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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없다면!
있다면? 없다면!
Description
책소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그가 만든 과학 글쓰기 관련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과학’이 쓴 상상력 충전 프로젝트.

‘만약 주스 비가 내린다면?’ ‘만약 꿈을 찍는 캠코더가 있다면?’ ‘만약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간다면?’ ‘만약 아기가 나무에서 열린다면?’ 등 이 책에서는 못하는 상상이 없다.
일단 상상의 주제가 잡히고 나면, 그것이 일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래 세상으로 상상 여행을 떠난다.
그 다음 우리에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지 없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꼼꼼하게 밝혀 보인다.


꼭지 말미에는 ‘상상에서 과학으로’란 팁을 마련해 해당 꼭지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과학 정보를 별도로 제공해 준다.
간간이 들어가 있는 기발한 만화 역시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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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세계로의 여행_정재승

제1부 기발한 상상 유쾌한 세계

만약 하늘에서 주스비가 내린다면? 주스 비가 내리는 달콤한 세상/정말 주스 비가 내릴 수 있을까?/주스 비 때문에 건축가들 눈물짓다/세균과 곰팡이가 득실득실/아무리 마셔도 부족하다/지구의 기후와 해류에도 적색 경보!/감사합니다, 비가 ‘물’이라서요!

만약 꿈을 찍는 캠코더가 있다면? 꿈을 만드는 대뇌 활동을 관찰하다/가장 은밀한 나만의 일기장, 꿈/이제 세상의 비밀은 없어!/드림 캠코더, 우리의 무의식을 폭로하다

만약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면? 불개, 도시 문화를 바꾸다/불개, 동물의 제왕으로 등극하다/우리 개, 불개 만들기 프로젝트/자나 깨나 불개 조심, 불개 트림 다시 보자/안티 불개 협회/평범한 애완견과 마지막 춤을

만약 캥거루를 집에서 키울 수 있다면? 새끼 캥거루, 한국으로 오다/캥거루와 쇼핑을!/도시에 사는 캥거루, 그는 행복할까?/캥거루에 대한 나의 과오


제2부 엉뚱한 상상 기괴한 사람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뿔 달린 중학생 깨비의 하루/뿔, 뼈일까 피부일까?/뿔이라고 다 같은 뿔이 아니야!/뿔은 왜 필요할까?/뿔 달래, 말래?

만약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간다면? 앗, 내 입이 어디로 갔지?/눈에 보이는 변화가 전부가 아니다/입으로 내는 뱃소리는 과연?/먹는 즐거움이 예전 같지 않다/입장 바꿔 생각해 보니

만약 사람의 혀가 두 배로 길어진다면? 이상한 나라의 금순이/혀를 길게 하는 수술?/긴 혀, 편리한 세상/내 몸에 꼭 맞는 혀

만약 사람의 얼굴이 음각이라면? 얼굴이 음각인 세상/ 신인류 탄생 1일째/신인류 탄생 7일째/멍청해진 코와 입/빛깔 없는 얼굴/신인류 탄생 1년 후

만약 손가락이 사라진다면? 이상한 음악회, 손가락이 없는 세상/손꼽아 숫자 세기/손가락, 문명을 잉태하다/생각하는 손가락/벙어리장갑과 손가락


제3부 희한한 상상 흥미로운 세상

만약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 이젠 방귀도 컬러 시대/색깔 있는 방귀를 만들자/방귀 색깔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을까?/형형색색, 어지러운 공기가 싫어/방귀는 구리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다!

만약 아기가 나무에서 열린다면? 아기가 나무에 주렁주렁?/내 아이는 내 손으로, 화분에서 직접 키운다!/엄마를 대신할 인공 자궁을 만들 수 있을까?/아기 열매 나무가 여성을 자유롭게 만든다!/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곳

만약 π의 크기가 달라진다면?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 거야?/무리수라 행복해요/만약 파이가 2로 바뀐다면?/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숫자, 파이

만약 등호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앗, 등호가 사라졌다!/새로운 행성의 새로운 수학/화성 소년 호식이, 등호에 관심을 보이다/다시 보는 등호, 그리운 등호를 찾아서/등호의 위대함


제4부 놀라운 상상 재미있는 미래

만약 배낭 로켓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배낭 타고 구름 산책을/배낭 로켓 여행자는 인간 폭탄!/배낭 로켓은 이미 만들어졌다?

만약 세상의 모든 전선이 없어진다면? 지구를 감싸는 거대한 그물망, 전선/지구, 전선 그물망으로부터 자유를 얻다/전선 없는 세상을 상상하며

만약 태양이 두 개라면? 한낮의 태양, 그리고 밤하늘의 별/두 개의 태양이 만드는 색다른 세상/하늘을 숭배하고, 태양같이 사랑하라/뒤죽박죽 태양의 나라/하나뿐인 태양과 그 후계자

만약 세상의 모든 가로등이 사라진다면? 가로등이 조선을 밝히다/가로등이 사라진 밤은?/광공해, 지구를 삼키다/세계 어둔 하늘 협회, "가로등을 없애자!"/어두운 밤을 그리며

에필로그 : 우리의 오랜 몽상이 현실이 되기까지_꿈꾸는 과학

책 속으로
입이 음각으로 얼굴 안쪽에 자리 잡게 되면 우선 밥 먹기가 힘들어진다.
입술이 얼굴 속에 파묻혀 있으니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프라이드 치킨 다리를 한입 베어 물 수도 없다.
치킨을 먹을 때는 손과 도구를 이용해서 닭살을 한입에 쏙 들어가는 조그만 크기로 잘라서 입 안에 넣어 줘야 한다.
두툼한 햄버거를 욕심껏 베어 물기도 다 틀렸다.
아무리 입을 크게 벌리고 싶어도 얼굴 윤곽에 막혀 벌어지지 않으니까…
찻잔에 담긴 커피, 알루미늄 캔에 담긴 콜라 할 것 없이 음료수란 음료수는 모두 빨대로 빨아 마셔야 한다.
원래 톡 튀어나온 부드럽고 탄력적인 입술은 컵과 입을 이어주는 천혜의 도킹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얼굴 윤곽이 입술과 컵의 결합을 가로막는 한, 아담한 찻잔과 함께하는 우아한 티타임은 기대할 수 없는 환상일 뿐이다.

이런 불편 말고도 음각 입은 양각 입이 누렸던 짜릿한 달콤함을 알지 못한다.
움푹 들어간 입술로는 사랑하는 연인과 키스하는 일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얼굴을 아무리 가까이 마주대도 쏙 들어간 입술끼리 서로 닿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지 않을까? 아, 키스를 잃어버리다니, 이게 제일 슬퍼! (아, 이럴 땐 차라리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를 갔으면!)
--- p.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08년 06월 01일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538g | 153*214*20mm
- ISBN13 : 9788971847756
- ISBN10 : 8971847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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