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29424","title":"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X1O3mjWTy4WP650LDYiwflkY7ush.png?v=1765012458\"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49857846\/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나는 그의 글을 읽으며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최욱(매불쇼 진행자)\u003cbr\u003e사유로 채워진 성(城)의 광휘에 오랜만에 눈이 부시다.\u003cbr\u003e목수정(작가) \u003cbr\u003e\u003cbr\u003e[매불쇼] 시네마지옥 \u003cbr\u003e미디어 역사상 최초 코믹평론 개척자\u003cbr\u003e영화평론가 최광희의 첫 에세이\u003cbr\u003e\u003cbr\u003e“제가 삐딱한 게 아닙니다.\u003cbr\u003e세상이 삐딱하고 저는 똑바로 서 있습니다.” \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최광희는 영화평론가다.\u003cbr\u003e동그란 안경과 중절모를 쓰고 매주 금요일 〈매불쇼〉 ‘시네마지옥’ 코너에서 영화를 추천한다.\u003cbr\u003e그는 “미치광희”라는 별명과 함께 다닌다.\u003cbr\u003e이 별명을 지어준 〈매불쇼〉 진행자 최욱은 방송에서 그를 이렇게 소개한다.\u003cbr\u003e“미치광희 최광희 님 어서 오십시오~” 반가운 인사말과 닮은 《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는 지천명을 지나온 작가가 살아오며 축적한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다.\u003cbr\u003e“왜 그렇게 삐딱하세요?” 생방송 뉴스 도중 예상에서 벗어난 질문을 앵커에게 던지거나 논란이 될 게 분명한 내용을 SNS에 올리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이에 그는 꼿꼿하게 답한다.\u003cbr\u003e“제가 삐딱한 게 아닙니다.\u003cbr\u003e세상이 삐딱하고 저는 똑바로 서 있습니다.” \u003cbr\u003e\u003cbr\u003e이쯤 되니 작가의 세계를 탐구해 보고 싶어지는데,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그동안 알던 “미치광희 최광희”와 다른 모습의 최광희를 만난다.\u003cbr\u003e그를 둘러싼 세상과 사람들, 그 속에서 얻은 통찰과 의미들, ‘전문’이라는 수식에 갇히지 않고, 즐겁게 평론하기를 좌표로 삼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의 ‘미치광희적’인 생각에 공감하는 지점에 다다른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추천의 글 \u003cbr\u003e프롤로그\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1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가장 높은 곳의 가장 낮은 집\u003cbr\u003e기분 문제 아니던가\u003cbr\u003e궁핍은 그저 불편일 뿐\u003cbr\u003e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u003cbr\u003e오늘 생존법\u003cbr\u003e우다다 달리는 고양이들만 있으면\u003cbr\u003e작은 탐험\u003cbr\u003e추방의 기억\u003cbr\u003e굶지 않는 백수는 얼마나 축복인가\u003cbr\u003e도박 같은 삶\u003cbr\u003e인간의 열세 살은 언제나 맑다\u003cbr\u003e수줍은 아이, 시큰한 콧등\u003cbr\u003e소우주의 별\u003cbr\u003e참아주는 마음\u003cbr\u003e관용 받아요, 배려 받아라\u003cbr\u003e걷는다는 것이 이토록 아름답다니\u003cbr\u003e패션에 대해 말하자면\u003cbr\u003e약자였던 사람이 잘 아니까\u003cbr\u003e백수론\u003cbr\u003e그럼에도 불구하고\u003cbr\u003e몸에 지녀야 하는 인연\u003cbr\u003e까미노 아미고\u003cbr\u003e도착통\u003cbr\u003e오르막 숲을 오르자\u003cbr\u003e그게 내게 여행이다\u003cbr\u003e착하게 살고 싶어서 \u003cbr\u003e언덕길에서 채집한 것\u003cbr\u003e화양연화\u003cbr\u003e위층 아저씨\u003cbr\u003e친구 어머니의 모과차\u003cbr\u003e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u003cbr\u003e최광희TV의 실험\u003cbr\u003e모순이 차고 차서 흘러넘치면\u003cbr\u003e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2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파도가 다가올 땐 정면승부\u003cbr\u003e그람시가 말한 대로\u003cbr\u003e릴에 사는 그의 고향은\u003cbr\u003e파리 사람들 그리고 수정 씨\u003cbr\u003e그래서 어쩔 건데\u003cbr\u003e진짜 원흉\u003cbr\u003e사람이 아니라 개다?\u003cbr\u003e대화의 ABC를 건너뛰면\u003cbr\u003e그들이 틀어진 이유\u003cbr\u003e어느 날 귀인을 만났다\u003cbr\u003e사실은 정중한 그\u003cbr\u003e연예인병\u003cbr\u003e춤추는 평론가\u003cbr\u003e왕관도 쓰지 못했는데 무게를 견디라니\u003cbr\u003e솔직할 각오\u003cbr\u003e느낌력\u003cbr\u003e긍정으로 포장된 침묵\u003cbr\u003e젠틀한 허세\u003cbr\u003e설익어서 맛없다\u003cbr\u003e노년의 두 모습\u003cbr\u003e언제 한번 밥 먹자\u003cbr\u003e갑의 언어\u003cbr\u003e미스터 황과 그의 작은 고릴라\u003cbr\u003e새한테 한 욕\u003cbr\u003e너는 누구니?\u003cbr\u003e다양하니까 예뻐\u003cbr\u003e미워하기 때문에\u003cbr\u003e좀비를 보았다\u003cbr\u003e뒤처질까 두려워\u003cbr\u003e조커는 없다\u003cbr\u003e욕망의 전송\u003cbr\u003e반쪽짜리 태평성대\u003cbr\u003e탄수화물 끊기보다 어려운 건\u003cbr\u003e별종의 좌표 \u003cbr\u003e\u003cbr\u003e에필로그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5485\/MidCate002\/548416910.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탈출하는 게 청춘의 유일한 꿈이었던 나는 아파트를 버리고 야산의 땅굴 속으로 기어들어 온, 이곳의 거의 유일한 중년이 아닐까.\u003cbr\u003e탈출하려 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u003cbr\u003e그곳이 언덕 꼭대기의 반지하 집이라는 건 상징적이다.\u003cbr\u003e--- pp.21-22\u003cbr\u003e\u003cbr\u003e이 정도 수준의 화장실은 살면서 아주 흔하게 접한다.\u003cbr\u003e그러나 그 화장실이 우리 집에 있다는 게 중요하다.\u003cbr\u003e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갈 때마다 나는 퀴퀴한 반지하 집에서 세련된 호텔의 잘 꾸며진 공간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u003cbr\u003e그렇다.\u003cbr\u003e기분 문제다.\u003cbr\u003e사실 삶의 모든 국면은 기분 문제 아니던가.\u003cbr\u003e\u003cbr\u003e--- p.27\u003cbr\u003e\u003cbr\u003e무언가를 추구하고 그것을 성취하며 사는 삶은 근사해 보인다.\u003cbr\u003e그러나 그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u003cbr\u003e나처럼 도망치듯 사는 길도 과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u003cbr\u003e‘하고 싶은 걸 한다’는 것과 ‘하기 싫은 건 참지 않는다’는 정반대로 보이지만 동전의 양면과 같다.\u003cbr\u003e하기 싫은 걸 억지로 참느니 도망치는 것도 삶의 방편이고, 그 길에서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32-33\u003cbr\u003e\u003cbr\u003e집이 위태롭다는 인식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u003cbr\u003e물론 그 동네 다른 집들과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다.\u003cbr\u003e부와 빈의 차이에 대한 맹아적 인식이 싹튼 셈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46\u003cbr\u003e\u003cbr\u003e누구라도 먹고 살기 위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u003cbr\u003e사정이 허락한다면 놀고먹는 건 아주 권할 만한 삶의 방식이다.\u003cbr\u003e굶지 않는 백수는 얼마나 축복인가.\u003cbr\u003e\u003cbr\u003e--- p.50\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이 살아갈 힘을 잃게 되는 것은 쌀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경멸 때문이다.\u003cbr\u003e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주위 사람들의 경멸.\u003cbr\u003e인간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타인의 경멸을 내면화하면 스스로를 타인의 시선으로 경멸하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88\u003cbr\u003e\u003cbr\u003e어떤 인연은 배낭이 아닌 몸에 지녀야 한다.\u003cbr\u003e잃어버리면 내가, 내 정체성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인연이니까.\u003cbr\u003e\u003cbr\u003e--- p.98\u003cbr\u003e\u003cbr\u003e누군가 내게 왜 영화를 보느냐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u003cbr\u003e“착하게 살고 싶어서요.\u003cbr\u003e잘 살려고요.\u003cbr\u003e그러기 위해 지구상의 숱한 고통과 그로 인한 감정을 더 많이 수집하려고요.” \u003cbr\u003e--- p.119\u003cbr\u003e\u003cbr\u003e다른 목소리는 공포가 지배하는 사회에선 묻히기 일쑤다.\u003cbr\u003e오히려 그런 목소리를 냈다고 마녀사냥을 당한다.\u003cbr\u003e수정 씨도 프랑스에서의 다른 목소리를 열심히 한국으로 전달하려고 애쓰다가 “미친년”이라는 낙인이 찍혔다.\u003cbr\u003e그래도 그는 쉽게 내상을 입는 나와 다르게 이에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다른 목소리를 낸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65\u003cbr\u003e\u003cbr\u003e층간소음 때문에 싸우는 건 이웃의 잘못인가.\u003cbr\u003e공사 기한을 단축하고 공사비를 아끼려고 데크를 안 깔기로 한 건축주의 잘못인가.\u003cbr\u003e대개 사람들이 짜증 날 때는 짜증이 나게 만든 진짜 원흉의 잘못은 희석되어 있다.\u003cbr\u003e그리고 편리하게 즉각 눈에 보이는 사람을 탓한다.\u003cbr\u003e사실 우리는 이 허약한 구조에서 같은 처지인데, 서로를 탓하도록 유도된 희생양들이 아닐까.\u003cbr\u003e--- pp.169-170 \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마침내 알게 되었다.\u003cbr\u003e수많은 교사가 왜 거리에 나서고 있는지를.\u003cbr\u003e학생과 학부모의 낮은 문해력은 내가 한 말의 전후 맥락을 다 거세했다.\u003cbr\u003e(…)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적개심을 품은 이들에 의해 나는 너무 쉽게, 너무 빠르게 악마가 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72\u003cbr\u003e\u003cbr\u003e최욱의 특징은, 방송 중에 출연자들과의 공적 관계를 사적 관계로 치환해 버린다는 점이다.\u003cbr\u003e방금 만난 사람과도 알고 지낸 지 10년은 넘은 동네 형이나 동생처럼 대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89\u003cbr\u003e\u003cbr\u003e여전히 진실을 코미디로 승화하는 게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생각될 때마다 고통스럽다.\u003cbr\u003e(…) 극복해야 할까? 극복해야 한다.\u003cbr\u003e답답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 것이 나는 못나게도 아주 힘들지만 최욱을 보며 참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193-194\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생각했다.\u003cbr\u003e이들은 팬이라고 해놓고 나에게 이토록 무례한 언행을 저지르는구나.\u003cbr\u003e그래서 나는 그런 태도를 갑질이라고 부르고 싶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200-201\u003cbr\u003e\u003cbr\u003e빈말을 한다는 건, 대게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수사법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u003cbr\u003e상대에 대한 적당한 관심을 드러내며 당장의 수고는 면하겠다는 꼼수.\u003cbr\u003e너무 쉽게, 툭하면 빈말을 해버리는 것은 자신과 똑같은 감정 체계를 지닌 상대에 대한 결례다.\u003cbr\u003e그러니 만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는 이에게 “언제 한번 밥 먹읍시다”라고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이다.\u003cbr\u003e어쩌면 그 빈말로 인해 상대는 세상이 참 엿같이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u003cbr\u003e\u003cbr\u003e--- p.217\u003cbr\u003e\u003cbr\u003e영화 〈조커〉에서 어릿광대 분장을 한 아서 플렉을 숭앙하는 이들은 마치 부자들의 사회를 전복시킬 것처럼 으르렁대고 폭동을 일으킨다.\u003cbr\u003e그러나 그들은 절대로 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한다.\u003cbr\u003e광대 마스크 뒤에 자신을 숨겼기 때문이다.\u003cbr\u003e(…) 혁명은 모든 것을 내걸고 자기 자신으로 선, 근대적 실명의 목소리로부터 출발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256\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천연덕스러운 생각의 향연,\u003cbr\u003e통념과 고정관념에 반하기\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지구라는 시공간에서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u003cbr\u003e고정관념에 물들지 않는 방법이 있기나 한가.\u003cbr\u003e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은 어렵고 때론 두렵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최광희는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과 말로 표현한다.\u003cbr\u003e그 내용이 통념이나 고정관념을 깨서, 다수의 사람에게 불편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져 비난을 받게 되더라도 말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렇게 해서 내가 욕을 먹는다 하더라도 저 사람은 왜 저런 말을 할까? 하며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이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13쪽)\u003cbr\u003e\u003cbr\u003e그의 말처럼 “왜 저런 말을 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글들이 이 책의 군데군데 놓여 있다.\u003cbr\u003e1부에 있는 ‘관용 받아요, 배려 받아라’ 편을 보면, 빨래방 세탁기에 운동화를 넣었다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세탁기에 사과’한 일화가 나온다.\u003cbr\u003e삐딱해 보이기도 하고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꼬집는 작가의 생각을 읽어보면, 세탁기에 대고 한 사과가 일순간 기발함으로 변모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의 ‘천연덕스러운 생각의 향연’에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차려져 있다.\u003cbr\u003e작가에게는 이야기꾼의 면모가 보이는데, 과거 사회부 기자로서 현실 세계의 사건을 낱낱이 파헤쳤었고, 후에는 “지구상의 숱한 고통과 그로 인한 감정을 더 많이 수집할 수 있는”(119쪽) 일인 영화평론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u003cbr\u003e그래서인지 그의 글엔 현실이 뚜렷하게 조명되고,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인간의 특성이 생생하게 그려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서핑을 통해 얻은 지혜, 어쩌다 새한테 욕한 사연, 연예인병에 걸렸던 일, 귀인을 만나 펍을 운영하고 늦깎이 중학교 교사가 되어 겪은 에피소드와 십 년 가까이 함께 방송하고 있는 최욱 진행자에 대한 이야기, 이 밖에도 사회의 부조리함과 일상에서 얻은 빛나는 통찰 등이 실렸다.\u003cbr\u003e《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어려운 이들에겐 해방감을, 색다른 관점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움을, 나답게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이에게는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봉천동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와 온전한 ‘나’\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봉천동은 어린 시절 작가가 자란 공간이자, 이혼 후 돌아온 장소이다.\u003cbr\u003e1부 곳곳에 배치된 봉천동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은, 복닥복닥한 동네 정취와 그 속에서 길어 올린 가족사와 작가 내면의 소리가 어우러져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너무 일찍 떠난 아버지.\u003cbr\u003e평생 이렇다 할 직업이 없어 가난을 물려주고 간 아버지.\u003cbr\u003e아들에게 아버지 되기의 롤모델을 보여주지 않은 아버지.\u003cbr\u003e그래서 내겐 아버지 콤플렉스가 잠재돼 있었다.\u003cbr\u003e아마도 내가 자식을 낳지 않은 것은 좋은 아버지가 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56쪽)\u003cbr\u003e\u003cbr\u003e“어쩌면 누군가에게 아무 조건 없이 베풀고 싶은 마음이 어머니의 천성이 아니었을까.\u003cbr\u003e그러나 운명적인 가난이, 그래서 남편, 자식들과 돈 때문에 악다구니를 쓰며 살아야 했던 세월이, 어머니의 심성을 모질게 만들어 왔던 것이 아닐까.”(127쪽)\u003cbr\u003e\u003cbr\u003e“작은형은 신용불량자다.\u003cbr\u003e매일 우편함에 독촉장이 쌓인다.(48쪽)\u003cbr\u003e\u003cbr\u003e“작은형은 내게 화낼 권리가 없다.\u003cbr\u003e나는 어린 시절 그에게 ‘존나게’ 얻어터지고 백수가 된 중년의 형을 어루만지는 글을 쓴다.” (84쪽)\u003cbr\u003e\u003cbr\u003e아버지의 삶을 한국 현대사의 맥락 속에서 재구성하며, 그가 왜 도박 같은 삶을 살았어야 했는지 가늠하는 아들.\u003cbr\u003e10원짜리 하나에도 덜덜 떨며 산 어머니가 치매에 걸린 뒤 이웃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이자 사실 그러한 모습이 어머니의 천성이 아니었을까, 추측하는 아들.\u003cbr\u003e어린 시절 형에게 맞고 살았지만, 이제는 집안의 약자가 되어버린 형을 용서하는 동생.\u003cbr\u003e작가는 감정적으로 판단을 하지 않고, 식구들이 처했던 상황을 고려하고 납득해 나간다.\u003cbr\u003e이러한 그의 관점은 도리어 선명한 여운을 남긴다.\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챙겨주는 관계 안에서 온전히 나 자신이 된다.\u003cbr\u003e그런 관계망 속에서 너는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u003cbr\u003e우리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결혼이 도대체 무엇인지 잘 헤아리지 못하고 가족을 이루느라 놓쳤던 것들을 찬찬히 끄집어내 복원하려고 한다.”(93쪽)\u003cbr\u003e\u003cbr\u003e또한 전처와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따듯한 감정을 나누는 작가의 모습을 통해, 사람은 소중한 관계 속에서 온전히 ‘나 자신’이 되며 성숙한다는 것을 환기하게 된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코믹평론 개척자 \u003cbr\u003e대체불가 캐릭터 “미치광희”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크게 다를 때 사람은 괴리감을 느낀다.\u003cbr\u003e작가는 “미치광희”라는 대체불가 캐릭터로 [매불쇼]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괴리감으로 인해 방송을 떠난 적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관심의 형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u003cbr\u003e칭찬하는 형식, 저주하는 형식 (…) 그래서 나는 그때 그만두었던 것이다.\u003cbr\u003e더 하다간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에 걸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192쪽)\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불합리와 부조리를 참지 못하는 성미를 가지고 있다.\u003cbr\u003e(…) 그런데 부조리 속에서 웃음을 뽑아내야 한다는 강박은 나를 두 배 더 고통스럽게 만든다.”(193쪽)\u003cbr\u003e\u003cbr\u003e그는 한 해 동안 유럽을 떠돌고, 방송에 복귀한다.\u003cbr\u003e이전보다 유연해진 마음으로 “어쩌면 평론의 근엄한 젠체를 깨는 시도가 될 수도 있다”며 사고의 전환을 한다.\u003cbr\u003e영화란 본디 일상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도구가 아니던가? 그래서 작가는 지루한 평론을 하는 것은 ‘배신과 죄악’이라는 통념을 깨는 철학을 몸에 두르고 평론가로서 자신의 좌표를 설정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는 여전히 (스스로 ‘연예인병’이라 일컬으며) 괴리감을 지고 살아가지만, 여러 가지 일이 중첩되며 어느새 “미치광희”라는 별명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밝힌다.\u003cbr\u003e“미치광희”에 붙은 괴로운 부분까지 감당하려 애쓰는 작가의 생각을 읽어나가다 보면, 사람이 무언가를 하기 위해 견뎌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5년 08월 07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76쪽 | 374g | 130*200*17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92742533\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92742532\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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