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로마 해부도감
Description
책소개
고대 로마를 가장 빨리, 가장 알차게, 가장 재밌게 읽는 방법!
풍부한 일러스트로 한 권에 담아낸 고대 로마의 모든 것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방대한 로마사, 그러나 한 권으로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번에 출간된 『고대 로마 해부도감』이 가장 확실한 길을 안내한다.
고대 로마는 작은 도시국가에서 출발해 지중해 세계를 지배한 제국으로 성장한 나라이고, 동로마 제국까지 포함하면 무려 2000년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존속한 방대한 나라다.
권력의 균형과 권위의 상징을 엿보게 하는 원로원 정치, 치열한 생사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검투사 경기, 고대인의 쉼터였던 거대한 목욕장 문화, 정교한 기술로 연결된 신경망 가도와 상수도 시설 등 고대 로마가 펼쳐낸 화려한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나 뉴스, 게임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한 무대 안에서 재생되고 있다.
고대 로마는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것일까?
이번에 출간된 『고대 로마 해부도감』은 역사를 그림으로 쉽고 재밌게 해부하는 더숲의 역사 해부도감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건국부터 멸망까지 고대 로마의 거대한 역사와 정치, 인물과 전쟁, 건축과 생활사 등 다방면의 세밀한 이야기를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모두 담아 단 한 권으로 펼쳐냈다.
카이사르는 왜 암살당했을까? 로마 건축의 비밀은 무엇일까? 서로마 제국은 어떻게 멸망했을까? 세계 최강을 자랑한 로마군의 전술은 무엇이었을까? 독자들은 흥미로운 질문을 따라가며 가장 빠르고, 가장 알차고, 가장 재밌게 고대 로마에 빠져들 수 있다.
고대 로마를 세심히 들여다보면 당시 로마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뿐더러 그들 삶의 근간이 된 민주주의 제도, 법률 체계, 건축 양식, 도시 인프라 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 또한 고대 로마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고대 로마 해부도감』은 우리가 익히 아는 모습부터 잘 몰랐던 부분까지 로마의 긴 여정을 현장감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내어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내심 발견하게 한다.
책의 도입부에는 로마 제국이 가장 강성했던 시기의 최대 영토 지도와, 동로마까지 포함한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를 담은 연표로 광대한 로마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했다.
본문의 하단에도 각 내용에 해당하는 연표를 두어 역사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만나는 〈한걸음 더〉 코너는 고대 로마에 관한 알찬 지식을 세심히 전하며 독자의 이해와 몰입을 증폭시킨다.
이 책은 도쿄대 교양학부 명예교수와 30여 년간 고대 로마를 탐구해온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덕수 명예교수의 감수를 함께 진행해 한층 더 탄탄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풍부한 일러스트로 한 권에 담아낸 고대 로마의 모든 것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방대한 로마사, 그러나 한 권으로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번에 출간된 『고대 로마 해부도감』이 가장 확실한 길을 안내한다.
고대 로마는 작은 도시국가에서 출발해 지중해 세계를 지배한 제국으로 성장한 나라이고, 동로마 제국까지 포함하면 무려 2000년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존속한 방대한 나라다.
권력의 균형과 권위의 상징을 엿보게 하는 원로원 정치, 치열한 생사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검투사 경기, 고대인의 쉼터였던 거대한 목욕장 문화, 정교한 기술로 연결된 신경망 가도와 상수도 시설 등 고대 로마가 펼쳐낸 화려한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나 뉴스, 게임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한 무대 안에서 재생되고 있다.
고대 로마는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것일까?
이번에 출간된 『고대 로마 해부도감』은 역사를 그림으로 쉽고 재밌게 해부하는 더숲의 역사 해부도감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건국부터 멸망까지 고대 로마의 거대한 역사와 정치, 인물과 전쟁, 건축과 생활사 등 다방면의 세밀한 이야기를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모두 담아 단 한 권으로 펼쳐냈다.
카이사르는 왜 암살당했을까? 로마 건축의 비밀은 무엇일까? 서로마 제국은 어떻게 멸망했을까? 세계 최강을 자랑한 로마군의 전술은 무엇이었을까? 독자들은 흥미로운 질문을 따라가며 가장 빠르고, 가장 알차고, 가장 재밌게 고대 로마에 빠져들 수 있다.
고대 로마를 세심히 들여다보면 당시 로마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뿐더러 그들 삶의 근간이 된 민주주의 제도, 법률 체계, 건축 양식, 도시 인프라 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 또한 고대 로마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고대 로마 해부도감』은 우리가 익히 아는 모습부터 잘 몰랐던 부분까지 로마의 긴 여정을 현장감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내어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내심 발견하게 한다.
책의 도입부에는 로마 제국이 가장 강성했던 시기의 최대 영토 지도와, 동로마까지 포함한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를 담은 연표로 광대한 로마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했다.
본문의 하단에도 각 내용에 해당하는 연표를 두어 역사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만나는 〈한걸음 더〉 코너는 고대 로마에 관한 알찬 지식을 세심히 전하며 독자의 이해와 몰입을 증폭시킨다.
이 책은 도쿄대 교양학부 명예교수와 30여 년간 고대 로마를 탐구해온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덕수 명예교수의 감수를 함께 진행해 한층 더 탄탄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감수의 글
로마 제국의 최대 영토 지도
연표로 보는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
제1장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
건국에서 왕정을 거쳐 공화정으로 고대 로마의 시작
빛나는 승전에서 쓰라린 권력 투쟁으로 포에니 전쟁과 ‘내전의 세기’
삼두 정치를 주도하고 정점에 오른 종신 독재관 카이사르
제2차 삼두 정치와 공화정의 종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등장
전성기 로마가 실현한 지중해의 평화 오현제 시대
너도나도 무력으로 황제를 참칭한 혼란기 군인 황제 시대
강한 리더십으로 개혁을 추진한 사두 정치 및 제국 부흥기
300년 이상의 탄압을 견딘 그리스도교의 국교화
게르만족의 맹위 앞에 약해진 제국 동서 분열과 서로마 제국 멸망
15세기까지 존속한 동로마 제국과 로마 제국의 종말
「한걸음 더 1」 로마 공화정 도입의 계기가 된 루크레티아의 비극
제2장 고대 로마의 주요 인물과 황제 열전
숙적 카르타고를 무찌른 영웅 스키피오
로마 제일의 실력자이자 인기인 폼페이우스
제국의 기초를 닦은 위대한 영웅 카이사르
카이사르의 후계자 경쟁에서 패배한 안토니우스
자신을 신격화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로마 사상 가장 유명한 폭군 네로
행복한 시대를 실현한 다섯 황제 오현제
일개 병사에서 천하를 통일한 개혁자로 디오클레티아누스
세례받은 그리스도교 수호자 콘스탄티누스
「한걸음 더 2」 로마에 반기를 든 여자들 부디카와 제노비아
제3장 최강 로마 군단과 전쟁
세 진형으로 나뉘어 적에 맞선 고대 로마군의 전투 방식
전통적이지만 강력했던 무기와 방호구
카르타고를 이긴 로마 해군의 해양 기술
도시를 가차 없이 파괴한 공성 병기
방어 거점이 아닌 전투 거점으로 건설된 요새와 성벽
로마 함대 창설의 계기가 된 제1차 포에니 전쟁
한니발이 이끄는 전투 코끼리와 대결한 제2차 포에니 전쟁
헬레니즘 제국 정복의 발판이 된 마케도니아 전쟁
공병대가 신속하게 봉쇄선을 구축하여 승리한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
‘성전’을 구호로 내건 유대인의 반란 제1차 유대 전쟁
「한걸음 더 3」 로마 제국을 궁지로 몰아넣은 게르만족의 침입
제4장 고대 로마의 건축과 토목 기술
목숨 건 싸움이 펼쳐진 원형 경기장
과격한 전차 경주가 인기를 끌었던 전차 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대중 오락의 현장 극장
도시를 윤택하게 한 탁월한 건축 기술 수도교
신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한 공중목욕장
신들을 향한 경외심과 깊은 신앙심이 드러나는 신전
시민들이 모여든 공공 광장 포룸
당대 최고의 권력자가 건설한 권위의 상징 황제의 궁전
부유층이 여가를 즐긴 호화로운 별장 빌라
전쟁의 승리를 기리는 건축물 개선문과 기념탑
로마의 발전을 떠받친 교통망 가도
「한걸음 더 4」 로마를 상징하는 말 ‘SPQR’은 무슨 뜻일까?
제5장 로마 시민의 생활과 문화
참정권을 식량, 오락과 맞바꾼 로마 시민을 조롱하는 말 ‘빵과 서커스’
신분에 따른 드레스 코드 옷차림과 머리 모양
드러누운 채 산해진미를 즐겼던 상류층의 식사와 연회
음식점에서 소박하게 끼니를 해결한 서민의 식사
상류층만 살았던 단독주택 부유층의 저택 도무스
세계 최초의 고층 아파트 서민의 집 인술라
열심히 일하고 잘 먹고 잘 놀았던 로마 시민의 하루
로마 시민들의 생활을 지탱한 노예 제도
가부장제 안에서 자유를 모색한 여성의 생활과 교육
외도, 동성애, 에로티시즘에 매료된 로마의 성 문화
타민족의 신까지 받아들여 폭넓게 발전한 로마의 종교
삶은 한순간,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고 믿은 로마인의 장례와 묘지
「한걸음 더 5」 위대한 학자가 남긴 책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제6장 소생하는 도시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분화의 비극과 발굴 조사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담은 폼페이의 도시 계획
도시 폼페이의 번영을 상징하는 번화한 공공시설
개인 저택은 특권의 증거? 시민들의 주거
편리하고 풍요로웠던 폼페이인의 생활
디오니소스교의 의식을 그린 벽화가 있는 신비의 저택
주요 참고 문헌
감수의 글
로마 제국의 최대 영토 지도
연표로 보는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
제1장 고대 로마의 2천 년 역사
건국에서 왕정을 거쳐 공화정으로 고대 로마의 시작
빛나는 승전에서 쓰라린 권력 투쟁으로 포에니 전쟁과 ‘내전의 세기’
삼두 정치를 주도하고 정점에 오른 종신 독재관 카이사르
제2차 삼두 정치와 공화정의 종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등장
전성기 로마가 실현한 지중해의 평화 오현제 시대
너도나도 무력으로 황제를 참칭한 혼란기 군인 황제 시대
강한 리더십으로 개혁을 추진한 사두 정치 및 제국 부흥기
300년 이상의 탄압을 견딘 그리스도교의 국교화
게르만족의 맹위 앞에 약해진 제국 동서 분열과 서로마 제국 멸망
15세기까지 존속한 동로마 제국과 로마 제국의 종말
「한걸음 더 1」 로마 공화정 도입의 계기가 된 루크레티아의 비극
제2장 고대 로마의 주요 인물과 황제 열전
숙적 카르타고를 무찌른 영웅 스키피오
로마 제일의 실력자이자 인기인 폼페이우스
제국의 기초를 닦은 위대한 영웅 카이사르
카이사르의 후계자 경쟁에서 패배한 안토니우스
자신을 신격화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로마 사상 가장 유명한 폭군 네로
행복한 시대를 실현한 다섯 황제 오현제
일개 병사에서 천하를 통일한 개혁자로 디오클레티아누스
세례받은 그리스도교 수호자 콘스탄티누스
「한걸음 더 2」 로마에 반기를 든 여자들 부디카와 제노비아
제3장 최강 로마 군단과 전쟁
세 진형으로 나뉘어 적에 맞선 고대 로마군의 전투 방식
전통적이지만 강력했던 무기와 방호구
카르타고를 이긴 로마 해군의 해양 기술
도시를 가차 없이 파괴한 공성 병기
방어 거점이 아닌 전투 거점으로 건설된 요새와 성벽
로마 함대 창설의 계기가 된 제1차 포에니 전쟁
한니발이 이끄는 전투 코끼리와 대결한 제2차 포에니 전쟁
헬레니즘 제국 정복의 발판이 된 마케도니아 전쟁
공병대가 신속하게 봉쇄선을 구축하여 승리한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
‘성전’을 구호로 내건 유대인의 반란 제1차 유대 전쟁
「한걸음 더 3」 로마 제국을 궁지로 몰아넣은 게르만족의 침입
제4장 고대 로마의 건축과 토목 기술
목숨 건 싸움이 펼쳐진 원형 경기장
과격한 전차 경주가 인기를 끌었던 전차 경기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대중 오락의 현장 극장
도시를 윤택하게 한 탁월한 건축 기술 수도교
신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한 공중목욕장
신들을 향한 경외심과 깊은 신앙심이 드러나는 신전
시민들이 모여든 공공 광장 포룸
당대 최고의 권력자가 건설한 권위의 상징 황제의 궁전
부유층이 여가를 즐긴 호화로운 별장 빌라
전쟁의 승리를 기리는 건축물 개선문과 기념탑
로마의 발전을 떠받친 교통망 가도
「한걸음 더 4」 로마를 상징하는 말 ‘SPQR’은 무슨 뜻일까?
제5장 로마 시민의 생활과 문화
참정권을 식량, 오락과 맞바꾼 로마 시민을 조롱하는 말 ‘빵과 서커스’
신분에 따른 드레스 코드 옷차림과 머리 모양
드러누운 채 산해진미를 즐겼던 상류층의 식사와 연회
음식점에서 소박하게 끼니를 해결한 서민의 식사
상류층만 살았던 단독주택 부유층의 저택 도무스
세계 최초의 고층 아파트 서민의 집 인술라
열심히 일하고 잘 먹고 잘 놀았던 로마 시민의 하루
로마 시민들의 생활을 지탱한 노예 제도
가부장제 안에서 자유를 모색한 여성의 생활과 교육
외도, 동성애, 에로티시즘에 매료된 로마의 성 문화
타민족의 신까지 받아들여 폭넓게 발전한 로마의 종교
삶은 한순간,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고 믿은 로마인의 장례와 묘지
「한걸음 더 5」 위대한 학자가 남긴 책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제6장 소생하는 도시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분화의 비극과 발굴 조사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담은 폼페이의 도시 계획
도시 폼페이의 번영을 상징하는 번화한 공공시설
개인 저택은 특권의 증거? 시민들의 주거
편리하고 풍요로웠던 폼페이인의 생활
디오니소스교의 의식을 그린 벽화가 있는 신비의 저택
주요 참고 문헌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로마 제국의 전성기인 ‘오현제’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중 첫 번째 황제인 네르바는 원로원이 선출한 인망 있는 사람이었다.
두 번째인 트라야누스는 많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로마 제국 영토를 최대로 넓혔다.
세 번째인 하드리아누스는 광대한 영토를 돌아다니며 제국의 위용을 드러냈다.
네 번째인 안토니누스 피우스는 23년간 다른 나라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고 다섯 번째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는 군사보다 학문을 좋아했다.
이 오현제가 통치한 시대를 ‘팍스 로마나(Pax Romana, 로마의 평화)’라고 한다.
트라야누스 황제는 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넓혔으며 다음 대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장성을 구축하여 이민족의 침입을 방지했다.
덕분에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시대에 ‘팍스 로마나’가 계속 이어졌으므로 ‘안토니누스의 시대에는 역사가 없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 「로마 제국의 최대 영토」 중에서
브루투스는 초대 집정관인 대 브루투스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으나 어머니의 애인이었던 카이사르의 지원을 받는다.
원로원이 카이사르를 ‘공화정의 적’으로 규정했을 때 폼페이우스군에 들어가지만 나중에는 카이사르의 명령에 따른다.
카이사르는 죄를 묻기는커녕 브루투스를 가까이 두고 끝까지 후하게 대한다.
그러나 브루투스는 결국 카이사르 암살에 가담했고, 이때 카이사르는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그 후 제2차 삼두 정치 시기에 안토니우스에게 패하여 자살했다.
--- 「아버지 같았던 카이사르를 직접 암살한 브루투스」 중에서
아우구스투스는 기원전 27년에는 원로원에서 ‘아우구스투스’라는 존칭을 받고 초대 황제가 되었으며 공화정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독재 정권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도에 성공했다.
제국 수도 로마를 화재에 강한 곳으로 재정비했고 이집트를 황제 직할령으로 바꾸어 곡물 공급을 안정화하기도 했다.
“나는 벽돌 마을이었던 로마를 넘겨받아 대리석 도시로 넘겨주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 「자신을 신격화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중에서
로마군의 병사는 원래 장비를 자비로 조달하는 것이 당연했고 중장 보병이 일반적이었으므로 기본 장비만 마련하려 해도 상당한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신병보다 고참 병사의 장비가 더 비쌌으며 지휘관인 켄투리오 정도가 되면 화려한 장식도 추가해야 했다.
그래서 장비를 마련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전쟁에 불참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즉 전쟁이란 귀족과 부유층의 ‘특권’이었던 셈이다.
--- 「전통적이지만 강력했던 무기와 방호구」 중에서
전투 대부분이 해전이었지만 로마는 원래 해군이 없었으므로 개전으로부터 3년이 지나서야 최초의 대함대를 건조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최후 승리는 로마에 돌아갔다.
로마가 익숙하지 않은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코르부스’라는 해상 전투용 승선 장치를 활용해 해전을 보병전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로마는 20년 이상 이어진 포에니 전쟁을 승리로 끝낸 후 해군을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지중해의 패권을 쥐었다.
--- 「로마 함대 창설의 계기가 된 제1차 포에니 전쟁」 중에서
고대 로마인의 생활에는 입욕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집에는 욕실이 없었으므로 시민들은 가까운 공중목욕장을 이용했다.
(…) 이런 복합 시설을 지으려면 콘크리트를 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로마 콘크리트가 발명된 기원전 2세기에 최초의 공중목욕장이 지어졌고 그 후 역대의 모든 황제가 목욕장 건설을 명령했다.
신분에 상관없이 로마인 대부분이 공중목욕장에서 땀을 흘린 것이다.
--- 「신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한 공중목욕장」 중에서
로마 시민은 식량과 오락을 무상으로 받을 권리가 있었지만 그 대가로 혜택을 베푸는 유력자를 정치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암묵적 규칙이 있었다.
즉 빵과 서커스를 제공받는 대신 유력자가 공직에 입후보했을 때 투표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빵과 서커스’란 시민의 최대 특권인 참정권을 포기하는 대신 유력자가 배급하는 식량으로 배를 채우고 오락에 열중했던 로마 시민들을 조롱하는 말이었다.
그중 첫 번째 황제인 네르바는 원로원이 선출한 인망 있는 사람이었다.
두 번째인 트라야누스는 많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로마 제국 영토를 최대로 넓혔다.
세 번째인 하드리아누스는 광대한 영토를 돌아다니며 제국의 위용을 드러냈다.
네 번째인 안토니누스 피우스는 23년간 다른 나라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고 다섯 번째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는 군사보다 학문을 좋아했다.
이 오현제가 통치한 시대를 ‘팍스 로마나(Pax Romana, 로마의 평화)’라고 한다.
트라야누스 황제는 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넓혔으며 다음 대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장성을 구축하여 이민족의 침입을 방지했다.
덕분에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시대에 ‘팍스 로마나’가 계속 이어졌으므로 ‘안토니누스의 시대에는 역사가 없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 「로마 제국의 최대 영토」 중에서
브루투스는 초대 집정관인 대 브루투스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으나 어머니의 애인이었던 카이사르의 지원을 받는다.
원로원이 카이사르를 ‘공화정의 적’으로 규정했을 때 폼페이우스군에 들어가지만 나중에는 카이사르의 명령에 따른다.
카이사르는 죄를 묻기는커녕 브루투스를 가까이 두고 끝까지 후하게 대한다.
그러나 브루투스는 결국 카이사르 암살에 가담했고, 이때 카이사르는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그 후 제2차 삼두 정치 시기에 안토니우스에게 패하여 자살했다.
--- 「아버지 같았던 카이사르를 직접 암살한 브루투스」 중에서
아우구스투스는 기원전 27년에는 원로원에서 ‘아우구스투스’라는 존칭을 받고 초대 황제가 되었으며 공화정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독재 정권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도에 성공했다.
제국 수도 로마를 화재에 강한 곳으로 재정비했고 이집트를 황제 직할령으로 바꾸어 곡물 공급을 안정화하기도 했다.
“나는 벽돌 마을이었던 로마를 넘겨받아 대리석 도시로 넘겨주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 「자신을 신격화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중에서
로마군의 병사는 원래 장비를 자비로 조달하는 것이 당연했고 중장 보병이 일반적이었으므로 기본 장비만 마련하려 해도 상당한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신병보다 고참 병사의 장비가 더 비쌌으며 지휘관인 켄투리오 정도가 되면 화려한 장식도 추가해야 했다.
그래서 장비를 마련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전쟁에 불참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즉 전쟁이란 귀족과 부유층의 ‘특권’이었던 셈이다.
--- 「전통적이지만 강력했던 무기와 방호구」 중에서
전투 대부분이 해전이었지만 로마는 원래 해군이 없었으므로 개전으로부터 3년이 지나서야 최초의 대함대를 건조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최후 승리는 로마에 돌아갔다.
로마가 익숙하지 않은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코르부스’라는 해상 전투용 승선 장치를 활용해 해전을 보병전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로마는 20년 이상 이어진 포에니 전쟁을 승리로 끝낸 후 해군을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지중해의 패권을 쥐었다.
--- 「로마 함대 창설의 계기가 된 제1차 포에니 전쟁」 중에서
고대 로마인의 생활에는 입욕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집에는 욕실이 없었으므로 시민들은 가까운 공중목욕장을 이용했다.
(…) 이런 복합 시설을 지으려면 콘크리트를 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로마 콘크리트가 발명된 기원전 2세기에 최초의 공중목욕장이 지어졌고 그 후 역대의 모든 황제가 목욕장 건설을 명령했다.
신분에 상관없이 로마인 대부분이 공중목욕장에서 땀을 흘린 것이다.
--- 「신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한 공중목욕장」 중에서
로마 시민은 식량과 오락을 무상으로 받을 권리가 있었지만 그 대가로 혜택을 베푸는 유력자를 정치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암묵적 규칙이 있었다.
즉 빵과 서커스를 제공받는 대신 유력자가 공직에 입후보했을 때 투표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빵과 서커스’란 시민의 최대 특권인 참정권을 포기하는 대신 유력자가 배급하는 식량으로 배를 채우고 오락에 열중했던 로마 시민들을 조롱하는 말이었다.
--- 「참정권을 식량, 오락과 맞바꾼 로마 시민을 조롱하는 말 ‘빵과 서커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역사와 문화, 정치 제도, 세계화와 군사력, 건축과 예술까지
아직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이제 ‘로마通’!
초반에는 왕정에서 공화정과 제정을 거쳐 동로마까지 이어진 거대한 2천 년 로마사의 흐름을 사건 중심으로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다.
로물루스의 건국 신화, 브루투스의 공화정 수립, 카이사르 암살과 같은 굵직한 전환점을 따라가다 보면 로마 제국의 흥망이 곧 세계사의 전환점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스키피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 콘스탄티누스 등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인물 및 황제 들을 역사적 흐름과 연결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제국의 명암과 극적인 운명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로마의 힘을 떠받친 군사와 전쟁 기술도 이 책의 핵심 주제다.
흐트러지지 않는 3중 전열, 무기와 배 등 그리스가 갖춘 최첨단 기술과 마케도니아의 공성 병기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발달시킨 군사력, 그리고 그 군사력을 이용해 치러낸 포에니 전쟁과 마케도니아 전쟁 등 격변의 전쟁들을 다루며 로마가 당시 어떻게 지중해 세계를 장악하게 되었는지 실감나게 펼쳐내고 있다.
원형 경기장, 수도교, 가도, 포룸 등 고대 로마의 실용성과 공공성을 드러내는 건축과 토목 기술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기도 하고, 신분에 따른 의복과 주거 형태, 노예 제도, 여성 교육의 실태 등 고대 로마 사회의 복잡한 일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신들을 포용한 종교와 자유로운 성 문화 등 로마 시민의 생활과 문화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며 고대인의 삶이 어떻게 정치와 사회를 움직였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멸망한 폼페이의 비극과 이후 발굴 성과를 이야기하며 2천 년 전 고대 도시 폼페이의 생활상을 생생히 복원해내기도 한다.
폼페이 중심지에서 교외로 가는 길가에 남아있는 벽화 등 이 책 군데군데에서 유적 이야기도 담고 있어 마치 고대 로마를 여행하듯 그 문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고대 로마는 어떻게 이토록 오랜 세월을 이어올 수 있었을까?
게임보다 드라마틱한 고대 로마, 이 시대에 살펴야 하는 이유
고대 로마를 이 시대에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로마는 단순한 과거의 제국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현재형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를 알면, 현대 문명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다.
권력 투쟁과 제국의 흥망, 영웅과 폭군이 뒤엉킨 인간사의 드라마는 현대 사회를 다시금 성찰하게 하고, 영화·드라마·게임을 비롯한 대중문화 속에서 끝없이 되살아나 상상력을 재증폭시킨다.
이 책은 이처럼 오래된 역사가 지금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음을 가장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대 로마를 떠올리는 여행자,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 게임 개발자 등 누구든지 어디서든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바란다.
향후 더숲에서는 『고대 로마 해부도감』,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을 잇는 역사 해부도감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아직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이제 ‘로마通’!
초반에는 왕정에서 공화정과 제정을 거쳐 동로마까지 이어진 거대한 2천 년 로마사의 흐름을 사건 중심으로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다.
로물루스의 건국 신화, 브루투스의 공화정 수립, 카이사르 암살과 같은 굵직한 전환점을 따라가다 보면 로마 제국의 흥망이 곧 세계사의 전환점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스키피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 콘스탄티누스 등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인물 및 황제 들을 역사적 흐름과 연결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제국의 명암과 극적인 운명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로마의 힘을 떠받친 군사와 전쟁 기술도 이 책의 핵심 주제다.
흐트러지지 않는 3중 전열, 무기와 배 등 그리스가 갖춘 최첨단 기술과 마케도니아의 공성 병기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발달시킨 군사력, 그리고 그 군사력을 이용해 치러낸 포에니 전쟁과 마케도니아 전쟁 등 격변의 전쟁들을 다루며 로마가 당시 어떻게 지중해 세계를 장악하게 되었는지 실감나게 펼쳐내고 있다.
원형 경기장, 수도교, 가도, 포룸 등 고대 로마의 실용성과 공공성을 드러내는 건축과 토목 기술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기도 하고, 신분에 따른 의복과 주거 형태, 노예 제도, 여성 교육의 실태 등 고대 로마 사회의 복잡한 일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신들을 포용한 종교와 자유로운 성 문화 등 로마 시민의 생활과 문화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며 고대인의 삶이 어떻게 정치와 사회를 움직였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멸망한 폼페이의 비극과 이후 발굴 성과를 이야기하며 2천 년 전 고대 도시 폼페이의 생활상을 생생히 복원해내기도 한다.
폼페이 중심지에서 교외로 가는 길가에 남아있는 벽화 등 이 책 군데군데에서 유적 이야기도 담고 있어 마치 고대 로마를 여행하듯 그 문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고대 로마는 어떻게 이토록 오랜 세월을 이어올 수 있었을까?
게임보다 드라마틱한 고대 로마, 이 시대에 살펴야 하는 이유
고대 로마를 이 시대에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로마는 단순한 과거의 제국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현재형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를 알면, 현대 문명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다.
권력 투쟁과 제국의 흥망, 영웅과 폭군이 뒤엉킨 인간사의 드라마는 현대 사회를 다시금 성찰하게 하고, 영화·드라마·게임을 비롯한 대중문화 속에서 끝없이 되살아나 상상력을 재증폭시킨다.
이 책은 이처럼 오래된 역사가 지금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음을 가장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대 로마를 떠올리는 여행자,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 게임 개발자 등 누구든지 어디서든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바란다.
향후 더숲에서는 『고대 로마 해부도감』,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을 잇는 역사 해부도감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07일
- 쪽수, 무게, 크기 : 165쪽 | 304g | 152*209*14mm
- ISBN13 : 9791194273264
- ISBN10 : 119427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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