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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ORY AND GENERALIZATION

16 Intro
바름의 미학, 미장
22 Theory
무엇을 미장이라 하는가
28 Tool
무엇이 미장과 함께하는가
34 Focus
무엇으로 미장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2. PLASTERING EXPLORED THROUGH PROJECTS

40 Interview
텍스처로 빚는 공간감: 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RBDG 성수
50 Interview
미장으로 직조한 붉은 벽: 카페 돌돌
68 Interview
STO를 변주하다: 어파트프롬댓 플래그십 스토어
76 Interview
공간으로 실천하는 철학: 페셰
84 Interview
미장으로 펼치는 예술, 그리고 순환

3. HOW TO

94 Process
건축 미장 프로세스: 온점을 찍기까지
98 Harmony
한식미장과 현대건축의 조응
104 Sustainable
생태지역적 디자인으로 구현한 미장: 이코 한옥
112 Material
미장 혼화재료의 모든 것

4. ISSUE

122 Relate
방수, 미장, 외장의 연계
126 Limits
건축 미장은 왜 아직도 수작업일까
130 Function
미장에 기능을 더하다
138 Future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건설 현장
142 Question
미장에 대한 14가지 해석

5. PRODUCT

154 Essence & Class
미장의 본질에 다가가는 교육: 페인트하우스 우진
160 Certificate
미장으로 향하는 또 하나의 방법, 국가자격
162 Supplement
미장 시공 업체 정보

미장이 지닌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GARM 24 미장』

순우리말로 재료를 뜻하는 ‘감(GARM)’은 한 권에 한 가지 건축재료 및 기술을 소개하는 원토픽 매거진이다.
건축의 가장 작은 단위인 ‘재료’에 대한 탐구로 시작해 자신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안내한다.
독자가 좋은 재료를 구분하고 사용함으로써 개인의 창조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번 신간 『GARM 24 미장』은 미장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장의 사전적 정의는 ‘건축에서 벽·천장 등에 흙·석회·시멘트 따위를 바르는 일’이다.
건축 현장에서는 흔히 미장을 ‘벽돌이나 블록 등을 얼기설기 쌓아 올린 조적조 벽체의 불규칙한 표면을 고운 시멘트 페이스트나 모르타르를 발라서 평평하게 면을 만드는 작업’으로 지칭한다.
하지만 본래 미장은 그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건축물의 표면에 유동성 재료를 펴 발라 굳혀서 만드는 시공 작업을 통칭한다.
미장의 역사는 선사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미장은 인간 정주의 역사와 함께한 아주 오래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건축에 있어 미장은 보이고자 하는 욕구의 수단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방법으로 발달해 왔다.
건축물의 기본이 되는 ‘튼튼한 뼈대와 고운 표면’이라는 문구처럼 미장은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본질이자 본능의 표현이다.
이번 호에서는 미장의 과거부터 현재, 현대 미장의 기능,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까지 톺아본다.”
ㅡ 윤재선(발행인, 건축가)

이렇듯 건축을 넘어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미장을 개념(Theory and Generalization), 사례(Plastering Explored Through Projects), 이론(How to), 담론(Issue), 정보(Product)로 재구성하여 다룸으로써 업계 안팎의 독자를 모두 아우른다.
미장이라는 건축 행위는 장인의 손의 흔적이 표면에 남고, 그것은 곧 노동의 순수한 가치가 물질에 새겨지는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라고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

건축재료 및 기술을 조명하는 매거진 시리즈 ‘감(GARM)’은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여겨지며,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를 잇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