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05595","title":"한국의 능력주의","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HQiZYGoEiowoKI58rmMyrxsptXR.png?v=1765123379\"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한국의 능력주의\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03768840\/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저자 박권일은 한국 사회가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한다.\u003cbr\u003e비정규직 전환을 많은 한국인이 불편해 한 데에는 '능력주의'가 있다.\u003cbr\u003e이 책은 시험, 학력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국적 능력주의의 기원과 양상을 밝히며 공존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u003cbr\u003e- 손민규 사회정치 MD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 한국, 한국인\u003cbr\u003e불편한 진실…한국인의 64.8% 불평등 찬성, 12.4%만 평등 찬성\u003cbr\u003e시험, 보상, 능력, 무임승차, 개천 용, 억울하면 출세하라\u003cbr\u003e능력에 따른 차별, 능력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는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시험에 합격하지 않거나 일정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해, 예컨대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한국인들은 유독 불편해한다.\u003cbr\u003e자격이 없다, 불공정하다는 것이다.\u003cbr\u003e자못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u003cbr\u003e이 논리의 핵심에 능력주의(meritocracy)가 있다고 책은 말한다.\u003cbr\u003e능력이 우월할수록 더 많은 몫을 가지고 능력이 모자랄수록 더 적은 몫을 가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u003cbr\u003e이 룰이 깨지면 부정의하고, 불공정하며 사회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로 비난받는다.\u003cbr\u003e이 책은 이렇듯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에 대한 보고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프롤로그 : “그건 참아도 이건 못 참지!”·7\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1부 형성\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장 과거제도, 한국 능력주의의 기원?·27\u003cbr\u003e2장 자연화한 능력주의: 사회진화론·43\u003cbr\u003e3장 입신출세주의와 교양물신주의·59\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부 현대 한국\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4장 학력주의와 능력주의의 묘한 관계·75\u003cbr\u003e5장 엘리트는 어떻게 ‘괴물’이 됐나·95\u003cbr\u003e6장 한국 능력주의의 특징·123\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3부 가치관과 민주주의\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7장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물으신다면·143\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4부 능력주의 비판\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8장 불평등 그리고 이데올로기·199\u003cbr\u003e9장 ‘이상적 능력주의’ 비판·222\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5부 대안\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0장 길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245\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 : 최후의 능력주의자·298\u003cbr\u003e\u003cbr\u003e주·305\u003cbr\u003e참고문헌·326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세상에는 1루를 밟지 못한 사람, 아예 야구 경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도 적지 않다.\u003cbr\u003e어떤 이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어도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교 입학은 꿈도 꾸지 못한다.\u003cbr\u003e심지어 사회적 성취를 위한 ‘노력’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u003cbr\u003e--- p.14 \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인들 대다수는 추천제나 기부금 입학제도를 혐오하며, 같은 문제를 풀어 ‘전국 1등부터 꼴찌까지’ 분명히 가려져야 공정하다고 생각한다.\u003cbr\u003e제도와 문화 역시 그렇게 형성되어왔다.\u003cbr\u003e--- p.79 \u003cbr\u003e\u003cbr\u003e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열패감과 좌절감에 시달린다.\u003cbr\u003e능력이 있음에도 그만큼 대우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능력이 없어서 좋은 대학, 좋은 과를 가지 못했기에 열악한 처우를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체념하기도 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82 \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의 고시제도 하에서는 거의 필연적으로, 평범한 국민들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냉소하는 엘리트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u003cbr\u003e한마디로 고시는 과소한 민주주의 교육이 과도한 능력주의 신화와 결합할 때 어떤 ‘괴물’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 거대한 사회 실험이었다.\u003cbr\u003e--- p.121 \u003cbr\u003e\u003cbr\u003e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좋은 대학 출신이 아니란 이유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한국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타인을 향해 차별, 비하, 멸시적 발언을 내뱉는다.\u003cbr\u003e환경미화원, 아파트 경비 노동자들은 본인 눈앞에서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된다”며 제 자식을 훈계하는 주민들을 수시로 마주친다.\u003cbr\u003e--- p.135 \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은 근대화 이후 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험 성적으로 사람을 서열화하고 차별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였고 현재도 여전히 그렇다.\u003cbr\u003e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이런 서열체계를 통해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u003cbr\u003e타인이 그 서열체계를 이유로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분노하면서도 획일적인 기준으로 한 인간의 삶 전체를 줄 세우는 서열체계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을 좀처럼 하지 못한다.\u003cbr\u003e‘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논리 앞에 약자들에게는 대항논리가 없었다.\u003cbr\u003e--- p.175 \u003cbr\u003e\u003cbr\u003e결론만 말하면, 한국은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u003cbr\u003e소득 불평등에 대한 압도적 찬성이다.\u003cbr\u003e다른 나라와 너무 차이가 커서 데이터 세트 원본을 몇 번이나 확인했을 정도다.\u003cbr\u003e6차 세계가치관조사(2010~2014년) 결과 중에서,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을 살펴보자.\u003cbr\u003e중국은 평등 52.7%, 불평등 25.8%로 평등이 높았다.\u003cbr\u003e일본은 평등 28.6%, 불평등 25.1%로 양이 비슷했으나 평등이 조금 더 높았다.\u003cbr\u003e서유럽 사회민주주의 국가의 대표주자인 독일은 평등 57.7%, 불평등 14.6%였다.\u003cbr\u003e북유럽 복지국가 모델의 상징 스웨덴은 평등 42.7%, 불평등 30.6%였다.\u003cbr\u003e미국은 능력주의와 ‘아메리칸드림’의 나라답게 평등에 찬성한 비율보다 불평등에 찬성한 비율이 높게 나왔다.\u003cbr\u003e평등 29.6%, 불평등은 36.2%다.\u003cbr\u003e그럼 한국은? 한국의 경우 평등에 찬성한 비율은 23.5%였고 불평등에 찬성한 비율은 58.7%였다.\u003cbr\u003e최근 조사인 7차 자료(2017~2020)는 더 경이로운 수치를 보여준다.\u003cbr\u003e한국인의 64.8%가 불평등에 찬성했고, 12.4%만 평등에 찬성했다.\u003cbr\u003e--- p.176 \u003cbr\u003e\u003cbr\u003e조국 사태, 미국 입시 비리,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통해 알수 있는 사실은 특권이 강할수록 부패가 기승을 부린다는 점이다.\u003cbr\u003e특권과 부패는 정비례하며 특권이 클수록 능력주의도 강해진다.\u003cbr\u003e요컨대 특권, 부패, 능력주의는 붙어 다닌다.\u003cbr\u003e특권을 그대로 둔 채 특권을 둘러싼 부패와 불공정에 분노하는 것은, 음식을 한곳에 쌓아두고 벌레가 꼬인다고 역정 내는 짓이나 다름없다.\u003cbr\u003e--- p.208 \u003cbr\u003e\u003cbr\u003e비유컨대 능력주의는 ‘화석연료’다.\u003cbr\u003e한때 그것은 성장의 필수 연료로 각광받았지만, 오늘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족쇄가 되었다.\u003cbr\u003e현장 역량보다 학업 성적 위주인 각종 공채시험 제도, 소선거구제 등 승자독식적인 정치제도, 제왕적 대통령제, 엘리트의 부정부패와 선민의식, ‘재벌’에 대한 특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극단적으로 분절된 노동 및 고용체제 등 사회 전 영역에 격차와 특권을 당연시하는 제도와 문화가 만연해있다.\u003cbr\u003e--- p.302 \u003cbr\u003e\u003cbr\u003e어떤 대안은 황당무계한 몽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u003cbr\u003e그러나 더 나은 세계를 향한 몽상은 포기되는 대신 구체화되어야 한다.\u003cbr\u003e격차와 불평등을 동력삼아 모두가 전쟁처럼 살아야 하는 사회는 정의롭지도, 행복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u003cbr\u003e이런 가망 없는 짓은 이제 그만두자.\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303\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꽤 오랫동안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단연코 ‘공정(성)’이었다.\u003cbr\u003e많은 한국인은 경험적으로 안다.\u003cbr\u003e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공정성이 얼마나 허망했는지 말이다.\u003cbr\u003e더군다나 현 정부가 들어서는데 ‘촛불’을 붙인 결정적 계기가 공정성의 문제였기도 했다.\u003cbr\u003e전 정부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최서원)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불공정) 입학,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는 말 한마디에서 시작한 분노가 정권을 끌어내리기까지 했다.\u003cbr\u003e그래서 촛불로 탄생한 정부는 약속했다.\u003cbr\u003e“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u003cbr\u003e\u003cbr\u003e그러나 법무부 장관 후보 자녀의 입시를 둘러싼 논란, LH 공사의 땅 투기 등을 보며 한국인 다수는 여전히 공정성에 의심하며 더욱 민감해졌다.\u003cbr\u003e당연한 일이었다.\u003cbr\u003e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시험’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이 되는데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일례로 2017년 서울교통공사가 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u003cbr\u003e그러자 “정규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구직자는 외면하고 어중이떠중이 뒷문으로 채용된 비정규직들은 정규직이 되고, 이게 적폐 청산인지 적폐 양산인지 도대체 누가 적폐인지.”라는 글이 올라왔다.\u003cbr\u003e이 글에 수많은 동의와 응원 댓글이 달렸다.\u003cbr\u003e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도 마찬가지였다.\u003cbr\u003e이른바 ‘인국공 사태’였다.\u003cbr\u003e이후로 ‘인국공’은 이와 유사한 사례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u003cbr\u003e제2, 제3의 ‘인국공’ 문제는 계속 등장했고 매번 비슷한 전개로 이어졌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시험 그리고 무임승차, 역차별\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개인의 능력 차이는 명백하다.\u003cbr\u003e따라서 불평등은 당연하다.’라는 논리, 능력주의는 무엇이 문제일까? 책은 능력주의가 오랫동안 한국인을 지배해온 이데올로기였다는 데 주목한다.\u003cbr\u003e능력주의는 불평등이라는 사회구조적 모순을 온전히 개인의 문제로 돌리며 불평등의 문제를 은폐하고 불공정의 문제로 시선을 가둔다.\u003cbr\u003e과정에서 공정하다면, 능력에 따른 불평등은 문제가 없게 되는 것이다.\u003cbr\u003e그러니까 서울교통공사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공사 공채시험’(공정)에 합격한(능력) 이들과 달리, 그렇지 않은(무능) 사람들이 겪게 되는 차별(불평등)은 자연스러운 것이다.\u003cbr\u003e이를 거스르면 불공정하며, ‘무임승차’이자 ‘역차별’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렇다면 과연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을까? 책은 “현실에서 능력, 노력, 일의 사회적 가치, 경제성장에 대한 개인의 기여 등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결국, 실제 기여가 아닌 합격 당시의 성적에 따라 특권을 부여받는 ‘시험주의testocracy’로 수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u003cbr\u003e책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에서 고시, 공시, 공채 등 여러 평가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회·역사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논증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불편한 진실, “우리는 불평등에 찬성합니다”\u003c\/b\u003e\u003cbr\u003e \u003cbr\u003e한편, 유독 심한 한국의 능력주의는 때때로 혐오까지 나아가기도 한다.\u003cbr\u003e책은 “‘멸시하는 능력주의자’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벌레투성이”라고 묘사한다.\u003cbr\u003e월수입 200만 원 이하이면 ‘이백충’, 지역균형전형으로 대학에 가면 ‘지균충’, 임대아파트에 살면 ‘임대충’ 식이다.\u003cbr\u003e한국에서도 익히 알려진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능력주의 체제에서는 가난이라는 고통에 수치라는 모욕까지 더해진다.”라고 책은 전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1981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세계 사회과학자들이 참여하고, 4~5년마다 결과를 발표, 총 7차까지 진행된 세계가치관조사에서 그 이유 중 하나를 유추해볼 수 있다.\u003cbr\u003e이 책의 저자 박권일이 “다른 나라와 너무 차이가 커서 데이터 세트 원본을 몇 번이나 확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평등에 찬성한 비율은 23.5%였고, 불평등에 찬성한 비율은 58.7%”(2010~2014년 조사, 중국의 경우 평등 52.7%\/불평등 25.8%, 독일의 경우 평등 57.7%\/불평등 14.6%)였으며, 최근 7차 조사(2017~2020년)에서는 “한국인의 64.8%가 불평등에 찬성했고, 12.4%만 평등에 찬성”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이 결과에 대해 “한국인은 대체로 불평등한 분배 원리를 선호”하며 “‘노력과 능력에 따른 차등 분배’로서, 이른바 능력주의 원칙과 사실상 동일하다.”라고 말한다.\u003cbr\u003e그렇다고 한국 사람 개개인이 이기적이거나 탐욕스럽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강조한다.\u003cbr\u003e책에서는 민주주의와 정치의 문제로서 이 주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이에 대한 대안과 선행 모델을 꼼꼼히 비교하고 살펴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1%의 ‘개천 용’\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존 투쟁에 시달린다.\u003cbr\u003e이 결사적 전쟁에서 ‘잡아먹히는 쪽’이 아니라 ‘잡아먹는 쪽’으로 가기 위해서 한국인들은 과도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스펙’과 인맥을 쌓는다.\u003cbr\u003e이 격렬한 생존 본능 혹은 투쟁심,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지위 상승 욕구, ‘빨리빨리’ 문화 같은 현대 한국인의 집단 심성 … 극소수 ‘용’에게 특권을 몰아주면서 ‘용’이 되지 못한 이들의 열패감과 억울함을 동력으로 삼는 체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u003cbr\u003e1%도 되지 않는 ‘개천의 용’을 향한 질주 때문에 99%의 삶이 피폐해지는 사회는 정당하지 않고 생산적이지도 않다.\u003cbr\u003e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능력주의의 대안은 곧 불평등의 대안이다.\u003cbr\u003e그것은 불공정이 아닌 불평등 자체를 새삼 환기하여 시민적 관심사로 돌려놓는 일이다.\u003cbr\u003e이는 정치, 민주주의의 문제로 수렴한다.\u003cbr\u003e불평등이라는 문제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질량을 생각하면 그 대안 역시 거대해지는 것은 필연적이다.\u003cbr\u003e어떤 대안은 황당무계한 몽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u003cbr\u003e그러나 더 나은 세계를 향한 몽상은 포기되는 대신 구체화되어야 한다.\u003cbr\u003e격차와 불평등을 동력삼아 모두가 전쟁처럼 살아야 하는 사회는 정의롭지도, 행복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u003cbr\u003e이런 가망 없는 짓은 이제 그만두자.\u003cbr\u003e그리고 진정 정의로운 사회,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자.” 이 책이 일관되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1년 09월 13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44쪽 | 446g | 140*215*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89143251\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89143259\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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