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4055","title":"섬 LES ILES","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5RKD53CGSKlLou2gM8YzMPzo7Y.png?v=1765023289\"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섬 LES ILES\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93760644\/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섬세한 미학적 사유, 일상에서 발견한 성찰의 언어들 \u003cbr\u003e장 그르니에 『섬』 개정판\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1997년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장 그르니에의 『섬』이 번역도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u003cbr\u003e우리에게는 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다수의 미술서와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소신을 전달해 왔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특히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성찰적 어조로 간결하게 풀어내는 글을 썼기에, 그의 글은 쉽고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깊이 닿아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카뮈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어 준 인생의 책이 바로 『섬』이었기에, 카뮈는 그르니에가 쓴 이 책으로부터 받은 수혜를 가슴에 담아 두고 평생 배움으로 삼았다.\u003cbr\u003e카뮈는 『섬』이 “우리가 우리의 왕국으로 여기고 있던 감각적인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그와 병행하여 우리들의 젊은 불안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설명해 주는 또 다른 현실”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u003cbr\u003e그 어느 시기보다 막막한 현실을 견디고 있는 우리이기에 카뮈의 이 문장들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담담한 어조로 혼자 살아가는 삶,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일깨우고,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역설해 나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장 그르니에 선집 1 『섬』 개정판은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새로이 한 것뿐만 아니라 김화영 역자가 이 책을 처음 번역한 지 사십 년 만에 완전히 새로 번역하였기에 더더욱 기대가 크다.\u003cbr\u003e김화영 역자는 이번 개정판 『섬』을 새로이 번역하며, 장 그르니에 특유의 절제된 문장의 기품과 비밀을 살리기 위하여 과도한 설명적 번역 문장의 친절을 피하려고 노력했다.\u003cbr\u003e우리 시대 참스승 장 그르니에의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에세이들이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 독자들을 따듯하게 어루만지며 알찬 메시지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섬』에 부쳐서 \/ 알베르 카뮈 4\u003cbr\u003e\u003cbr\u003e공의 매혹 20\u003cbr\u003e고양이 물루 31\u003cbr\u003e케르겔렌 군도 72\u003cbr\u003e행운의 섬들 90\u003cbr\u003e이스터섬 105\u003cbr\u003e상상의 인도 122\u003cbr\u003e사라져 버린 날들 159\u003cbr\u003e보로메 섬들 166\u003cbr\u003e\u003cbr\u003e옮긴이의 말\u003cbr\u003e글의 침묵\/ 김화영 171\u003cbr\u003e저마다의 마음속에 떠도는 섬\/ 김화영 175\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저마다의 일생에는, 특히 그 일생이 동터 오르는 여명기에는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 순간이 있다.\u003cbr\u003e그 순간을 다시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u003cbr\u003e그것은 다른 수많은 순간들의 퇴적 속에 깊이 묻혀 있다.\u003cbr\u003e다른 순간들은 그 위로 헤아릴 수 없이 지나갔지만 섬뜩할 만큼 자취도 없다.\u003cbr\u003e결정적 순간이 반드시 섬광처럼 지나가는 것은 아니다 --- p.21\u003cbr\u003e\u003cbr\u003e 공(空)의 매혹이 뜀박질로 인도하게 되고, 우리가 외발로 딛고 뛰듯 껑충껑충 이것저것에로 뛰어가게 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u003cbr\u003e공포심과 매혹이 한데 섞인다.\u003cbr\u003e― 앞으로 다가서면서도 (동시에 도망쳐) 뒤로 물러나는 것이다.\u003cbr\u003e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u003cbr\u003e그러나 그 그칠 사이 없는 움직임의 보상을 받는 날이 찾아오는 것이니, 말없이 어떤 풍경을 고즈넉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욕망은 입을 다물어 버린다.\u003cbr\u003e--- p.29\u003cbr\u003e\u003cbr\u003e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 보았다.\u003cbr\u003e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u003cbr\u003e무엇보다 그렇게 되면 ‘비밀’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았다.\u003cbr\u003e나 자신에 대하여 말을 한다거나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거나, 내 이름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지닌 것 중 그 무엇인가 가장 귀중한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라는 생각을 나는 늘 해 왔다.\u003cbr\u003e무슨 귀중한 것이 있기에 --- p.178\u003cbr\u003e\u003cbr\u003e 꿈을 사라져 버리게 하는 것은 꿈의 헛됨에 대한 깨달음이 아니다.\u003cbr\u003e이상하게도 그 같은 비밀의 감정은 마치 끈질기고 머리 아픈 어떤 냄새, 심지어 창문을 활짝 열어젖혀 두어도 가시지 않는 냄새와 같은 것이다.\u003cbr\u003e--- p.77-78\u003cbr\u003e\u003cbr\u003e노동으로 살아가야 하는 개인들 ― 그러니까 거의 모든 사람들 ― 에 대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바는 너무나 잔혹한 것이다.\u003cbr\u003e그래서 그들의 단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물론 혁명에 대한 희망 이외에) 그것은 병에 걸리는 일뿐이다.\u003cbr\u003e(……) 가난한 사람에게 병이란 여행과도 같은 것이며 병원 생활이란 그 나름의 으리으리한 고대광실 생활이다.\u003cbr\u003e만약 부자들이 그걸 알았다면 가난한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u003cbr\u003e--- p.87-88\u003cbr\u003e\u003cbr\u003e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서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은 불가능한 일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하여 여행한다고 할 수 있다.\u003cbr\u003e예수회 신자들이 육체적 단련을, 불교 신자들이 아편을, 화가가 알코올을 이용하듯이, 그럴 경우 여행은 하나의 수단이 된다.\u003cbr\u003e--- p.92\u003cbr\u003e\u003cbr\u003e세비야에서는 궁전, 성당, 과달키비르강 등등을 무시해 버리고 나면 삶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유쾌해진다.\u003cbr\u003e그러나 그 고장의 의미심장한 ‘매혹’을 참으로 느끼려면, 히랄다의 꼭대기에 올라가려다 그곳 수위에게 제지당해 보아야 한다.\u003cbr\u003e“저기는 두 사람씩 올라가야 합니다.” 하고 그는 당신에게 말한다.\u003cbr\u003e“아니 왜요?” ― “자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지요.” --- p.95-96\u003cbr\u003e\u003cbr\u003e바다 위에 떠가는 꽃들아, 가장 예기치 않은 순간에 보이는 꽃들아, 해초(海草)들아, 시체들아, 잠든 갈매기들아, 배의 이물에 갈라지는 그대들아, 아, 내 행운의 섬들아! 아침의 예기치 않은 놀라움들아, 저녁의 희망들아 ― 나는 또 그대들을 이따금씩 다시 보게 되려는가? 오직 그대들만이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해방시켜 준다.\u003cbr\u003e그대들 속에서만 나는 나 자신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u003cbr\u003e티 없는 거울아, 빛 없는 하늘아, 대상 없는 사랑아.\u003cbr\u003e--- p.103-104\u003cbr\u003e\u003cbr\u003e 섬들을 생각할 때면 왜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일어나는 것일까? 난바다의 시원한 공기며 사방의 수평선으로 자유롭게 터진 바다를 섬 말고 어디서 만날 수 있으며 육체적 황홀을 경험하고 살 수 있는 곳이 섬 말고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섬에 가면 ‘격리된다(isole).’ ―섬( Ile)의 어원 자체가 그렇지 않은가? 섬, 혹은 ‘혼자뿐인’ 한 인간.\u003cbr\u003e섬들, 혹은 ‘혼자씩일 뿐인’ 인간들.\u003cbr\u003e--- p.120\u003cbr\u003e\u003cbr\u003e 나이가 어린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광증(狂症)의 주된 증상은 ‘관심 상실(desinteret)’이다.\u003cbr\u003e‘청소년들의 경우에는 개인적, 사회적 미래에 대한 큰 희망과 관심이 발달하는 반면, 환자는 조금씩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무관심해진다.\u003cbr\u003e공부는 따분하게 느껴지고 놀이나 스포츠에도 별 흥미가 없어지며 자연은 빛을 잃은 듯 회색으로 보인다.\u003cbr\u003e큰 사건이 일어나도 마치 옛날이야기 속의 사건인 것처럼 냉담하게 받아들인다.’ --- p.146\u003cbr\u003e\u003cbr\u003e 인간은 변할 수가 없다고 누가 말하는가? 인간은 지금까지 변화밖에 한 것이 없다.\u003cbr\u003e기독교의 성인은 고대의 현자와 닮은 것도 아니고 현대의 시민과 닮은 것도 아니니 말이다.\u003cbr\u003e러시아 사람들은 어떤 ‘새로운 인간’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u003cbr\u003e--- p.156\u003cbr\u003e\u003cbr\u003e 여행을 해서 무엇 하겠는가? 산을 넘으면 또 산이요 들을 지나면 또 들이요 사막을 건너면 또 사막이다.\u003cbr\u003e결국 절대로 끝이 없을 테고 나는 끝내 나의 둘시네아를 찾지 못하고 말 것이다.\u003cbr\u003e그러니 누군가 말했듯이 이 짧은 공간 속에 긴 희망을 가두어 두자.\u003cbr\u003e마조레 호반의 자갈밭과 난간을 따라가며 사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저 그것의 영광스러운 대용품들이나 찾을밖에! \u003c\/div\u003e \u003cdiv\u003e--- p.169\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저마다의 일생에는, 특히 그 일생이 동터 오르는 여명기에는 \u003cbr\u003e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순간이 있다.\u003cbr\u003e(……) 그것은 유년기나 청년기 \u003cbr\u003e전체에 걸쳐 계속되면서 겉보기에는 더할 수 없이 평범할 뿐인 \u003cbr\u003e여러 해의 세월을 유별난 광채로 물들이기도 한다.” \u003cbr\u003e\u003cbr\u003e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u003cbr\u003e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펼쳐 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u003cbr\u003e― 알베르 카뮈\u003cbr\u003e\u003cbr\u003e“여기, 우리들에게서 가장 먼…… 그래서 가장 가까운……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 단장한 아름다움의 섬, 어머니의 섬…… 보로메의 섬들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u003cbr\u003e― 김화영(옮긴이)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 섬세한 미학적 사유, 일상에서 발견한 성찰의 언어들 \u003cbr\u003e 장 그르니에 『섬』개정판 출간\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1997년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이십삼 년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장 그르니에의 『섬』이 2020년 10월, 번역도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u003cbr\u003e우리에게는 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다수의 미술서와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소신을 전달해 왔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특히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성찰적 어조로 간결하게 풀어내는 글을 썼기에, 그의 글은 쉽고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깊이 닿아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u003cbr\u003e여기, 『섬』이 우리를 찾아온다! 장 그르니에의 『섬』은 특히 알베르 카뮈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카뮈는 찬사에 가까운 서문으로 스승이 쓴 이 책에 대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내가 『섬』을 발견하던 무렴 나도 글을 쓰고 싶어 했던 것 같다.\u003cbr\u003e그러나 그 막연한 생각이 진정으로 나의 결심이 된 것은 그 책을 읽고 난 뒤였다.\u003cbr\u003e다른 책들도 이 같은 결심에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그 역할이 끝나자 나는 그 책들을 잊어버렸다.\u003cbr\u003e그와는 달리 이 책은 끊임없이 나의 내부에 살아 있었고 이십 년이 넘도록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다.\u003cbr\u003e오늘에 와서도 나는 『섬』 속에, 혹은 같은 저자의 다른 책들 속에 있는 말들을 마치 나 자신의 것이기나 하듯이 쓰고 말하는 일이 종종 있다.\u003cbr\u003e(알베르 카뮈, 「『섬』에 부쳐서」, 11~12쪽)\u003cbr\u003e\u003cbr\u003e 카뮈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어 준 인생의 책이 바로 『섬』이었기에, 카뮈는 그르니에가 쓴 이 책으로부터 받은 수혜를 가슴에 담아 두고 평생 배움으로 삼았다.\u003cbr\u003e카뮈는 『섬』이 “우리가 우리의 왕국으로 여기고 있던 감각적인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그와 병행하여 우리들의 젊은 불안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설명해 주는 또 다른 현실”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u003cbr\u003e그 어느 시기보다 막막한 현실을 견디고 있는 우리이기에 카뮈의 이 문장들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담담한 어조로 혼자 살아가는 삶,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일깨우고,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역설해 나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 가르치지 않고 무심히 ‘보여’ 주는 장 그르니에\u003cbr\u003e 이웃과 동물과 함께하는 진정한 삶, 그것이 희망\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장 그르니에의 에세이는 삶을 무조건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u003cbr\u003e자신의 경험을 과시하지 않으며 이웃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삶 속에서 꾸준히 삶을 철학하며, 스스로의 나약함 속에서 강건한 삶의 희망을 찾아낸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자신의 사유를 강요한다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u003cbr\u003e일상에서 만난 이웃의 삶을 존중해 주며,(「이스터섬」) 철학자로서 인간 지성의 우월함을 동물에 비견하지 않고 오히려 동물이 지닌 사랑의 본성이 삶에서 가장 뛰어난 가르침임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고양이 물루」) 그르니에의 에세이가 지닌 진정성은 관조와 관찰에서 드러나는데,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해 특별히 의미 부여를 한다거나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은 채 그저 관심과 애정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는 그저 지켜보고 관찰하고 사유하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우리가 삶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은 우리의 몸이 마련해 주는 그 예기치 않은 놀라움 때문인지도 모른다.\u003cbr\u003e병이 낫지 않을 거라고 절망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문득 자리에서 일어서게 된다.\u003cbr\u003e우리가 잔뜩 믿고 있었는데 돌연 그 믿음이 무너진다.\u003cbr\u003e끝은 항상 똑같지만 거기에 이르는 우여곡절은 러시아 산맥의 비탈들만큼이나 다양하다.(「이스터섬」119쪽)\u003cbr\u003e\u003cbr\u003e 사실 어떤 절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일체의 인간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할 때, 그러기 위한 모범으로 한 마리의 동물보다 더 나은 것이 어디 또 있겠는가.\u003cbr\u003e흔히 감정이란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동물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고양이 물루」57-58쪽)\u003cbr\u003e \u003cbr\u003e 장 그르니에의 에세이에서 유독 빛나는 또 다른 사유의 지점은 ‘빈 공간’이다.\u003cbr\u003e그르니에는 우리 삶을 채우는 의미화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비어 있음 그 자체에 대해 언어화한다.\u003cbr\u003e이는 세상을 대립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공백[空]이 포함된 유기적 삶의 흐름을 반영한다.\u003cbr\u003e그래서 그의 사유가 가리키는 언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것이다.\u003cbr\u003e카뮈의 고백처럼 ‘『섬』은 우리에게 환멸의 비밀을 가르쳐 주기 위해 찾아온 것’이고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문화를 발견한다.\u003cbr\u003e특정한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문화가 아니라 주변의 평범한 이웃과 자기 생각을 말로 대변할 수 없는 동물까지 함의된 문화.\u003cbr\u003e지식으로만 구성된 문화가 아니라 삶의 정감이 반영된 꾸밈 없고 솔직한 문화를 보여 준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그는 오히려 한 마리 고양이의 죽음, 어떤 정육점 주인의 병, 꽃의 향기, 흐르는 시간의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u003cbr\u003e이 책 속에서 정말로 다 말해 버린 것은 아무것도 없다.\u003cbr\u003e여기서는 모두가 어떤 비길 데 없는 힘과 섬세함으로 암시되어 있다.\u003cbr\u003e정확하면서도 꿈결 같은 이 가벼운 언어는 음악처럼 흐른다.\u003cbr\u003e(...) 그는 다만 우리에게 단순하고 친숙한 경험들을 눈에 드러나게 꾸미는 일 없는 언어로 이야기한다.\u003cbr\u003e그러고 나서 그는 우리 각자 좋은 대로 해석하도록 맡겨 둔다.\u003cbr\u003e(알베르 카뮈, 「『섬』에 부쳐서」, 13~14쪽)\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아무것도 하는 일 없는 공백의 페이지다.\u003cbr\u003e완전히 공백 상태인 오늘만이 아니다.\u003cbr\u003e내 일생 속에는 수많은 페이지들이 거의 공백 상태다.\u003cbr\u003e최고의 사치란 무상으로 주어진 한 삶을 얻어서 그것을 준 이 못지않게 인심 좋게 사용하는 일이며 무한한 값을 지닌 것을 쪼잔한 이해관계의 대상으로 변질시키지 않는 일이다.\u003cbr\u003e(「사라져 버린 날들」, 161-162쪽)\u003cbr\u003e\u003cbr\u003e 우리에게는 지금 이런 이야기, 이런 스승이 필요하지 않을까.\u003cbr\u003e카뮈의 말처럼 “일단 시작하면 그 생명의 불이 꺼질 줄 모르며 서로의 생애를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대화”가 가능한 스승.\u003cbr\u003e김화영 역자의 말처럼 “마치 견고한 통나무나 대리석을 더 이상 깎을 수 없을 때까지 깎아 내어 마지막 남은 작품의 핵심, 혹은 진면목을 찾아내는 조각가처럼, 죽음과 마주앉은 수도사처럼, 절제와 정신의 헐벗음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 생각하고 글을 쓰는 철학자” 장 그르니에.\u003cbr\u003e우리 시대 참스승 장 그르니에의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에세이들이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 독자들을 따듯하게 어루만지며 알찬 메시지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br\u003e\u003cb\u003e이십삼 년 만에 새로이 단장한 장 그르니에 『섬』\u003cbr\u003e김화영 역자의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떠오르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장 그르니에 선집 1 『섬』 개정판은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새로이 한 것뿐만 아니라 김화영 역자가 이 책을 처음 번역한 지 사십 년 만에 완전히 새로 번역하였기에 더더욱 기대가 크다.\u003cbr\u003e김화영 역자는 이번 개정판 『섬』을 새로이 번역하며, 장 그르니에 특유의 절제된 문장의 기품과 비밀을 살리기 위하여 과도한 설명적 번역 문장의 친절을 피하려고 노력했다.\u003cbr\u003e아울러 글의 깊은 암시와 의미를 부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독립된 지식과 관련된 각주들을 자세히 추가하여 이해를 도왔다.\u003cbr\u003e이유는 다음과 같다.\u003cbr\u003e\u003cbr\u003e 장 그르니에는 재료들을 조합하거나 서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견고한 통나무나 대리석을 더 이상 깎을 수 없을 때까지 깎아 내어 마지막 남은 작품의 진면목을 찾아내는 조각가처럼, 죽음과 마주 앉은 수도사처럼, 절제와 정신의 헐벗음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 생각하고 글을 쓰는 철학자다.\u003cbr\u003e그 점, 책의 첫머리에 붙인 짧은 몇 마디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와도 같다: “신앙, 연민, 사랑과 같은 것도 과연 실재하는 현실들임에 틀림없다.\u003cbr\u003e또 고대 사원은, 교회는, 궁전은, 그리고 오늘날의 공장은 절망을 막아 주는 든든한 피난처들이다.\u003cbr\u003e인간이 후천적으로 얻은 그런 것들……은 여기서 말하려는 바가 아니다.” 이것은 헛된 장식들이나 위안 따위와는 거리가 먼 부정과 거부의 세계다.\u003cbr\u003e따라서 번역문의 단어 및 음절의 수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여 그 자체로 그 자체로 섬들처럼 고독하고 견고하고 격리된 문장들, 혹은 어휘들 주위에 큰 침묵이 고이도록 유의하였다.\u003cbr\u003e(옮긴이의 글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 『섬』의 초판은 1980년 12월 10일 민음사에서 처음 나왔다.\u003cbr\u003e당시 국내에서는 장 그르니에라는 작가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그의 글을 출판하기 어려운 여건이었고,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을 거절당했다고 한다.\u003cbr\u003e김화영 역자는 한국 독자들에게 그르니에를 꼭 알리고 싶어서 문학 매체에 『섬』 중 「케르겔렌 군도」를 소개했고, 이후 민음사에서 출간을 제안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u003cbr\u003e아니나 다를까, 『섬』은 출간 이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고,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u003cbr\u003e시대를 초월하는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섬』의 진가를 알아보는 두 지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다시 그르니에의 ‘섬’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섬』을 소개한 뒤, 많은 세월이 경과한 2012년 여름 나는 오트 프로방스 산간에 흩어져 있는 작은 마을들을 떠돌다가 “케이크 위에 박은 체리” 같은 13세기적 중세 성탑이 산꼭대기에 박혀 있는 시미안 라 로통드 마을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u003cbr\u003e좁은 골목의 그늘진 곳에 식탁 몇 개를 벌려 놓은 식당 주인에게 혹시 장 그르니에가 살던 집이 어딘지 아느냐고 물어보았다.\u003cbr\u003e여주인이 반색을 하면서 그의 아들 알랭 그르니에 대사가 바캉스 때면 이곳 시골집에 내려온다면서 마침 며칠 전에, 곧 내려올 예정이니 자기 집 창문들을 열어 환기를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었다.\u003cbr\u003e나는 언덕 아래쪽에 있는 옛 장 그르니에의 집 앞에 서서 오래도록 보라색 라벤더가 찬란한 프로방스의 빛을 받고 있는 들판을 바라보았다.\u003cbr\u003e그리고 거기서 그리 멀지 않은 마조레 호수 한가운데의 보로메 섬들을 떠올렸다.\u003cbr\u003e언젠가 이 지루한 코로나 역병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면 로카르노에서 멀지 않은 마조레 호수 가운데 뜬 그 섬들을 찾아가 보고 싶다.\u003cbr\u003e(옮긴이의 글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장 그르니에 선집 4종 『섬』, 『카뮈를 추억하며』, 『어느 개의 죽음』, 『일상적인 삶』\u003cbr\u003e우리 시대 참스승의 메시지를 새 디자인, 새 번역으로 만나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민음사에서 출간한 장 그르니에 선집 4종은 1997년 8월 첫선을 보였으며,(선집 1 『섬』, 선집 2 『카뮈를 추억하며』, 선집 3 『어느 개의 죽음』, 선집 4 『일상적인 삶』) 한 세기가 넘도록 독자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u003cbr\u003e이번에『섬』을 필두로 장 그르니에 선집 네 권 모두 개정판으로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가을 선물처럼 다가가려고 한다.\u003cbr\u003e이번 개정판 장 그르니에 선집 4종은 기존에 수록된 번역을 전면 수정 및 새로 번역하여 현대적 언어 감각과 번역의 완성도를 높였다.\u003cbr\u003e디자인도 바뀌었다.\u003cbr\u003e선집 4종 모두 에토프에서 작업한 산뜻한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반영하여 친근함과 새로움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u003cbr\u003e여기에 1997년 판 특유의 공허하고 고요한 느낌도 남겨 두어 비우고 감추고 섬세한 물성을 지닌 선집이 되도록 했다.\u003cbr\u003e알베르 카뮈가 존경하던 스승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에세이들을 새 디자인, 새 번역으로 만나 보자.\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0년 10월 16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184쪽 | 300g | 152*195*1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37402852\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37402858\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1449036842,"sku":"134055","price":20.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741aa57a6647cf6b75708ecc2fdd8e6a.jpg?v=1765325454","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34055","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