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Description
책소개
당신은 어떤 존재로 거듭날 것인가
영혼을 흔드는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
박찬국 교수의 충실한 번역으로 당신 안의 ‘초인’을 깨우다!
아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특별한 장정으로 선보인다.
니체 철학의 권위자 박찬국 교수(서울대 철학과)가 원작의 의도를 분명히 살려 번역하고, 2200여 개의 풍부한 주석과 니체 사상의 전모를 아우르는 해설을 더하여, 독자들이 난해한 고전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워크룸프레스의 아름답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기존 철학서와는 다른 새롭고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영혼을 흔드는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
박찬국 교수의 충실한 번역으로 당신 안의 ‘초인’을 깨우다!
아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특별한 장정으로 선보인다.
니체 철학의 권위자 박찬국 교수(서울대 철학과)가 원작의 의도를 분명히 살려 번역하고, 2200여 개의 풍부한 주석과 니체 사상의 전모를 아우르는 해설을 더하여, 독자들이 난해한 고전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워크룸프레스의 아름답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기존 철학서와는 다른 새롭고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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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제1부
차라투스트라의 서설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
1.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
2.
덕의 강좌에 대하여
3.
배후세계론자에 대하여
4.
육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5.
기쁨과 열정에 대하여
6.
창백한 범죄자에 대하여
7.
읽기와 글쓰기에 대하여
8.
산허리의 나무에 대하여
9.
죽음의 설교자들에 대하여
10.
전쟁과 전사들에 대하여
11.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
12.
시장의 파리 떼에 대하여
13.
순결에 대하여
14.
친구에 대하여
15.
천 개의 목표와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16.
이웃사랑에 대하여
17.
창조하는 자의 길에 대하여
18.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대하여
19.
독사에게 물린 상처에 대하여
20.
아이와 결혼에 대하여
21.
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
22.
선사하는 덕에 대하여
제2부
1.
거울을 든 아이
2.
지복의 섬에서
3.
동정하는 자들에 대하여
4.
성직자들에 대하여
5.
유덕한 자들에 대하여
6.
천민에 대하여
7.
타란툴라에 대하여
8.
유명한 현자들에 대하여
9.
밤의 노래
10.
춤에 부친 노래
11.
만가(輓歌)
12.
자기 초극에 대하여
13.
고매한 자들에 대하여
14.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
15.
순결한 인식에 대하여
16.
학자들에 대하여
17.
시인들에 대하여
18.
대사건들에 대하여
19.
예언자
20.
구원에 대하여
21.
처세술에 대하여
22.
가장 고요한 시간
제3부
1.
방랑자
2.
환영과 수수께끼에 대하여
3.
원치 않는 지복에 대하여
4.
해 뜨기 전에
5.
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6.
올리브산에서
7.
그냥 지나쳐 가는 것에 대하여
8.
변절자들에 대하여
9.
귀향
10.
세 가지 악에 대하여
11.
중력의 정신에 대하여
12.
낡은 서판들과 새로운 서판들에 대하여
13.
회복하고 있는 자
14.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
15.
춤에 부친 또 다른 노래
16.
일곱 개의 봉인(긍정과 아멘의 노래)
제4부(마지막 부)
1.
꿀 제물
2.
구조를 부르짖는 절규
3.
왕들과의 대화
4.
거머리
5.
마술사
6.
퇴직
7.
가장 추악한 인간
8.
자원해서 거지가 된 자
9.
그림자
10.
정오에
11.
환영 인사
12.
최후의 만찬
13.
더 높은 인간에 대하여
14.
우수(憂愁)의 노래
15.
학문에 대하여
16.
사막의 딸들 사이에서
17.
각성
18.
나귀 축제
19.
밤 산책자의 노래
20.
조짐
옮긴이 해제
제1부
차라투스트라의 서설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
1.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
2.
덕의 강좌에 대하여
3.
배후세계론자에 대하여
4.
육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5.
기쁨과 열정에 대하여
6.
창백한 범죄자에 대하여
7.
읽기와 글쓰기에 대하여
8.
산허리의 나무에 대하여
9.
죽음의 설교자들에 대하여
10.
전쟁과 전사들에 대하여
11.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
12.
시장의 파리 떼에 대하여
13.
순결에 대하여
14.
친구에 대하여
15.
천 개의 목표와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16.
이웃사랑에 대하여
17.
창조하는 자의 길에 대하여
18.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대하여
19.
독사에게 물린 상처에 대하여
20.
아이와 결혼에 대하여
21.
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
22.
선사하는 덕에 대하여
제2부
1.
거울을 든 아이
2.
지복의 섬에서
3.
동정하는 자들에 대하여
4.
성직자들에 대하여
5.
유덕한 자들에 대하여
6.
천민에 대하여
7.
타란툴라에 대하여
8.
유명한 현자들에 대하여
9.
밤의 노래
10.
춤에 부친 노래
11.
만가(輓歌)
12.
자기 초극에 대하여
13.
고매한 자들에 대하여
14.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
15.
순결한 인식에 대하여
16.
학자들에 대하여
17.
시인들에 대하여
18.
대사건들에 대하여
19.
예언자
20.
구원에 대하여
21.
처세술에 대하여
22.
가장 고요한 시간
제3부
1.
방랑자
2.
환영과 수수께끼에 대하여
3.
원치 않는 지복에 대하여
4.
해 뜨기 전에
5.
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6.
올리브산에서
7.
그냥 지나쳐 가는 것에 대하여
8.
변절자들에 대하여
9.
귀향
10.
세 가지 악에 대하여
11.
중력의 정신에 대하여
12.
낡은 서판들과 새로운 서판들에 대하여
13.
회복하고 있는 자
14.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
15.
춤에 부친 또 다른 노래
16.
일곱 개의 봉인(긍정과 아멘의 노래)
제4부(마지막 부)
1.
꿀 제물
2.
구조를 부르짖는 절규
3.
왕들과의 대화
4.
거머리
5.
마술사
6.
퇴직
7.
가장 추악한 인간
8.
자원해서 거지가 된 자
9.
그림자
10.
정오에
11.
환영 인사
12.
최후의 만찬
13.
더 높은 인간에 대하여
14.
우수(憂愁)의 노래
15.
학문에 대하여
16.
사막의 딸들 사이에서
17.
각성
18.
나귀 축제
19.
밤 산책자의 노래
20.
조짐
옮긴이 해제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친다.
인간은 초극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대들은 인간을 초극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 p.21
나는 그대들에게 말하거니와, 춤추는 별을 낳을 수 있기 위해 사람은 자신 안에 카오스를 간직하고 있어야만 한다.
--- p.33
자신 속에 맹수를 품고 다니면서 쾌락을 즐기거나 스스로를 물어뜯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끔찍한 자들이 있다.
그들의 쾌락이란 또한 스스로를 물어뜯는 것이다.
--- p.107
차라투스트라는 많은 나라와 많은 민족을 보았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랑하는 자들의 작품보다 지상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 작품의 이름이 ‘선’과 ‘악’이다.
진실로, 이러한 칭찬과 비난이 갖는 힘은 하나의 괴물이다.
말해 보라, 형제여, 누가 나를 위해 이 괴물을 제압할 것인가?
--- p.149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살기를 바란다.” 바로 이것이 언젠가 위대한 정오에 우리의 마지막 의지가 되기를!
--- p.203
아, ‘덕’이라는 말이 그들의 입에서 나올 때는 얼마나 역겨운가! 그들이 “나는 정의롭다”라고 말하면, 언제나 “나는 복수했다!”라는 말로 들린다.
그들은 자신의 덕을 수단으로 하여 적의 눈을 뽑아내려 든다.
그들이 자신을 높이는 것은 오직 다른 이들을 낮추기 위해서다.
--- p.243
생(生) 자체가 나에게 이런 비밀을 말해 주었다.
“보라!” 하고 생은 말했다.
“나는 항상 스스로를 초극해야만 하는 자다.”
--- p.299
아무도 내 말을 이해할 귀를 갖고 있지 않은 곳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래서 나는 모든 바람 속에다 대고 이렇게 외치리라.
그대들, 소인배들이여! 그대들은 점점 작아진다! 그대들은 부서지고 있다! 그대들 안일을 일삼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파멸하고 말리라.
--- p.441
이 선한 자들은 양보하고 순응한다.
그들의 마음은 단순히 따라 말할 뿐이며, 그들의 바탕은 복종한다.
그러나 복종하는 자는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p.519
염세주의자들이여! 그대들은 아직 한 번도 이 대지에서 등을 돌린 적이 없다! 나는 그대들이 대지에 대한 그대들 자신의 염증을 아직 깊이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대지를 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p.537
차라투스트라는 오랜 침묵 끝에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대는 신을 마지막까지 섬겼으니, 신이 어떻게 죽었는가를 알겠지? 세상에서는 동정심이 그의 목을 졸라 죽였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 신이 십자가에 인간이 매달리는 것을 보고 이를 견디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신의 지옥이 되었고 결국에는 신의 죽음이 되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 p.671
심연을 보지만 독수리의 눈으로 보는 자, 독수리의 발톱으로 심연을 움켜잡는 자, 그러한 자야말로 용기 있는 자다.
--- p.747
나의 아침이다.
나의 낮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 떠오르라! 떠오르라! 그대, 위대한 정오여!
--- p.853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리고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모든 사람을 위하지만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는 것은 ‘자신의 책을 모든 사람이 읽고 초인이란 이상을 실현하기를 원하지만, 이러한 고원한 이상을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니체는 이 책에서 설파하는 초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아무도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초극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대들은 인간을 초극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 p.21
나는 그대들에게 말하거니와, 춤추는 별을 낳을 수 있기 위해 사람은 자신 안에 카오스를 간직하고 있어야만 한다.
--- p.33
자신 속에 맹수를 품고 다니면서 쾌락을 즐기거나 스스로를 물어뜯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끔찍한 자들이 있다.
그들의 쾌락이란 또한 스스로를 물어뜯는 것이다.
--- p.107
차라투스트라는 많은 나라와 많은 민족을 보았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랑하는 자들의 작품보다 지상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 작품의 이름이 ‘선’과 ‘악’이다.
진실로, 이러한 칭찬과 비난이 갖는 힘은 하나의 괴물이다.
말해 보라, 형제여, 누가 나를 위해 이 괴물을 제압할 것인가?
--- p.149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살기를 바란다.” 바로 이것이 언젠가 위대한 정오에 우리의 마지막 의지가 되기를!
--- p.203
아, ‘덕’이라는 말이 그들의 입에서 나올 때는 얼마나 역겨운가! 그들이 “나는 정의롭다”라고 말하면, 언제나 “나는 복수했다!”라는 말로 들린다.
그들은 자신의 덕을 수단으로 하여 적의 눈을 뽑아내려 든다.
그들이 자신을 높이는 것은 오직 다른 이들을 낮추기 위해서다.
--- p.243
생(生) 자체가 나에게 이런 비밀을 말해 주었다.
“보라!” 하고 생은 말했다.
“나는 항상 스스로를 초극해야만 하는 자다.”
--- p.299
아무도 내 말을 이해할 귀를 갖고 있지 않은 곳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래서 나는 모든 바람 속에다 대고 이렇게 외치리라.
그대들, 소인배들이여! 그대들은 점점 작아진다! 그대들은 부서지고 있다! 그대들 안일을 일삼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파멸하고 말리라.
--- p.441
이 선한 자들은 양보하고 순응한다.
그들의 마음은 단순히 따라 말할 뿐이며, 그들의 바탕은 복종한다.
그러나 복종하는 자는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p.519
염세주의자들이여! 그대들은 아직 한 번도 이 대지에서 등을 돌린 적이 없다! 나는 그대들이 대지에 대한 그대들 자신의 염증을 아직 깊이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대지를 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p.537
차라투스트라는 오랜 침묵 끝에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대는 신을 마지막까지 섬겼으니, 신이 어떻게 죽었는가를 알겠지? 세상에서는 동정심이 그의 목을 졸라 죽였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 신이 십자가에 인간이 매달리는 것을 보고 이를 견디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신의 지옥이 되었고 결국에는 신의 죽음이 되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 p.671
심연을 보지만 독수리의 눈으로 보는 자, 독수리의 발톱으로 심연을 움켜잡는 자, 그러한 자야말로 용기 있는 자다.
--- p.747
나의 아침이다.
나의 낮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 떠오르라! 떠오르라! 그대, 위대한 정오여!
--- p.853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리고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모든 사람을 위하지만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는 것은 ‘자신의 책을 모든 사람이 읽고 초인이란 이상을 실현하기를 원하지만, 이러한 고원한 이상을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니체는 이 책에서 설파하는 초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아무도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다.
--- p.856~857
출판사 리뷰
삶의 의미를 잃고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제시하는 진정한 자기 극복의 길
누구나 한 번쯤, 사회의 관습과 도덕이 나의 바람을 짓밟았던 경험, 혹은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지 못하여 자책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따랐던 가치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어떤 가치도 믿을 수 없어지고, 모든 일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불안함과 무의미함 속에서 삶을 이어 나가는 것은 무척 고통스러운 일이다.
140여 년 전 니체는 이미 오늘날 우리가 겪는 이 고통을 꿰뚫어 보았다.
니체는 삶의 의미를 잃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낡은 도덕과 허구에서 벗어나, 스스로 서는 힘을 기르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깨달음을 얻은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자신의 사상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도시와 섬을 지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기존의 도덕에 매여 있는 이들에게, 그들을 병들게 한 낡은 가치에서 벗어나 ‘초인’이라는 새로운 인간상으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그들의 도덕은 잠깐의 만족감을 얻는 것일 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들 자신이 스스로 ‘위대한 건강’을 되찾아 초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극복이고, 전 사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길이다.
고대의 인물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를 빌려 이 책은 오늘날 우리를 향해 말을 걸고 있다.
매일매일 의미 없는 일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매 순간 의미 있고 아름답게 살아내는 초인이 되자는 그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꽂아 두는 책’이 아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친절한 길잡이와 함께 걷는 차라투스트라의 여정
“그 말은 부드럽고 느린 템포를 갖는다.
그 말은 극히 엄선된 자들에게만 들린다.
그 말을 듣는 자가 된다는 것은 비할 바 없는 특권이다.
차라투스트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는 아무나 갖고 있지 않다.” ― 『이 사람을 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 자신도 이해하는 것을 ‘특권’이라고 말할 만큼 대단히 난해한 책이다.
‘초인’을 비롯하여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amor fati)’ 등 니체의 핵심 사상이, 자세한 설명 대신 상징과 비유, 풍자와 패러디로 가득 찬 문학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서이면서 동시에 문학 작품이고, 독자는 이를 마치 암호를 해독하듯이 읽어야 한다.
《니체 선집》을 책임져 온 박찬국 교수는 2007년 『비극의 탄생』부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까지, 그리고 후속작인 『즐거운 학문』, 『역사학의 공과 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고 해설해 왔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단연 까다로운 만큼, 역자는 더욱더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이 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각주 형식을 과감히 깨고 본문과 주석을 나란히 배치하여, 독자들이 산문시를 긴 호흡으로 감상하면서도, 필요한 순간 바로 주석을 참고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책이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독자들의 내면에 있는 초인을 깨우길 기대한다.
니체 철학의 정수를 담은 걸작을
아카넷 25주년 기념 도서로 출간
아카넷은 지난 사반세기 동안 《한국어 칸트 전집》, 《니체 선집》, 정암고전총서 《플라톤 전집》과 《키케로 전집》, 《그리스 고전 문학선》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 시리즈들은 권위 있는 단일 연구자 또는 단일 연구 집단이 일관성 있게 번역하여, 저자가 전 생애에 걸쳐 보여준 사유의 흐름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한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하는 도서는 《니체 선집》, 《그리스 고전 문학선》, 《플라톤 전집》의 대표작들이다.
각 시리즈 최고의 작품을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아름답게 디자인하여 ‘아카넷 25주년 기념 도서’로 출간한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박찬국(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옮김
· 『소포클레스 전집』 | 이준석(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옮김
· 『국가』 | 강성훈 김주일 김혜경 정준영(정암학당 연구원) 옮김
제시하는 진정한 자기 극복의 길
누구나 한 번쯤, 사회의 관습과 도덕이 나의 바람을 짓밟았던 경험, 혹은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지 못하여 자책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따랐던 가치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어떤 가치도 믿을 수 없어지고, 모든 일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불안함과 무의미함 속에서 삶을 이어 나가는 것은 무척 고통스러운 일이다.
140여 년 전 니체는 이미 오늘날 우리가 겪는 이 고통을 꿰뚫어 보았다.
니체는 삶의 의미를 잃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낡은 도덕과 허구에서 벗어나, 스스로 서는 힘을 기르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깨달음을 얻은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자신의 사상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도시와 섬을 지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기존의 도덕에 매여 있는 이들에게, 그들을 병들게 한 낡은 가치에서 벗어나 ‘초인’이라는 새로운 인간상으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그들의 도덕은 잠깐의 만족감을 얻는 것일 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들 자신이 스스로 ‘위대한 건강’을 되찾아 초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극복이고, 전 사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길이다.
고대의 인물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를 빌려 이 책은 오늘날 우리를 향해 말을 걸고 있다.
매일매일 의미 없는 일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매 순간 의미 있고 아름답게 살아내는 초인이 되자는 그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꽂아 두는 책’이 아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친절한 길잡이와 함께 걷는 차라투스트라의 여정
“그 말은 부드럽고 느린 템포를 갖는다.
그 말은 극히 엄선된 자들에게만 들린다.
그 말을 듣는 자가 된다는 것은 비할 바 없는 특권이다.
차라투스트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는 아무나 갖고 있지 않다.” ― 『이 사람을 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 자신도 이해하는 것을 ‘특권’이라고 말할 만큼 대단히 난해한 책이다.
‘초인’을 비롯하여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amor fati)’ 등 니체의 핵심 사상이, 자세한 설명 대신 상징과 비유, 풍자와 패러디로 가득 찬 문학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서이면서 동시에 문학 작품이고, 독자는 이를 마치 암호를 해독하듯이 읽어야 한다.
《니체 선집》을 책임져 온 박찬국 교수는 2007년 『비극의 탄생』부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까지, 그리고 후속작인 『즐거운 학문』, 『역사학의 공과 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고 해설해 왔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단연 까다로운 만큼, 역자는 더욱더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이 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각주 형식을 과감히 깨고 본문과 주석을 나란히 배치하여, 독자들이 산문시를 긴 호흡으로 감상하면서도, 필요한 순간 바로 주석을 참고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책이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독자들의 내면에 있는 초인을 깨우길 기대한다.
니체 철학의 정수를 담은 걸작을
아카넷 25주년 기념 도서로 출간
아카넷은 지난 사반세기 동안 《한국어 칸트 전집》, 《니체 선집》, 정암고전총서 《플라톤 전집》과 《키케로 전집》, 《그리스 고전 문학선》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 시리즈들은 권위 있는 단일 연구자 또는 단일 연구 집단이 일관성 있게 번역하여, 저자가 전 생애에 걸쳐 보여준 사유의 흐름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한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하는 도서는 《니체 선집》, 《그리스 고전 문학선》, 《플라톤 전집》의 대표작들이다.
각 시리즈 최고의 작품을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아름답게 디자인하여 ‘아카넷 25주년 기념 도서’로 출간한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박찬국(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옮김
· 『소포클레스 전집』 | 이준석(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옮김
· 『국가』 | 강성훈 김주일 김혜경 정준영(정암학당 연구원) 옮김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7월 25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888쪽 | 1,218g | 152*224*48mm
- ISBN13 : 9788957339886
- ISBN10 : 895733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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