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3994","title":"생에 감사해","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Ct6SAuw8r09s5r0fBLWlMADwyQ.png?v=1765022432\"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생에 감사해\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16046489\/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더 또렷하게 빛나는 배우, 김혜자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수많은 배역으로 살아왔던 배우 김혜자의 내밀한 고백이 담긴 에세이.\u003cbr\u003e그녀가 쓴 ‘인생 영화’로 읽히는 글들은 치열하게 연기했던 그녀의 열정이, 감사의 기도로 단정하게 살아온 노력이 담겨있다.\u003cbr\u003e그러모은 삶의 조각들로 연기하는 그녀의 인생 전체를 볼 수 있는 책.\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span\u003e2022.12.20.\u003c\/span\u003e \u003cspan\u003e에세이 PD 이나영\u003c\/span\u003e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u003cbr\u003e“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u003cbr\u003e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u003cbr\u003e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u003cbr\u003e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u003cbr\u003e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 김혜자.\u003cbr\u003e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u003cbr\u003e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신의 대본에서 우리 모두는 배우 \u003cbr\u003e혜자에게 \u003cbr\u003e살아, 네 힘으로 살아 \u003cbr\u003e매번 처음 사는 인생으로 살았다 \u003cbr\u003e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으로 산다 \u003cbr\u003e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u003cbr\u003e사랑받으면 피어나는 꽃 \u003cbr\u003e나의 매니저 \u003cbr\u003e인생 일기 \u003cbr\u003e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 거야 \u003cbr\u003e인생에서 가장 깊은 계절 \u003cbr\u003e떠나도 아주 떠나지 않는다 \u003cbr\u003e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u003cbr\u003e용서 \u003cbr\u003e사는 것 외에 다른 해답이 없다 \u003cbr\u003e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u003cbr\u003e혼자 저쪽에 서 있는 들풀 같은 사람 \u003cbr\u003e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u003cbr\u003e내 사랑 \u003cbr\u003e꿈꾸는 사람들 \u003cbr\u003e신은 계획이 있다 \u003cbr\u003e인생 드라마 \u003cbr\u003e나를 지키는 나 \u003cbr\u003e커튼콜할 때까지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내가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u003cbr\u003e연기자로 살아오면서 몰입의 순간들을 많이 가진 것입니다.\u003cbr\u003e어떤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반쯤은 몽유병자처럼 흉내만 내면서 살아가는 나를 잘 아시는 신이 내가 몰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작품들을 내 앞에 가져다주셨습니다.\u003cbr\u003e그러면 흐릿한 불씨처럼 존재하던 나는 뜨거운 불로 타오를 수 있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신의 대본에서 우리 모두는 배우」중에서 \u003cbr\u003e\u003cbr\u003e자신의 얼굴로, 자신의 몸으로 하는 것인데 열심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u003cbr\u003e작가가 써 준 것을 내가 연구함에 따라서 내 눈빛이 더 깊어질 것이고, 내 손이 하나라도 더 움직일 것입니다.\u003cbr\u003e이것은 나 자신이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u003cbr\u003e어제 할 때는 몰랐는데, 오늘 알아지면 어떤 금은보화를 발견한 것보다 기쁩니다.\u003cbr\u003e그 기쁨을 내가 멀리할 이유가 없습니다.\u003cbr\u003e그렇기 때문에 그 기쁨을 자꾸만 맛보고 싶은 것입니다.\u003cbr\u003e그 기쁨은 누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나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대사를 백 번도 더 읽습니다.\u003cbr\u003e아까 했던 것과 지금 하는 것이 다르니까.\u003cbr\u003e아흔아홉 번째 했을 때는 몰랐던 것을 백 번째 했을 때 느껴지는 것이 있으니까.\u003cbr\u003e읽을수록 느껴지니까 대본을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u003cbr\u003e잘 쓴 대본은 읽을수록 깊어집니다.\u003cbr\u003e우리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을 때처럼, 건성으로 읽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혜자에게」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신은 절대로 내가 경험한 삶이 그냥 없어지게 하지 않았습니다.\u003cbr\u003e내가 아주 우울한 생각을 했든, 너무 슬픈 생각을 했든, 치졸하고 부끄러운 생각을 했든, 그 모든 것이 내가 역을 맡을 때 조금씩 도움을 주었습니다.\u003cbr\u003e내가 겪은 모든 일과 감정들이 연기에 다 투영되었습니다.\u003cbr\u003e---「살아, 네 힘으로 살아」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마더」는 나의 죽어 있던 세포를 깨워 준 영화입니다.\u003cbr\u003e봉준호 감독은 내가 미처 생각도 못한 것을 얘기할 때도 많았고, 생각은 같지만 내가 표현이 부족할 때 말해 준 것도 많았습니다.\u003cbr\u003e나를 깨워 놓고 자기 생각을 얘기해 주어서 좋았습니다.\u003cbr\u003e촬영을 하면서 그동안 딱딱하게 굳어 있던 것들, 고착되어 있던 생각들이나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것들이 새로워졌습니다.\u003cbr\u003e땅을 일구듯이 나를 다시 일구고 새로 거름을 준 것 같았습니다.\u003cbr\u003e내게 일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현지 촬영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니까 만성인 두통도 없어지고, 새로운 열정과 희열이 솟아나는 게 신기했습니다.\u003cbr\u003e불씨만 남아 있던 열정을 다시 타오르게 해 준 봉준호 감독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u003cbr\u003e---「매번 처음 사는 인생으로 살았다」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스케줄 관리해 줄 매니저도 없고, 의상 코디도 없이 ‘나만큼’ 해서 세상에 나를 보였습니다.\u003cbr\u003e작품을 고를 때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것을 선택했습니다.\u003cbr\u003e작품을 선택할 때는, 그 여자가 지금 현실이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워도 희망의 빛이 보이는 역을 했습니다.\u003cbr\u003e보는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역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u003cbr\u003e그러지 않아도 삶에 절망스러운 부분이 많은데 내가 맡은 역으로 그 절망을 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u003cbr\u003e지금은 비록 절망적이어도 저 멀리 희망이 보여서 비집고 나올 수 있는, 그런 역을 했습니다.\u003cbr\u003e형편없는 몰골의 역이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 여자에게 희망이 기다리고 있나?’\u003cbr\u003e그것을 따졌습니다.\u003cbr\u003e누구나 날개를 갖기를 희망합니다.\u003cbr\u003e날개는 누가 달아 주지 않습니다.\u003cbr\u003e내 살을 뚫고 나올 뿐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나의 매니저」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나도 사실은 매우 진취적인 사람이며, 어떤 면에서 특이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u003cbr\u003e다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을 뿐이었습니다.\u003cbr\u003e영화도 특이한 내용을 하고 싶었습니다.\u003cbr\u003e평범한 영화나 보통의 사랑 이야기는 재미를 못 느끼고 관심도 없었습니다.\u003cbr\u003e또 그 당시 최불암, 박근형, 오지명 배우의 아내로만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따분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래서 당연히 「만추」 같은 영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u003cbr\u003e남편 죽인 살인범으로 감옥에 있다가 며칠 휴가받아서 가는 기차 안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정사를 나누는, 누가 봐도 ‘김혜자’에게는 매우 튀는 영화였습니다.\u003cbr\u003e그런데 나는 그것이 아무렇지 않았습니다.\u003cbr\u003e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고, 머릿속에서는 얼마나 특이한 생각들을 하는 여자인데 그런 것이 이상할 리 없습니다.\u003cbr\u003e내면에서는 별의별 상상을 다하는데, 다만 사람들에게 그것을 알릴 필요가 없었을 뿐입니다.\u003cbr\u003e그렇지만 그런 역을 하기를 기대했습니다.\u003cbr\u003e나에게 언제나 얌전한 역만 시켰는데, 그런 역을 하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인생에서 가장 깊은 계절」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감정적으로는 김정수 작가의 작품이 더 순해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김정수의 작품을 더 좋아했습니다.\u003cbr\u003e그리고 연기자로서는 단연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선호했습니다.\u003cbr\u003e김정수 작가도 당연히 작가이니까 극단적인 면이 있지만, 그이는 그것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u003cbr\u003e그래서 더 가슴 아프게 표현됩니다.\u003cbr\u003e김수현 작가는 박박 긁고, 할퀴고, 몸서리쳐지게 표현을 합니다.\u003cbr\u003e그러면서 사랑스럽습니다.\u003cbr\u003e두 여자가 막상막하입니다.\u003cbr\u003e두 사람 덕분에 참으로 행복했습니다.\u003cbr\u003e생각하면 배우로서 나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한 여자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나에게 연기는 직업이 아니라 삶이며 모든 것입니다.\u003cbr\u003e배우는 ‘이만큼 하면 됐다.’거나 ‘이 정도면 성공했다.’라고 멈춰서는 안 됩니다.\u003cbr\u003e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u003cbr\u003e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u003cbr\u003e그런 마음을 품고서 해야 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들은 내가 현모양처인 줄로만 압니다.\u003cbr\u003e그렇지 않습니다.\u003cbr\u003e나는 살림도 못하고, 대본만 받으면 그날부터 대본 속 인물이 되어 버려서 식구들은 잊고 살았습니다.\u003cbr\u003e그런데도 남편과 아이들은 내가 배우이니까 당연하다고 인정을 해 주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래서 나는 배우로서 잘해야만 했습니다.\u003cbr\u003e내가 가족에게 남긴 자잘한 상처들이 흐지부지 묻히지 않도록.\u003cbr\u003e가족에게 상처를 주면서 배우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떳떳하지 못하면 정말 면목이 없는 일입니다.\u003cbr\u003e나를 배우로 인정해 주는 가족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u003cbr\u003e최선을 다해서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u003cbr\u003e그래야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u003cbr\u003e연기에 집중하면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용서」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삶은 그냥 살아가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u003cbr\u003e아픈 오스카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게 아닙니다.\u003cbr\u003e몸이 성한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u003cbr\u003e매일매일 처음 보는 것처럼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u003cbr\u003e우리는 인생을 너무 낭비할 때가 많습니다.\u003cbr\u003e며칠을 살더라도 얼마만큼 가득 차게 사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u003cbr\u003e삶은 선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삶과 죽음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이 연극은 말합니다.\u003cbr\u003e그러기에 나는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습니다.\u003cbr\u003e삶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나한테는 그것이 답입니다.\u003cbr\u003e대본에 ‘처음 본 느낌 그대로 삶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이란 말이 있습니다.\u003cbr\u003e첫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 순간순간이 새롭고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다고.\u003cbr\u003e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이 없습니다.\u003cbr\u003e잠시 빌린 우리의 삶,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해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삶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는 것 외에 다른 해답이 없다」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혼자 저쪽에 서 있는 들풀 같은 사람, 그것이 그녀에 대해 내가 느낀 것입니다.\u003cbr\u003e며칠 전 그녀가 나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u003cbr\u003e“선생님, 다시는 힘들게 연기하지 마세요.”\u003cbr\u003e그래서 내가 답했습니다.\u003cbr\u003e“누가 노희경 씨에게, ‘그리 빼빼 마른 중학생같이 되면서까지 글 쓰지 말아요.’ 한다고 그렇게 되겠어요? 언제나 그렇게 되면서까지 쓰겠지요.”\u003cbr\u003e아는 사람이 나에게 동영상을 하나 보내 주었는데, 영상 속에서 수탉이 온 힘을 다해 울다가 지쳐서 기절해 쓰러집니다.\u003cbr\u003e그러고는 다시 일어납니다.\u003cbr\u003e그 수탉이 너무나도 우리 두 사람, 노희경 작가와 나 같아서 그 영상을 그녀에게도 보내 주었습니다.\u003cbr\u003e있는 것을 다 뽑아내고 소리를 지르다가 쓰러지는 것입니다.\u003cbr\u003e그래도 조금 있다가 다시 일어납니다.\u003cbr\u003e---「혼자 저쪽에 서 있는 들풀 같은 사람」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한번은 어느 연출자 선생님이 나에게 “어떻게 먹고 싶은 떡만 먹느냐?”라며 제의가 오는 작품은 거절하지 말고 하라고 권유하셨습니다.\u003cbr\u003e나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습니다.\u003cbr\u003e“저는 그래도 먹고 싶은 떡만 먹을 거예요.”\u003cbr\u003e내가 하도 작품을 고르니까 누군가가 “어차피 텔레비전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u003cbr\u003e나는 너무나 서운해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u003cbr\u003e“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온몸을 던져도 힘이 드는데, 어떻게 처음부터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난 그렇게는 못해요.”\u003cbr\u003eCF도 내 마음에 드는 것만 했습니다.\u003cbr\u003e‘지금은 굶더라도 나중에 내가 먹고 싶은 떡을 먹겠다.’라는 것이 나의 고집이고 생각이었습니다.\u003cbr\u003e먹고 싶지 않은 것은 안 먹고 참았다가, 먹고 싶은 떡이 나왔을 때 먹는 것.\u003cbr\u003e그렇게 배역을 선택해 왔습니다.\u003cbr\u003e---「신은 계획이 있다」중에서 \u003cbr\u003e\u003cbr\u003e제일제당의 조미료 광고 모델이 끝난 이후에도 수차례 다른 회사의 조미료 광고 모델 제의가 있었습니다.\u003cbr\u003e하지만 나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게 있었습니다.\u003cbr\u003e나를 지키는 일입니다.\u003cbr\u003e그런 점에서 나는 매우 영리한 여자입니다.\u003cbr\u003e바보 같고 비현실적인 사람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금방 허물어진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u003cbr\u003e어떻게 보면 영리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런 쪽으로 ‘촉’이 발달해 있습니다.\u003cbr\u003e나는 나를 굉장히 아꼈습니다.\u003cbr\u003e---「나를 지키는 나」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이상합니다.\u003cbr\u003e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다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도, 볼품없는 사람도,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u003cbr\u003e그래서 ‘아, 이게 나이를 먹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약간 슬프기도 하고 약간 기쁘기도 합니다.\u003cbr\u003e밤에 잠을 푹 안 자서 그런지 불안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u003cbr\u003e쓸쓸한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u003cbr\u003e나이를 떠나서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밀려드는 감정일 것입니다.\u003cbr\u003e하지만 “지금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대본을 쓰고 작품을 구상하고 있을 거야.” 하고 생각하면서 그 불안감을 밀어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고 싶습니다.\u003cbr\u003e내 책상 위에 있는 달력에도 써 놓았습니다.\u003cbr\u003e‘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리라.’라고.\u003cbr\u003e피곤하고 귀찮아서 흐트러져 있고 쓰러져 있다가도 ‘아니야, 누가 보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도 단정하게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하면서 힘을 내어 일어납니다.\u003cbr\u003e나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싶습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커튼콜할 때까지」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u003cbr\u003e“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일생을 연기에 바친 배우는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만이 아니라 시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u003cbr\u003e현실과 허구를 오가면서 모두의 희망과 아픔과 욕망이 그녀를 통해 경이롭게 표현된다.\u003cbr\u003e그리하여 세상의 찬탄을 받는 스타가 되지만 그만큼 그녀는 거대한 고독과 허무 속에 놓인다.\u003cbr\u003e그리고 그 고독과 허무가 토대가 되어 스크린 속에 또 다른 얼굴로 재탄생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u003cbr\u003e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u003cbr\u003e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u003cbr\u003e그렇기에 그녀는 기자들에게 “내 나이를 쓰려거든 ‘수천 살’이라고 해 줘요.”라고 말한다.\u003cbr\u003e정말로 그 삶들을 다 살아 낸 것 같기에.\u003cbr\u003e\u003cbr\u003e나에게 연기는 직업이 아니라 삶이며 모든 것입니다.\u003cbr\u003e배우는 ‘이만큼 하면 됐다.’거나 ‘이 정도면 성공했다.’라고 멈춰서는 안 됩니다.\u003cbr\u003e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u003cbr\u003e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u003cbr\u003e그런 마음을 품고서 해야 합니다.\u003cbr\u003e-책 속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u003cbr\u003e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u003cbr\u003e‘연기하는 것,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 이 두 가지로 삶을 채워 온 김혜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20여 년 만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준비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지금까지 방영된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 김혜자를 아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u003cbr\u003e단,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u003cbr\u003e이 책에 실린 글들은 ‘김혜자’라는 이미지를 둘러싼 삶의 조각들이 아니라 오히려 읽을수록 더 뚜렷이 빛나는 실제 모습에 가깝다.\u003cbr\u003e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 모두는 조금씩은 부조리 연극의 배우들입니다.\u003cbr\u003e단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절망감과 우울증 속에서도 스스로 힘을 내어 살아가는 것입니다.\u003cbr\u003e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인간입니다.\u003cbr\u003e-책 속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그녀는 왜 ‘생에 감사해’ 하는가.\u003cbr\u003e인생 대부분의 기간 동안 ‘눈이 부시게’ 누려 온 인기와 명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진정한 이유가 책장을 넘기면서 비로소 이해된다.\u003cbr\u003e그리하여 ‘한국 연기사에 획을 그은 배우’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u003cbr\u003e2021~2022년 두 해에 걸쳐 진행된 구술과 대면 및 전화 인터뷰, 평생을 써 온 일기 형식의 글들, 신문 방송 등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 등을 토대로 편집자가 초고를 만들고, 저자가 다시 기억과 사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성된 이 책 『생에 감사해』는 유명 배우에 대한 쉬운 선입견을 거부한다.\u003cbr\u003e그 대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라고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카메라 안과 카메라 밖, 세상 속 김혜자의 시선\u003cbr\u003e“나는 나답게 솔직하게 살고 싶습니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많은 후배 배우들이 ‘김혜자 같은 배우’를 목표로 삼지만 김혜자는 스스로에게 박한 평가를 내린다.\u003cbr\u003e서툴고 모자란 사람, 부족했기 때문에 열심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 연기에만 완벽주의자였고 엄마와 아내로서는 낙제점인 사람, 용서하기보다는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람.\u003cbr\u003e작품에 들어갔을 때 모든 힘을 쏟아붓고 나머지 시간은 껍데기만 남은 매미 허물처럼 존재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시간도 많다.\u003cbr\u003e다만, 그녀를 지탱하는 것은 감사의 힘이다.\u003cbr\u003e스스로를 잊고 몰입할 수 있음에, 대본을 외울 기억력이 있음에, 매번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작품이 자신 앞에 놓여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u003cbr\u003e그래서 신이 자신을 살게 하는 이유를 헤아리며 ‘하루하루를 죽이는 삶을 살지 않겠다.’ 다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흔한 회고록이 아니라 배우 본인이 자신의 연기 세계와 인생을 추적한, 글로 쓴 ‘인생 영화’이다.\u003cbr\u003e자살을 꿈꾸며 수면제를 사 모으던 소녀는 어떻게 해서 연극 무대와 조명 눈부신 스크린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았는가? 「우리들의 블루스」의 작가 노희경이 말했듯이 미어캣을 닮은 동그란 눈으로 세상을 두리번거리는 그녀는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글의 제목을 왜 ‘인생 드라마’라고 붙였는가? 책에 싣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왜 ‘에필로그’를 단 한 줄로 써서 보냈는가? ‘그리운 배우가 되기를.’이라고.\u003cbr\u003e\u003cbr\u003e여기, 생의 마지막까지 연기에 혼을 불사르려는 강한 욕망을 가진 배우가 있다.\u003cbr\u003e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가.\u003cbr\u003e우리가 상상해 온 것과 다르게 그녀에게 연기는 허무를 몸으로 부딪는 행위이며, 자신의 가슴은 상처 입었지만 다른 사람의 상처 난 가슴은 치유해 주려고 하는 공감의 노력이다.\u003cbr\u003e그리고 커튼콜이 끝나고 드라마가 막을 내리면 정직하고 무심한 눈으로 삶을 응시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늘 삶의 한쪽에 죽음이 함께했습니다.\u003cbr\u003e신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u003cbr\u003e그리고 그 허무에 더 깊이 빠지기 전에 다음 작품에 온 힘을 다해 매달리게 되었습니다.\u003cbr\u003e어찌 보면 돈과 명예가 아니라 그 천성적인 허무가 나에게는 연기 생활에 더욱 전념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u003cbr\u003e나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내 연기에서 위로받게 하고 싶었습니다.\u003cbr\u003e-책 속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또한 연기 활동 외에는 은둔주의자여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국민 배우의 내밀한 고백이자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깊고 풍부한 성찰이다.\u003cbr\u003e그리고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u003cbr\u003e이제 김혜자는 자신의 혼을 바쳐 연기를 펼칠 ‘마지막’ 대본이 그녀를 찾아오기를 기다린다.\u003cbr\u003e그 작품이 끝나는 날 잠이 들면 그것으로 세상과 작별하기를.\u003cbr\u003e하지만 그녀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그녀를 사랑하는 이토록 많은 팬들이 그녀의 손을 붙잡고 있는데.\u003cbr\u003e\u003cbr\u003e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고 싶습니다.\u003cbr\u003e내 책상 위에 있는 달력에도 써 놓았습니다.\u003cbr\u003e‘끝나는 날까지 단정하게 살리라.’라고.\u003cbr\u003e피곤하고 귀찮아서 흐트러져 있고 쓰러져 있다가도 ‘아니야, 누가 보지 않아도 나 자신에게도 단정하게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 하면서 힘을 내어 일어납니다.\u003cbr\u003e나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싶습니다.\u003cbr\u003e-책 속에서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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