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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하는 아이
낭독하는 아이
Description
책소개
성우 서혜정의 첫 번째 동화
자신감 없는 아이들을 위한 응원
소리 내어 읽는 순간, 마음이 자란다

“낭독을 하면 여러분의 미래가, 꿈이 달라져요”


서혜정 이름 석 자보다 〈엑스파일〉 스컬리 목소리로 더 유명한 성우 서혜정의 첫 번째 동화.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과 〈생로병사의 비밀〉의 내레이션 목소리로 유명하며, 〈이누야샤〉의 금강,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의 비키, 〈포켓 몬스터〉의 봄이 등등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작업을 한 베테랑 성우가 왜 동화를 썼을까? 남녀노소 누구나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낭독’을 알리는 강연과 모임을 꾸준히 하면서 특별히 아이들에게 ‘낭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해서다.
요즘 아이들이 똑 부러지고 야무지다고 하지만, 의외로 하고 싶은 말을 자신 있게 말하는 게 힘든 아이들이 많았다.
또 집중력이 떨어지고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우려는 괜한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낭독’ 만한 것이 없다는 믿음이 《낭독하는 아이》의 씨앗이 되었다.
결코 막연한 믿음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바로 수줍음 많고 자신감이 없어 목소리가 작은 아이였는데, 낭독을 통해 학교 성적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고 성우라는 꿈을 키워 결국 이뤄냈기 때문이다.
《낭독하는 아이》는 슈퍼문이 뜬 날, 어린 서혜정과 어른 서혜정이 저택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다.
수줍음 많고 목소리가 작아서 고민인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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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부잣집 그 아이
슬리퍼 공주님
말하는 고양이 낭독이
어쩌면 슈퍼문의 마법이 시작된 걸지도
이름만 도플갱어?
천둥번개를 이기는 법
국어 시험 100점
내 목소리가 들려?
너도 화를 낼 줄 아는구나?
평행우주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낭독하는 아이
어쩌면 슈퍼문의 마법이 끝난 걸지도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반 아이들이 집에 대해서 떠드는 것은 정이도 불편했어.
정이가 전학 온 첫날, 집 앞에서 준호를 마주쳤는데 태평양만큼 넓은 준호의 오지랖 덕분에 감나무 집이 정이네 집이라는 소문이 퍼져 버린 거야.

--- p.14

이렇게 매일 아이들의 오해는 또 다른 오해를 낳았어.
처음에는 아이들의 오해가 관심 같아서 은근히 좋았어.
하지만 이젠 걷잡을 수 없었고 정이는 점점 말 없는 아이가 되고 있었어.

--- p.21

“누구세요?”
정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
그러자 귀신의 목소리라고 하기엔 차분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목소리가 대답했어.

“두려워하지 마.
해치지 않아.
널 위로해 주고 싶어.”
--- p.
31

혜정이 정이에게 조금 더 다가앉았어.
“그래서 낭독으로 천둥번개를 이길 수 있는 거야.
집에 혼자 있는 날 천둥번개가 치면 큰 소리를 내서 책을 읽었어.
천둥아, 덤벼라! 내 목소리로 천둥과 싸우는 것처럼 말이야.

--- p.
57

정이는 요츰 책 읽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어.
벽에 붙였던 메모들을 모두 낭독 일기에 옮기고 매일매일 낭독하고, 곰 인형에 녹음도 했어.
신기하게도 어제 녹음한 목소리보다 오늘 녹음한 목소리가 더 좋게 들렸어.
--- p.
97

출판사 리뷰
슈퍼문이 뜬 날 마법이 펼쳐진다
수줍음 많은 아이와 이름이 같은 성우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


소심하고 말수가 적은 아이 ‘정이’.
얼마 전, 동네에서 ‘감나무 집’이라고 부르는 큰 집으로 이사 온 후 정이는 더욱더 움츠러들었다.
높은 담장과 오래된 감나무에 싸여 안이 보이지 않는 감나무 집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했고, 그 가운데 하나가 재벌의 별장이라는 것.
이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정이는 엄청난 부잣집 딸이 돼 버렸다.
실상은 아빠의 사업 실패 후 정이는 엄마와 둘이 저택에 딸린 단칸방을 빌려 살고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다.
전학을 오자마자 거짓말쟁이가 되었으니 정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마음이 쪼그라든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에게 눈물을 보이기 싫어 집 밖으로 나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커다란 괴물처럼 서 있는 저택의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문이 열리자 눈부시게 환한 슈퍼문의 빛이 가득한 거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이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성우 ‘서혜정’과 고양이 ‘낭독이’를 만난다.
둘은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까?

‘나’와 소통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낭독’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큰 소리로 책을 읽다


얼굴이나 이름보다 목소리로 더 유명한 직업 성우. TV에서조차 외국 영화나 드라마가 귀했던 시절에는, 그야말로 본방 사수를 하면서 자막이 아닌 성우들의 더빙을 통해 즐겼다.
그 가운데 FBI 요원 폭스 멀더와 스컬리가 초자연적인 현상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SF TV 시리즈 〈엑스파일〉은 엄청난 인기였다.


《낭독하는 아이》는 〈엑스파일〉의 주인공 스컬리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 서혜정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 혼자 있는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책을 펼쳐 들고 큰 소리로 읽었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한다.
그날 이후 좋아하는 책은 물론이고 교과서나 문제집까지도 소리 내어 읽었고, 자신감도 커지고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실제 성적도 올랐다.
무엇보다 ‘성우’라는 꿈은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힘이 되었다.
낭독하면서 만난 책 속의 수많은 인물이 때로는 용기를, 때로는 위로를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낭독하는 아이》는 성우 서혜정이 어린 시절에 경험했고, 지금도 매일 확인하고 있는 낭독의 마법 같은 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작가 정윤경은 어린 정이와 어른 정이를 슈퍼문이 뜬 날 만나게 한다.
그리고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어린 정이에게 문제 해결의 비법으로 ‘낭독’을 선물하며 위로한다.
정이처럼 자신감이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서 속앓이하는 어린이에게 이 선물이 가닿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실제 내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어요.
나도 우연히 낭독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거든요.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목소리도 작았던 내가 낭독을 하면서 목소리도 커지고 당당해졌어요.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낭독의 즐거움과 놀라운 효과를 전해 주고 싶어요.
_ 에필로그 중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9월 29일
- 쪽수, 무게, 크기 : 120쪽 | 276g | 153*210*9mm
- ISBN13 : 9791194148371
- ISBN10 : 1194148379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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