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3882","title":"숲을 읽는 사람","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CugBQtyjhVlN0ULnSqZ3zN560p.png?v=1765021014\"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숲을 읽는 사람\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44872720\/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식물의 언어로 읽어나가는 세상 \u003c\/div\u003e \u003cdiv\u003e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일하는 허태임의 에세이.\u003cbr\u003e멸종 위기 식물을 보전하고 숲을 복원하는 식물분류학자의 삶을 말한다.\u003cbr\u003e험준한 자연, 인적 드물고 길이 없는 곳도 마다치 않고 초록이 건네는 온기를 찾는 일.\u003cbr\u003e식물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는 세상에 필요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전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span\u003e2025.04.15.\u003c\/span\u003e \u003cspan\u003e에세이 PD 이주은\u003c\/span\u003e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식물의 언어로 세상을 읽는 사람\u003cbr\u003e사라져가는 초목을 수호하는 식물분류학자의 일과 삶\u003cbr\u003e\u003cbr\u003e★ 나희덕 시인, 이정모 前 국립과천과학관장 추천\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일하고 있는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신간 산문집 『숲을 읽는 사람』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식물분류학자로서 일하는 풍경과 그 과정에서 마주친 식물들에 대해 들려준다.\u003cbr\u003e\u003cbr\u003e식물분류학자 하면 조용한 연구실에 앉아 식물 표본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지만, 저자가 일하는 현장은 그와 달리 때로 여러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험준한 산속이다.\u003cbr\u003e책에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식물들을 추적하고 기록해 자연을 복원해나가는 여정이 그려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나희덕 시인이 추천사에 적은 것처럼 허태임 저자는 식물의 언어로 세상을 읽어내는 “식물적 인간”이다.\u003cbr\u003e그의 세심한 시선을 거쳐 찔레꽃, 팽나무, 붉나무, 박주가리, 너도밤나무 같은 초목들이 생기롭게 되살아난다.\u003cbr\u003e직접 찍은 산과 식물들의 사진은 생생함을 더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식물을 들여다볼 때마다 나는 사랑의 끈 같은 것을 생각한다.\u003cbr\u003e서로를 잇고 있는 끈을.\u003cbr\u003e겨우내 눈 속에 묻혔던 씨앗은 다음 봄이 오면 되도록 좋은 유전자를 고루 섞은 새로운 싹으로 피어난다.\u003cbr\u003e그 싹은 군락을 키우고 영토를 넓히는 방식으로 힘을 보태 세대를 잇는다.\u003cbr\u003e- 「숲을 읽는 사람」에서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들어가며\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그 캄캄한 숲의 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미래의 숲을 만드는 어떤 꿈\u003cbr\u003e꾸미려 애쓰지 말라 \u003cbr\u003e숲속의 위험하고 무서운 것들 \u003cbr\u003e너도밤나무의 멋진 발등 \u003cbr\u003e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드는 일 \u003cbr\u003e고지를 물들이는 오묘한 매력 \u003cbr\u003e식물의 말을 사람의 언어로 옮기는 직업 \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함께여서 가능한\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내가 아는 어느 동물학자 \u003cbr\u003e고양이가 사랑한 식물 \u003cbr\u003e봉화 숲해설가협회 \u003cbr\u003e고요한 숲의 공명 \u003cbr\u003e호야와 두봉 주교님 \u003cbr\u003e구름 꽃 피우는 자기 보호의 귀재 \u003cbr\u003e느리지만 오래 걸을 줄 아는 발목에 대하여\u003cbr\u003e한여름 산정에서 한들대는 바람꽃 \u003cbr\u003e나와 팽나무를 연결해주는 59번 국도를 따라서 \u003cbr\u003e토끼풀을 위한 호소 \u003cbr\u003e세상의 모든 것을 담는 시드볼트 \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계절의 경계에 서서\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늦여름에 물들어 \u003cbr\u003e가을을 알리는 붉나무 \u003cbr\u003e나무의 안위와 풀잎의 안부 \u003cbr\u003e겨우살이의 생존법 \u003cbr\u003e꽃이 피지 않아도 나는 두근거린다 \u003cbr\u003e박주가리의 디아스포라 \u003cbr\u003e짝사랑도 병인 양하여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5255\/MidCate010\/525497523.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식물을 들여다볼 때마다 나는 사랑의 끈 같은 것을 생각한다.\u003cbr\u003e서로를 잇고 있는 끈을.\u003cbr\u003e겨우내 눈 속에 묻혔던 씨앗은 다음 봄이 오면 되도록 좋은 유전자를 고루 섞은 새로운 싹으로 피어난다.\u003cbr\u003e그 싹은 군락을 키우고 영토를 넓히는 방식으로 힘을 보태 세대를 잇는다.\u003cbr\u003e--- p.8\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눈물을 훔치며 매일매일 찾아오는 밤이 너희는 무섭지 않느냐고 나무에게 물었다.\u003cbr\u003e어둠을 통과했기 때문에 해가 뜨는 거라고, 빛은 그렇게 우리를 찾아오는 거라고, 그건 지극히 자연적인 거라는 답변이 환청으로 들렸다.\u003cbr\u003e--- p.39\u003cbr\u003e\u003cbr\u003e종과 종의 경계를 재단하는 분류학은 고정불변한 진리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연에 맞서 유한한 인간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가설을 진리 가까이 이끌려는 계속되는 노력이다.\u003cbr\u003e--- pp.44-45\u003cbr\u003e\u003cbr\u003e각종 지도 앱에서 제공하는 정식 등산로 너머 길이 표시되지 않은 구간이 주로 내 일터다.\u003cbr\u003e내가 얻을 수 있는 디지털의 혜택은 딱 거기까지다.\u003cbr\u003e대신에 그때부터 나는 예상 소요 시간을 넘겼다고 초조해할 필요가 없어진다.\u003cbr\u003e길을 잘못 들었다고 고민할 필요도 없게 된다.\u003cbr\u003e길이 없는 곳에 사는 식물들을 찾아가기 위해 길을 만드는 게 나의 일이니까.\u003cbr\u003e--- p.53\u003cbr\u003e\u003cbr\u003e가을에 접어들이 식물들의 잎이 말라간다고 해서 식물이 발달을 멈추는 건 아니다.\u003cbr\u003e식물은 더 치밀하게 세포를 만드는 방식으로 겨울을 준비한다.\u003cbr\u003e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하듯이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일.\u003cbr\u003e나무는 그렇게 겨울눈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는다.\u003cbr\u003e겨울눈을 안전하게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낙엽의 시절에 든다.\u003cbr\u003e그러고 나면 나무는 다가올 혹독한 시절을 견딜 힘을 얻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64-65\u003cbr\u003e\u003cbr\u003e공명共鳴은 물리학에서 외력에 의한 진동을 의미한다.\u003cbr\u003e무지막지한 힘의 작용이 아니라 박자에 맞춘 반응을 뜻한다.\u003cbr\u003e바이올린 활로 현을 긁어 진동을 일으키면 그 소리가 공명통에 닿아 더 큰 울림으로 퍼져나가는 현상.\u003cbr\u003e그렇다면 누군가의 사상이나 행동에 공감해 따르는 것 또한 공명 아닐까.\u003cbr\u003e어떤 사람의 자비로운 마음이 파장을 일으켜 주변을 온통 자비로운 기운으로 바꾸는 일이야말로 업業이며 깊은 울림일 것이라고, 자꾸만 더 짙어지는 유월의 가문비나무 숲은 내게 공명한다.\u003cbr\u003e--- p.98\u003cbr\u003e\u003cbr\u003e호야는 대체로 심성이 곱고 순탄한 편이다.\u003cbr\u003e너무 자주 물을 달라고 보채지 않는다.\u003cbr\u003e두툼한 잎에 스스로 수분을 비축하기 때문이다.\u003cbr\u003e보통의 식물처럼 빛 경쟁에서 앞서려 키를 위로 높이지도 않는다.\u003cbr\u003e그 대신 다른 식물 아래에서 더 넓게 옆으로 퍼져 산다.\u003cbr\u003e키는 작지만 품은 넉넉한 주교님 같다.\u003cbr\u003e주교님과 호야에게서 풍기는 특유의 광휘가 있다.\u003cbr\u003e--- p.111\u003cbr\u003e\u003cbr\u003e59번 국도가 이어준 많은 길 위에서 나는 멈추지 않았다.\u003cbr\u003e팽나무를 만나며 팽나무의 언어를 알아듣고 팽나무의 이름을 바르게 불러주는 일을.\u003cbr\u003e그러는 동안에 나의 포부는 그들에 대한 경외심으로 바뀌었다.\u003cbr\u003e분류학적 실체를 밝히거나 오류를 바로잡고야 말겠다는 어쭙잖은 식견이 이제 전과는 다른 형태를 갖추게 된 것도 같다.\u003cbr\u003e우리 행성의 대선배인 팽나무의 지혜를 배워야겠다는 희망과 기대 같은 것으로.\u003cbr\u003e길 위에서 팽나무를 만나는 일을 나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u003cbr\u003e여전히 꿈꾸고 싶다.\u003cbr\u003e--- p.142\u003cbr\u003e\u003cbr\u003e이제 가을은 유독 더디게 도착하는 것 같다.\u003cbr\u003e이러다 가을이 사라지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u003cbr\u003e그런 근심 따위 아랑곳없다는 듯 갈잎나무는 어김없이 제 몸에서 물든 잎을 뚝뚝 떨군다.\u003cbr\u003e나는 기후 위기와 전쟁 같은 말이 몰고 오는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깊어가는 가을과 머지않은 겨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u003cbr\u003e나무는 잎을 모조리 잃고서야 진짜 수형을 드러낼 테지.\u003cbr\u003e나목은 무장도, 꾸밈도, 감춤도 없을 테지.\u003cbr\u003e그러니 나목은 제 것이 아닌 걸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이겠지.\u003cbr\u003e--- p.188\u003cbr\u003e\u003cbr\u003e박주가리 씨앗의 이동을 ‘출가’라고 불러보면 어떨까.\u003cbr\u003e진정한 출가란 특정 수행자에게 한정되는 게 아니며 모든 집착과 얽힘에서 벗어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출가라던 법정 스님의 법문처럼, 박주가리 씨앗은 깡마른 채 가느다랗고 길고 촘촘한 깃을 펼치며 말한다.\u003cbr\u003e진정한 자유는 내적 절제에 있다고.\u003cbr\u003e그걸 품기 위해서는 거듭된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고.\u003cbr\u003e그리고 해낸다.\u003cbr\u003e정말 먼 곳으로 가서 더 넓은 땅에 자리 잡는 그 거룩한 일을.\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p.204-205\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홀로 그리고 함께\u003cbr\u003e식물분류학자가 일하는 방식\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저자의 일터는 언제 곰이 나타나거나 진드기에 물리거나 해가 져서 깜깜해질지 모르는 인적 드문 산속이다.\u003cbr\u003e저자는 식물에 대한 애정을 품고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해발고도 1300미터 이상에서만 피는 바람꽃을 보기 위해 산 정상을 오르고, 노랑팽나무를 찾기 위해 59번 국도를 따라 이곳저곳을 누빈다.\u003cbr\u003e울릉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너도밤나무를 기록하기 위해 울릉도 태하령의 너도밤나무숲을 탐사하기도 한다.\u003cbr\u003e때로 진드기에 물리고, 산에서 길을 잃어 어둠 속에 갇히기도 하지만, 식물을 향한 사랑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앞으로 나아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땅 속에 뿌리를 내려 주변 환경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식물처럼, 저자는 홀로 숲을 탐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일을 해나간다.\u003cbr\u003e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추적하는 동물학자 우동걸 박사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동식물에 대한 생태 조사를 하고, 전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시드볼트 중 하나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를 꾸려나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너도’로 시작하는 따뜻한 어조의 말은 타자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u003cbr\u003e나와 너를 결속해 하나로 묶어주는, 어딘가에 연결돼 있으니 외로워하지 말라는, 거기가 어디든 힘내서 발붙이고 살라는, 누군가의 존재를 지탱하게 해주는 힘을 지닌 그런 말.― 『숲을 읽는 사람』에서\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마주한 초록의 온기\u003cbr\u003e식물과 사람이 물들어가는 시간\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숲을 읽는 사람』에는 산속에서 채집한 식물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u003cbr\u003e화려한 장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수수한 모습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찔레꽃,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씨앗에 독성 물질을 심어놓는 귀룽나무와 씨앗에 날개를 달아 훨훨 날게 하는 박주가리, 다른 존재와 공생하는 겨우살이의 이야기가 조곤조곤 이어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의 특징은 식물분류학자로서의 일에 대한 글과 식물에 대한 글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u003cbr\u003e책의 구성은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u003cbr\u003e저자가 식물에게서 받은 온기 어린 이야기는 주위 사람들과의 다정한 경험으로 확장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어린 시절 식물을 향한 사랑을 처음 일깨워준 할머니, 올괴불나무꽃 향기에 여전히 소녀처럼 기뻐하는 엄마, 호야 화분을 선물로 건넨 두봉 주교, 비무장지대를 나란히 누비며 우정을 나눈 다큐멘터리 감독과의 기억은 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화음을 이루면서 읽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모자라고 부족한 생명체다.\u003cbr\u003e그것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하는 힘은 절대적인 단 하나의 몫이 아니라는 것.\u003cbr\u003e접목이라고 했던가.\u003cbr\u003e자연 속에서 과학을 하면서 나는 식물이라는 타자와의 소통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숲을 읽는 사람』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기후 위기, 전쟁, 산불,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숲은 점점 더 파괴되어가고 있다.\u003cbr\u003e『숲을 읽는 사람』은 매번 그 파괴의 현장을 마주하면서도 끝내 회복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 식물분류학자의 이야기이다.\u003cbr\u003e저자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잎을 떨군 자리에 새로운 싹을 틔우는 식물처럼 다시금 찾아올 봄을 온전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5년 04월 0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12쪽 | 306g | 133*201*14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60909274\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1339198506,"sku":"133882","price":24.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50c8a01f7fd1f8d41174096379725d19.jpg?v=1765323264","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33882","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