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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해방
걱정 해방
Description
책소개
MD 한마디
미래는 걱정만큼 힘들지 않다
현대인들의 머릿속은 걱정으로 가득하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견디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독일의 신경과학자 폴커 부슈는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하기보다는 좋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 불안을 다스리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일상의 방법들을 담았다.
2025.02.11. 자기계발 PD 오다은
***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분야 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선정! ***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생을 소모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최강의 멘탈 처방전!


오늘날 우리의 마음은 각종 위기와 사건 사고,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 무엇이든 빠르게 바뀌는 불확실성 속에서, 끊이지 않는 ‘걱정’과 맞서 싸우고 있다.
이로 인해 밀려드는 미래에 대한 깊은 불안과 공포, 긴장과 예민함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우리를 감염시키고 스트레스를 키운다.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폴커 부슈 교수는 그동안 우리가 불확실성과 불안에 대처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면 보호와 방어, 회복과 치유, 성숙과 성장을 돕는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 『걱정 해방』에서 그는 현대인들이 왜 그토록 부정적인 감정 바이러스에 취약한지, 위기 상황에서 우리 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이미 내재된 정신 면역체계를 지원해 문제 상황에 맞설 수 있는 솔루션을 처방한다.
이는 곧 불확실성을 잘 견디고, 좋은 것에 집중하며, 생각을 멈춰 휴식을 취하고, 내면의 여유를 잃지 않으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이기도 하다.
저자는 또한 뇌과학·심리학의 최신 연구와 다양한 논문, 오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3가지 흥미로운 팁들도 함께 소개한다.
이는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깊은 우울에 빠진 독일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출간 즉시 『슈피겔』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위험을 마주하고 두려움을 기회로 만드는 힘, 우리는 이 능력을 너무 오래 잊고 있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비생산적인 걱정의 늪에서 해방되어 한정된 에너지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자신의 ‘마음 면역력’을 믿으며 무엇이든 과감하게 실행하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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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의 사용 설명서
프롤로그: 문명화된 시대의 신경증
브리핑: 정신 면역체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제1장 더 유연해지기: 불확실성을 잘 견디는 법

● Problem
내일은 또 무슨 일이 터질까? | 불확실성과 불안정 | ‘어쩌면’이 주는 부담 | 불확실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 안정 속 위기 | 가짜 확실성을 쫓다 | 이상한 보험 나라의 앨리스 | 과도한 예측의 시대 | 제로 리스크가 비싼 이유 | 안전이라는 이름의 블랙홀 | 눈앞의 위험을 마주할 용기 | 집착을 버림으로써 얻는 새로운 자유

● Solution
불안의 에너지를 이용하라 | 뇌가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나타나는 힘 | 내성을 키워라 | ‘모르는 것’은 ‘위험한 것’이 아니다 |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도를 그려라 | 자신감을 키우는 작은 모험들 |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라 | 계획 없이 살아 보기 | 삶에 자극을 주는 즉흥성 훈련 | 걸림돌이 원동력이다 | 나 자신에게 피드백을 주자 | 삶은 도전과 실험으로 비로소 움직인다 | 무용수처럼 유연하게 | 스누피처럼 살아라
[정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견

제2장 좋은 것에 집중하기: 부정적인 것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법

● Problem
‘정크’ 정보의 세상 | 우리 마음을 감염시키는 정보 바이러스 | 우리의 감정은 ‘전염’된다 | 혹시 내가 감정 바이러스 보균자는 아닐까? | 재앙, 테러 그리고 트라우마 | 모든 것이 가짜인 세상 | 거짓말의 눈덩이 | 정보 바이러스가 초래하는 비극 | 우리 뇌는 나쁜 소식에 취약하다 | 인지 왜곡을 일으키는 부정성 편향 | 위기를 지배하는 편도체의 힘 | 우리 뇌 속 낙관주의 필터 | 부정적 사고의 소용돌이에 빠지다 | 습관화된 자극과 피로감

● Solution
나쁜 조각부터 하나씩 제거하기 | 무균 구역을 설정하라 | 더 많이 끌어당기고 덜 밀어 넣기 | 정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단기 격리’ | 거짓 정보 백신을 접종하기 | 이야기는 좋은 결말이 필요하다 | 뉴스는 충격이 아니라 정보를 주는 것 | 현실적인 사고로 마음 건강 유지하기 | 다르게 보는 연습 | 좋은 뉴스가 좋은 행동을 낳는다 |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적절한 비율 찾기
[정리] 스스로의 미디어 역량을 키워라

제3장 생각 스위치를 끄기: 고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법

● Problem
생각을 끄는 스위치는 어디에 있는가? | 뇌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계 | 생각은 현실이 아니다 | 마음의 되새김질 | 감정을 극복하면 생각도 멈춘다 | 미디어 세상과 끊임없는 자기 심사 | 생각 중독

● Solution
해결할 수 없다면 생각을 멈춰라 | 주변에서 기회와 영감을 발견하라 |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라 | 목적 없이 하는 일의 막강함 | 자연이 주는 디톡스 효과 | 영적인 여행 떠나기 | 생각과 자신을 분리하라 | 문제의 중심에서 ‘줌아웃’하라 | 자기 거리 두기: 해독의 최고 원칙 | 벽에 붙은 파리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 하루를 마무리하는 생각 디톡스 루틴
[정리] 생각을 멈춘다고 해서 잃는 것은 없다

제4장 유쾌함을 유지하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 Problem
웃지 않는 사람들 | 가장 재미없는 나라 1위, 독일 | 끊임없는 집단 분노 | 내면의 염증을 일으키는 정보 자극 |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적인 방법

● Solution
웃으면 건강해진다 | 가짜 웃음 vs.
진짜 웃음 | 도파민과 카타르시스 | 위기 상황의 예술, 풍자 | 타인을 비웃는 것은 불안에서 비롯된다 | 자신을 낮추는 자가 승리한다 | 유머, 유희적인 삶의 기술 | 삶을 비극에서 구하라 | 유머는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 뇌 속의 팀워크가 좋을수록 유머 감각도 뛰어나다 | 유머 감각을 개발하는 몇 가지 팁 | 유머에 자유를 허하라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소
[정리] 내 삶에 웃음을 처방하자

제5장 자신감을 갖기: 두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가꾸는 법

● Problem
변화와 두려움 | 디스토피아를 믿는 사람들 | 위협을 예상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 뇌간이 쿠데타를 일으키다 | 생존 본능의 실수 | 가짜 뉴스의 공포 | 예언 과잉의 시대 | 예측에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 | 두려움은 우리를 방어적으로 만든다 | 불확실함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 Solution
사고력이라는 무기 | 두려움을 줄이는 법 | 비판적으로 생각할 용기 | 우리를 버티게 하는 에너지 | 가능성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 행동은 두려움을 물리친다 | 실현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 자신감은 지금, 이 순간에 생겨난다 | 큰 목표를 작은 단계들로 나눠라 | 우리가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이유 | 용기 있게 뒤돌아보기 | 모든 것은 왔다가 사라진다
[정리] 이미 반은 이긴 것이다

전망: 강한 마음, 밝은 미래
에필로그: 새로운 출발을 위한 용기
감사의 글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회복탄력성 개념은 재료물리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 압력이 완화되면 물리적 물체가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고무공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회복탄력성 개념은 과학적으로 잘 정립되어 있으며 코칭이나 치료 부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개념이 사람들에게 ‘망가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준다는 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굴러도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고무공과는 다르며 물리학 법칙을 반드시 따르지는 않는다.
우리는 외력에 의해 부서질 수도 있고 형체가 영원히 바뀔 수도 있다.
인생의 모든 것이 우리에게서 튕겨 나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래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내면을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함으로써 성장하고 성숙하기 때문이다.”
--- 「브리핑, 정신 면역체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확실성을 얻는 데 집중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한다.
그보다는 다방면으로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대비해 불확실성에 더 관대해지고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온종일 확실성을 쫓을 필요가 없어지면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절약된다.
경제학자 헤르베르트 기르시(Herbert Giersch) 는 “비행기를 놓친 적이 없는 사람은 공항 대합실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얼마나 훌륭한 말인가! 이 말은 확실성의 욕구가 초래하는 문제를 아주 잘 설명해 준다!”
--- 「제1장, ‘더 유연해지기’」 중에서

“혹시 토요일 밤 클럽 문 앞에서 무뚝뚝한 표정으로 서 있는 문지기로부터 입장을 거부하는 제스처를 당해 본 적이 있는가? 나도 그런 적이 종종 있었다.
클럽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경비원은 대개 “죄송합니다.
안이 꽉 찼어요!”라고 했다.
그때의 굴욕감을 지금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나니 그런 상황이 이해되기는 한다.
안에 있는 손님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내주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사람들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지기의 이런 역할은 뉴스를 선별하는 행동으로 전이될 수 있다. TV나 스마트폰, 신문 앞에 딱 버티고 서서 무엇을 자신의 머릿속에 들여보내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
내부(뇌를 뜻한다)의 혼잡을 막고 나쁜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려면 무엇이 밖에 남아 있어야 할까?”
--- 「제2장, ‘좋은 것에 집중하기’」 중에서

“말하자면 디퓨전은 생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은 단지 정신적 산물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다.
생각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도 없다.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떠오른 생각을 반드시 고려할 필요는 없다.
생각은 내게 지시를 내리고 싶어 하지만 내가 그 지시를 따를 필요는 없다.
생각과 현실이 분리되면 강력한 거리가 생겨난다.
‘그저 생각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강제적이고 파괴적인 생각의 특성이 사라진다.
예를 들어 이웃이 망치를 빌려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웃에게 소리를 지를 필요는 없다.
우리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생각이 우리는 아니다.
바로 이 사실을 명확히 유념해야 한다.”
--- 「제3장, ‘생각 스위치를 끄기’」 중에서

“바나나 껍질을 밟아서 미끄러지는 사람이나 닫힌 유리문에 부딪히는 사람이 우스꽝스러운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기에게는 그런 멍청한일이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속으로 가정하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게재되는 모든 사건 및 사고 영상은 이런 감정을 바탕으로 한다.
지금까지는 그랬겠지만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비웃는 것이 종종 우리 자신의 불안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이다.
눈에 보이는 타인의 멍청한 행동을 보면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좋을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사람의 실수에 매달리게 된다.”
--- 「제4장, ‘유쾌함을 유지하기’」 중에서

“어떤 일이 예상했던 것만큼 나쁜(혹은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부정적인 상황이 우리에게 미칠 정서적 영향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자기감정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이런 (무)능력을 정서 예측(Affective Forecasting)이라고 한다.
사실 우리의 예상은 대부분 완전히 틀린다.
예를 들어 직장을 옮긴 후 수입이 줄어들거나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해야 할 때 처음에는 불행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불행하지 않다.
일시적으로 조금 괴로울 수는 있지만 새로운 재정 상황에 매우 빨리 익숙해진다.
우리는 시험에 대한 두려움, 이별 후의 상심,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과대평가한다.
그러나 미래에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 것으로 생각되는 일은 나중에 다시 돌아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
대부분의 상실과 좌절은 사건이 발생한 바로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적 충격만큼 장기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 않는다.
말하자면 미래는 우리의 뇌가 상상하는 것보다 덜 드라마틱하다.”
--- 「제5장, ‘자신감을 갖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음의 보호와 회복, 치유와 성장을 돕는 힘!
우리 뇌 속의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법


# 어떤 부모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아이의 위치를 모니터링한다고 하자.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는 스마트워치가 주는 마음의 안정에 익숙해진다.
그러다 기기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면 불현듯 불안감을 느낀다.
‘혹시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승객은 기차가 60분 이상 지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보다 아무 예고 없이 30분 지연될 때 더 화가 난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여성 집단의 경우, 검사 결과를 아직 모를 때 당사자의 불안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악성 종양이 확인되더라도 결과를 듣는 순간에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각종 데이터나 뉴스, 초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소셜 미디어, 심지어 24시간 기록되는 신체 기능을 확인하며 걱정과 불안을 잠재우려 한다.
그러나 심박수에서는 건강에 대한 의미 있는 진단을 도출할 수 없으며, 주가 추이를 통해 내 주식이 미래에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도 알 수 없다.
스마트폰 앱이 일주일 후의 날씨를 맞힐 확률은 50퍼센트다.
말하자면 동전 던지기 확률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가짜 확실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 셈이다.

『걱정 해방』의 저자 폴커 부슈는 우리의 뇌 속엔 정신을 보호하고, 유지하며, 치유하고, 성장을 돕는 ‘정신 면역체계’라는 시스템이 있으며, 자기 안정감은 그 어떤 정보도 아닌 ‘정신 면역체계’를 다루는 각자의 전략에 달렸다고 말한다.
이 개념은 얼핏 ‘회복탄력성’과도 비슷하게 들리지만, 원상 복귀에 중점을 두는 회복탄력성은 개선이나 성장을 설명하지 못한다.
저자는 어려움에서 ‘탄력적으로’ 튕겨 나가는 것보다, 위기를 통해 변화하는 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역설한다.
여기서 강함이란 자신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것을 의미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겨울철 감기 바이러스의 영향을 덜 받듯,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다.
세상이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기침을 해도, 정신을 잘 방어하고 스트레스 바이러스를 물리칠 저항력을 키운다면 우리는 결코 감염되지 않을 것이다.


가짜 불행으로부터 내 인생을 구하라!
연습과 훈련으로 단단해지는 마음 면역력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가 이미 이 정신 면역체계의 일부를 갖고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단, 나머지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제1장 ‘더 유연해지기’에서는 불확실성에 잘 대처하는 법을 소개한다.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붉은털원숭이 뇌의 전두엽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일수록 더 활성화되었다.
저자는 불확실성이 우리의 집중력과 창의성을 일깨운다는 과학적 근거를 들며, 불확실성을 피하기보다 오히려 끊임없이 접촉해 내성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제2장 ‘좋은 것에 집중하기’에서는 습관적으로 불쾌한 것, 실패한 것, 위협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좋은 것, 가능한 것을 골라 보는 연습을 제안한다.
이렇게 하면 뇌의 인지 활동이 균형을 이뤄, 객관적인 세계를 바꾸지 않고도 우리의 주관적인 현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퀸스 대학교의 연구팀은 사람의 생각이 마치 벌레의 각 마디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끝이 없어 보이는 연속적인 생각들은 곧 머리 전체를 가득 채우고 벌레처럼 기어다니며 우리의 내면을 뒤흔든다.
제3장 ‘생각 스위치를 끄기’에서는 이러한 ‘생각 중독’의 독성을 낮추기 위해 생각과 거리를 두거나 디톡스로 다스리는 법에 대해 다룬다.
제4장 ‘유쾌함을 유지하기’에서는 마음의 나사를 느슨하게 풀 것을 주문한다.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고 해서 준비가 부족한 것이 아니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능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여유를 내어준다면 정신 면역체계는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한편 토론토 대학교의 연구진이 약 2,000명의 일기를 몇 주에 걸쳐 조사한 결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애쓸수록 행동 동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을 보호하는 데 에너지를 대부분 소진했기 때문에 행동을 취할 힘이 부족했던 것이다.
제5장 ‘자신감을 갖기’에서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힘을 제공한다고 역설한다.
나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끊임없이 접하면 체념과 수동적 태도, 의욕 저하로 이어지지만, 더 나은 것에 관한 전망은 우리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일단 시작하는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걱정 많은 완벽주의자들 주목!
뇌과학과 심리학이 알려주는 걱정 해방 루틴


책은 크게 정신 면역체계의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솔루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또한 페이지 곳곳에는 실제 상담과 심리 치료에 활용될 만큼 과학적으로 검증된, 재미난 팁들도 숨어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주사위를 갖고 다녀라: 식당에서 어떤 메뉴를 고를 것인지 같은 사소한 결정 장애가 올 때 주사위를 굴려라.
낯선 선택에 적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을 씻어라: 손을 씻으면 스트레스나 공포감의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완결된 뉴스를 찾아 읽어라: 자극적인 제목만 있는 기사 대신, 사건의 전후 맥락과 결말까지 설명해 주는 기사를 읽는다.
세상에는 의외로 ‘좋은 결말’이 많다.
* 시간을 정해서 걱정하라: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을 정해두면 다른 시간에는 잡념을 떨쳐 버리기 쉬워진다.

* 생각을 액자에 가둬라: 나를 괴롭히는 고민이 ‘벽에 걸린 그림’이라고 상상해 본다.
그리고 한 걸음씩 뒤로 이동해 그 그림이 계속 작아지는 상상을 한다.
그렇게 생각과 나와의 거리를 넓혀 간다.
* 돈내기를 제안하라: 부정적인 예측을 자주 하는 친구에게 돈을 걸라고 해보라.
말수가 줄어들 것이다.

뉴욕 대학교 연구팀이 수년 동안 2,4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들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사람들보다 행복감이 낮았다고 한다.
위기가 정신 면역체계의 성장을 이끈다는 방증이다.
위기는 우리가 올바른 것, 필요한 것에 주의를 집중하게 하고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게 하며,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무의미한 것들을 쉽게 분리할 줄 알게 한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접근으로 내 안의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연습법을 제공하는 이 책은 불안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걱정 많은 완벽주의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행복은 결국 내 마음 안에 있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걱정 해방』에서 처방하는 마음 훈련법을 바탕으로 나에게 딱 맞는 걱정 해방 루틴을 찾게 된다면, 사소한 것은 떨쳐 버리고 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행복한 삶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1월 24일
- 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604g | 152*225*22mm
- ISBN13 : 9791162544051
- ISBN10 : 116254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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