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Description
책소개
- MD 한마디
- 드디어 미야베 월드에 좀비가 나타나다!미미여사만이 쓸 수 있는 에도시대의 괴담 여행.
주머니 가게에서 손님들이 “이야기하고 버리고, 듣고 버리고” 규칙에 따라 누나를 위해 대신 저주받은 소년, 죽여도 죽지 않는 인간이 아닌 자 등 여러 괴담을 풀어놓는다.
시대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것에 관한 작가의 통찰이 빛나는 역작.
2023.08.22. 소설/시 PD 김유리
좀비물X시대소설이라는 착상이 빛나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야심작!
어느 겨울 아침.
밤사이 연못이 얼었는지 궁금해진 소년은 막대기로 연못을 휘젓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익사체를 발견한다.
오랫동안 물에 잠겨 원래의 체격을 알기 힘든 남자의 시체였다.
한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처리방법을 논의하던 중에 죽은 남자가 벌떡 일어나 사람들을 덮치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화살을 맞아도 끄떡없는 익사체가 사람을 물자 똑같은 괴물로 변하고 만다.
‘인간이 아닌 자’는 어디서, 왜 나타났을까.
이미 죽은 사람을 어떻게 하면 다시 죽일 수 있는가.
죽여도 죽지 않는 ‘인간이 아닌 자’들과 난데없는 재앙으로 생활이 파괴된 인간들의 박진감 넘치는 공방이 미시마야의 특이한 괴담 자리에서 펼쳐진다.
부패한 정치권력으로 질서가 무너진 곳에서 출현하는 좀비를 통해 일본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음을 환기시키는 미야베 미유키의 최신작!
'예스24 오리지널'로 크레마클럽에서 선연재되었다.
어느 겨울 아침.
밤사이 연못이 얼었는지 궁금해진 소년은 막대기로 연못을 휘젓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익사체를 발견한다.
오랫동안 물에 잠겨 원래의 체격을 알기 힘든 남자의 시체였다.
한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처리방법을 논의하던 중에 죽은 남자가 벌떡 일어나 사람들을 덮치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화살을 맞아도 끄떡없는 익사체가 사람을 물자 똑같은 괴물로 변하고 만다.
‘인간이 아닌 자’는 어디서, 왜 나타났을까.
이미 죽은 사람을 어떻게 하면 다시 죽일 수 있는가.
죽여도 죽지 않는 ‘인간이 아닌 자’들과 난데없는 재앙으로 생활이 파괴된 인간들의 박진감 넘치는 공방이 미시마야의 특이한 괴담 자리에서 펼쳐진다.
부패한 정치권력으로 질서가 무너진 곳에서 출현하는 좀비를 통해 일본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음을 환기시키는 미야베 미유키의 최신작!
'예스24 오리지널'로 크레마클럽에서 선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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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序)
주사위와 등에
질냄비 각시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편집자 후기
주사위와 등에
질냄비 각시
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편집자 후기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이 번의 치세는 엉성하고 백성들에게 차갑다.
연공을 착취할 뿐 이 정도의 큰일을 주지하는 것마저 게을리하고, 오만하며 미덥지 못하다.
지금까지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불평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모두 입을 다물고 눈을 감아 왔다.
그러나 지금 그것이 단숨에 드러나고, 이제 눈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
괴물과 나쁜 정치, 사람의 목숨을 뿌리째 베어 내는 것으로는 똑같은 해악이다.”
연공을 착취할 뿐 이 정도의 큰일을 주지하는 것마저 게을리하고, 오만하며 미덥지 못하다.
지금까지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불평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모두 입을 다물고 눈을 감아 왔다.
그러나 지금 그것이 단숨에 드러나고, 이제 눈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
괴물과 나쁜 정치, 사람의 목숨을 뿌리째 베어 내는 것으로는 똑같은 해악이다.”
--- pp.511~512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3년 08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576쪽 | 666g | 138*197*35mm
- ISBN13 : 9791192313412
- ISBN10 : 11923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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