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로 건너뛰기
넘어서는 논증
넘어서는 논증
Description
책소개
실전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사들의 참고서’
국어로 시작해 전 과목 실력을 향상시켜 줄 ‘학생들의 필독서’
개념 있는 사회생활을 위한 ‘시민들의 교양서’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논증’의 쓸모와 방법!


ㆍ논증, 그걸 대체 어디다 써먹는 거야?
ㆍ어떤 건 논증이고, 어떤 건 논증이 아니라니?
ㆍ논증을 잘하면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고?
ㆍ어떤 정책이 더 나은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ㆍ무엇이 진실인지 밝혀 낼 수 있을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주인공 배트맨은 밤이면 멋진 수트를 입고 배트카를 타고 다니며 마피아와 조커로 인해 혼란에 빠진 고담시를 구해 낸다.
그런데 그의 행각을 가만히 보면, 그를 ‘정의의 사도’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불편한 마음이 든다.
조커를 쫓는 와중에 남의 차, 도로, 건물들을 다 부수고(재물 손괴?),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은 홍콩에 건너가 마피아의 자금 관리인을 잡아 오며(국제법 위반?), 조커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담시 전체 시민들의 휴대 전화를 불법 도청하기(정보통신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때문이다.
이게 과연 정의일까?

이에 대한 답과 이유로 “배트맨은 정의의 사도가 아니야.
왜냐하면 법을 지키지 않았으니까.”라고 할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정의의 사도야.
왜냐하면 그는 선한 의도를 지녔기 때문이지.”라고 말할 수도 있다.
논증은 이와 같이 자신의 ‘주장’(결론)에 대한 논리적인 ‘이유’(전제)를 찾아 나가는 데에서 시작된다.
한마디로 논증의 핵심은 ‘증거’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냥’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믿고 싶으니까’가 아니라, ‘그게 나에게 유리하니까’가 아니라, 증거를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 나가는 추론 행위가 곧 논증이다.
이 책 『넘어서는 논증』의 저자들은, 논리학적으로만 엄격한 형식의 논증, 상대를 이기기 위한 논쟁으로서의 논증이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넘어서게 하는 능력’으로서의 논증을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논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옳거나 가치 있다고 믿는 일에 대해 당당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수긍하게 하는 힘이 논증에 있다.
또한 논증에 기반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나눌수록 사회는 이전의 문제들을 넘어선 더 나은 공동체가 되어 갈 수 있다.
그리고 논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일상에서, 직무 상황에서, 학습 상황에서 막연히 고개가 갸웃거려졌던 일들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최선의 답이 무엇인지 찾아 나갈 수 있다.
복잡하고 다면적이고 심지어 모순적이기까지 한 인간의 삶에 대해 미처 몰랐던 다양한 측면들을 살피고 탐구하며 더 나은 결론을 향해 가는 행위가 곧 논증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이전의 자신을 넘어서는 더 나은 인간이 되어 갈 수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개념 있는 국어 생활’ 기획의 말
머리말

Class 1.
논증의 본질 - 논증이란 무엇일까?


논증의 개념과 가치
논증, 그걸 대체 어디다 써먹는 거야?
‘좋은’ 논증이란 뭐지?
어떤 건 논증이고, 어떤 건 논증이 아니라니?
논증을 잘하면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논증의 종류
‘가치’도 설득할 수 있을까? - 평등이냐 옳음이냐!
어떤 정책이 더 나은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 무엇이 우리에게 더 이익인가?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 낼 수 있을까? - 네가 바로 범인이야!

논증의 구성 요소
논증의 구성 요소를 따져야 하는 이유
논증은 무엇으로 이루어질까?

논증의 방법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효과적인 논증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논증에서 따져 보아야 할 쟁점들

Class 2.
다양한 상황에서의 논증 - 논증, 어떻게 하면 잘할까?


설득을 위한 글쓰기에서의 논증
논증을 시작하기 위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나의 결론을 지지하는 게 나을까, 남의 결론을 반박하는 게 나을까?
문제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성적 소구냐, 감성적 소구냐?
논증 구조에 맞는 글쓰기, 어떻게 해야 할까?

토론에서의 논증
토론의 목적, 과연 이기는 데 있을까?
교육 현장에서 쓰이는 토론 유형들
토론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탐구와 학습을 위한 논증
학습 도구로서의 논증
논증의 대상,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논증의 내용, 어떻게 전개해야 할까?
논증의 결과, 어떻게 제시하면 인상적일까?

주(註)
참고 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출판사 리뷰
‘논증의 본질’부터
‘다양한 상황에서의 논증 방법’까지


1장에서는 논증 개념과 가치에서 출발해 종류와 구성, 방법에 이르기까지 논증의 본질과 구조를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논증을 단순한 주장이나 감정적 설득이 아닌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 나가는 추론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좋은 논증은 상대를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논증은 다루는 대상에 따라 ‘사실 논증, 가치 논증, 정책 논증’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논증은 ‘타당성, 관련성, 충분성’을 필요 조건으로 갖추어야 하며, 사회적 합의와 변화를 이끄는 합리적 설득의 도구로 제시된다.


논증은 ‘주장, 이유, 근거, 반론 수용과 반박’의 네 요소로 이루어진다.
저자들은 반론에 귀 기울이고 타당한 이유로 대응하며 가장 설득력 있는 결론을 모색할 때 이를 가장 좋은 논증이라 말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견해를 성찰하며, 논증을 사고의 훈련이자 소통의 기술로 체득할 수 있다.
논증은 주장, 이유, 근거를 논리적으로 연결하고 반론을 예상해 대응하는 과정이다.
논증을 전개할 때는 명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근거를 제시하고, 숨은 전제나 결론을 점검해야 한다.
따라서 좋은 논증은 타인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자신의 주장을 근거 있게 세우는 사고의 훈련이 된다.
결국 논증은 설득을 넘어 이해로, 타인을 넘어 자신으로 향하는 합리적 사고의 여정인 셈이다.

2장에서는 글쓰기, 토론, 탐구와 학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논증적 사고를 전개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설득을 위한 글쓰기에서의 논증’에서 저자들은 ‘논증을 시작하기 위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나의 결론을 지지하는 게 나을지, 남의 결론을 반박하는 게 나을지’, ‘문제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게 좋을지, 감정에 호소하는 게 좋을지’ 등을 단계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그리고 일반적인 논증적 글쓰기의 순서인 ‘도입, 전개, 정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토론에서의 논증’에서는 토론이 논증의 구조를 갖춘 말로 상대를 설득하는 행위이며, 찬반 대결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의사소통의 장임을 설명한다.
토론은 승부를 겨루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며 더 나은 결론을 함께 찾는 과정으로, 감정의 대립이 아닌,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협력적 논의의 장임을 강조한다.

‘탐구와 학습을 위한 논증’은 문제의 원인을 찾고 인과 관계를 분석하며 새로운 지식을 구성하는 과정이다.
여기에서 논증은 학습의 도구가 되는데, 저자들은 논증의 대상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논증의 내용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 논증의 결과는 어떻게 제시하면 인상적일지 하나하나 설명해 나간다.

‘개념’ 있는 국어 생활(1차분 전10권)

‘개념 있는 국어 생활’은 국내 최초?최고?최대의 학술 단체인 한국어교육학회가 창립 70주년(1955년 ‘국어교육연구회’로 출범)을 맞아 지금까지의 학문적 성과를 결산해 보고자 국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20가지를 선별하여 출간하는 것으로, 2025년 10권을 시작으로 2026년 나머지 10권을 출간하여 완간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는 국어 교육학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국어 교육학자들과 국어 교육 현장을 선도하는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국어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개념’들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 쓴 것으로, 학교교육에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언어생활에도 기여함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128*188*20mm
- ISBN13 : 9791168103658
- ISBN10 : 1168103657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