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4545","title":"겨울의 언어","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5RyEzWPyuNpKK4TKtmKhujkoCQ.png?v=1765036257\"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겨울의 언어\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23400393\/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table\u003e \u003ctbody\u003e \u003ctr\u003e \u003ctd\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읽고 쓰는 것으로 구해낸 김겨울의 세계 \u003c\/div\u003e \u003cdiv\u003e 김겨울 자신이 오로지 주인공인 산문집.\u003cbr\u003e책과 음악을 탐닉하며 삶을, 예술을 향유하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그의 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u003cbr\u003e춥지만 고요한 이 계절에 그를 따라 문장들을 마주하며 나에게도 새로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만드는 책.\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span\u003e2023.11.17.\u003c\/span\u003e \u003cspan\u003e에세이 PD 이나영\u003c\/span\u003e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내가 오로지 김겨울로 쓰는 첫 책이 될 것이다.” \u003cbr\u003e 안쪽 깊은 마음을 꺼내어놓는 본격적인 첫 산문집『겨울의 언어』 \u003cbr\u003e \u003cbr\u003e 진은영 시인의 강력 추천!\u003c\/b\u003e\u003cbr\u003e \u003cbr\u003e 여섯 권의 단독 저서를 펴낸 작가이자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김겨울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이 책은 저자가 몇 년간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유려한 산문과 책을 위해 새로 쓴 글을 담은 것으로, 그동안 피아노, 책, 유튜브 등이 주제였던 것과 달리 오로지 자신이 주인공인 책이다.\u003cbr\u003e이 책은 여러 해 동안 쓰인 글이 모인 만큼 한 사람의 사색과 애호가 어떻게 글이 되고, 말이 되고, 콘텐츠가 되고, 음악이 되고, 시가 되고, 끝내 자신에게 더 가까워지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겨울의 나이테다.\u003cbr\u003e \u003cbr\u003e 작가는 책 서두에 이렇게 이야기한다.\u003cbr\u003e“내가 오로지 김겨울로 쓰는 첫 책”이라고.\u003cbr\u003e작가는 각지고 아픈 언어 사이에서 시를 찾던 학창 시절, 진은영의 시 ?대학 시절?을 닳도록 읽으며 지긋지긋한 아르바이트를 버티던 스물의 어느 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죽음을 생각하던 10여 년”을 보내며 “읽고 쓰는 것밖에” 자신을 구할 도리가 없어 필사적으로 책과 글에 매달린 겨울의 날들을 꺼내어놓는다.\u003cbr\u003e삶의 지난함 속에서 자신을 지탱해준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리도록 춥지만 고요히 자신을 마주하기에 좋은 겨울, 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야 만다.\u003cbr\u003e그리고 그 길에서 만난 이에게 김겨울의 나직한 목소리는 이렇게 말을 건다.\u003cbr\u003e새겨울이 왔다고.\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br\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td\u003e \u003c\/tr\u003e \u003c\/tbody\u003e \u003c\/table\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프롤로그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1.\u003cbr\u003e새겨울\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새겨울 \u003cbr\u003e1991\u003cbr\u003e흐르는 말들\u003cbr\u003e어쩌다 대학원\u003cbr\u003e음악도시 위로 흐르는 원더풀 라디오 \u003cbr\u003e준비가 무의미해질 때\u003cbr\u003e이상적인 경청의 세계 \u003cbr\u003e포착하기\u003cbr\u003e엽서-되기\u003cbr\u003e완벽한 삶-책\u003cbr\u003e삶을 모르는 사람\u003cbr\u003e삶을 좀 아는 사람\u003cbr\u003e4000주\u003cbr\u003e밤 기차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u003cbr\u003e네모나고 다채로운 이 물건\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성큼성큼 책 권하는 일 \u003cbr\u003e책만으로 친구가 되는 일\u003cbr\u003e책 한 권 찾으려다 그 책의 씨를 말린 건에 대하여\u003cbr\u003e고전 따라잡기 - 애서가라고 그걸 다 읽은 건 아니라우 \u003cbr\u003e책의 수명\u003cbr\u003e혼란의 추억\u003cbr\u003e나는 왜 SF를 읽는가\u003cbr\u003e당신의 혼돈 속에 당신의 행복\u003cbr\u003e친구의 책 \u003cbr\u003e애서가가 ‘우연히’ 책을 사는 방식\u003cbr\u003e서서 읽는 만화책\u003cbr\u003e작가 살려 최고 살려\u003cbr\u003e출간을 한 주 앞둔 작가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u003cbr\u003e그만 찾아봐야 해 내 책 이름을\u003cbr\u003e‘젊은’ ‘여성’ ‘작가’ \u003cbr\u003e몸을 짓는 일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3.\u003cbr\u003e재미없는 사람\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재미없는 사람 \u003cbr\u003eP의 오해\u003cbr\u003e옆집 개의 사정\u003cbr\u003e우리의 시절\u003cbr\u003e작가의 이중생활\u003cbr\u003e예고된 이별\u003cbr\u003e클래식이라는 오래된 희망\u003cbr\u003e안의 소리\u003cbr\u003e시간을 정지시키는 주문\u003cbr\u003e초보자 되어보기\u003cbr\u003e일단 뛰어\u003cbr\u003e커피라는 가짜 버튼\u003cbr\u003e어드벤트 마법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341\/MidCate008\/434074408.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일도 사랑도 ― 와, 이렇게 쓰니 정말 어른이 된 것 같다 ― 힘차게 밀어보지 않고서는 성에 차지 않았다.\u003cbr\u003e남이 나에게 일을 주지 않으면 내가 일을 벌였고, 나를 전부 버리는 한이 있어도 상대에게 모든 걸 주려고 했다.\u003cbr\u003e믿었던 일과 믿었던 사랑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여러 번이었지만 그 결정을 후회한 적은 없었다.\u003cbr\u003e어쨌든 돌아올 때는 뭐라도 배우는 게 있었다.\u003cbr\u003e이를테면 무턱대고 믿음을 쏟아부으면 안 된다는 교훈이라든지(그래놓고 나는 또 속절없이 믿음을 쏟아붓곤 했다).\u003cbr\u003e진자가 제아무리 제자리에 돌아온다고 해도, 진자 자체가 움직이고 있다면 돌아올 때는 늘 새로운 자리가 된다.\u003cbr\u003e공전하는 지구가 실은 태양계의 움직임 때문에 매년 다른 자리에서 한 해를 시작하듯이.\u003cbr\u003e그래서 아직도 매번 힘차게 밀고 힘차게 자빠진다.\u003cbr\u003e나는 미련 없이 움직이는 진자다.\u003cbr\u003e\u003cbr\u003e---「1991」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대학교에서 이중전공으로 철학을 선택하기까지 늘 철학의 영토 주변부를 맴돌았다.\u003cbr\u003e음악을 만들고 글을 쓰는 동안에도 언젠가는 철학을 더 공부하리라고 생각했다.\u003cbr\u003e나의 삶보다 큰 그 무언가에 나를 바치고 싶다는 생각, 그리하여 그 거대한 생각의 제전 속에서 웅크릴 자리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u003cbr\u003e철학 텍스트를 읽고 생각하고 조사하고 글을 쓰는 과정은 삶의 다른 가능성을 기꺼이 잠시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황홀했고, 철학의 부름은 무슨 짓을 해도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 없는 메아리처럼 느껴졌다.\u003cbr\u003e---「어쩌다 대학원」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바라건대 진심으로 경청하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살고 싶다.\u003cbr\u003e판단을 잠시 멈추는 사람들의 세계, 상대방의 삶에 자신의 상을 욱여넣으려고 들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 복잡함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세계.\u003cbr\u003e세 줄 요약만 듣고 홀연히 사라지지 않는 이들의 장황한 말을 듣고 싶다.\u003cbr\u003e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물화되지 않는 소중한 순간을 목격하고 싶다.\u003cbr\u003e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은 곧 돈이므로 우리는 고전 다이제스트와 ‘결말 포함 줄거리’와 ‘후렴구 모음’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u003cbr\u003e그러나 하다못해 친구의 말조차 세 시간 이상 듣는 일이 적은 세상에서 그나마 우리 자신을 톱니바퀴로만 두지 않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중 하나는 반드시 예술 경험일 것이다.\u003cbr\u003e---「이상적인 경청의 세계」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작게 틀어둔 채 눈을 감고 내일 아침 요거트에 뭘 넣어 먹을지 생각하다가, 문득 터무니없는 행복을 느꼈다.\u003cbr\u003e울며 자해를 하거나, 자다가 환청을 듣고 깨거나, 다시 잠들지 못해 새벽을 뒤척이거나, 내일이 오지 않기를 기도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오지 않는 잠을 기다리며 내일 아침의 요거트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u003cbr\u003e영원처럼 반복되던 긴 시간을 버텨서 이런 날이 오기로 했다는 것이.\u003cbr\u003e이것을 알려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u003cbr\u003e그러나 모르고도 울기를 멈추지 않았기에 오늘이 왔다는 사실을 오늘의 나는 알고 있다.\u003cbr\u003e---「삶을 좀 아는 사람」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졸업 후에 나는 알려져 있듯 책을 소개하는 유튜버가 됐다.\u003cbr\u003e유튜브에서 나는 문학 책도 과학 책도 인문학 책도 소개한다.\u003cbr\u003e유튜브에서는 책을 소개하고 출판인들에게는 유튜브 강연을 한다.\u003cbr\u003e내가 책과 유튜브라는 각각의 경계에 갇히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이 혼란의 경험 때문인지도 모른다.\u003cbr\u003e이전에 책의 저자 소개에 이렇게 썼다.\u003cbr\u003e“유튜브와 책 사이, 글과 음악 사이, 과학과 인문학 사이에 서서 세계의 넓음을 기뻐하는 사람.” 이 세계가 이렇게 넓다는 것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영역이 실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 모든 게 인간이라는 것이 아주 기쁘다.\u003cbr\u003e---「혼란의 추억」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말하자면 삶의 어떤 부분에서 나는 약간의 유잼이 된다.\u003cbr\u003e나머지 부분이 노잼이라도 그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u003cbr\u003e나이 서른이 넘어서 갑자기 유잼 캠프 같은 곳에 들어가 유잼 훈련을 받을 수도 없고, 그저 남은 수십 년의 시간 동안 좀 더 능청스럽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기를 노력하는 수밖에.\u003cbr\u003e친구 사이에 내가 웃기진 못해도 많이 웃을 수는 있고 그걸 좋아해주는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조금 더 환한 웃음을 짓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내가 환하게 웃으면 친구도 환하게 웃을 테지 별 수 있나.\u003cbr\u003e---「재미없는 사람」중에서 \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내가 신애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u003cbr\u003e그것은 결코 지울 수 없는 내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u003cbr\u003e우리가 변화해가는 모습 역시 그렇게 남을 것이다.\u003cbr\u003e이제 우리는 어떻게 고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줄일지 이야기한다.\u003cbr\u003e어떻게 하면 성차별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u003cbr\u003e각자의 일을 응원하고, 나이 마흔의 삶을 그려본다.\u003cbr\u003e그 즈음에는 꼭 근처에 살자고 말한다.\u003cbr\u003e이렇게 곁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며 우리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u003cbr\u003e그저 이렇게 죽 사는 것이 삶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u003cbr\u003e이런 든든한 친구와 10년 뒤, 또 10년 뒤를 그리며 바지런히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삶은 아름답게 마감되겠구나, 하는 그런 예감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우리의 시절」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내밀한 사색과 깊숙한 애호로 그려내는 \u003cbr\u003e아름답고 투명한 겨울의 세계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유튜버로, 작가로, 디제이로, 그리고 올해부터는 철학과 대학원생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김겨울.\u003cbr\u003e여섯 권의 단독 저서를 꾸준히 펴냈고, 수차례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그이지만, 이번에 펴내는 『겨울의 언어』는 특별하다.\u003cbr\u003e저자는 서문에서 “내가 오로지 김겨울로 쓰는 첫 책”임을 밝히며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처음으로 고백하는 책임을 알려준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쓴 글 중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u003cbr\u003e저자의 8년간의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는 글들을 모아보니 200자 원고지 1500매가 넘었다.\u003cbr\u003e그중 특정 작품의 리뷰나 시의성이 강한 글을 제외하고 작가의 오롯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글들을 모았다.\u003cbr\u003e늘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를 겨울서점으로 초대하는 그이지만, 그가 통과해온 지난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왜 김겨울이 읽고 쓰는 사람이 되었는지를 본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아, 시가 스스로 흘러나오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때는 스물다섯을 열어젖히는 겨울이었다.\u003cbr\u003e부지런히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도 꿈결처럼 단어들이 흘러나왔다.\u003cbr\u003e겨울 아침 내쉬는 입김도 같았다.\u003cbr\u003e(……) 다가오는 말들을 적어 흘려보내고 나면 나는 이 시절을 조금 더 삼킬 수 있었다.\u003cbr\u003e그때 알았다.\u003cbr\u003e시는 신체 감각이고, 거부할 수 없는 선언이고, 읽는 이와 쓰는 이 모두를 관통하는 물결이었다.\u003cbr\u003e(28쪽) \u003cbr\u003e\u003cbr\u003e2017년 책을 유튜브를 시작하고, 첫 책을 출간하기 시작한 이래 매년 꾸준히 단독 저서를 출간하는 성실한 저자 김겨울은 틈틈이 시를 짓고, 소설을 구상하며 끊임없이 텍스트 앞으로 자신을 데려다 놓는다.\u003cbr\u003e그리고 이제 저자는 예정된 ‘잘된 삶’을 버리고 철학을 공부하기를 결정하고는 “몹시 행복하다”고 말한다.\u003cbr\u003e겨울의 세계는 계속 확장하는 사유의 세계이자 언어의 세계다.\u003cbr\u003e한 사람의 일관적이고 주체적인 인생의 궤적을 보는 일은 그 자체로 독자에게 응원이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읽고 쓰는 것밖에 도리가 없었다.”\u003cbr\u003e꾸준히 읽고 쓰는 이의 애호하는 마음\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겨울의 언어』에는 지금의 김겨울을 만든 읽고 쓰는 삶이 그대로 담겼다.\u003cbr\u003e머리통을 찌르는 각지고 아픈 단어들 사이에서 시의 언어로 겨우 숨 쉬던 고등학생 시절, 진은영의 시 「대학 시절」을 닳도록 잃으며 지긋지긋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김겨울에게는 삶의 지난함을 책과 음악으로 버텨나가던 시절이 있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u003cbr\u003e우리가 무엇이든지 예술로 얻고 싶다면 그만한 시간을 기울여야 한다.\u003cbr\u003e책으로 진입하는 머리글을 읽을 인내심과 스크린 앞에 꼼짝 않고 앉아 있는 두 시간을 내놓아야 한다.\u003cbr\u003e그래서 어색한 분위기와 초조함과 마법 같은 이끌림과 불현듯 다가오는 슬픔 같은 것들이 몸을 통과하도록 두어야 한다.\u003cbr\u003e우리가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다면 작품 역시 아무것도 내놓지 않을 것이다.\u003cbr\u003e(50쪽)\u003cbr\u003e\u003cbr\u003e김겨울은 작품에게 많은 것을 내놓는 사람이다.\u003cbr\u003e미술관 내부를 천천히 걷고, 한 사람의 일관되고 내밀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집중해서 들으며, 40분짜리 피아노 협주곡을 가만히 듣는 사람이다.\u003cbr\u003e그러면서 예술을 향유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u003cbr\u003e작가는 차곡차곡 쌓아간 향유의 여정을 털어놓는다.\u003cbr\u003e그 여정을 읽다 보면 우리는 결국 “예술의 경험이란 정확하게 삶의 경험”임을 깨닫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바라건대 진심으로 경청하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살고 싶다.\u003cbr\u003e판단을 잠시 멈추는 사람들의 세계, 상대방의 삶에 자신의 상을 욱여넣으려고 들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 복잡함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세계.\u003cbr\u003e세 줄 요약만 듣고 홀연히 사라지지 않는 이들의 장황한 말을 듣고 싶다.\u003cbr\u003e그러나 하다못해 친구의 말조차 세 시간 이상 듣는 일이 적은 세상에서 그나마 우리 자신을 톱니바퀴로만 두지 않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중 하나는 반드시 예술 경험일 것이다.\u003cbr\u003e(51쪽)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나는 미련 없이 움직이는 진자다.” \u003cbr\u003e아름답고 단단한 김겨울의 문장들 \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에서 우리는 본격적으로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며 철학이라는 영토에 한 발짝 다가간 저자의 더욱 깊어진 문장을 엿볼 수 있다.\u003cbr\u003e때로는 한 편의 산문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그의 글은 관성적인 읽기 방식과 부러 거리를 두기도 한다.\u003cbr\u003e따뜻한 위로는 없지만 내 안에 낯선 질문을 고이게 하는 뜨거운 글, 정답을 내어주진 않지만 안심하고 방황할 수 있는 여운을 주는 글, 김겨울이 탐독하는 책의 모습을 닮아 “오래된 시야도 생각도 감각도 재편해주는 글”들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겨울의 언어』는 김겨울이라는 저자를 담음과 동시에 겨울이라는 계절을 담은 책이다.\u003cbr\u003e차갑지만 그만큼 고요하여 깊게 사유할 수 있는 계절, 웅크리고 있는 듯하지만 철새처럼 마음속으로 힘찬 비행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김겨울은 알려준다.\u003cbr\u003e자신을 탐구하고 읽고 쓰는 일이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놓을 수 있다고.\u003cbr\u003e또다시 새겨울이 왔다.\u003cbr\u003e매해 찾아오는 겨울, 혹독한 바람이 불어와도 웃으며 맞이하는 겨울처럼, 당신의 겨울도 자신을 닮은 언어로 가득하길.\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누구에게든 어디에서든 겨울은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계절일진대, 겨울을 소리 내어 부르는 사람에게 겨울의 혹독함이란 자신을 휩쓸어도 좋을 바람이다.\u003cbr\u003e나는 제자리에 곧게 서서 거센 바람을 맞는 일을 생각하며 그럼에도 이것이 삶이라면 노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여긴다.” (6쪽)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11월 10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판형 : \u003c\/strong\u003e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60쪽 | 432g | 128*200*2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01276816\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0127681X\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1627261994,"sku":"134545","price":26.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43d310d5af4ad89cc68785885683dadc.jpg?v=1765334368","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34545","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