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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
Description
책소개
“크리티컬 비즈니스가 사회적 혁신을 창출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비즈니스 에세이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물질적 조건의 충족이라는 인류의 숙원이 차고 넘치게 이루어진 지금, 저자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에 관한 비즈니스라면 이미 역사적 역할을 끝낸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제 비즈니스의 사회적 의의는 무엇인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저자가 이끌어낸 대답이 ‘크리티컬 비즈니스’다.

소셜 비즈니스가 이미 사회 전반에서 인식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는 반면,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문제는 관찰을 통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당연시하며 받아들였던 가치관이나 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현재와는 다른 이상적 모습을 제시할 때 비로소 생성된다.

이러한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경제, 사회, 환경의 세 분야에서 당면한 딜레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본문에서는 새로운 개념인 ‘크리티컬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왜 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어떻게 구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테슬라, 이케아, 파타고니아,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예를 들어 크리티컬 비즈니스의 다양한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기 위한 기술 및 사상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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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6
제1장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란 13
제2장 크리티컬 비즈니스를 둘러싼 기업의 이해관계자 45
제3장 반항이라는 사회적 자원 73
제4장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배경 91
제5장 사회를 변혁한 크리티컬 비즈니스의 실천 사례와 다양성 115
제6장 활동가를 위한 10개의 총알 153
제7장 앞으로의 과제 195
마치며 216
활동가를 위한 북 가이드 223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평균 수명은 거의 두 배가 되었고, 영아 사망률은 100분의 1로 떨어졌으며, 교육 보급의 진행과 수많은 치명적 질병에 특효약이 개발되고, 의·식·주에 관한 표준이 대폭 개선되어 수많은 사람이 기본적인 물질적 요구를 충족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성취 대부분이 비즈니스를 통한 생산성 개선, 혁신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비즈니스가 지닌 잠재력은 헤아릴 수 없다.
단순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과 가치관, 사회 본연의 모습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나는 비즈니스가 지닌 이 힘을 사회적인 과제나 문제점 해결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p.28

크리티컬 비즈니스의 이니셔티브는 반드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데, 이 문제는 관찰을 통해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며 받아들이고 있던 사상이 비판적으로 고찰되고 현재와는 다른 이상적 모습이 제시되어야 비로소 생성된다.
따라서 크리티컬 비즈니스가 시작되는 과정에서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에게는 반드시 어떠한 가치관과 세계관의 전환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 p.43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어퍼머티브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고객의 느슨한 니즈나 욕구에 계속해서 순응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의 풍경이 느슨한 방향으로 끌려가고, 이는 또한 그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도 이어진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는 고객의 미적, 윤리적 감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 p.50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할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변혁과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자주 보이는 ‘점유율 쟁탈은 제로섬 게임’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접근법, 즉 ‘시장 전체를 늘리는 플러스섬 게임’을 추구한다.
패러다임이 아예 다르다.
--- p.62

역사는 전진하는 것만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역사는 눈앞에 전개되는 광경에 대한 혐오감이나 위화감이 쌓이는 과정에서 전개되어 간다는 것이 벤야민의 주장이다.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는 비전이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 비전이 생겨난 계기는 종종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대한 강한 위화감 때문이었다.
--- p.77

‘반항적인 것’은 사회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닌다.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이 반항적 정신을 구현하고 사회에 책임을 지며 개선을 목표로 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다.
카뮈의 철학을 크리티컬 비즈니스에 적용함으로써 기업은 단순히 경제 활동의 주체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윤리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이 가능해진다.
반항은 과거의 부정을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 p.79

크리티컬 비즈니스 추진의 엔진이 되는 것은 경제적 이득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다.
자본주의에 원리적 고찰을 남긴 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저서 『도덕 감정론』에서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타인과의 공감에 기초한 도덕’이라고 지적했다.
사회가 본래 공감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면, 크리티컬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사람은 이것을 자원으로 크게 활용해야 한다.
--- p.161

이미 말했듯, 사회는 다수가 아니라 오히려 소수의 주장에 의해 변화한다.
사회의 지배적 가치관이나 규범에 대해 일탈자, 소수가 반기를 들면 그동안의 안정된 환경과 시스템이 흔들리는 상태에 놓인다.
소수와 다수 사이에 생기는 그러한 대립은 결국엔 다음의 안정 상태를 만들어 가고, 그렇게 사회는 변천해 간다.
여기서 말하는 ‘열린 사회’란 그런 의미이다.
만약 기존의 규범을 모두가 준수하고 누구도 반항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지극히 안정적이고 질서는 있겠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역사는 거기서 멈춘다.
언제까지나 똑같은 가치관이 규범으로서 강한 권위를 가지는 사회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지는 모르나 창조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 p.211~212

출판사 리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비즈니스 에세이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 인류는 평균 수명이 거의 두 배가 되었고, 영아 사망률은 100분의 1로 떨어졌으며, 치명적 질병에 대한 약이 개발되고, 의·식·주가 대폭 개선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취의 대부분이 비즈니스를 통한 생산성 개선, 혁신으로 실현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렇듯 비즈니스는 단순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과 가치관, 사회 본연의 모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숙원이었던 살아남기 위한 기본적인 물질 조건의 충족이 차고 넘치게 이루어진 지금, 비즈니스는 사회적 의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저자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에 대해서라면 이미 비즈니스는 역사적 역할을 끝낸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제 비즈니스의 사회적 의의는 무엇인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저자가 이끌어낸 대답이 ‘크리티컬 비즈니스’다.
저자에 따르면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경제, 사회, 환경이라는 세 분야의 딜레마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영리기업이 행하는 비즈니스의 사회적 존재 의의에 관한 논점은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한 여러 회의장에서도 주요 어젠다로 채택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자는 사회 운동 혹은 사회 비판이라는 성격을 가지는 비즈니스, 즉 저자가 명명한 ‘크리티컬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 있다면 아직 비즈니스는 사회적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크리티컬 비즈니스가 사회적 혁신을 창출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는 비전이 사회를 앞으로 움직이게 한다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그 비전이 생겨난 계기는 종종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대한 강한 위화감 때문이었다.
소셜 비즈니스가 이미 사회 일반에서 ‘문제가 있다’고 인식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편,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는’ 그것으로 시작한다.
즉 ‘인지적으로 생성하지 않으면 모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개념이다.
문제는 관찰을 통해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기며 받아들였던 가치관이나 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현재와는 다른 이상적 모습을 제시하여야 비로소 생성된다.

만약 기존의 규범과 가치관을 모두가 준수하고 누구도 그것에 반항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안정적이고 질서는 있겠지만 변화와 창조는 일어나지 않고 역사는 거기서 멈추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는 다수가 아니라 오히려 소수의 주장에 의해 변화한다.
사회의 지배적 가치관이나 규범에 대해 소수의 일탈자, 반항자가 반기를 들면 그동안의 안정된 환경과 시스템이 흔들리는 상태에 놓인다.
소수와 다수 사이에 생기는 그러한 대립은 결국엔 다음의 안정 상태를 어떻게든 만들어 가게 되고, 그렇게 사회는 변천해 간다.


본문에서는 새로운 개념인 ‘크리티컬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왜 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테슬라, 이케아, 파타고니아,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예를 들어 크리티컬 비즈니스의 다양한 패턴에 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기 위한 기술 및 가치관을 제시하고 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의
사회운동·사회비판으로서의 측면을 강하게 가지는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비즈니스 철학서


“교양 없는 전문가야말로 우리의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다.
전문화와 세분화, 직능주의, 효율주의, 단기 이익주의 등의 끊임없는 추구로 인해 잃어가는 인간의 기본적 가치를 재구축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지금이야말로 교양이 필요하다.” _전 시카고 대학 총장 로버트 허친스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저서 『반항하는 인간』에서 반항이라는 행위가 개인의 존재를 확립하고 사회적 변혁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크리티컬 비즈니스는 이 반항적 정신을 구현하고 사회에 책임을 지며 개선을 목표로 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다.
카뮈의 철학을 크리티컬 비즈니스에 적용함으로써 기업은 단순히 경제 활동의 주체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윤리를 추진하는 것에서도 중요한 역할이 가능해진다.

기존 세계에서 사회 본연의 자세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며 시대마다 경종을 울리던 사람들은 주로 철학자나 아티스트였다.
그들은 각자 살아온 시대에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개념과 사회의 모습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며 현 상황의 연장선상에는 없는 미래, 누구도 그 시점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미래상을 제시해 왔다.
그리고 지금, 철학자나 아티스트가 해오던 이런 사고방식이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요구되고 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360g | 140*210*14mm
- ISBN13 : 9791185851389
- ISBN10 : 118585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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