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재난 및 재난관리의 개념

제1절 재난의 개념
제2절 재난의 유형 및 분류
제3절 재난, 재해 및 안전 개념 구분
제4절 재난의 특성
제5절 재난관리 단계별 활동
제6절 재난관리 방식

제2장 재난관리체계

제1절 재난관리체계의 의의
제2절 재난관리체계의 변천과정
제3절 재난관리체계의 조직 및 기능

제3장 재난관리 단계별 활동

제1절 재난관리 단계별 활동에 관한 주요 이론 및 모형
제2절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내용

제4장 자연재난의 유형별 특성

제1절 자연재난의 개념
제2절 자연재난의 특징
제3절 유형별 재난관리
제4절 태풍
제5절 가뭄
제6절 폭염
제7절 강풍
제8절 대설
제9절 한파
제10절 조류
제11절 화산
제12절 지진
제13절 홍수
제14절 풍랑

제5장 사회재난의 유형별 특성

제1절 사회재난의 개념
제2절 사회재난의 특징
제3절 화재
제4절 붕괴
제5절 폭발
제6절 교통사고
제7절 화생방사고
제8절 환경오염사고
제9절 다중운집인파사고
제10절 감염병
제11절 가축 전염병
제12절 미세먼지
제13절 국가기반체계 마비

제6장 재난심리

제1절 재난심리의 개념과 특성
제2절 재난의 심리행동적 영향
제3절 재난 후 심리적 변화
제4절 재난심리의 기반 이론: 주요 심리학 관점의 통합
제5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제6절 심리적 응급처리
제7절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제8절 국가트라우마센터

제7장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 및 관련 사례

제1절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의 법적 기반
제2절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의 구성 요소 분석
제3절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

제8장 기업재난관리

제1절 기업재난관리의 배경 및 필요성
제2절 업무연속성관리의 개념과 정의
제3절 업무연속성관리체계의 핵심 개념과 운영체계
제4절 기업재난관리 관련 법적 기반
제5절 결론

제9장 외국의 재난관리

제1절 국제협력
제2절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
제3절 센다이 재해위험경감 프레임워크
제4절 인도주의 구호
제5절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제6절 미국 연방관리청
제7절 통합지휘체계
제8절 재난난민

제10장 인공지능과 재난관리

제1절 재난 감시와 예측
제2절 재난 대응과 관리
제3절 재난 의사결정과 통합 운영

제11장 재난관리의 발전 방향

제1절 재난관리, 지속적 변화와 혁신 필요
제2절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변천
제3절 재난환경의 변화
제4절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발전 방향
제5절 결론

머리말

이제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한때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대형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은 더 이상 낯선 뉴스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산불, 한파와 같은 자연재난은 물론, 감염병, 붕괴, 사이버 공격과 같은 사회재난도 일상 속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재난은 단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오랜 시간 누적된 위험요소와 사회적 취약성이 맞물려 나타나는 결과이다.
특히 한 번의 재난이 지역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심리적·경제적 회복에 수년이 걸릴 정도로 재난은 일상과 삶의 기반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존재가 되었다.
그렇기에 재난을 단순한 사건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재난을 ‘일회성 사건’이나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 재난의 본질과 관리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재난은 단순한 자연현상이나 불가항력의 사고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취약성과 관리 시스템의 대응 수준에 따라 그 피해의 크기와 양상이 결정되는 복합적 문제이다.
따라서 이제는 재난을 더 이상 특정 전문가 집단의 기술적 대응의 문제로만 접근할 수 없으며, 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이해와 참여 역량을 갖추어야 할 사회적 의무의 대상이 되었다.

이 책 『키워드와 영상으로 보는 재난관리론』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이론 중심의 재난관리 교과서와 달리,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키워드’라는 틀을 중심에 두었으며, 여기에 관련된 영상 및 시각 자료를 연결해 현장감 있고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재난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서 시작해 재난의 유형, 관리 체계, 예방과 대응의 구체적 방식, 나아가 통합적 재난관리의 중요성까지 점진적으로 확장된 논의를 담고자 했다.

각 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해 이론적 깊이와 실무적 통찰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실제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병행한 점은, 이 책이 단지 이론서에 머무르지 않고 재난관리 교육 및 현장 실무자들의 지침서로서도 기능하기를 바라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불어 사회복지, 건축, 교육,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책이 교차 학습과 융합적 사고의 기회로 제공하길 기대한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전달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일상에서의 안전이 단지 운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가 함께 만드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25년 동안 벗으로서 늘 함께 해 주신 윤성사 정재훈 대표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2025년 7월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