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09373","title":"아버지의 집","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X2sGBPEhA1mNwjN8nR1Ji9YpG9LX.png?v=1765113678\"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아버지의 집\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220\/MidCate007\/21969797.jpg\"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낡은 것, 오래된 것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u003cbr\u003e사진과 짧은 글로 포착한, 사라져가는 것의 아름다움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오래되고 낡은 것들의 가치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트렌드 앞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규모 공사를 앞둔 300년 된 집, 송석헌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83세의 할아버지, 권헌조 옹.\u003cbr\u003e둘 사이에는 '오래된' 이라는 단어의 공통점이 있다.\u003cbr\u003e사람의 삶을 어떠한 단어나 사진 한 장으로 함축하기에는 부족하다.\u003cbr\u003e하지만 그 사람이 살았던 공간의 역사를 함께 더듬으면서 짚어보는 과거의 풍경 혹은 잔상은 그 어떤 기록보다 강력한 인상을 지니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송석헌과 권헌조 옹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가치라는 소중한 공통점을 품고 있다.\u003cbr\u003e다큐멘터리 PD인 저자가 송석헌과 권헌조 옹과 촬영을 함께 하면서 남긴 기록의 틈새에는 도시와 시골,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등의 이분법적인 논리가 충돌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몇 백 년의 역사를 거친 집과 한학자의 삶에는 원형만이 지닌 소중함이 감돌고 있다.\u003cbr\u003e때로 이러한 가치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깊이 드러낸다.\u003cbr\u003e\u003cbr\u003e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집에 서서히 진입하는 저자의 카메라는 곳곳에 숨겨놓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포착한다.\u003cbr\u003e집안 곳곳에 먼지처럼 내려앉은, 머물다 떠난 이들의 기억들도 포착한다.\u003cbr\u003e노인의 얼굴에도 제한선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u003cbr\u003e며칠 후면 영원히 보지 못하는 가치들을 잡아낸 저자의 사진과 글 속에는, 몇 백 년을 살아온 집과 노인의 삶이 내공처럼 단단히 박혀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프롤로그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u003cbr\u003e첫 번째 방문 노인과 집은 하나였다 \u003cbr\u003e오래된 집, 오래된 습관과의 만남\u003cbr\u003e두 번째 방문 아름다운 뼈 \u003cbr\u003e집수리와 몸 수리\u003cbr\u003e세 번째 방문 못난 나무가 마을을 지킨다 \u003cbr\u003e권헌조 옹 가시는 길에 \u003cbr\u003e에필로그 낡음과 새로움 \u003cbr\u003e권헌조 연보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222\/MidCate009\/22182679.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산으로 이어진 \u003cbr\u003e좁은 길의 포스가 심상치 않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갈하다, 단아하다, \u003cbr\u003e뭐 이런 단어가 적절해 보였다.\u003cbr\u003e\u003cbr\u003e올라가봐야지.\u003cbr\u003e--pp.\u003cbr\u003e32-33\u003cbr\u003e\u003cbr\u003e갓을 쓴 노인이 마당을 가로지른다.\u003cbr\u003e\u003cbr\u003e느껴지는 속도는 느린데 실제 이동은 빠르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것은 느리지만 반복된 행동이 보여주는 ‘익숙함’이란 속도일 것이다.\u003cbr\u003e--- p.45\u003cbr\u003e\u003cbr\u003e지팡이를 꽉 쥔 손을 찍고 싶어서 단 일 초의 멈춤이 간절했지만 역시 요청할 수 없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매일 아침, 그리고 매일 저녁 이 산을 오르는 노인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팡이를 쥔 \u003cbr\u003e저 손을 찍어야 한다고 머리는 판단했지만 나의 호흡은 너무 거칠었다.\u003cbr\u003e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나는 기회를 놓쳤다.\u003cbr\u003e--- p.55\u003cbr\u003e\u003cbr\u003e집과 사람의 공존을 생각했다.\u003cbr\u003e문제는 머물 사람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생각이 주제를 벗어났다.\u003cbr\u003e사랑.\u003cbr\u003e이 집이 필요로 하는 것은 \u003cbr\u003e풋풋한 사랑이었다.\u003cbr\u003e--- p.95\u003cbr\u003e\u003cbr\u003e다층구조는 수많은 사이를 만들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 사이사이에는 많은 생각이 있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건축가는 작업을 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u003cbr\u003e그 사이사이를 즐겼을 것이다.\u003cbr\u003e어쩌면 자신만 알고 있는 사이를 만들기도 했을 것이다.\u003cbr\u003e--- p.99\u003cbr\u003e\u003cbr\u003e당연히 200자 원고지 위의 정갈한 붓글씨는 \u003cbr\u003e처음 보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것은 정갈한 충격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부인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u003cbr\u003e나의 글과 노인의 글은 다른 세상이었다.\u003cbr\u003e--- p.116\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점점 조심성이 없어졌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확하게는 보다 대담해졌다.\u003cbr\u003e\u003cbr\u003e문턱을 넘어섰고 이것이 나에겐 \u003cbr\u003e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것을 잘 알기에 \u003cbr\u003e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필사적’으로 찍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노인의 동작 하나하나를 잡아내기 위해 \u003cbr\u003e악귀처럼 달려들었다.\u003cbr\u003e--- p.122\u003cbr\u003e\u003cbr\u003e노인의 모든 것은 붙박이였다.\u003cbr\u003e--- p.143\u003cbr\u003e\u003cbr\u003e남는 것은 추억이다.\u003cbr\u003e하나의 집은,\u003cbr\u003e시작되고 지어지고 마무리되고\u003cbr\u003e쓰여지고 사랑받고 지속되고 사라지며\u003cbr\u003e마침내 추억을 남긴다.\u003cbr\u003e--- p.161\u003cbr\u003e\u003cbr\u003e권헌조 옹이 병원에 계신 동안 \u003cbr\u003e권헌조 옹의 발걸음마다 풀이 올라왔다.\u003cbr\u003e그 흔적은 명확했고 파릇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계시건 계시지 않건 권헌조 옹의 흔적은 \u003cbr\u003e또렸했다.\u003cbr\u003e--- p.200\u003cbr\u003e\u003cbr\u003e낡은 PD는 그의 죽음이, \u003cbr\u003e팔순이 넘은 노인의 죽음이 아깝다고 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의 가치는 무엇인가? --- p.266\u003cbr\u003e\u003cbr\u003e모두 산을 내려갔다.\u003cbr\u003e\u003cbr\u003e혼자 남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비로소 어르신과 독대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큰절을 올렸다.\u003cbr\u003e\u003cbr\u003e마을을 지키는 또 다른 \u003cbr\u003e못난 나무들이 만든 봉분은 \u003cbr\u003e완벽한 곡선이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310\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전형적이지만 특이한, 노인 권헌조의 삶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를 보편적인 아버지라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u003cbr\u003e1990년대까지 명절이면 몇 차례 ‘전통적’인 아버지, 아들의 전범으로 TV에서 다루어진 적이 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런 아버지나 아들의 모습이 특이하고 기이하게 여겨졌기 때문일 공산이 크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는 양친이 살아계실 때는 아침과 저녁, 들어갈 때와 나갈 때 항상 예를 갖춰 인사를 올리고, 노환을 앓으시는 양친의 변을 맛보고 건강 상태를 짐작해 매일 직접 약을 지어 올렸다.\u003cbr\u003e또 답답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그날그날 일어난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소상히 들려드리곤 했다.\u003cbr\u003e아내 역시 오랜 기간 병으로 누워 있었기에 그는 누군가를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일을 평생에 걸쳐 가장 주된 일과로 삼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아버지와 어머니, 아내까지 세상을 뜬 후에는 300년 된 집을 돌보았다.\u003cbr\u003e왜소한 체구의 노인이 홀로 돌보기에는 벅찰 정도 규모의 집이지만 팔십년 동안 ‘매일매일’이라는 습관의 힘이 그를 도왔다.\u003cbr\u003e그렇게 해서 권헌조라는 존재는 그 집 방과 마루, 마당 구석구석에, 뒷산 양친의 묘소에, 뒷산으로 오르는 언덕길의 풀과 나무에 또렷이 자국을 남겼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누군가를 돌보고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다듬고 남는 시간에는 글을 읽고 예와 도리에 대해 공부하고 또 가르쳤다.\u003cbr\u003e4살부터 시작한 공부지만 83세까지도 글을 읽고 그 뜻을 곰곰이 새겨보는 일은, 밭을 갈고 장작을 패고 밥을 짓는 일들과 함께 생활의 일부분이었다.\u003cbr\u003e어떤 의미에서 유교적 삶의 표본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는 한학과 유학으로 대단한 지위를 얻지 못했다.\u003cbr\u003e“한학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강단에 섰고, 한학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살림을 꾸렸다.” 그에게 유학은 “스스로 지키고 실천하기 위한 공부”였던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는 자신의 옷이 다른 사람들의 옷보다 낡고 오래된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들의 삶과 다른 것을 개의치 않았다.\u003cbr\u003e그가 조부에게, 선친에게, 모친에게, 또 글을 통해 배운 바를 통해 그것이 당연한 ‘도리’라 생각했고, 그 생각대로 살았다.\u003cbr\u003e하지만 그 삶을 다른 누군가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다.\u003cbr\u003e지은이 말대로 권헌조 옹은 특이한 노인이다.\u003cbr\u003e“무겁지도 심각하지도 않은 유학자.\u003cbr\u003e포장이나 가식이 없는.\u003cbr\u003e자신의 삶이 스스로 당연한 자연인.” “주장하지 않는 노인.\u003cbr\u003e말의 양이 아닌 질로 좌중을 집중시킬 수 있는.” \u003cbr\u003e\u003cbr\u003e안동 권씨 가문의 종손이자 8대째 살고 있는 고택 송석헌의 관리자.\u003cbr\u003e효자.\u003cbr\u003e온화한 아버지이자 남편.\u003cbr\u003e재주가 많은 사람.\u003cbr\u003e학문이 깊은 유학자.\u003cbr\u003e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사람.\u003cbr\u003e2 권헌조 노인을 설명하기 위한 말들이지만 어느 것도 권 옹을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한다.\u003cbr\u003e일견 생소해 보이는 여러 요소들의 합.\u003cbr\u003e그것들이 이 권헌조라는 노인의 삶 속에서 하나로 온전히 통합되어 ‘아버지의 삶’을 이룬다.\u003cbr\u003e그리고 이 사진집은 그 삶의 기록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살림을 그리워하는 도도한 한옥, 송석헌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700년대에 지어진 고택 송석헌은 그 자리에서 8대째 이어지는 ‘권 씨 집안’의 삶을 지켜봐왔다.\u003cbr\u003e1991년에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5호로 지정되고 2007년에 국가 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이 한옥은 “영남 지방 사대부 저택의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는 가옥”이다.\u003cbr\u003e이 고택이 2010년 정부 지원으로 전면 보수에 들어가게 되어, 마지막으로 원형을 기록하기 위한 다큐멘터리가 기획된다.\u003cbr\u003e그리고 지은이는 그 다큐멘터리에 들어갈 스틸사진을 찍기 위해 전라남도 구례에서 경상북도 봉화로, 짧고도 긴 여행을 시작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집이 지어질 당시 주인이 벼슬을 하고 있지 않아 주고를 낮게 지었지만, 경사면에 지어져 앞쪽 기단을 높인 탓에 집은 낯설 정도로 높아 보인다.\u003cbr\u003e“전성기의 높이는 힘 있어 보이지만, 쇠락기의 높이는 불안정해 보인다.\u003cbr\u003e그 불안정성은 관찰자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다.\u003cbr\u003e송석헌에서 나는 불안했다.\u003cbr\u003e그 불안, 그 불안정이 송석헌이라는 낡은 집을 촬영하게 만드는 힘이었다.” \u003cbr\u003e\u003cbr\u003e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집으로 서서히 진입하며 지은이의 카메라는 이 한옥이 곳곳에 숨겨놓은 ‘사이’들의 아름다움을 포착한다.\u003cbr\u003e그리고 집안 곳곳에 먼지처럼 내려앉은, 이곳에 머물다 떠난 이들의 기억들도 포착한다.\u003cbr\u003e노인큼이나 집도 그들을 그리워한다.\u003cbr\u003e노인의 습관이 집을 지탱하고 있는지, 집이 노인의 삶을 지탱하게 하는지 알 수 없다.\u003cbr\u003e노인과 집은 하나였다.\u003cbr\u003e노인의 뒤를 이어 누군가 이 집을 계속 ‘살림’해줄 수 있을까.\u003cbr\u003e집이 ‘사람’을, ‘사랑’을 필요로 한다고 느낀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12년 11월 2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판형 : \u003c\/strong\u003e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32쪽 | 976g | 175*230*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83714428\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83714425\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4802645034,"sku":"109373","price":38.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4ed5203ffd3a445f18eaaee3ca3eaf74.jpg?v=1765446694","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09373","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