찾지 않았다.(112쪽)\u003cbr\u003e\u003cbr\u003e이 일은 저자에게 ‘경험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u003cbr\u003e저자는 말한다.\u003cbr\u003e공감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학습과 의지, 노력에 의해 발달시킬 수 있는 영역이라고.(127쪽) ‘타인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 내 권리를 침해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열의 사회’를, ‘타인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 곧 내 권리를 함께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연결의 사회’로 바꾸는 유일한 길은 ‘공감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u003cbr\u003e그런 의미에서 공감의 가능성을 일깨우는 이 책을 읽는 일이, 어쩌면 공감 능력 회복을 위한 가장 첫 걸음일 수 있겠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낙인은 어떻게 당사자를 습격하는가\u003cbr\u003e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는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3장에서는 낙인의 세 가지 형태를 알아보고(154쪽) 조현병, 조울증, 중독 그리고 자살을 둘러싼 흔한 낙인과 오해가 어떤 모습으로 당사자들을 습격하는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룬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신과 의사로서 저자는 정신 질환을 향한 낙인과 혐오를 해소하기 위해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한다.\u003cbr\u003e낙인 완화는 저자가 이 책을 쓴 궁극의 목표다.\u003cbr\u003e낙인이 주는 악영향을 수없이 목격했기 때문이다.\u003cbr\u003e특히 정신 질환을 향한 낙인은 정신 질환 당사자나 가족이 치료를 받지 않거나 미루도록 한다는 데서 치명적이다.(155쪽)\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뇌의 생물학적 기전’이 정신 질환의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낙인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중독에 관해서만은 여전히 ‘의지’의 문제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중독만큼 뇌의 기전이 잘 밝혀진 정신 질환은 드물다”고 말한다.(162쪽)\u003cbr\u003e\u003cbr\u003e‘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다’라는 선언에서는 결기마저 느껴진다.\u003cbr\u003e자살을 시도하거나 생각하는 사람은 내가 무엇을 해도 삶이 결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과 무력감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래서 자살을 시도하는 그 순간만은 자살이 ‘선택지’가 아닌 현실의 고통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처럼 느낀다고 말한다.(170쪽)\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묻는다.\u003cbr\u003e선택지가 없다고 느낀 사람에게 ‘선택’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한지를.\u003cbr\u003e흔히 자살로 세상을 떠난 사람을 두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자살을 ‘선택’으로 규정하는 일이 이러한 편견을 강화하기에 위험하다고 주장한다.\u003cbr\u003e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은 이기적이라기보다 오히려 자신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171쪽) \u003cbr\u003e\u003cbr\u003e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이 책을 읽고 “삶의 많은 문제는 사람을 향한 오해와 낙인 그리고 혐오에서 온다.\u003cbr\u003e심리적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 소수 인종, 성소수자.\u003cbr\u003e이들에 대한 오해만 걷어내도 우리 삶은 자유로울 것”이라며 “이 책이 우리에게 그런 자유를 맛보게 해준다”는 추천사로 일독을 권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이야기는 나와 당신을 연결한다\u003cbr\u003e더 많은 사람의 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른바 사회적 약자 또는 소수자라 불리는 사람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일까.\u003cbr\u003e내가 그 용어로 호명될 일은 단 한 번도 없을까.\u003cbr\u003e그게 꼭 그렇지 않다.\u003cbr\u003e때에 따라, 장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누구나 약자의 위치에 설 수 있다.\u003cbr\u003e한국에서 명문대를 나온 중산층 남성(주류)으로 살아가던 저자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소수 인종의 이민자라는 소수자성(비주류)을 지니게 되는 것처럼.\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렇기 때문에 뉴욕 정신과 의사이자 사람 도서관 사서인 저자의 안내를 따라 더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삶에 공감하며, 마침내 그들과 연결되는 일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일이다.\u003cbr\u003e내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낙인찍히거나 배척되는 대신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을 읽은 뒤 일상에서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또는 내 가치관으로 누군가를 이해하기 힘들 때 그 사람을 판단하기에 앞서 잠시 멈추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면 아마 이 책을 먼저 읽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권준수 교수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로 그만큼 나아질”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2년 05월 27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04쪽 | 308g | 135*200*2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97689284\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97689281\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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