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로 건너뛰기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더 좋은 곳으로 가자
Description
책소개
MD 한마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신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의 신작 에세이.
전작에서 상처받지 않는 관계 맺기를 알려주었다면, 이제는 거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어른스러운 태도와 감정으로, 능력에 요령을 더해 멋지게 나아가기 위한 매뉴얼을 담았다.
2021.03.19. 에세이 PD 김태희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어찌 됐건 살아남았다면, 어른이 된 후에는
자기 삶의 기록을 더 나은 쪽으로 고쳐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임현주 아나운서, 김소연 [뉴닉] 대표 추천!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활밀착형 매뉴얼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50만 부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의 신작 산문집이다.
전작이 상처받지 않고 관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신작에는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접할 기회가 없어 더 나은 삶을 꿈꿀 시도조차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일과 생활의 요령을 담았다.
작가는 ‘습관적으로 불행을 선택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자기연민의 고리를 끊고 함께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손을 내민다.
그리하여 원망과 슬픔을 뒤로하고 원하는 곳을 향해 씩씩하게 한 발짝 떼는 사람이 되자고 말한다.
‘공정함’이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된 사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쉽게 세상을 탓하거나 자신의 배경을 책망하게 된다.
이 책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보란듯이, 당차게 나아가기 위한 생생한 생활밀착형 매뉴얼을 담았다.


많은 독자들이 사랑해준 전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주눅들어 있는 사회초년생에게 자기를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일단 안전거리부터 확보하자고 말을 거는 책이었다.
그렇다면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거리를 설정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바로 그후 시도할 만한 스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막내일 수 없으니 가진 걸 지키고만 서 있을 수 없고 조심스럽게 영토를 넓혀가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상처받은 만큼 상처를 주게 되고 아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겁을 내게 되어 새로운 시도 앞에서 자주 무력해진다.
그럴 때 참고할 만한 어른스러운 태도와 감정 관리의 매뉴얼을 모았다.
_‘프롤로그’ 중에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생활의 요령

1부 이유 없이 싫은 것에는 상처가 묻어 있다
진짜라고 믿고 싶은 나만의 부적
가난하면서 관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부모님이 무례한 사람이면 어쩌죠?
몰라서 싫어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현실을 견디는 데 필요한 비현실적 현실
문화적 유산을 물려받지 못한 너에게
악의 없이 악해지는 순간
이유 없이 싫은 것에는 상처가 묻어 있다
애매한 나를 견디는 일
두번째 인생을 사는 법
가짜 어른에 속지 않으려면
버려진 게 아니고 발견되었다

2부 속도와 균형을 달걀처럼 들고
회사인간이 아니라도 살 수 있을까
하루치 기분의 마지노선 정하기
이 일만 하는 사람은 아니야
회사에는 패자부활전이 없다
얼떨결에 팀장이 되면 보이는 것들
그 사람, 영원히 네 위에 있지 않다
‘우린 지칠 자격이 없어’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사이
어른스럽게 시기와 질투를 다루는 법
다정하고 고독한 만남
일단 다 듣겠습니다만 결정은 제가 할게요
감사하라면 감사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이를 키우면 안 된다

3부 우리 더 좋은 곳으로 가자
오늘만 살지 말고 내일도, 내년에도 살아 있어야지
울지 않고 돈에 대해 말하기
돈으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는 연습
몸에 꼭 맞는 불행
공평하지 않은 어른의 연애
장점이 단점을 압도하는 사람
우리 더 좋은 곳으로 가자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내게 상처가 있듯 너도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가 있겠지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책 속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그에 어울리는 선택을 해나가는 일인데, 이 레이스는 너무 혹독해서 처음에는 호기롭게 시작했어도 어느새 남들 사이에 묻혀 편하게 갈 궁리를 하게 된다.
둘러가더라도 목적지는 잊지 않으려면 언젠가 한번쯤 들었던 호의의 말, 진짜라고 믿고 싶은 말을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 한다.
긍정의 말들로 채워진 부적을 많이 지닌 사람들에겐 자기 선택을 믿는 일이 한결 쉬우니까.

--- p.18~19

막연한 짐작이 아닌 나의 실감으로 판단하는 경험이 쌓여갈 때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나라는 사람을 잘 다루는 법도 알아간다.
경험해보지도 않고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단정하지 않기, 의견과 편견을 구분하기,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악한 짓만 아니라면 비난하지 않고 다만 궁금히 여기기.
이런 노력을 통해 제대로 좋아하고 분명하게 싫어하고 싶다.
깊어지고 넓어지며 자주 감탄하기 위해서.

--- p.37~38

부모의 정보력과 인맥, 매너가 대물림되는 세상이지만 그걸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울고만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압도될 필요도 없지만 그런 것 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무시해버리지도 말자.
내게 주어지지 않은 걸 아예 필요치 않은 것처럼 대하는 식의 대응이 반복되면 시니컬한 자세가 인생을 사는 전반적인 태도가 된다.
그저 담담하게 찾아서 내 근처로 길어오면 된다.
주변에 책 같은 사람이 없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견문을 넓혀 그것들을 내 정서적 서재에 꽂아두면 된다고, 아직까지 그렇게 믿고 있다.
그렇게 믿고 싶다.

--- p.50

재능이란 영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로 돈을 못 벌 것 같으면 해야 하는 일로 돈을 벌어서라도 좋아하는 일을 놓지 않는 꾸준함에 깃드는지도 모른다.

--- p.69

프로는 자신의 기분을 티내지 않는다고, 기분을 업무에 끌고 와서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배웠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책도 있지 않나.
회사에 가면 좋은 기분을 유지하며 일하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이게 속세의 인간인 내게는 너무 힘들었다.
돈 받고 일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지키고 언제나 배려하는 인간이 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여기저기에서 우발적으로 사건이 터지는데 내 마음만 고요할 수 없었다.

--- p.104

돈이 없을 때나 생기기 시작했을 때나 갈팡질팡한 건 마찬가지였다.
원하면서도 미워하니 불화할 수밖에.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서도 돈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마음.
부자를 부러워하면서도 별것 아니라고 무시하고 싶은 마음.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걸 아는 마음.
그러다가도, 그게 다는 아니라도 어쩌면, 상당 부분이 아닐까 의심하는 마음.

--- p.194

자존감은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 같은 불순물을 없애고 순도 높게 벼려낸 보석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성정을 발효시켜 오래 기다려 구워낸 빵에 더 비슷할 것이다.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고통에 무지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어진 것을 뛰어넘었고 더이상 그 흉터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승리자들이니까.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더 위쪽 좋은 것들이 기다릴 풍경으로 담대하게 걷겠다고 결심하는 탐험가들이니까.
--- p.253

출판사 리뷰
“열심히는 하는데 요령이 없네”
내게 주어진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조건을 대하는 자세만은 내 뜻대로 선택할 수 있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요령들이 있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알면 멀리 돌아가지 않아도 될 팁들.
어렵기만 한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줄 작은 제스처.
하지만 모든 이들이 요령을 잘 아는 건 아니다.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물려받는 문화적 자본을 누군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막막한 걸음을 뗀다.
경험을 전수해줄 이가 주변에 많다면 거기에서 얻은 관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취를 이뤄가는 선순환이 생겨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도전에 앞서 두려운 마음부터 들기 마련이다.
출발선이 불공평한 데는 복합적 원인이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가난과 차별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며, 그때를 ‘애매한 불행’이 지배한 시절이라 표현한다.
끼니를 굶을 정도는 아니지만 학과 엠티에 참가할 비용을 내기에 빠듯한 생활비, 글을 쓰고 싶어 기자가 되길 희망했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기자가 되긴 어려워” “여자는 그저 선생님이나 공무원이 최고야”같이 현실적 조언을 가장한 포기를 종용하는 말들로 둘러싸인 시절.
정신적 풍요를 위한 경험에 투자하기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지출의 우선순위를 두는 환경에서는 ‘그 돈이면 차라리 ○○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모든 지출의 기준이 되어버린다.
고만고만한 선택지 중에 고르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삶 자체가 거기서 거기인 것이 되어 아무리 노력해도 별로 나아질 여지가 없다고 체념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그렇다.
하지만 작가는 내게 주어진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조건을 대하는 자세만은 내 뜻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때 필요한 ‘찰진’ 생활의 요령들과 함께.

성인이 되며 알게 된 건, 내가 몰랐거나 고군분투해 알아낸 정보를 어떤 이는 쉽게 터득하고 있다는 거였다.
서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차이는 바로 사람 사이 사회(관계)자본이라고 하는 연결망에서 나왔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주변에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와 역할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에 따라 꿈의 크기가 결정되기도 한다.
관계자본이 풍부하면 이를 통해 더 많은 경험치를 쌓고,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선순환이 생기는 것이다.
일단 돈을 벌면서도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원하는 분야를 배우고 관련된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정보 격차를 줄여가는 것이다.
_74~75쪽

돈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당당히 받아야 할 몫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게 아닌,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자


이십대 트렌드를 다루는 매거진 『대학내일』에서 오래 일해온 정문정 작가는 청년들의 주된 관심사인 ‘돈’과 ‘관계 맺기’에 대해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청년 독자들의 고민이기도 했지만, 그의 주 관심사이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어떤 일을 제안하면서도 그에 대한 정확한 대가를 함께 말해주지 않을까? 왜 돈에 대해 터놓고 말하는 걸 어려워할까? 왜 나는 연애할 때조차 늘 ‘을’이 된 것만 같을까?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나쁘지 않은 것과 정말 좋아하는 것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성비를 따져 소비하는 습관은 합리적이라고 스스로 위안 삼을 수는 있어도, 최선과 최고를 경험해볼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반복되면 내 감정을 섬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상황에 떠밀리는 만남이 반복된다.
단번에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 연습은 작은 성취를 이뤄 조금씩 자존감을 키워가는 데서 시작한다.
소득, 취향, 외모 같은 조건을 비교하는 일이 너무나 당연하고 쉬워진 시대에서 자존감을 지키자는 말은 공허한 외침처럼 들릴지 모른다.
자존감은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나의 가능성을 믿는 주관에서 오며, 작은 성취의 경험을 거름 삼아 성장한다.
긍정의 기억이 쌓이다보면 선택의 순간에 나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정문정 작가는 말한다.
그 과정에서 내가 사랑을,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한 번이라도 알게 되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그러니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함께.


자신의 인생을 두고 자꾸만 나쁜 예언을 하는 걸 그만두자.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자기에겐 행복이 해당될 리 없다고 멀리하거나 행복 앞에서도 언제나 끝부터 생각하고 조바심을 내는 것.
이런 습관에서 벗어나려면 잘 아는 불행과 모르는 행복 사이에서 애써 후자를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불길한 예언은 그만두고, 좋아 보이는 새 옷을 입은 채로, 함께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자.
그런 선택이 쌓이다보면 언젠가 행복이 맞춤복처럼 편안해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_216쪽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1년 03월 10일
- 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318g | 130*200*14mm
- ISBN13 : 9788954677837
- ISBN10 : 8954677835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