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가드닝
Description
책소개
“가능성의 싹을 틔우고 깊게 뿌리내려라” 삶이 곧 콘텐츠가 되는 가드닝 창작론 무성한 잡초, 헐벗은 흙빛 정원에서 나만의 콘텐츠를 기르는, 새로운 사유의 시작! 콘텐츠 제작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에세이집 출간, 브이로그 촬영, 웹툰 발행, 커뮤니티 구축 등,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창작이 모두에게 쉬운 것은 아니다. 창작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길을 잃는 사람도 늘었다. ‘가장 나다운 콘텐츠는 무엇일까?’, ‘왜 내 콘텐츠만 초라해 보일까?’,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콘텐츠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초심 창작자들에게 제작이 아닌 가드닝의 길을 제안한다. ‘콘텐츠 가드닝’이란 경쟁과 효율을 앞세운 설계 모드를 벗어나는 일이다. 대신 모험과 향유, 성실과 자족을 통해 삶과 콘텐츠를 동시에 길러낼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콘텐츠 코치로서의 경험과 오래 사유를 통해 삶이 곧 콘텐츠가 되는 가드닝 창작론을 체계화했다. 자신만의 오리지널한 씨앗을 발견하고 기르는 법, 그 가능성에 양분을 주고 꽃을 피우는 법, 잠복 생산기를 통해 슬럼프를 슬기롭게 통과하는 법 등 구체적인 사례를 담아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길러낼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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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가드닝, 어떻게 콘텐츠를 기르는가
● 콘텐츠 가드닝
- 봉테일과 창작법
- 설계 대신 가드닝
● 씨앗 심기
- 토양 고르기
- 씨앗 고르기
● 뿌리 내리는 잠복 생산기
- 양분과 물 주기
- 콘텐츠 뿌리 내리기
- 잠복 생산기에 하는 일들
● 줄기를 뻗으며 생장하기
- 태그 만들기
- 목차 세우기
● 애자일하게 기르기
- 작은 정원에서 시작하기
- 계획, 이탈과 재탐색
- 모호함의 쓸모
● 가드닝 도구
● 기르기와 자라기
2장.
가든,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 울타리와 정원
- 컨테이너와 상상력
- 함께 누리는 정원
- 이야기 접목(?木)하기
● 삶이 콘텐츠가 되는 아이디어
- 비료가 되는 삶의 부엽토
- 관점과 오리지널리티
● 남다른 콘텐츠의 시작
- 잘 하는 것 x 좋아하는 것
- 기획이 기회로
- 생각의 뿌리와 영감 노트
● 내 정원으로의 초대
- 내 우주가 선명할수록
- 대화를 준비하는 자세
● 타이밍과 네이밍
- 가드닝의 시간
- 모두에게 불리는 이름
● 채우기와 비우기
3장.
가드너, 누가 콘텐츠를 기르는가
● 기르는 사람
- 열매 이전에 존재한 것
- 그 어떤 씨앗이라도
● 손만 닿으면 식물이 죽을 때
- 완벽주의 타파하기
- 똑똑한 부지런함으로
- 알고리즘의 정글에서
- 부러움에 지지 않고
● 가드너가 되는 길
- 초록 손가락
- 감탄과 떨림으로
● 기르는 힘을 기르기
- 경험의 쓸모
- 과정으로 창작하기
- 이웃 가드너에게 배우기
- 선택의 딜레마 앞에서
● 더 넓게 품어내기
- 실패에 대한 태도
- 피드백에 대하여
- 땅을 기르는 비밀
● 가드너의 하루
- 감각적인 루틴
- 슬럼프 극복법
- 평가보다 어려운 것
● 이르기와 기르기
- 정답이 사라진 세상에서
- 이르는 삶에서 기르는 삶으로
에필로그
참고 자료
1장.
가드닝, 어떻게 콘텐츠를 기르는가
● 콘텐츠 가드닝
- 봉테일과 창작법
- 설계 대신 가드닝
● 씨앗 심기
- 토양 고르기
- 씨앗 고르기
● 뿌리 내리는 잠복 생산기
- 양분과 물 주기
- 콘텐츠 뿌리 내리기
- 잠복 생산기에 하는 일들
● 줄기를 뻗으며 생장하기
- 태그 만들기
- 목차 세우기
● 애자일하게 기르기
- 작은 정원에서 시작하기
- 계획, 이탈과 재탐색
- 모호함의 쓸모
● 가드닝 도구
● 기르기와 자라기
2장.
가든,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 울타리와 정원
- 컨테이너와 상상력
- 함께 누리는 정원
- 이야기 접목(?木)하기
● 삶이 콘텐츠가 되는 아이디어
- 비료가 되는 삶의 부엽토
- 관점과 오리지널리티
● 남다른 콘텐츠의 시작
- 잘 하는 것 x 좋아하는 것
- 기획이 기회로
- 생각의 뿌리와 영감 노트
● 내 정원으로의 초대
- 내 우주가 선명할수록
- 대화를 준비하는 자세
● 타이밍과 네이밍
- 가드닝의 시간
- 모두에게 불리는 이름
● 채우기와 비우기
3장.
가드너, 누가 콘텐츠를 기르는가
● 기르는 사람
- 열매 이전에 존재한 것
- 그 어떤 씨앗이라도
● 손만 닿으면 식물이 죽을 때
- 완벽주의 타파하기
- 똑똑한 부지런함으로
- 알고리즘의 정글에서
- 부러움에 지지 않고
● 가드너가 되는 길
- 초록 손가락
- 감탄과 떨림으로
● 기르는 힘을 기르기
- 경험의 쓸모
- 과정으로 창작하기
- 이웃 가드너에게 배우기
- 선택의 딜레마 앞에서
● 더 넓게 품어내기
- 실패에 대한 태도
- 피드백에 대하여
- 땅을 기르는 비밀
● 가드너의 하루
- 감각적인 루틴
- 슬럼프 극복법
- 평가보다 어려운 것
● 이르기와 기르기
- 정답이 사라진 세상에서
- 이르는 삶에서 기르는 삶으로
에필로그
참고 자료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이 시기에 창작자가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골라낸 씨앗의 가능성을 주목하는 일이다.
‘이게 맞을까?’ 의심을 품는 대신에 가장 용감한 시선으로 자신의 씨앗을 응시해보라.
미동조차 없는 씨앗에서 울창한 숲의 진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p.34
평균적으로 5년.
나무는 집중적으로 뿌리내리는 시간을 갖는다.
뿌리를 깊고 넓게 뻗어야 나중에 몸집을 키울 수 있고 키도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저곳으로 뻗어난 뿌리는 여러 물길에 닿아서 가뭄에도 강한 나무가 된다.
그러다 보니 유형기(幼形期, juvenile period)를 거치는 나무의 생장은 지면 위에서는 잘 볼 수 없다.
땅을 향해서 자라나는 나무의 ‘잠복 생장기’인 것이다.
--- p.
41~42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처럼 ‘계획 세우기’와 ‘경로 이탈하기’, ‘재탐색하기’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보자.
목적지를 염두에 두고 큰 방향성을 유지하되 길을 잘못 들면 계획을 다시 세우면 된다.
무수한 이탈과 재조정이 창작의 원동력이 될 때도 있다.
--- p.
68
가드닝에서 최고의 비료로 꼽히는 부엽토(humus)는 죽은 동식물에게서 나온다.
생명을 다한 것들이 남기고 간 것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날아가지만, 극소량은 ‘부엽토’가 되어 새 생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죽은 것들이 산 것을 위해 길을 내준다.
우리의 ‘특별하지 않은 삶’도 콘텐츠의 질료가 될 수 있다.
--- p.103
경쟁의 세계에서는 타인을 경쟁자로 보기 쉽지만, 가드닝의 세계에서는 서로를 협력자로 바라본다.
우리와 그들 모두 같은 땅에 뿌리를 내린 뒤, 각자의 고유함으로 커다란 숲을 이뤄간다.
그리고 이들 간에 협력이 이뤄진다면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이 된다.
--- p.166
가드너의 유능함은 그가 실패에 대해 얼마나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할 때마다 성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유능한 가드너다.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실패를 빠르게 만나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에 개의치 않고 그것을 자산으로 삼아 빠르게 성장해간다.
--- p.201~202
우리에겐 계보가 있다.
가드닝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발딛고 있는 땅은 앞서 이곳을 통과한 창작자들 덕분에 비옥해졌다.
단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이들의 노력이 쌓여 비옥한 땅이 완성된 것이다.
그 땅에 내 씨앗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한 일로 다가온다.
좋은 동료를 곁에 많이 두는 것은 나의 땅을 비옥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동료들과 서로를 길러내보라.
함께 자라날 때 우리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 p.208~209
우리 앞엔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 있다.
‘콘텐츠 가드닝’이 모두의 선택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르는 삶에서 기르는 삶으로 시선을 옮기다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답이 외부가 아닌 바로 자신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가드닝은 어딘가에 이르지 않고도 날마다 새로운 나를 길러내는 과정이다.
--- p.225
목적지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과정으로서 존재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내가 즐길 수 있는 온전한 과정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렇게 과정은 다시 새로운 과정을 낳았고, 그것들이 연결돼 비로소 내가 걸을 수 있는 길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콘텐츠 가드닝]이라는 경유지도 거치게 됐다.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삶을 스스로 마무리짓고, 여정으로서만 존재하는 가드닝의 세계를 한껏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 p.227
영화 감독은 각본이 나온 다음에야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하지만 삶에는 완성된 각본이 주어지지 않는다.
완성된 각본은커녕 엉성한 초안도 없다.
각본과 리허설 없이 곧바로 시작되는 창작에 가깝다.
그렇기에 우리가 삶을 설계나 제작의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면 그 방식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
삶은 제작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불확실성과 모호함을 한껏 끌어안은 창작의 대상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골라낸 씨앗의 가능성을 주목하는 일이다.
‘이게 맞을까?’ 의심을 품는 대신에 가장 용감한 시선으로 자신의 씨앗을 응시해보라.
미동조차 없는 씨앗에서 울창한 숲의 진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p.34
평균적으로 5년.
나무는 집중적으로 뿌리내리는 시간을 갖는다.
뿌리를 깊고 넓게 뻗어야 나중에 몸집을 키울 수 있고 키도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저곳으로 뻗어난 뿌리는 여러 물길에 닿아서 가뭄에도 강한 나무가 된다.
그러다 보니 유형기(幼形期, juvenile period)를 거치는 나무의 생장은 지면 위에서는 잘 볼 수 없다.
땅을 향해서 자라나는 나무의 ‘잠복 생장기’인 것이다.
--- p.
41~42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처럼 ‘계획 세우기’와 ‘경로 이탈하기’, ‘재탐색하기’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보자.
목적지를 염두에 두고 큰 방향성을 유지하되 길을 잘못 들면 계획을 다시 세우면 된다.
무수한 이탈과 재조정이 창작의 원동력이 될 때도 있다.
--- p.
68
가드닝에서 최고의 비료로 꼽히는 부엽토(humus)는 죽은 동식물에게서 나온다.
생명을 다한 것들이 남기고 간 것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날아가지만, 극소량은 ‘부엽토’가 되어 새 생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죽은 것들이 산 것을 위해 길을 내준다.
우리의 ‘특별하지 않은 삶’도 콘텐츠의 질료가 될 수 있다.
--- p.103
경쟁의 세계에서는 타인을 경쟁자로 보기 쉽지만, 가드닝의 세계에서는 서로를 협력자로 바라본다.
우리와 그들 모두 같은 땅에 뿌리를 내린 뒤, 각자의 고유함으로 커다란 숲을 이뤄간다.
그리고 이들 간에 협력이 이뤄진다면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이 된다.
--- p.166
가드너의 유능함은 그가 실패에 대해 얼마나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할 때마다 성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유능한 가드너다.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실패를 빠르게 만나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에 개의치 않고 그것을 자산으로 삼아 빠르게 성장해간다.
--- p.201~202
우리에겐 계보가 있다.
가드닝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발딛고 있는 땅은 앞서 이곳을 통과한 창작자들 덕분에 비옥해졌다.
단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이들의 노력이 쌓여 비옥한 땅이 완성된 것이다.
그 땅에 내 씨앗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한 일로 다가온다.
좋은 동료를 곁에 많이 두는 것은 나의 땅을 비옥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동료들과 서로를 길러내보라.
함께 자라날 때 우리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 p.208~209
우리 앞엔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 있다.
‘콘텐츠 가드닝’이 모두의 선택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르는 삶에서 기르는 삶으로 시선을 옮기다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답이 외부가 아닌 바로 자신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가드닝은 어딘가에 이르지 않고도 날마다 새로운 나를 길러내는 과정이다.
--- p.225
목적지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과정으로서 존재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내가 즐길 수 있는 온전한 과정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렇게 과정은 다시 새로운 과정을 낳았고, 그것들이 연결돼 비로소 내가 걸을 수 있는 길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콘텐츠 가드닝]이라는 경유지도 거치게 됐다.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삶을 스스로 마무리짓고, 여정으로서만 존재하는 가드닝의 세계를 한껏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 p.227
영화 감독은 각본이 나온 다음에야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하지만 삶에는 완성된 각본이 주어지지 않는다.
완성된 각본은커녕 엉성한 초안도 없다.
각본과 리허설 없이 곧바로 시작되는 창작에 가깝다.
그렇기에 우리가 삶을 설계나 제작의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면 그 방식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
삶은 제작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불확실성과 모호함을 한껏 끌어안은 창작의 대상이다.
--- p.230
출판사 리뷰
“봉테일에게도 창작은 우연의 연속이다?!”
효율과 경쟁, 설계의 시대를 지나
모험과 향유, 창작의 세계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161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장면들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고 제작된 것은 아니다.
봉준호 감독은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의 이야기’ 정도로 막연한 씨앗을 품고 있었다.
이후 느슨한 예감과 두서없는 메모들을 바탕으로 각본을 완성해갔다.
그의 말을 빌리면 “써나가면서 정리해나간 것”이다.
봉테일조차 결말을 모른 채 그저 해나간다.
무엇이, 어떻게 완성될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설계가 아닌 창작이라 부르는지도 모른다.
콘텐츠 가드닝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가진 것은 헐벗은 흙빛 정원과 무성한 잡초들, 어떻게 싹 틔울지 모를 작은 씨앗들뿐이다.
하지만 그것의 가능성을 믿고 매일의 노동으로 성실히 길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창작자이자 가드너의 모습이다.
콘텐츠 코치로서 활동 중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창작(가드닝)-창작물(가든)-창작자(가드너)’를 차례로 고찰해간다.
‘1)어떻게 콘텐츠를 기르는가 2)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3)누가 콘텐츠를 기르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들을 통해 당장 결과를 내려는 성급함 대신 자신만의 고유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이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창작의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들, 작은 성취들과 즐거움들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자신만의 정원을 완성해가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르는 삶이 아닌, 기르는 삶으로”
정답이 사라진 시대,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책을 통해 저자는 ‘이르는 삶’이 아닌 ‘기르는 삶’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정답이 사라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이제 개개인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스스로 모색해나가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다름 아닌, ‘기르는 힘’이다.
자신이 쥐고 있는 작은 씨앗의 가능성을 긍정하고 그것을 싹틔울 수 있는 인내와 성실, 모험과 열정이 필요하다.
기르는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콘텐츠 제작을 커다란 ‘가드닝’에 비유해 새로운 사유와 모색을 전개해 가고 있다.
영원한 가드너, 카렐 차폐크는 말했다.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고.
그 작은 정원이 우리를 꿈꾸게 하고 자라나게 한다.
이 책은 한 번뿐인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가드닝하고픈 사람들은 위한 새로운 창작론이다.
콘텐츠와 자신이 별개가 아닌 하나의 고유한 오리지널로서 함께 길러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가치롭고,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효율과 경쟁, 설계의 시대를 지나
모험과 향유, 창작의 세계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161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장면들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고 제작된 것은 아니다.
봉준호 감독은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의 이야기’ 정도로 막연한 씨앗을 품고 있었다.
이후 느슨한 예감과 두서없는 메모들을 바탕으로 각본을 완성해갔다.
그의 말을 빌리면 “써나가면서 정리해나간 것”이다.
봉테일조차 결말을 모른 채 그저 해나간다.
무엇이, 어떻게 완성될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설계가 아닌 창작이라 부르는지도 모른다.
콘텐츠 가드닝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가진 것은 헐벗은 흙빛 정원과 무성한 잡초들, 어떻게 싹 틔울지 모를 작은 씨앗들뿐이다.
하지만 그것의 가능성을 믿고 매일의 노동으로 성실히 길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창작자이자 가드너의 모습이다.
콘텐츠 코치로서 활동 중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창작(가드닝)-창작물(가든)-창작자(가드너)’를 차례로 고찰해간다.
‘1)어떻게 콘텐츠를 기르는가 2)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3)누가 콘텐츠를 기르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들을 통해 당장 결과를 내려는 성급함 대신 자신만의 고유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이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창작의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들, 작은 성취들과 즐거움들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자신만의 정원을 완성해가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르는 삶이 아닌, 기르는 삶으로”
정답이 사라진 시대,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책을 통해 저자는 ‘이르는 삶’이 아닌 ‘기르는 삶’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정답이 사라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이제 개개인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스스로 모색해나가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다름 아닌, ‘기르는 힘’이다.
자신이 쥐고 있는 작은 씨앗의 가능성을 긍정하고 그것을 싹틔울 수 있는 인내와 성실, 모험과 열정이 필요하다.
기르는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콘텐츠 제작을 커다란 ‘가드닝’에 비유해 새로운 사유와 모색을 전개해 가고 있다.
영원한 가드너, 카렐 차폐크는 말했다.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고.
그 작은 정원이 우리를 꿈꾸게 하고 자라나게 한다.
이 책은 한 번뿐인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가드닝하고픈 사람들은 위한 새로운 창작론이다.
콘텐츠와 자신이 별개가 아닌 하나의 고유한 오리지널로서 함께 길러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 가치롭고,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1년 06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298g | 120*188*15mm
- ISBN13 : 9791191587029
- ISBN10 : 1191587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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