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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공부를 하려거든
행여 공부를 하려거든
Description
책소개
MD 한마디
3625명의 공부 습관 관찰기
한 고등학교 교사가 10년 동안 직접 만나고 가르친 학생들 3625명의 공부 습관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특별한 공부법이 담겨 있지 않다.
그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여 줄 뿐이다.
일상에서 작은 습관을 만드는 공부 이야기.
2018.05.25. 청소년 PD 김태희
거창하고 대단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 공부


공부가 모든 것이 될 순 없다.
다만 우리가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다른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문 하나가 더 생기는 일이다.
선택지 하나가 더 생기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에 있어 왜 어떤 학생들은 ‘성공’하고, 어떤 학생들은 ‘실패’하는가?

여기에 대해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관찰한 3625명의 공부 습관을 슬쩍 내놓는다.
10년 동안 직접 만나고 가르친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짧은 에세이 형태로 풀어냈다.
부담 없이 한 편씩 읽어가면서 저마다 자신의 공부 습관을 돌아보고 당장의 입시뿐만 아니라 평생 계속해야 할 공부,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어떤 습관을 만들어갈 것인가, 밑돌 하나를 쌓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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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 습관이 되어야 하는 이유

1교시|습관 / 통 / 공부의 의미 / 신뢰 / 뿌리 깊은 나무 / 정좌 / 마이동풍 / right now / 공수표 / 의욕

2교시|실행력 / early bird / 시간이탈자 / 세뇌 / 1분 / 실수 / 학교 수업 / 하수 / 고수 / 본질 / player / 롤링페이퍼

3교시|속도와 정확성 / 기본서 / 책거리1 / 책거리2 / 잃어버린 학습법1 / 잃어버린 학습법2 / 잃어버린 학습법3 / 이해력 / 10,000 / repeat / speed / 관성의 힘 / 사고의 재구성

4교시|예습지상주의자 / 데드라인 / 가속도의 법칙 / 경청 / 호시우행 / 몸의 사고력1 / 몸의 사고력2 / 원칙주의자 / 복습의 주기 / 대화 / 패턴

점심시간|연료 / 배고픔1 / 배고픔2

5교시|무지 / 답 / 서독질의 / 메타인지1 / 메타인지2 / 메타인지3 / 5교시 / 기본기 / 이해의 함정 / 오류의 효과 / 해설서

6교시|도 / 마라토너스하이 / 놀이 / 수학 만점자 / 질문노트 / 사고의 확장 / 어느 최상위권자의 고백 / 메멘토 / 필사가 / 파레토 법칙1 / 파레토 법칙2

7교시|이해의 조건 / 시간의 주인 / 학습 플래너 / 모방범 / 이미지트레이닝 / 맥 / 형식주의자 / 해석 수준 / 속독 / 확률 / 모의고사

청소시간|영업 비밀1 / 영업 비밀2 / 영업 비밀3

보충수업|양날의 검 / 조퇴 / 글씨 같은 것 / 지저분하게1 / 지저분하게2 / 재수 / 독서력1 / 독서력2 / 영어일기 / 단순화

자율학습|결정적 실수 / 13시간 / 인터넷 강의1 / 인터넷 강의2 / 누적의 중요성 / 빅데이터 / 공부의 틀1 / 공부의 틀2 / 단권화 / 뼈대1 / 뼈대2 / 기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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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생각이 산만해지면 필사를 하는 자가 있었다.
주로 어려운 개념들이나 천천히 읽으며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부분만을 필사하곤 했는데, 그가 필사를 하는 방식은 글자 하나하나를 눌러쓰는 마음 수양의 필사가 아니라 개념을 공부하고 나서 바로 책을 덮고 쓰는 원본이 없는 필사였다.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것을 그는 눈을 감고 보는 자였다.
선생님이 칠판에 글씨를 쓰며 설명하는 것처럼 그도 선생님이 되어 자신을 가르치곤 했다.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필사를 하며 제대로 이해해갔다고 한다.
그는 정시전형에서 고려대 국어교육과에 합격했다.
_ 120쪽 ‘필사가’(7교시)

야자를 빠지고 집에서 공부하겠다고 가방을 싸는 자들이 있다.
인생에서 그들이 처음으로 하는 실수는 바로 야자를 빠지고 집으로 가는 그 순간이다.
_ 170쪽, ‘결정적 실수’(자율학습)

시험이 끝날 때마다 시험문제를 분석하는 자가 있다.
그가 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
교과서에는 그동안 출제되었던 부분들이 중복되거나 누적된다.
한 학기가 지나면 그의 교과서는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라, 시험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빅데이터Big Data가 된다.
어떤 부분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지, 어떤 부분이 아직 출제되지 않았는지 심지어 교과 선생님들의 출제 성향까지 파악할 정도가 된다.
그는 숲을 보고 나무를 만지는 아주 영리한 자다.
시험이 끝나고 시험지를 다시 보는 학생은 무척 드물다.
그래서 그가 시간이 지날수록 1%의 학생이 되어 가는지도 모른다.
_ 169쪽, ‘빅데이터’(자율학습)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다른 가능성의 문 하나가 더 생기는 일,
공부를 한다는 것은


공부가 모든 것이 될 순 없다.
당연하다.
다만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라 믿고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행여 공부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공부가 발목을 잡는다면 그건 좀 다른 문제다.
모두가 1등 하기 위해 죽어라 애쓰는 공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공부.
그 공부를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에 있어 왜 어떤 학생들은 ‘성공’하고, 어떤 학생들은 ‘실패’하는 걸까?

여기에 대해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관찰한 3625명의 공부 습관을 슬쩍 내놓는다.
10년 동안 직접 만나고 가르친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짧은 에세이 형태로 풀어냈다.
대단한 수재들이 그들만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쓴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교사가 보통의 학생들 이야기까지 아울러서 썼다.
3625명을 녹여낸 이 짧은 에세이 같은 보고서 안에는 공부에 있어 ‘성공한’ 학생들과 ‘실패한’ 학생들이 함께 들어 있다.
물론 여기서 성공과 실패는 산술적인 등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얼마나 내 꿈에 성실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거창하고 대단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
흔들리지 않는 깊은 뿌리를 내리는 것, 공부


공부에 있어 성공한 학생들도, 실패한 학생들도 모두 그들 나름의 습관으로 생활하고 그들 나름의 습관으로 공부한다.
어떤 습관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사소해 보이는 습관들이 모여 우리를 전혀 다른 길로 이끈다.
공부도 결국 몸으로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습관을 만들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미리 겁먹을 필요 없다.
거창하고 대단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고, 그 습관은 평생 내 것이 된다.


우리가 학창 시절 해야 하는 공부란 그런 게 아닐까?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는 것, 깊은 뿌리 같은 습관을 만드는 것.
공부든 꿈이든 일이든 그것을 쌓아 올리는 힘의 근본은 다르지 않다.
자기가 목표한 바를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는 태도,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은 학창 시절 공부에만 필요한 게 아니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특별한 공부법이 담겨 있지 않다.
특별한 공부법, 그런 게 있을 리 없다.
그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실천할 때 어떤 차이를 낳는지 3625명이 보여 줄 것이다.
부담 없이 한 편씩 읽어가면서 저마다 자신의 공부 습관을 돌아보고 당장의 입시뿐만 아니라 평생 계속해야 할 공부,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어떤 습관을 만들어갈 것인가, 밑돌 하나를 쌓게 되기를 바란다.
걷는 것을 배우기 전에는 결코 뛸 수 없다.
예외는 없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8년 05월 21일
- 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225g | 120*188*20mm
- ISBN13 : 9788963722733
- ISBN10 : 896372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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