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4287","title":"기타를 작게 치면서","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5OnS5nXAZG5yeuyKyRBM4vxZTf.png?v=1765028124\"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기타를 작게 치면서\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53901868\/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세 장의 정규 앨범 《욘욘슨》 《신의 놀이》 《늑대가 나타났다》로 새로운 리듬을 그리며 솔직하고 명징한 목소리로 자신의 세계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아티스트 이랑의 가사-말 산문집 『기타를 작게 치면서』가 출간되었다.\u003cbr\u003e이번 책에서는 정규 앨범 수록 전곡과 미수록 발표곡을 포함한 총 37곡의 가사 전문과 함께, 각 노래마다 담겨 있던 이야기를 덧붙인 책이다.\u003cbr\u003e소외된 마음에게 기꺼이 품을 열어주고, 세상에게 느낀 분노를 또박또박 말해온 아티스트 이랑의 한 ‘역사’를 읽어나갈 수 있다.\u003cbr\u003e『기타를 작게 치면서』는 그동안 수십 권의 수첩을 채워온 이랑의 삶을 가사의 흐름에 재편하여 노래로 말해온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분노 에너지로 곡을 쓰고, 영화를 찍고, 다양한 예술 노동에 참여하면서도 그 안에서 발견하는 사랑과 수치심을 마주하고 도망치지 않았던 이랑은, 요약되는 세계 바깥에 서서 다뤄져야 할 사회적 문제들까지도 쉼 없이 이야기해온 아티스트다.\u003cbr\u003e최근에 발표한 싱글 〈SHAME〉의 가사처럼 “이 불편함과 낯설음마저 사랑했어요\/ 이 사랑을 가지고 더 멀리 가고 싶었어요”라고 노래하는 것은, 그동안 자신 안에 들끓었던 조용한 울분을 사랑의 차원으로 데리고 가기 위함일지도 모른다.\u003cbr\u003e그 과정에서 차곡차곡 쌓여온 그의 기록은 누군가의 용기가 되었고, 나눌 수 있는 넓은 둘레가 되어 왔다.\u003cbr\u003e앞면에는 가사가, 뒷면에는 꾹꾹 눌러 적은 살아가는 날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u003cbr\u003e『기타를 작게 치면서』가 삶의 어떤 향기를 남기며 머무르는지 지켜볼 수 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inst.\u003cbr\u003e이 글을 쓰는 일이 무척 괴로울 거라는 생각이 든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1.\u003cbr\u003e아마 그게 너의 리듬\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옷에 대한 고민을 멈춰본 적이 없다\u003cbr\u003e01.\u003cbr\u003e잘 알지도 못하면서\u003cbr\u003e\u003cbr\u003e친구에게 너무 집착한다\u003cbr\u003e02.\u003cbr\u003e너의 리듬\u003cbr\u003e\u003cbr\u003e책에 글자로만 등장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u003cbr\u003e03.\u003cbr\u003e하하하\u003cbr\u003e\u003cbr\u003e열쇠가 없는 방문을 잠글 수 없었다\u003cbr\u003e04.\u003cbr\u003e오리발 나무\u003cbr\u003e\u003cbr\u003e헤\/어\/지\/자 \u003cbr\u003e05.\u003cbr\u003e이상한 일\u003cbr\u003e\u003cbr\u003e너희들 덕분에 뮤지션이 됐다\u003cbr\u003e06.\u003cbr\u003e럭키아파트\u003cbr\u003e\u003cbr\u003e돌고래 소리를 찾아서 \u003cbr\u003e07.\u003cbr\u003e삐이삐이\u003cbr\u003e\u003cbr\u003e스스로에게 숙제를 내고 푼다\u003cbr\u003e08.\u003cbr\u003e욘욘슨\u003cbr\u003e\u003cbr\u003e밤에 먹는 걸 멈출 수가 없다\u003cbr\u003e09.\u003cbr\u003e먹고 싶다\u003cbr\u003e\u003cbr\u003e재밌게 봐주세요\u003cbr\u003e10.\u003cbr\u003e졸업영화제\u003cbr\u003e\u003cbr\u003e한심한 일기를 쓰고 있다\u003cbr\u003e11.\u003cbr\u003e일기\u003cbr\u003e\u003cbr\u003e그때의 친구들에게\u003cbr\u003e12.\u003cbr\u003e프로펠러\u003cbr\u003e\u003cbr\u003e창피하니까 그만하세요\u003cbr\u003e13.\u003cbr\u003e로쿠차 구다사이\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2.\u003cbr\u003e나는 좋은 이야기를 통해 신의 놀이를 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항상 열심히 했다\u003cbr\u003e01.\u003cbr\u003e신의 놀이\u003cbr\u003e\u003cbr\u003e코,카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u003cbr\u003e02.\u003cbr\u003e가족을 찾아서\u003cbr\u003e\u003cbr\u003e살아 있는 한 사람의 역사\u003cbr\u003e03.\u003cbr\u003e이야기속으로\u003cbr\u003e\u003cbr\u003e부자가 된 친구와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u003cbr\u003e04.\u003cbr\u003e슬프게 화가 난다\u003cbr\u003e\u003cbr\u003e뭔가에 반응하는 걸 보여주란 말이야\u003cbr\u003e05.\u003cbr\u003e웃어, 유머에\u003cbr\u003e\u003cbr\u003e이제 일본어를 말할 수 있지만\u003cbr\u003e06.\u003cbr\u003e도쿄의 친구\u003cbr\u003e\u003cbr\u003e작은 카메라가 되어 타인의 삶을 구경하고 싶다\u003cbr\u003e07.\u003cbr\u003e평범한 사람\u003cbr\u003e\u003cbr\u003e후렴을 싫어한다\u003cbr\u003e08.\u003cbr\u003e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왜 몰라요\u003cbr\u003e09.\u003cbr\u003e나는 왜 알아요\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하고, 사라진다\u003cbr\u003e10.\u003cbr\u003e좋은 소식, 나쁜 소식\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3.\u003cbr\u003e나 아니면 누가 이 일을 말할 수 있을까\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이랑이 나타났다\u003cbr\u003e01.\u003cbr\u003e늑대가 나타났다\u003cbr\u003e\u003cbr\u003e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야기 중독이다\u003cbr\u003e02.\u003cbr\u003e대화\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는 환대에 의해 사회 안에 들어가며 사람이 된다”\u003cbr\u003e03.\u003cbr\u003e잘 듣고 있어요\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누구 한 명도 살릴 수 없는 사람이다\u003cbr\u003e04.\u003cbr\u003e환란의 세대\u003cbr\u003e\u003cbr\u003e이 빵밖에 없었어\u003cbr\u003e05.\u003cbr\u003e빵을 먹었어\u003cbr\u003e\u003cbr\u003e까무룩 하다 으앙 하고 우는\u003cbr\u003e06.\u003cbr\u003e의식적으로 잠을 자야겠다\u003cbr\u003e\u003cbr\u003e일하면서 사랑을 찾는 수밖에\u003cbr\u003e07.\u003cbr\u003e그 아무런 길\u003cbr\u003e\u003cbr\u003e저는 당신을 위한 노래를 만들 수 없어요\u003cbr\u003e08.\u003cbr\u003e박강아름\u003cbr\u003e\u003cbr\u003e죽기 전에는 말하고 말 것이다\u003cbr\u003e09.\u003cbr\u003e어떤 이름을 가졌던 사람의 하루를 상상해본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4.\u003cbr\u003e의미가 있는 이야기는 듣고 또 들려주고 싶어요\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오늘도 전쟁을 겪고 있다\u003cbr\u003e임진강\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의 작고 시끄러운 방\u003cbr\u003e우리의 방\u003cbr\u003e\u003cbr\u003e못된 나와 못된 언니\u003cbr\u003e삶과 잠과 언니와 나\u003cbr\u003e\u003cbr\u003e확실한 사랑만을 남기고 떠난 내 고양이, 준이치\u003cbr\u003e재규어 준이치\u003cbr\u003e\u003cbr\u003e수치심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u003cbr\u003eSHAME\u003cbr\u003e\u003cbr\u003e이랑의 노래: 울리고 웃기고 성장하는\/김윤하(대중음악평론가)\u003cbr\u003e꼭 안아주고 싶은\/김윤아(가수)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5637\/MidCate001\/563603628.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기타를 좀 칠 수 있게 된 스무 살 무렵부터는 잠이 안 올 때 하는 그 모든 행동을 기타 치면서 하기 시작했다.\u003cbr\u003e아주 작은 방 안을 산소와는 사뭇 다른 무게로 천천히 채우는 나지막한 기타 소리를 들으며, 그 소리와 박자에 맞게 입으로 일기를 썼다.”\u003cbr\u003e--- 「친구에게 너무 칩착한다-02.\u003cbr\u003e너의 리듬」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1집 곡들은 대체로 작곡 전성기에 숨 쉬듯 토해내며 빠르게 만들어냈지만, 이 곡은 무척이나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었다.\u003cbr\u003e여러 번 실험을 거쳐 구성을 다듬고 구전 노래, 놀이 노래 등 어떤 요소를 붙일지 뗐다 붙였다 가지고 놀았다.\u003cbr\u003e돌림 노래라는 콘셉트를 잘 살리기 위한 보컬 녹음 방식도 여러 가지로 고민했다.\u003cbr\u003e이때까지만 해도 음악적 동료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 나와 흰둥이 맥북 내장 마이크, 그리고 포토 부스, 가라지밴드와 합을 맞춰 완성해나갔다.\u003cbr\u003e실험하는 재미가 있었다.\u003cbr\u003e스스로에게 미션을 주고 풀어나가는 게 창작자의 재미가 아닐까.”\u003cbr\u003e---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고 푼다-08.\u003cbr\u003e욘욘슨」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사실 그 이후 오랫동안 번아웃 상태에서 스스로 죽음의 경계를 넘지 않으려 매일 다짐하고 있다.\u003cbr\u003e그러기 위해서는 한심한 일기라도 써야 했다.\u003cbr\u003e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 그 시간, 그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u003cbr\u003e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지만 다시 겪을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u003cbr\u003e그래서 자꾸만 죽음을 떠올렸다.\u003cbr\u003e그리고 내 죽음으로 또다시 누군가에게 더해질 고통.\u003cbr\u003e서로가 사랑하기 때문에 되려 주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다.\u003cbr\u003e떠올리고, 참고, 떠올리고, 참아야 했다.\u003cbr\u003e어쩔 줄 모르고 울면서 한심한 일기라도 써야 했다.”\u003cbr\u003e--- 「한심한 일기를 쓰고 있다-11.\u003cbr\u003e일기」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내가 좋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싶었다.\u003cbr\u003e나의 삶을 매 순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런 마음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그 무언가가 남고 나 대신 퍼져 나갈 때, 그걸 보고 들은 사람들이 잘 보았다고 잘 들었다고 말할 때, 나의 수명이 연장됐다.\u003cbr\u003e그 반응과 소감들로 나는 자꾸만 삶을 연장시켰던 것 같다.”\u003cbr\u003e--- 「항상 열심히 했다-01.\u003cbr\u003e신의 놀이」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이렇게 과거의 이랑이 만든 곡을 들으며 글을 쓰다 보니, 내가 진짜 이랑인지 아닌지, 과거의 이랑이 정말 이 노래들을 만든 게 맞는지, 내 기억이 정확한지 아닌지, 모든 게 사실인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다.\u003cbr\u003e뭐랄까…… 이랑 님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경력이 긴 비서가 된 기분이다.\u003cbr\u003e나는 이랑의 역사에 참여하며, 이랑의 역사를 복기하고, 이랑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u003cbr\u003e--- 「살아 있는 한 사람의 역사-03.\u003cbr\u003e이야기속으로」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아주 어릴 때부터 신을 믿었지만, 믿기가 어려웠다.\u003cbr\u003e매일 밤 가족들과 한방에 누워 자면서 불이 꺼진 깜깜한 방에서 천장을 보며 마음속으로 기도했다.\u003cbr\u003e‘제발, 제 이마에 물 한 방울만 떨어뜨려주세요.\u003cbr\u003e그러면 진짜 믿을게요.’”\u003cbr\u003e--- 「나는 왜 몰라요-09.\u003cbr\u003e나는 왜 알아요」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u003cbr\u003e모르지만 어쩌면 힌트를 찾은 것처럼 작품에 녹여야 할 때가 있다.\u003cbr\u003e이 노래에서는 이렇게 말한다.\u003cbr\u003e‘네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고.”\u003cbr\u003e---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야기 중독이다-02.\u003cbr\u003e대화」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나에게는 몸이 있고, 그 몸으로 뭔가를 느끼고 경험하고, 그것을 삶이라고 부른다는 걸 이제 알아가는 중이다.\u003cbr\u003e그 연약함을 인지하고, 무한하지 않은 세계 속에 나를 위치시키고 유한함을 경험하기로 결심했다.\u003cbr\u003e나는 유한한 세계의 유한한 존재를 사랑한다.”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수치심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SHAME」 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이건 나밖에 말할 수 없다”\u003cbr\u003e분노로 또박또박 말해온 서른일곱 곡의 노래\u003cbr\u003e가사 뒤에 꾹꾹 눌러 쓴 삶의 자국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흰둥이 맥북’에 깔려 있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녹음한 노래들로부터 걸어 나와 세상의 울분으로 행진하는 거리에 울려 퍼지는 노래로 이어지기까지, 아티스트 이랑의 음악적 세계는 끊임없이 움직였고, 성장했고, 사람들의 마음에게서 마음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u003cbr\u003e지금까지 발표한 세 장의 정규 앨범 《욘욘슨》(2012) 《신의 놀이》(2016) 《늑대가 나타났다》(2022)를 통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노래상,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음반상과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시대의 호출을 받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기도 했다.\u003cbr\u003e한국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본과 대만 등을 오가며 삶이 걸어온 시간과 함께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그동안 발표해온 37곡의 가사와 그에 대한 뒷면의 이야기로 담아낸 이랑의 가사-말 『기타를 작게 치면서』가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u003cbr\u003e이번 책은 그동안 발표곡의 가사를 한데 모은 작업물이자, 노래마다 얽혀 있던 삶에 대한 진술로 이루어져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흔히 비유하는 ‘노래 가사 같은’ 내러티브에서 벗어나 경험 위에 자신만의 모양으로 이야기를 짓고, 솔직한 목소리로 노래해 온 이랑은, 세상에 대해 ‘말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 왔다.\u003cbr\u003e자신의 일기를 기초 재료로 삼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경청하면서도 타인을 대신 말하는 듯한 이야기가 되며 세상과도 끊임없이 연결되어왔다.\u003cbr\u003e청자와 독자들은 스스로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이랑의 노래를 통해 알아차려 왔고, 그 공감은 마음의 투명한 연대를 만들며 아티스트도, 청\/독자도 어떤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u003cbr\u003e함께한다는 감각을 지우지 않으며.\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20대부터 쓰기 시작해 어느덧 수십 권이 된 손바닥만 한 몰스킨 노트는 이랑이 부딪치고 수행해온 수많은 역사가 담겨 있다.\u003cbr\u003e노래 가사부터 온갖 날들의 일기, 불러볼 수 없는 이름, 생활이 묻어나 있는 메모들까지…… 이 책은 삶을 지탱해온 기록의 무더기 속에서 출발했다.\u003cbr\u003e이번 책에서는 실제 노트에서 가져온 낙서나 메모를 내지에 삽입해 이랑의 근원적인 이야기라는 징표를 더했으며, 앨범의 순서를 그대로 따르는 구성을 통해 ‘듣는 노래’에서 ‘읽는 노래’로 자연스럽게 재현하였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단순히 가사와 가사에 대한 창작 노트에 그치지 않는다.\u003cbr\u003e불러온 노래가 삶과 얼마나 맞닿아 있었는지, 울분으로 세상에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아 온 그의 삶이 매 순간 얼마나 절박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u003cbr\u003e또한 멜로디 없이 오롯이 종이 위에 그동안 불러온 노래의 가사를 담으며, 우리가 가진 이야기에 집중한다.\u003cbr\u003e작가의 말처럼 사람들은 이야기 중독이지만,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세계는 용기 내어 ‘말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이랑은 그 용기를 쥐고 자신의 예술이 세상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는 사람이기도 하다.\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나를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u003cbr\u003e말하기, 나타나기, 살아남기 - 이랑의 노래가 알려준 것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그동안 발표한 37곡에 관한 모든 이야기와 함께 가사가 뒤따르는 『기타를 작게 치면서』는 대학 시절부터 자신이 가진 ‘나’라는 악기를 조율하거나 하지 않은,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소리로서 ‘말하기’를 선택해온 아티스트 이랑의 유구한 역사가 담겨 있다.\u003cbr\u003e“나는 이랑의 역사에 참여하며, 이랑의 역사를 복기하고, 이랑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라고 이야기하듯이, 어쩌면 우리 또한 이랑의 역사 속에서 그 역사가 어떤 쓰임이 되어가는지 지켜보는 중요한 자리에 있다.\u003cbr\u003e이랑의 노래에는, 상대편의 입장이나 상황을 다른 차원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힘, 말하는 일로 듣는 일까지 수행하는 힘, 분노를 사랑의 쓸모로 뒤바꾸는 힘이 들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동료 아티스트이자 자우림의 메인보컬 김윤아는 추천사 「꼭 안아주고 싶은」을 통해 “마지막 장을 넘기며 나는 이야기가 끝나버려 몹시 아쉬웠다.\u003cbr\u003e다들 아는 것처럼 그런 책은 많지 않다”라고 이야기한다.\u003cbr\u003e“아픔이 문장이 되고 음악이 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다정한 시선으로 이랑이 써 내려온 ‘드라마’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u003cbr\u003e1집 활동부터 애정으로 지켜봐 온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속 제제에게 밍기뉴가 있었던 것처럼, 이랑의 노래를 “없었지만 마치 있었던 것 같은 그런 친구.\u003cbr\u003e나라면 절대 못 했을 말을 언제 어디서나 같은 태도와 자세로 생각한 모양 그대로 세상에 내어놓는 친구”라고 소개한다.\u003cbr\u003e노래와도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이랑의 노래를 통해 배웠다고 고백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추천사 「이랑의 노래: 울리고 웃기고 성장하는」에 담겨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배고프고, 잠을 잘 수가 없고, 사랑한다는 마음까지도 사치스러워 꾹 참으면서도, 고양이에게 주고 싶은 사랑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사람.\u003cbr\u003e노래로 엮은 모든 매듭은 그를 세상에 남아 있게 해준 끈이자 ‘생존’이라는 방식이 아니었을까.\u003cbr\u003e말하는 일을 참지 않고, 세상에 꼭 필요한 목소리를 노래로 들려주고 있는 이랑의 한 세계가 책 한 권으로 다 담길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여기에 적혀 있는 가사와 가사 뒷면에 꾹꾹 눌러 적은 이야기들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청\/독자들에게도 지나칠 수 없는 좋은 향기로 남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랑의 노래를 들으면,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u003cbr\u003e이랑의 노래를 다시 들으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u003cbr\u003e그것을 노래라는 이야기 주머니로부터 알 수 있다는 기쁨을, 이랑의 노래에게서 얻을 수도 있었다.\u003cbr\u003e그 후로 이랑의 노래와 쌓아온 우정이, 자신을 지키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가 되어주기도 했다.\u003cbr\u003e이 책은 어쩌면 기나긴 편지, 누군가가 쓴 일기…… 혹은 여러 장소가 된다.\u003cbr\u003e노래가 쉬는 곳, 노래가 일어서는 곳, 함께 일그러졌다가 펼쳐지기도 하는 곳, 서로를 숨겨주고, 서로를 나타나게 하는 곳.\u003cbr\u003e누구든 듣기도 하고 말할 수도 있는 곳.\u003cbr\u003e이 책의 문을 열고, 이랑의 이야기와 머물렀다 가기를 바란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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