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
Description
책소개
무겁고 지루한 역사책은 안녕!
한 손에 쏙, 가장 가볍게 읽는 단 하나의 역사 교양서!
100가지 역사 속 주요 장면으로 여행의 차원을 높이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 낯선 길 위를 걷다 보면 문득 “이곳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이 사람들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까?” 같은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금세 그 궁금증을 뒤로한 채 다음 관광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결국 우리의 여행은 지도 위 동선을 따라 움직이다가 끝나버리고, 그 나라를 ‘진짜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돌아오곤 한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는 그런 여행자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넨다.
떠나기 전에, 혹은 여행 중에 잠시 이 나라가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어떻겠느냐고.
역사를 알고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투어를 넘어 하나의 문명과 사회를 깊이 있게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낯선 도시의 풍경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지금의 국가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이 어땠는지를 안다면 여행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친절하게 풀어서 전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공항에서, 기내에서, 기차 안에서 펼치기에 부담 없는 분량과 구성으로 각 국가 역사의 주요 흐름을 100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또한, 그림과 지도를 함께 수록하여 당시의 상황과 변화가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도록 도왔다.
마지막에 수록된 연표는 이 책에서 소개한 100가지 장면들과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사건들을 병치하여 시대의 흐름을 넓게 조망할 수 있게 해 준다.
짧지만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는 지금의 독일을 만든 사건들, 시대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 유럽사 속 독일의 역할 등을 짚어가며 독자가 오늘날의 독일과 유럽, 그리고 세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
수많은 소국이 서로 얽히고 갈라져 온 역사,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분단과 통일, 산업화를 통한 국가 성장으로 유럽의 강대국이 되기까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된 당신의 시선은 더 깊고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한 손에 쏙, 가장 가볍게 읽는 단 하나의 역사 교양서!
100가지 역사 속 주요 장면으로 여행의 차원을 높이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 낯선 길 위를 걷다 보면 문득 “이곳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이 사람들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까?” 같은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금세 그 궁금증을 뒤로한 채 다음 관광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결국 우리의 여행은 지도 위 동선을 따라 움직이다가 끝나버리고, 그 나라를 ‘진짜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돌아오곤 한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는 그런 여행자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넨다.
떠나기 전에, 혹은 여행 중에 잠시 이 나라가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어떻겠느냐고.
역사를 알고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투어를 넘어 하나의 문명과 사회를 깊이 있게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낯선 도시의 풍경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지금의 국가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이 어땠는지를 안다면 여행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친절하게 풀어서 전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공항에서, 기내에서, 기차 안에서 펼치기에 부담 없는 분량과 구성으로 각 국가 역사의 주요 흐름을 100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또한, 그림과 지도를 함께 수록하여 당시의 상황과 변화가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도록 도왔다.
마지막에 수록된 연표는 이 책에서 소개한 100가지 장면들과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사건들을 병치하여 시대의 흐름을 넓게 조망할 수 있게 해 준다.
짧지만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는 지금의 독일을 만든 사건들, 시대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 유럽사 속 독일의 역할 등을 짚어가며 독자가 오늘날의 독일과 유럽, 그리고 세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
수많은 소국이 서로 얽히고 갈라져 온 역사,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분단과 통일, 산업화를 통한 국가 성장으로 유럽의 강대국이 되기까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된 당신의 시선은 더 깊고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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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독일을 조망하다
알수록 놀라운! 독일의 4가지 비밀
쾰른 대성당 · 비르케나우 강제 수용소 · 베를린 장벽
프롤로그 | 강 건너의 민족, 게르만의 땅
Chapter 1 시작은 프랑크 왕국
001 독일의 뿌리, 프랑크 왕국
002 카를 대제가 만든 유럽
003 독일 왕국이 된 동프랑크 왕국
004 신성 로마 제국의 시작
005 황제보다 대단한 '황제를 뽑는 사람’
006 농업혁명부터 도시 성장까지
007 동쪽으로, 동쪽!
008 그런데 이탈리아는?
009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010 들고일어난 기사와 농민
011 카를 5세의 고뇌와 프로테스탄트
칼럼 독일 국기, 국가, 국장의 비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① 오토 1세
Chapter 2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012 제국의 중심이었던 오스트리아
013 스위스에서 온 합스부르크 가문
014 뿔뿔이 나뉜 신성 로마 제국
015 프로이센 공국에서 왕국으로
016 30년 전쟁의 첫 번째 단계
017 30년 전쟁의 두 번째 단계
018 또 다른 세력, 스웨덴
019 300개의 나라, 신성 로마 제국
020 프랑스 태양왕의 공격
021 여성의 가독 상속은 가능한가?
022 빼앗긴 슐레지엔
023 결국 되찾지 못한 슐레지엔
024 계몽 전제 군주의 개혁
025 연이어 등장한 천재 아티스트
026 프랑스 혁명의 영향
027 강력했던 나폴레옹
028 마침내 멸망한 신성 로마 제국
029 프로이센의 국가 개혁
030 나폴레옹을 추방시킨 연합군
031 신성 로마 제국의 사망 진단서
칼럼 독일의 두 가문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② 베토벤
Chapter 3 어지러운 독일 연방
032 유럽의 새로운 질서, 빈 의정서
033 새롭게 탄생한 '독일 연방'
034 자유주의를 외쳤던 학생들
035 독일에서 감자가 유명한 이유
036 경제 기반을 마련한 관세 동맹
037 독일 최초의 철도
038 산업혁명의 그림자, 빈부 격차
039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가?
040 실패한 혁명
041 독일 통일을 이끌 철혈재상 등장!
042 프로이센이 중심이 된 통일 계획
043 프로이센과 프랑스의 전쟁
044 그런데 오스트리아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③ 괴테
Chapter 4 근대 독일 제국
045 프로이센이 중심이 된 정치
046 러시아와 잘 지낼 수 있을까?
047 가톨릭교회와 사회주의자
048 해임된 비스마르크
049 빌헬름 2세는 훌륭한 군주일까?
050 해군력 확장과 대외 진출
051 역시 영국과 프랑스는 적!
052 붕괴된 삼국 동맹
053 결국 폭발하고 만 유럽의 화약고
054 전쟁 분위기로 휩싸인 독일
055 주위는 모두 적이다!
056 미국이 나타났다, 어쩌지?
057 분열되는 독일 사회
058 독일 혁명으로 붕괴된 독일 제국
059 부탁해, 에베르트!
060 어떤 사회주의 국가를 목표로 할까?
061 전쟁을 끝내는 방법
062 전쟁 후 베르사유 조약의 여파
칼럼 독일의 군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④ 마르크스
Chapter 5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나치 독일로
063 황제는 없지만 대통령이 있다
064 바이마르 공화국의 혼란
065 배상금 부담과 하이퍼인플레이션
066 뮌헨 폭동으로 등장한 히틀러
067 좌파와 우파의 대립
068 대공황 시기, 나치의 세력 확대
069 당명에 사회주의가 들어간 이유
070 집권 기반을 형성하는 히틀러
071 젊은이가 많았던 나치
072 공산주의는 적이다!
073 국군인가 SA인가
074 실업자도 나치로
075 식량과 자원을 확보하라!
076 나치의 복지와 선전, 그리고 감시
077 나치의 철저한 유대인 박해
078 베르사유 체제를 무너뜨리다!
079 세계의 패권을 노린 나치
080 제2차 세계대전
081 사막의 여우, 롬멜 장군
082 열세에 몰린 독일
083 독일의 패배와 히틀러의 죽음
칼럼 독일의 스포츠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⑤ 안네 프랑크
Chapter 6 연방 공화국과 민주 공화국
084 나치 시대의 끝
085 서독과 동독으로 분할된 독일
086 분할된 베를린
087 기름과 물 같은 서독와 동독
088 사회 재건의 정점, 월드컵 우승!
089 재건할 수 없는 동독
090 동서 대립의 상징, 베를린 장벽
091 쿠바가 위험해!
092 독일과 프랑스의 화해
093 브란트의 외교 정책
094 새로운 정당, 녹색당의 약진
095 마침내 붕괴된 베를린 장벽
096 쉽지 않은 통일
097 실화였던 쉰들러 리스트
098 통일 후 독일의 과제와 변화
099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100 2천 년 독일의 역사와 미래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⑥ 리하르트 니콜라우스 폰 코우덴호페칼레르기
독일사 연표
알수록 놀라운! 독일의 4가지 비밀
쾰른 대성당 · 비르케나우 강제 수용소 · 베를린 장벽
프롤로그 | 강 건너의 민족, 게르만의 땅
Chapter 1 시작은 프랑크 왕국
001 독일의 뿌리, 프랑크 왕국
002 카를 대제가 만든 유럽
003 독일 왕국이 된 동프랑크 왕국
004 신성 로마 제국의 시작
005 황제보다 대단한 '황제를 뽑는 사람’
006 농업혁명부터 도시 성장까지
007 동쪽으로, 동쪽!
008 그런데 이탈리아는?
009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010 들고일어난 기사와 농민
011 카를 5세의 고뇌와 프로테스탄트
칼럼 독일 국기, 국가, 국장의 비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① 오토 1세
Chapter 2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012 제국의 중심이었던 오스트리아
013 스위스에서 온 합스부르크 가문
014 뿔뿔이 나뉜 신성 로마 제국
015 프로이센 공국에서 왕국으로
016 30년 전쟁의 첫 번째 단계
017 30년 전쟁의 두 번째 단계
018 또 다른 세력, 스웨덴
019 300개의 나라, 신성 로마 제국
020 프랑스 태양왕의 공격
021 여성의 가독 상속은 가능한가?
022 빼앗긴 슐레지엔
023 결국 되찾지 못한 슐레지엔
024 계몽 전제 군주의 개혁
025 연이어 등장한 천재 아티스트
026 프랑스 혁명의 영향
027 강력했던 나폴레옹
028 마침내 멸망한 신성 로마 제국
029 프로이센의 국가 개혁
030 나폴레옹을 추방시킨 연합군
031 신성 로마 제국의 사망 진단서
칼럼 독일의 두 가문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② 베토벤
Chapter 3 어지러운 독일 연방
032 유럽의 새로운 질서, 빈 의정서
033 새롭게 탄생한 '독일 연방'
034 자유주의를 외쳤던 학생들
035 독일에서 감자가 유명한 이유
036 경제 기반을 마련한 관세 동맹
037 독일 최초의 철도
038 산업혁명의 그림자, 빈부 격차
039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가?
040 실패한 혁명
041 독일 통일을 이끌 철혈재상 등장!
042 프로이센이 중심이 된 통일 계획
043 프로이센과 프랑스의 전쟁
044 그런데 오스트리아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③ 괴테
Chapter 4 근대 독일 제국
045 프로이센이 중심이 된 정치
046 러시아와 잘 지낼 수 있을까?
047 가톨릭교회와 사회주의자
048 해임된 비스마르크
049 빌헬름 2세는 훌륭한 군주일까?
050 해군력 확장과 대외 진출
051 역시 영국과 프랑스는 적!
052 붕괴된 삼국 동맹
053 결국 폭발하고 만 유럽의 화약고
054 전쟁 분위기로 휩싸인 독일
055 주위는 모두 적이다!
056 미국이 나타났다, 어쩌지?
057 분열되는 독일 사회
058 독일 혁명으로 붕괴된 독일 제국
059 부탁해, 에베르트!
060 어떤 사회주의 국가를 목표로 할까?
061 전쟁을 끝내는 방법
062 전쟁 후 베르사유 조약의 여파
칼럼 독일의 군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④ 마르크스
Chapter 5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나치 독일로
063 황제는 없지만 대통령이 있다
064 바이마르 공화국의 혼란
065 배상금 부담과 하이퍼인플레이션
066 뮌헨 폭동으로 등장한 히틀러
067 좌파와 우파의 대립
068 대공황 시기, 나치의 세력 확대
069 당명에 사회주의가 들어간 이유
070 집권 기반을 형성하는 히틀러
071 젊은이가 많았던 나치
072 공산주의는 적이다!
073 국군인가 SA인가
074 실업자도 나치로
075 식량과 자원을 확보하라!
076 나치의 복지와 선전, 그리고 감시
077 나치의 철저한 유대인 박해
078 베르사유 체제를 무너뜨리다!
079 세계의 패권을 노린 나치
080 제2차 세계대전
081 사막의 여우, 롬멜 장군
082 열세에 몰린 독일
083 독일의 패배와 히틀러의 죽음
칼럼 독일의 스포츠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⑤ 안네 프랑크
Chapter 6 연방 공화국과 민주 공화국
084 나치 시대의 끝
085 서독과 동독으로 분할된 독일
086 분할된 베를린
087 기름과 물 같은 서독와 동독
088 사회 재건의 정점, 월드컵 우승!
089 재건할 수 없는 동독
090 동서 대립의 상징, 베를린 장벽
091 쿠바가 위험해!
092 독일과 프랑스의 화해
093 브란트의 외교 정책
094 새로운 정당, 녹색당의 약진
095 마침내 붕괴된 베를린 장벽
096 쉽지 않은 통일
097 실화였던 쉰들러 리스트
098 통일 후 독일의 과제와 변화
099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100 2천 년 독일의 역사와 미래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위인 ⑥ 리하르트 니콜라우스 폰 코우덴호페칼레르기
독일사 연표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자유와 평등을 내건 프랑스 혁명에 강하게 공감하고 봉건 지배에서 근대 국가로 격동하는 유럽 사회 속에서 베토벤은 음악으로 자신의 사상을 표현해 나갑니다.
민중의 자유를 가로막는 뿌리 깊은 귀족의 지배와 20대 때부터 조금씩 들리지 않게 된 청력 문제로 고뇌하면서도 스스로를 고무시키듯 음악에 임했습니다.
---p.82 「운명에 맞선 불굴의 음악가, 베토벤」 중에서
인구가 늘어나면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 확보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 생산량이 늘고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도 감자가 생산되어 국민 음식이 됐죠.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일자리 확보입니다.
도시 상인들과 자본가들이 농촌으로 원자재를 들여와 농민들에게 실을 뽑는 방사 일을 시키며 가난했던 농민에게도 일자리가 주어졌습니다.
---p.89 「독일에서 감자가 유명한 이유」 중에서
큰 공장이 건설되고 중공업이 발전하면서 철도가 필요해졌습니다.
1835년 바이에른 지역의 뉘른베르크와 퓌르트 사이에 독일 최초의 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
19세기 중반에는 노선의 총 길이가 4,300km로 미국, 영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철도 강국이 됐습니다.
---p.92「독일 최초의 철도」 중에서
1915년 독일은 영국의 대서양 해상 봉쇄를 타파하기 위해 민간 선박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잠수함 작전을 실행합니다.
이때 독일 잠수함이 영국 여객선 루시타니아호를 격침해 미국인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독일은 미국의 항의에 잠수함 작전을 일시 중단합니다.
그러나 1917년까지 전쟁은 교착 상태를 이어 갔고, 독일은 중단했던 작전을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재개하는데 이로 인해 미국이 참전하게 됩니다.
---p.124「미국이 나타났다, 어쩌지?」 중에서
그런데 나치는 어떻게 독일 정치의 장에 나타났을까요? 나치의 전신인 ‘독일 노동당’이 결성된 것은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한 1919년입니다.
1920년에 정식 정당으로서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해 히틀러가 당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올라서죠.
나치는 모든 것의 위에 국가를 두는 국가주의를 주장하는 우익 정당입니다.
그러나 당명에 사회주의가 들어가 있죠.
사회주의를 원하는 노동자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정치의 실제 형태가 반사회주의임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민중의 자유를 가로막는 뿌리 깊은 귀족의 지배와 20대 때부터 조금씩 들리지 않게 된 청력 문제로 고뇌하면서도 스스로를 고무시키듯 음악에 임했습니다.
---p.82 「운명에 맞선 불굴의 음악가, 베토벤」 중에서
인구가 늘어나면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 확보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 생산량이 늘고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도 감자가 생산되어 국민 음식이 됐죠.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일자리 확보입니다.
도시 상인들과 자본가들이 농촌으로 원자재를 들여와 농민들에게 실을 뽑는 방사 일을 시키며 가난했던 농민에게도 일자리가 주어졌습니다.
---p.89 「독일에서 감자가 유명한 이유」 중에서
큰 공장이 건설되고 중공업이 발전하면서 철도가 필요해졌습니다.
1835년 바이에른 지역의 뉘른베르크와 퓌르트 사이에 독일 최초의 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
19세기 중반에는 노선의 총 길이가 4,300km로 미국, 영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철도 강국이 됐습니다.
---p.92「독일 최초의 철도」 중에서
1915년 독일은 영국의 대서양 해상 봉쇄를 타파하기 위해 민간 선박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잠수함 작전을 실행합니다.
이때 독일 잠수함이 영국 여객선 루시타니아호를 격침해 미국인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독일은 미국의 항의에 잠수함 작전을 일시 중단합니다.
그러나 1917년까지 전쟁은 교착 상태를 이어 갔고, 독일은 중단했던 작전을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재개하는데 이로 인해 미국이 참전하게 됩니다.
---p.124「미국이 나타났다, 어쩌지?」 중에서
그런데 나치는 어떻게 독일 정치의 장에 나타났을까요? 나치의 전신인 ‘독일 노동당’이 결성된 것은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한 1919년입니다.
1920년에 정식 정당으로서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해 히틀러가 당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올라서죠.
나치는 모든 것의 위에 국가를 두는 국가주의를 주장하는 우익 정당입니다.
그러나 당명에 사회주의가 들어가 있죠.
사회주의를 원하는 노동자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정치의 실제 형태가 반사회주의임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p.150「당명에 사회주의가 들어간 이유」 중에서
출판사 리뷰
교양 있는 여행자의 작은 습관!
여행의 설렘에 교양을 더하는 세계사 시리즈
‘알고’ 떠나는 여행은 깊이가 다르다
낯선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이곳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이 사람들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까?” 하지만 대개는 그 궁금증을 가볍게 흘려보낸 채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다 보면 여행은 그저 지도를 따라 움직인 흔적만 남기고, 그곳의 진짜 이야기는 미처 열어보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는 그런 여행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여행을 떠나기 전, 혹은 여행 중 짧은 여유를 내어 이 나라가 걸어온 길을 함께 들여다보면 어떨까, 하고.
그 땅에 깃든 역사를 알고 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다르게 보이고, 낯선 골목에서 마주치는 한 장면에서조차 그 안에 깃든 오랜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어렵고 무거운 역사책에서 벗어나 누구나 선뜻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방대한 연대기나 어려운 이론 대신 각 나라의 역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짧고 선명하게 담았다.
꼭 교과서처럼 읽지 않고 공항에서, 기내에서, 카페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결코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당시를 보여 주는 그림과 지도가 이야기에 생생함을 더하고, 각 장면은 그 나라가 어떤 흐름 속에서 변화해 왔는지를 놓치지 않고 짚어 준다.
또한 책 말미에는 연표를 수록해 각 나라의 주요 사건들이 세계의 굵직한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었는지를 함께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시대,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문명의 흐름과 발전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될 것이다.
알고 떠나는 여행은 여행자에게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여행의 동반자가 되기를 꿈꾼다.
전쟁, 분단, 산업화 그리고 성장
한국 역사와 평행선을 그려 온 독일, 그 2천 년의 여정
독일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 맥주와 소시지, 축구, 자동차… 익숙하고도 다양한 이미지가 머릿속을 스칠 것이다.
또, 오늘날 독일이 지나온 시간에는 한국과 놀랍도록 비슷한 역사가 숨어 있다.
두 나라 모두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났고, 분단을 경험했으며, 산업화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과 독일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해 있지만, 역사를 관통하는 흐름에서 놀라운 평행선을 그려 왔다.
그 2천 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독일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조망하며, 방대한 독일사의 여정을 100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프랑크 왕국에서부터 중세 유럽을 이끌었던 신성 로마 제국을 거쳐,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대립, 두 차례의 세계대전, 나치의 비극, 냉전 시대의 분단과 통일, 유럽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근대 독일,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진 유럽 통합의 역사까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인물, 장소, 국기, 스포츠에 숨겨진 비하인드까지,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만나는 독일의 풍경은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오래된 건물, 회화 속 장면, 먹고 마시는 음식들과 사람들의 삶까지 모두 그 땅에 쌓여 온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는 지금의 독일을 만든 사건들, 시대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 유럽사 속 독일의 역할 등을 짚어가며 독자가 오늘날의 독일과 유럽, 그리고 세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된 당신의 시선은 더 깊고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여행의 설렘에 교양을 더하는 세계사 시리즈
‘알고’ 떠나는 여행은 깊이가 다르다
낯선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이곳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이 사람들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까?” 하지만 대개는 그 궁금증을 가볍게 흘려보낸 채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다 보면 여행은 그저 지도를 따라 움직인 흔적만 남기고, 그곳의 진짜 이야기는 미처 열어보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는 그런 여행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여행을 떠나기 전, 혹은 여행 중 짧은 여유를 내어 이 나라가 걸어온 길을 함께 들여다보면 어떨까, 하고.
그 땅에 깃든 역사를 알고 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다르게 보이고, 낯선 골목에서 마주치는 한 장면에서조차 그 안에 깃든 오랜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어렵고 무거운 역사책에서 벗어나 누구나 선뜻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방대한 연대기나 어려운 이론 대신 각 나라의 역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짧고 선명하게 담았다.
꼭 교과서처럼 읽지 않고 공항에서, 기내에서, 카페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결코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당시를 보여 주는 그림과 지도가 이야기에 생생함을 더하고, 각 장면은 그 나라가 어떤 흐름 속에서 변화해 왔는지를 놓치지 않고 짚어 준다.
또한 책 말미에는 연표를 수록해 각 나라의 주요 사건들이 세계의 굵직한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었는지를 함께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시대,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문명의 흐름과 발전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될 것이다.
알고 떠나는 여행은 여행자에게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여행의 동반자가 되기를 꿈꾼다.
전쟁, 분단, 산업화 그리고 성장
한국 역사와 평행선을 그려 온 독일, 그 2천 년의 여정
독일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 맥주와 소시지, 축구, 자동차… 익숙하고도 다양한 이미지가 머릿속을 스칠 것이다.
또, 오늘날 독일이 지나온 시간에는 한국과 놀랍도록 비슷한 역사가 숨어 있다.
두 나라 모두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났고, 분단을 경험했으며, 산업화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과 독일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해 있지만, 역사를 관통하는 흐름에서 놀라운 평행선을 그려 왔다.
그 2천 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독일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조망하며, 방대한 독일사의 여정을 100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프랑크 왕국에서부터 중세 유럽을 이끌었던 신성 로마 제국을 거쳐,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대립, 두 차례의 세계대전, 나치의 비극, 냉전 시대의 분단과 통일, 유럽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근대 독일,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진 유럽 통합의 역사까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독일의 인물, 장소, 국기, 스포츠에 숨겨진 비하인드까지,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만나는 독일의 풍경은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오래된 건물, 회화 속 장면, 먹고 마시는 음식들과 사람들의 삶까지 모두 그 땅에 쌓여 온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는 지금의 독일을 만든 사건들, 시대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 유럽사 속 독일의 역할 등을 짚어가며 독자가 오늘날의 독일과 유럽, 그리고 세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된 당신의 시선은 더 깊고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12일
- 쪽수, 무게, 크기 : 220쪽 | 129*198*20mm
- ISBN13 : 9791194793052
- ISBN10 : 11947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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