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4641","title":"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5RDtDx7Q0YxAFgMolBDwPBsgZr.png?v=1765039896\"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07486254\/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개든, 고양이든, 말이든, 소든, 토끼든, 거북이든, 인간이든, 슬픔을 통과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u003cbr\u003e어떤 이는 눈물을 흘릴 수도 있지만 어떤 이는 눈물을 삼킬 수도 있다.\u003cbr\u003e아무것도 먹지 못할 수도, 폭식을 거듭할 수도 있다.\u003cbr\u003e넋을 놓을 수도, 묵묵히 일상을 살아갈 수도 있다.\u003cbr\u003e우리 각자가 슬픔을 짓는 방식이 다르듯이 동물들 역시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겪을 것이다.\u003cbr\u003e다만 동물들이 어떻게 슬퍼하든,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든(이해할 수 있다면),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u003cbr\u003e슬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사랑에서 온다.\u003cbr\u003e“슬픔은 두 동물이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쏟고, 나아가 상대의 존재가 공기처럼 필수불가결하다는 가슴의 확신에 따라 서로 사랑할 때, 피어난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들, 즉 새끼를, 형제자매를, 친구를, 동료를 떠나보낸 동물들에게 슬픔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찾아올지언정 같은 흔적을 남긴다.\u003cbr\u003e이들은 체중이 줄어든다.\u003cbr\u003e먹기를 거부하거나, 먹을 것을 찾지 않는다.\u003cbr\u003e평상시에는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한다.\u003cbr\u003e무기력에 빠져 주변 세계에 대한 관심을 잃는다.\u003cbr\u003e어떤 경우에는 병에 걸린다.\u003cbr\u003e고통스러워한다.\u003cbr\u003e세상을 떠난 이를 따라, 무지개다리를 건넌다.\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동물들은 인간이 그러하듯이 거대한 무덤을 만들지도, 관을 짜지도, 저승길 편히 가라며 돈이나 귀금속을 함께 묻지도, 죽은 이를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지도 않는다.\u003cbr\u003e그렇지만 동물들은 사랑하는 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일정한 반응을 보인다.\u003cbr\u003e사랑하기에 치르는 대가를, 슬픔을 앓는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서문: 슬픔과 사랑에 관하여\u003cbr\u003e\u003cbr\u003e1장 고양이 카슨의 죽음과 애도\u003cbr\u003e2장 개의 가장 친한 친구\u003cbr\u003e3장 농장의 추모 행사\u003cbr\u003e4장 토끼가 우울한 이유\u003cbr\u003e5장 코끼리 뼈\u003cbr\u003e6장 원숭이도 죽음을 슬퍼할까?\u003cbr\u003e7장 침팬지: 때때로 잔인한 것은 사실이다\u003cbr\u003e8장 새들의 사랑\u003cbr\u003e9장 감정의 바다: 돌고래, 고래, 거북\u003cbr\u003e10장 경계는 없다: 종을 초월하는 슬픔\u003cbr\u003e11장 동물의 자살?\u003cbr\u003e12장 유인원의 슬픔\u003cbr\u003e13장 옐로스톤의 죽은 들소와 동물 부고\u003cbr\u003e14장 슬픔을 쓴다는 것\u003cbr\u003e15장 슬픔의 선사시대\u003cbr\u003e\u003cbr\u003e맺는 말\u003cbr\u003e참고자료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3763\/MidCate001\/376202050(1).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동물이 겪는 사별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지만, 나는 지금 두 장대 사이에 팽팽하게 묶인 줄 위를 걷는 기분이다.\u003cbr\u003e하나의 장대는 동물들의 감정적 삶이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의 장대는 인간의 독특한 특성을 예우하고 싶은 내 욕구다.\u003cbr\u003e나는 결국 인류학자다.\u003cbr\u003e인류학자들은 인간이라는 종에 고유한 애도 양상을 수없이 많이 수집하고 기록해왔다.\u003cbr\u003e침팬지가 화학 물질에 조종당하는 개미와 다르듯, 인류는 정교한 버전의 침팬지가 아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동물 중 인간만이 죽음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예상한다.\u003cbr\u003e우리는 언젠가 우리 정신이 희미해지고 숨이 멎으리라는 것을 안다.\u003cbr\u003e그 순간이 부드럽게 다가올지 아니면 두려우리만큼 급작스럽게 닥칠지는 알 수 없을지라도.\u003cbr\u003e우리는 더없이 거룩한 형태로, 또 다듬어지지 않은 무수한 형태로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애도한다.\u003cbr\u003e--- p.18\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인간과 다른 동물들은 서로 닮았고, 또 서로 다르다.\u003cbr\u003e닮은 점과 다른 점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살펴볼 때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쪽은 닮은 점이다.\u003cbr\u003e아마 동물들이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 (우리가 그러하듯이) 슬퍼하기 때문인 것 같다.\u003cbr\u003e동물의 슬픔은 동물의 사랑에 대한 강력한 지표로 볼 수 있다.\u003cbr\u003e동물의 사랑에 관해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나? 애초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침팬지의 사랑을, 더욱이 염소의 사랑을 알아볼 수 있을까? \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들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온전히 설명하려면 사랑에 푹 빠진 사람의 호르몬 수치가 얼마나 치솟는지 측정하고, 새롭게 탄생한 연인이 나누는 눈빛, 몸짓, 속삭임을 도표화한 자료 이상이 필요하다.\u003cbr\u003e과학은 사랑을 헤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u003cbr\u003e사람의 사랑도 이럴진대 과학이, 언어를 통하지 않고, 언어를 통한다 해도 우리가 정의하는 단어와 문장이 결여된 언어로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의 사랑을 다루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u003cbr\u003e--- p.20\u003cbr\u003e\u003cbr\u003e동물이 슬픔을 느낄 가능성이 죽음의 개념을 완벽하게 인식하는 데 달린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u003cbr\u003e이는 이 책에 실린 여러 이야기와 동물행동학이 반복해서 전달하는 메시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u003cbr\u003e우리 인간은 죽음을 예상한다.\u003cbr\u003e때로는 두려워하고, 때로는 달가워한다.\u003cbr\u003e우리는 어린 시절의 어느 시점이 지나고 나면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어쩌면 다른 동물들도 죽음의 돌이킬 수 없는 최종성에 대한 관념을 지녔을지 모른다, 캐런이 윌라가 그렇다고 확신한 것처럼.\u003cbr\u003e하나 나는 앞서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탁월한 사고 능력이 아닌 감정을 근거로 슬픔을 정의한다.\u003cbr\u003e슬픔은 두 동물이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쏟고, 나아가 상대의 존재가 공기처럼 필수불가결하다는 가슴의 확신에 따라 서로 사랑할 때, 피어난다.\u003cbr\u003e--- p.32\u003cbr\u003e\u003cbr\u003e분명 사람과 다른 동물들이 겪는 우울증의 모든 양상을 포괄하는 단 하나의 지배적인 설명은 없다.\u003cbr\u003e그렇지만 스미스 박사와 마쿠 박사의 모델은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묘미가 있다.\u003cbr\u003e바로, 죽음과 애도는 모든 존재가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 사건 중 하나로 간주해도 무방하므로 말, 염소, 토끼, 고양이, 개, 코끼리, 침팬지, 그리고 사람이 느끼는 슬픔에 공통된 생물학적 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아이디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모든 생명체의 뇌가 똑같이 반응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뜻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u003cbr\u003e그저 우리 포유동물들이 생명 활동, 그리고 삶의 경험들로부터 생명 활동에 영향을 받는 방식이 모종의 경향성을 띤다는 관념을 진지하게 상정하는 것일 따름이다.\u003cbr\u003e이렇게 공통 플랫폼에 기초한다고는 해도 종 특이성 행동, 서로 다른 발달사, 개체별 성격 등이 복잡다단하게 작용하므로 그 결과는 종에 따라, 그리고 종 내에서도 천차만별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101\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사진 한 장이 있다.\u003cbr\u003e장례식 중에 찍힌 이 사진 한가운데에는 국기에 휘감긴 관이 놓여 있다.\u003cbr\u003e하지만 우리 눈길을 끄는 것은 관 아래에 누워 있는 검은 개다.\u003cbr\u003e이 개는 이제는 세상에 없는 친구의 관 아래에 누워 있는 것이다.\u003cbr\u003e뒷모습이기에 우리는 이 개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다.\u003cbr\u003e단지 관 아래가 눕기에 좋아 보였던 것인지, 아니면 관 속에 든 것이 친구의 시신임을 알았기 때문인지도 알 수 없다.\u003cbr\u003e하지만 만약 개가 관 아래에 누워 있는 대신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더라도 여전히 질문은 남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개는 슬퍼하는 걸까? 만약 그렇다면, 오랫동안 함께해온 친구가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애도하고 있는 걸까? (종종 사람들은 아무리 오랜 세월 함께했더라도 작별을 슬퍼하지 않는다) 개를 비롯한 동물들은 인간과 같은 원리에 따라 눈물을 흘릴까? (슬픔을 느끼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너무나도 인간 중심적인 도식이 아닐까?) 슬픔에 빠진 개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걸음걸이로 걷고, 어떤 울음소리를 낼까?\u003cbr\u003e\u003cbr\u003e만약 이들이 죽은 혈연이나 친구의 시신 앞에서 (인간이 분명하게 알아챌 수 있는 방식으로) 슬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상갓집에서 한 번도 농담을 나누거나 웃지 않고 긴 시간을 보내다 오는 사람이 거의 없듯이, 동물들 역시 친밀했던 이의 시신 앞에서 놀이를 하거나 시신에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또 실제로 그렇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만약 우리에게 그들이 슬픔에 빠질 만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다시 말해서 사진 속 검은 개가 친구를 잃었다는 사실, 잃은 친구가 바로 저 관 속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저 검은 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지도 모른다.\u003cbr\u003e졸렸던 모양이라고, 관 아래가 아늑해 보였던 모양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u003cbr\u003e\u003cbr\u003e언젠가 오스트리아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사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했지만, 이 말이 사자가 인간 언어를 구사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결코 완전한 언어가 될 수 없으리라는 뜻은 아니었지만, 사자가 우리 삶을 이해하지 못하듯 우리도 사자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언어적 장벽을 넘는다 해도 완전한 이해에는 도달하지 못하리라는 뜻이었지만, 이는 우리에게 단순한 사실 한 가지를 환기시킨다.\u003cbr\u003e같은 삶의 형식을 공유하는 두 사람 또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u003cbr\u003e나아가, 슬픔의 언어 속에서는 종의 차이보다 개체의 차이가 더 클 수 있다는 것.\u003cbr\u003e\u003cbr\u003e개든, 고양이든, 말이든, 소든, 토끼든, 거북이든, 인간이든, 슬픔을 통과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u003cbr\u003e어떤 이는 눈물을 흘릴 수도 있지만 어떤 이는 눈물을 삼킬 수도 있다.\u003cbr\u003e아무것도 먹지 못할 수도, 폭식을 거듭할 수도 있다.\u003cbr\u003e넋을 놓을 수도, 묵묵히 일상을 살아갈 수도 있다.\u003cbr\u003e우리 각자가 슬픔을 짓는 방식이 다르듯이 동물들 역시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겪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다만 동물들이 어떻게 슬퍼하든,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든(이해할 수 있다면),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u003cbr\u003e슬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사랑에서 온다.\u003cbr\u003e“슬픔은 두 동물이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쏟고, 나아가 상대의 존재가 공기처럼 필수불가결하다는 가슴의 확신에 따라 서로 사랑할 때, 피어난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들, 즉 새끼를, 형제자매를, 친구를, 동료를 떠나보낸 동물들에게 슬픔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찾아올지언정 같은 흔적을 남긴다.\u003cbr\u003e이들은 체중이 줄어든다.\u003cbr\u003e먹기를 거부하거나, 먹을 것을 찾지 않는다.\u003cbr\u003e평상시에는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한다.\u003cbr\u003e무기력에 빠져 주변 세계에 대한 관심을 잃는다.\u003cbr\u003e어떤 경우에는 병에 걸린다.\u003cbr\u003e고통스러워한다.\u003cbr\u003e세상을 떠난 이를 따라, 무지개다리를 건넌다.\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동물들은 인간이 그러하듯이 거대한 무덤을 만들지도, 관을 짜지도, 저승길 편히 가라며 돈이나 귀금속을 함께 묻지도, 죽은 이를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지도 않는다.\u003cbr\u003e그렇지만 동물들은 사랑하는 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일정한 반응을 보인다.\u003cbr\u003e사랑하기에 치르는 대가를, 슬픔을 앓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검은 개가 관 속에 든 것이 죽은 친구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알았기 때문에 거기 누워 있었는지는 중요치 않다.\u003cbr\u003e관 위에 놓여 있는 액자(죽은 이와 개가 함께 찍은 사진이 끼워져 있다)가 보여주듯이, 이 검은 개는 친구에게서 사랑을 받았고, 사랑을 주었으며, 이제 그는 세상을 떠나고 없다.\u003cbr\u003e개는 홀로 남겨진 채 친구의 부재가 드리운 세상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낄 따름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2년 02월 2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48쪽 | 462g | 138*220*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92085104\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92085108\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1661176874,"sku":"134641","price":25.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9ed2a31fdd5c3d6545a1d2d591656bd4.jpg?v=1765336791","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34641","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