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12119","title":"아무튼 인터뷰","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EEtrBjOLyJsYY4uVYy7VE8nUQqN.png?v=1765125539\"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아무튼, 인터뷰\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48027597\/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에세이, 인터뷰, 르포르타주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작가 은유의 신작.\u003cbr\u003e‘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 일흔다섯 번째 책으로, ‘이해와 공감의 전달자’인 그가 글쓰기의 근간이 되어준 ‘인터뷰’에 얽힌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아무튼, 인터뷰』는 인터뷰와 인터뷰 글쓰기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어떤 경로를 통해 타자와의 공감과 소통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u003cbr\u003e저자는 20년 넘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통과하면서, 그리고 기꺼이 그들 삶의 ‘목격자’가 되면서 깨달은 것들을 마치 인터뷰 진행 과정을 밟아 나가듯 생생하게 펼쳐놓는다.\u003cbr\u003e그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다 보면, 타인에게 말을 걸고 묻고 듣고 기록하는 지난한 과정이 결국엔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알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책 마지막에는 저자의 인터뷰 노하우가 담긴 부록 「How to Interview」를 실었다.\u003cbr\u003e‘관찰하기’ ‘질문하기’ ‘듣기’ 등 총 일곱 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실제로 인터뷰 진행과 글쓰기를 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프롤로그\u003cbr\u003e\u003cbr\u003e첫 인터뷰\u003cbr\u003e민중 섭외하기 \u003cbr\u003e전선인터뷰\u003cbr\u003e연예인 만난 날 \u003cbr\u003e만나고 싶습니다\u003cbr\u003e인터뷰, 불가능성의 가능성\u003cbr\u003e끝이 끝은 아니다\u003cbr\u003e인터뷰어의 공부법\u003cbr\u003e질문지는 대화의 지도\u003cbr\u003e그곳이 어디라도, 두 사람만 있다면\u003cbr\u003eINFJ의 말문 트기\u003cbr\u003e기죽지 않습니다\u003cbr\u003e닫힌 질문과 열린 질문\u003cbr\u003e듣는 일의 윤리\u003cbr\u003e인터뷰 중 깜빡이를 켤 때\u003cbr\u003e인터뷰를 다시 하라고요?\u003cbr\u003e어떤 반성문\u003cbr\u003e인터뷰하는 마음\u003cbr\u003e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u003cbr\u003e\u003cbr\u003e부록: How to Interview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5403\/MidCate001\/540201574.pn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두려움만이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는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말은 옳았다.\u003cbr\u003e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두려워한다.\u003cbr\u003e두려움이 계속 알고 싶게 하고 공부하게 했다.\u003cbr\u003e좋아하기만 했다면 어느새 인터뷰에 싫증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u003cbr\u003e삼십대에 시작해서 오십대인 지금까지 사람에 대한 마르지 않는 호기심을 공급해준 에너지원은 내가 만난 사람이다.\u003cbr\u003e가까이 다가가면 저만치 멀어지는 사람.\u003cbr\u003e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나를 책상 앞에 앉게 만든 감독관도 사람이고, 사람 노릇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재촉한 것도 사람이다.\u003cbr\u003e--- pp.11-12\u003cbr\u003e\u003cbr\u003e거듭 강조하자면, 인터뷰는 누구를 왜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지 목적과 방향을 정하는 게 핵심이고 전부다.\u003cbr\u003e그래야 적합한 인물을 떠올릴 수 있다.\u003cbr\u003e이와 같은 ‘인터뷰 기획’이 단번에 이뤄지는 건 아니다.\u003cbr\u003e세상을 바라보는 자기 관점, 삶에 대한 질문, 사람에 대한 관심 등 평소 꾸준히 다져온 인식에서 나온다.\u003cbr\u003e시간과 품이 드는 작업이다.\u003cbr\u003e--- pp.40-41\u003cbr\u003e\u003cbr\u003e좋은 문장은 꼭 나만을 위해 건네는 말처럼 들린다.\u003cbr\u003e인터뷰 고수의 한 줄 결론은 가슴에 화살처럼 꽂혔다.\u003cbr\u003e왜 아니겠는가.\u003cbr\u003e인간은 선과 악의 교차로,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천사도 악마도 가능하다.\u003cbr\u003e페미니즘 연구자 베티 리어든의 말을 빌리자면 “비난받을 만한 행위를 하지 않은 인간 존재란 없고, 사심 없으며 고귀한 행위를 하지 못하는 인간 존재 또한 없다”.\u003cbr\u003e그럼에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건 인터뷰어의 게으름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50\u003cbr\u003e\u003cbr\u003e뭘 알아야 물어볼 게 있다.\u003cbr\u003e질문은 앎을 토대로 더 나은 앎을 찾아가는 일이다.\u003cbr\u003e질문의 시간은 공부의 시간 다음에 온다.\u003cbr\u003e예를 들어 명절에 만난 큰아버지처럼 불쑥 ‘가만 보자, 네가 지금 몇 살이지?’라고 말을 걸어오면 어서 그 자리를 피하고만 싶지 않은가.\u003cbr\u003e반대로 저 사람과 말이 좀 통하겠다 싶으면 별생각이 없다가도 나도 모르게 입이 터지고 마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거다.\u003cbr\u003e단 한 번 허락된 시간, 낯선 관계에서 이뤄지는 일회성 대화인 인터뷰는 더 분위기를 탄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83-84\u003cbr\u003e\u003cbr\u003e자기과시의 시대에 존재가 작아진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u003cbr\u003e작은 존재를 얕보는 게 문제지, 스스로 작아져서 아무도 해치지 않고 압도하지 않고 남의 말을 잘 흡수할 수 있다면 인터뷰어로서는 더없이 좋지 아니한가.\u003cbr\u003e--- p.135\u003cbr\u003e\u003cbr\u003e언뜻 무성의해 보이지만 핵심을 꿰뚫고 짧지만 가볍지 않은 대답을 안고 사는 사람이고 싶다.\u003cbr\u003e당신이 가장 경멸하는 인간은 누구입니까? 인터뷰어로서 나라면 던지지 못할 질문인데(경멸은 너무 매운 단어다) 때로 저런 훌륭한 답을 얻어낸다면, 그래서 우리가 인간다움에 대해 환기할 수 있다면 해볼 만하다.\u003cbr\u003e“사람들을 경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u003cbr\u003e대신, 어째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 까닭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브레송의 이 말은 작가의 태도이자 작가가 하는 일인 ‘타인의 입장과 처지가 되어보는 일’(아모스 오즈)의 시작이자 끝, 즉 전부라고 할 수 있다.\u003cbr\u003e--- pp.143-144\u003cbr\u003e\u003cbr\u003e어느 정도 검증된 인터뷰이를 만나더라도 그의 말을 듣다 보면 이따금 ‘갸웃’하는 지점이나 걸리는 말들이 있게 마련이다.\u003cbr\u003e그럴 땐 위의 경우처럼 솔직하게 터놓거나 왜 그런지 당신의 생각을 더 듣고 싶다고 말하는 편이다.\u003cbr\u003e나도 나와 자주 불화한다.\u003cbr\u003e그러니 100퍼센트 생각이 일치하는 타인은 있을 수 없고 있다고 해도 만날 이유가 없다.\u003cbr\u003e그럴 바에야 거울 보고 이야기하면 될 테니까.\u003cbr\u003e인터뷰가 성립하는 건 서로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u003cbr\u003e그렇다고 위험하고 공격적인 차이를 직면할 용기는 아직 없으나 두 존재가 닿았다가 멀어졌다 하는 말들을 좇으며 다정하고 안전하게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나는 즐겁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60\u003cbr\u003e\u003cbr\u003e그간 만난 이들의 언어와 생각과 태도가 침투해 내 속성이 조금씩 바뀌었다는 것.\u003cbr\u003e인터뷰에서 귀동냥한 생활의 지혜와 실천 덕분에 조금이나마 사람 노릇을 고민하며 살 수 있었다.\u003cbr\u003e그러므로 나는 내가 만난 사람의 총합이다, 라는 선언은 가능하다.\u003cbr\u003e내가 오롯이 나이기만 하지 않다는 사실은 크나큰 위안과 낙관을 준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193\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삶에 별빛을 섞으십시오.\u003cbr\u003e그러면 하찮은 일에 마음이 괴롭지 않을 겁니다.\u003cbr\u003e- 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에서\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에세이, 인터뷰, 르포르타주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작가 은유가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에 합류했다.\u003cbr\u003e은유의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는 바로 인터뷰.\u003cbr\u003e『출판하는 마음』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크게 그린 사람』 등 지금까지 여섯 권의 인터뷰집을 펴낸 그다운 선택이다.\u003cbr\u003e오랜 시간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하는 인터뷰어로 활동해온 그가 자신의 직업적 정체성과 삶의 태도를 반추하며 길어 올린, 인간과 삶에 관한 별빛 같은 이야기들이 책 한 권에 빼곡하게 담겨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실제로 나는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올 때면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살살 걸었는데, 몸에 차곡차곡 담아온 이야기가 헝클어질까 봐 그랬다.\u003cbr\u003e인터뷰는 사람 이야기를 경청하고 운반하여 가공하고 다시 세상에 내보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u003cbr\u003e우리가 평소에 하는 대화의 심화 확장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u003cbr\u003e그래서 별도의 이력이나 기술 자격증을 가지지 않은 나도 큰 무리 없이 인터뷰라는 세계에 슬며시 들어갈 수 있었다.\u003cbr\u003e그러다가 점점 삶의 모든 나날에 단 한 번의 인터뷰를 잘 해내기 위해 감각과 지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_본문 11쪽\u003cbr\u003e\u003cbr\u003e생애 첫 인터뷰부터 가장 최근의 인터뷰까지 다양한 경험담을 아우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인터뷰 작법서는 아니다.\u003cbr\u003e세상이 가하는 고통에 상처받은 이들이 그림으로 음악으로 연극으로 아픔을 치유하는 일을 두고 미술 치료, 음악 치료, 연극 치료라고 하는 것처럼, 『아무튼, 인터뷰』는 20년 동안 기나긴 ‘인터뷰 치료’를 했다고 생각하는 이의 회복 일기에 가깝다.\u003cbr\u003e타인을 만나서 ‘나’의 감정과 삶으로 들어가는 관문을 발견하는 성장 서사이고, 까이고 거절당하고 실망하며 다져진 관계의 근육으로 아직 밥벌이를 하고 있는 어느 ‘직업인’의 생존기이며, 생의 마지막까지 듣는 사람의 자리에 서 있기를 소망하는 ‘사람’의 이야기다.\u003cbr\u003e\u003cbr\u003e‘인생은 고해’라는 말은 알았지만 인터뷰어로 일하며 절감했다.\u003cbr\u003e누구나 삶의 곤경과 위기를 만난다.\u003cbr\u003e아니, 곤경과 위기를 만났던 이들만 내 앞에 인터뷰이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u003cbr\u003e초년 고생이냐 말년 고생이냐.\u003cbr\u003e언제 겪느냐에 따라 시기만 다를 뿐 예외는 없었다.\u003cbr\u003e질병, 사고, 파산, 낙방, 결별 등.\u003cbr\u003e그래서 어떤 고난이 있었는지 단지 내용 파악에 그쳐서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u003cbr\u003e고통 그 자체, 사건 그 자체는 글이 될 수 없다.\u003cbr\u003e이에 대해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도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언급했다.\u003cbr\u003e“삶은 다양한 사건들을 만들어내지만 우리가 그것을 해석하고 또 이해하려고 애쓰고, 거기에 적절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경험으로 탈바꿈한다”라고.\u003cbr\u003e단순한 이치다.\u003cbr\u003e한 사람이 겪은 고생과 고난을 독자들이 왜 알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을 던져보면 답이 나온다.\u003cbr\u003e우리가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퍼뜨려야 할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고통을 통과하며 그가 내린 해석들, 즉 경험에서 얻은 지혜나 깨달음이다.\u003cbr\u003e삶이란 이렇다는 감각, 인생에 대한 통찰 같은 메시지다.\u003cbr\u003e그 귀중한 걸 얻어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물어야 하는 것이다.\u003cbr\u003e_본문 101-102쪽\u003cbr\u003e\u003cbr\u003e이렇듯 『아무튼, 인터뷰』는 인터뷰와 인터뷰 글쓰기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어떤 경로를 통해 타자와의 공감과 소통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u003cbr\u003e저자는 20년 넘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통과하면서, 그리고 기꺼이 그들 삶의 ‘목격자’가 되면서 깨달은 것들을 마치 실제 인터뷰 진행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듯 생생하게 펼쳐놓는다.\u003cbr\u003e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터뷰는 사람 이야기를 뺏어 오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다른 한 사람이 다가가서 경청하고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일”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람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 그래서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u003cbr\u003e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u003cbr\u003e나는 무엇이든 아주 조금밖에 모르고 세상과 일부만 닿아 있다는 사실은 나를 바쁘게 만들었다.\u003cbr\u003e해보기도 전에 판단하고 선을 긋기보다 일단 해보는 편을 택하게 했으니까.\u003cbr\u003e_본문 192쪽\u003cbr\u003e\u003cbr\u003e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맞춰 출간된 『아무튼, 인터뷰』는 그런 의미에서 도서전의 테마인 ‘믿을 구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일 것이다.\u003cbr\u003e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타인을 만나 무언가를 묻고 듣고 그 안에서 길을 찾는 일은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우리가 우리에게, 그럼에도 여전히 ‘믿을 구석’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아무튼, 인터뷰』가 “인터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 그리고 타인의 눈을 바라보는 일이 어색하고 관계를 트는 일에 매번 고꾸라지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말미에 저자의 인터뷰 노하우가 담긴 부록 「How to Interview」를 실었다.\u003cbr\u003e‘관찰하기’ ‘질문하기’ ‘듣기’ 등 총 일곱 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실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글쓰기를 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5년 06월 18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12쪽 | 186g | 110*178*15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88343812\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88343815\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4057500714,"sku":"112119","price":19.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477ef2aa3cc1fb63048a8c6901356411.jpg?v=1765428627","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12119","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