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5445","title":"쓰는 기분","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UZgQjXFDoRzTpvEkV4OlUEQoUD.png?v=1765100888\"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쓰는 기분\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02742027\/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l\u003e \u003cdt\u003eMD 한마디\u003c\/dt\u003e \u003cdd\u003e \u003cdiv\u003e 박연준 시인, 시를 읽고 쓰는 마음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박연준 작가가 시에 대해, 그리고 쓰는 기분에 대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u003cbr\u003e시가 무엇인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시인의 마음이 무엇인지, 나도 시를 쓸 수 있을지 한 번쯤 궁금해했던 우리를 시의 세계로 안내한다.\u003cbr\u003e시인의 다정하고 부드러운 언어로 전하는 시를 읽고 쓰는 기쁨.\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span\u003e2021.07.20.\u003c\/span\u003e \u003cspan\u003e에세이 PD 김태희\u003c\/span\u003e \u003c\/div\u003e \u003c\/dd\u003e \u003c\/d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당신에게 '부드러운 용기, 작은 추동을 일으키는 바람, 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싶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박연준 작가의 신작 산문집 『쓰는 기분』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 그리고 산문집 『소란』,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등 다방면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우리를 시 읽기, 그리고 시 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u003cbr\u003e‘시가 대체 뭐지? 시는 어떻게 읽지? 시인의 마음이란 무엇일까? 작가는 어떻게 쓸까? 혹시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앞에서 갸웃거리거나 머뭇거리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두 팔 벌려 환영한다.\u003cbr\u003e‘쓰는 기분’이 특별한 ‘재능’을 가지거나 ‘선택된’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는 걸, 바로 당신도 누릴 수 있다는 걸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서문 ─ 8\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1부 우리가 각자의 방에서 매일 시를 쓴다면\u003c\/b\u003e\u003cbr\u003e당신은 이미 시를 알고 있습니다 ─ 16\u003cbr\u003e쓰는 사람의 마음 ─ 20\u003cbr\u003e시와 슬픔 ─ 24\u003cbr\u003e메타포가 뭐죠? ─ 28\u003cbr\u003e당신의 장바구니에 담긴 것 ─ 38\u003cbr\u003e밤, 촛불, 시, 비밀 ─ 43\u003cbr\u003e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47\u003cbr\u003e시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거죠? ─ 52\u003cbr\u003e시를 읽는 방법 :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 56\u003cbr\u003e칼처럼 빛나는 한 줄 ─ 61\u003cbr\u003e곳곳에 숨어있는 기적 ─ 65\u003cbr\u003e분노도 시가 될 수 있을까 ─ 68\u003cbr\u003e그리움의 무게 ─ 73\u003cbr\u003e시를 가르칠 수 있을까? ─ 77\u003cbr\u003e무언가를 좋아한다고 할 때 그 속에 있는 것 ─ 82\u003cbr\u003e목록이라는 길목 ─ 87\u003cbr\u003e생각하면 좋은 것 ─ 90\u003cbr\u003e눈이 하는 일 ─ 94\u003cbr\u003e무엇을 써야 하지? : 소재에 관하여 ─ 100\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부 작업실\u003c\/b\u003e\u003cbr\u003e연필 ─ 108\u003cbr\u003e쓸 때 생각하는 것 ─ 113\u003cbr\u003e시적 몽상 ─ 122\u003cbr\u003e몸의 공식 ─ 134\u003cbr\u003e인생 ‘갑’으로 사는 기분 : 창작의 기쁨 ─ 138\u003cbr\u003e순간을 봉인하면 영원이 되나 ─ 146\u003cbr\u003e끔찍한 세상에서 우아하게 말하기 ─ 151\u003cbr\u003e쓸 수 없는 순간들 ─ 155\u003cbr\u003e책점 ─ 161\u003cbr\u003e여류라는 말 ─ 165\u003cbr\u003e‘셋’이라는 불안 ─ 168\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3부 시인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u003c\/b\u003e\u003cbr\u003e등단에 대해서 ─ 174\u003cbr\u003e태어나는 일 ─ 179\u003cbr\u003e순진하게 사랑하는 법 ─ 183\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4부 질문이 담긴 과일 바구니 \u003cbr\u003e- 쓰는 사람, 당신은 질문하는 사람입니다\u003c\/b\u003e\u003cbr\u003e절제에 대하여 ─ 192\u003cbr\u003e시와 눈물 ─ 196\u003cbr\u003e시의 형식 ─ 200\u003cbr\u003e전공자가 아니어도 ─ 203\u003cbr\u003e지하철 시 ─ 207\u003cbr\u003e좋은 시, 나쁜 시 ─ 209\u003cbr\u003e많이 쓴다는 것 ─ 211\u003cbr\u003e시를 쓰는 삶과 쓰지 않는 삶 ─ 214\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부록]\u003c\/b\u003e\u003cbr\u003e1.\u003cbr\u003e모과나무 ─ 219\u003cbr\u003e2.\u003cbr\u003e시인과의 대화 (with 임솔아) ─ 237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3569\/MidCate009\/356882902.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시를 대하는 태도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습니다.\u003cbr\u003e다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는 ‘이해받고 싶어 하는 장르’가 아니라는 겁니다.\u003cbr\u003e그러니 당신이 시를 앞에 두고 이해하고 싶어 하거나 이해할 수 없어 괴로워한다면, 아예 처음부터 다르게 접근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u003cbr\u003e‘시’라는 집의 입구를 다른 쪽에서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u003cbr\u003e--- p.48\u003cbr\u003e\u003cbr\u003e말과 말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 종이에 쓰이지 않은 더 많은 ‘투명한 말’을 통해 당신이 상상하기를, 시는 바랍니다.\u003cbr\u003e시는 비약하고 활강하고, 사라졌다 나타납니다.\u003cbr\u003e시는 귀신이죠.\u003cbr\u003e있거나 없어요.\u003cbr\u003e몇 마디로 당신을 쓰러트릴 수 있고, 발견해주지 않으면 평생을 바위처럼 굳어있기도 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55\u003cbr\u003e\u003cbr\u003e삶에 들어있는 것? 잼, 블루베리, 눈물, 똥, 먼지, 비겁, 구름, 절벽, 상처, 질병, 환희, 사랑, 책, 오답, 귀뚜라미, 피, 오줌, 새벽 2시, 목발, 절규, 욕망, 합치, 실패, 칼, 죽음, 깃털, 강아지, 지네, 책상, 무릎…….\u003cbr\u003e나는 삼일 밤을 샐 수도 있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89\u003cbr\u003e\u003cbr\u003e몽우리 진 목련을 처음 발견하고 감탄하는 일은 좋다.\u003cbr\u003e사월의 은행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풍경, 모퉁이를 돌 때 훅 끼치는 라일락 냄새는 좋다.\u003cbr\u003e동물을 사랑하는 노인을 보는 일은 좋다.\u003cbr\u003e당신을 막 생각하는데, 당신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는 좋다.\u003cbr\u003e“사랑을 나누다”라는 말은 좋다.\u003cbr\u003e어젯밤에 시를 썼어요, 하고 말하는 누군가의 목소리, 거기에 묻은 ‘물기’는 좋다.\u003cbr\u003e\u003cbr\u003e--- p.92\u003cbr\u003e\u003cbr\u003e‘대단한 것, 훌륭한 것을 써보자’고 마음먹으면 늘 실패한다.\u003cbr\u003e대단하고 훌륭한 것은 작정을 하고 다가가는 자로부터 도망치기 때문일까? 동기나 목적 없이 자유롭게 끼적일 때 쓸 만한 게 나온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09\u003cbr\u003e\u003cbr\u003e솔직함은 재능의 일부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18\u003cbr\u003e\u003cbr\u003e필요한 것은 ‘말하고 싶은 욕구’다.\u003cbr\u003e쓴다는 것은 말하고 싶은 욕구의 대체 행동, 능동적인 말하기다.\u003cbr\u003e쓰기 싫을 때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다.\u003cbr\u003e마감이 코앞에 있는데 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으면 괴롭다.\u003cbr\u003e그땐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u003cbr\u003e누가(대체로 편집자가) 내 방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기다리고 있다고 상상한다.\u003cbr\u003e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고, 조르고, 조른다고 상상한다.\u003cbr\u003e그가 문 밖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눈을 맞으며, 비를 맞으며 앉아있다고 상상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20\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읽을 때 묶여있다가 쓸 때 해방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25\u003cbr\u003e\u003cbr\u003e창작을 하다 보면 알게 된다.\u003cbr\u003e연습 없이 이루어진 근사한 작품? 그런 건 없다.\u003cbr\u003e일필휘지 속에도 수만 번의 붓질, 몸이 기억하는 무수한 반복 작업이 녹아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34\u003cbr\u003e\u003cbr\u003e글을 잘 쓰는 작가에게도 한 글자도 못 쓸 것 같은 순간이 온다.\u003cbr\u003e‘잘하고 싶은 마음’이 글을 시작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u003cbr\u003e글뿐만일까.\u003cbr\u003e그게 뭐든 잘해야 한다는 부담, 스스로 전문가라는 자의식, 기대에 부응해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욕망은 일을 진행하기 어렵게 한다.\u003cbr\u003e때때로 내가 종이 위에서 서성인다면, 백지를 피해 도망 다니려 한다면, 엄청나게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욕심 탓일 게다.\u003cbr\u003e얼토당토않지! 엄청나게 좋은글이라니? 바보같긴.\u003cbr\u003e--- p.143~144\u003cbr\u003e\u003cbr\u003e누구도 내게 ‘최선의 것’을 내놓으라고 하지 않았는데, ‘최선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덕이던 어느 날.\u003cbr\u003e나는 구원을 받았다.\u003cbr\u003e볼테르의 이 문장을 읽은 거다.\u003cbr\u003e“최선은 선의 적이다The best is enemy of the good.” \u003cbr\u003e--- p.144\u003cbr\u003e\u003cbr\u003e어떤 장면은 그 자체로 너무 시적이라 시로 쓸 수 없다.\u003cbr\u003e시라니? 읽어보면 정작 그 안에 시 없는 시가 얼마나 많은지.\u003cbr\u003e차라리 세상 곳곳에 시가 널려있다.\u003cbr\u003e이가 들끓는 머릿속처럼 시 천지다.\u003cbr\u003e우리가 보지 못하고 지나칠 뿐이다.\u003cbr\u003e그걸 다 잡아다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는 시 아닌 일로 늘 바쁘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55\u003cbr\u003e\u003cbr\u003e‘의도’를 품은 채 쓰이는 글은 실패하기 쉽습니다.\u003cbr\u003e가령 쓰는 자가 ‘이 시를 써서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채 쓰는 시는 빛을 잃고 시작하는 거예요.\u003cbr\u003e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인화하기 전에는 절대로 필름을 꺼내보지 않죠? 우리에겐 어둠을 어둠인 채로 둬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85\u003cbr\u003e\u003cbr\u003e유명한 사람, 이미 충분히 드러난 사람은 (계속) 빛나기 어렵습니다.\u003cbr\u003e이미 빛나는데 더 이상 어떻게 빛날 수 있겠어요? 그러나 당신처럼 숨어있는 자, 엎드려서 간절하게 자신을 갈고닦는 자는 그 간절함 때문에 빛이 납니다.\u003cbr\u003e기다리는 자의 응축된 에너지, 거기에서 빛이 뻗어 나오기 때문이지요.\u003cbr\u003e왜냐고요? 그 힘이 없다면 그는 드러나는 데 실패할 테니까요.\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188~189\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당신에게 '부드러운 용기, \u003cbr\u003e작은 추동을 일으키는 바람, \u003cbr\u003e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싶다\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읽을 때 묶여있다가 쓸 때 해방된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박연준 작가의 신작 산문집 『쓰는 기분』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 그리고 산문집 『소란』,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등 다방면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우리를 시 읽기, 그리고 시 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시가 대체 뭐지? 시는 어떻게 읽지? 시인의 마음이란 무엇일까? 작가는 어떻게 쓸까? 혹시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앞에서 갸웃거리거나 머뭇거리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두 팔 벌려 환영한다.‘쓰는 기분’이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거나 소수의 ‘선택된’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는 걸, 바로 당신도 누릴 수 있다는 걸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쓸 때 나는 내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내가 아니면서 온통 나인 것, 온통 나이면서 한 번도 만나보지 않은 나인 것.\u003cbr\u003e쓸 때 나는 기분이 전부인 상태가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시를 쓸 땐, \u003cbr\u003e날개를 떨구면서 날아오르는 기분이 든다.\u003cbr\u003e\u003cbr\u003e날개를 버려도 내가 나일 수 있다니, 내가 날 수 있다니!”\u003cbr\u003e--- 『시는 언제나 새 고양이로 온다』 중에서\u003cbr\u003e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어느 날 문득 시가 궁금해진 사람을 위한 우아한 실용서!\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쓴다는 건 멀쩡히 굴러가는 삶을 깨트리는 일이다.\u003cbr\u003e깨트린 뒤 다시 조합해 새로 만드는 일이다.”\u003cbr\u003e--- 『시는 언제나 새 고양이로 온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 당신은 읽는 사람인가? 쓰는 사람인가? 읽고 싶지만 때때로 어려움에 부딪치곤 하는가? 읽는 자리에 충실히 머무르고자 하는가? 때때로 쓰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가? 이미 쓰는 기분을 맛보았는가? 한 번이라도 고개를 끄덕였다면 제대로 찾아왔다.\u003cbr\u003e책의 1부에서 작가는 시에 대해 궁금한 마음은 있지만 친해지는 건 어렵다고 느끼는 자에게 부드럽게 말을 건넨다. KBS 라디오 ‘당신의 밤과 음악’에서 독특하게도 ‘라디오 연재’ 형식으로 공개된 글들을 씨앗으로 삼아 이번에는 청취자가 아니라 독자들을 향해 싹을 틔운 꼭지들로 이루어져 있다.\u003cbr\u003e작가의 다정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시 읽기’에 젖어들 뿐 아니라 ‘시 쓰기’라는 세계의 문 앞에 당도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당신은 직관으로 시가 뭔지 알고 있어요.\u003cbr\u003e시 근처를 서성이거나 ‘시적 기운’에 취해 기뻐한 적 있을지 모릅니다.\u003cbr\u003e시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당신은 자신할 수 있나요?”\u003cbr\u003e--- 『당신은 이미 시를 알고 있습니다』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 2부에서는, 글쓰기와 삶에 대해 쓴 산문들을 ‘작업실’이라는 제목으로 묶어 선보인다.\u003cbr\u003e여기에는 시와 산문을 쓰는 작가의 마음과 자세, 나아가 삶의 태도가 담겨 있다.\u003cbr\u003e마치 ‘어떻게 쓸까’를 자꾸 발음하다 보면 ‘어떻게 살까’처럼 들리듯이.\u003cbr\u003e순진하게 사랑할 것, 솔직할 것, 완벽주의에 짓눌리지 말고 편안하게 시작할 것, 자기 사유로 그득해질 것…….\u003cbr\u003e담대하고 열렬하면서도 산뜻한 에너지와 특유의 시선이 박연준 작가의 기존 독자들뿐 아니라 ‘쓰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를 궁금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충만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에세이를 쓸 때 ‘어떻게 보일까’를 지나치게 염두에 두면 망한다.\u003cbr\u003e수영 선수가 자신의 영법이 어떻게 보일까 신경 쓰며 대회에 참가하는 것과 같다.\u003cbr\u003e그렇게 하면? 대회에서 탈락하겠지! 물에 들어갔다면 생각을 버린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u003cbr\u003e물과 속도를 느끼면서.\u003cbr\u003e물 밖의 일은 알 바 아니란 듯이.”\u003cbr\u003e--- 『쓸 때 생각하는 것』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 3부와 4부에는 시인으로 태어나려는 사람(혹은 쓰는 사람)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편지와 Q\u0026amp;A 형식으로 담았다.\u003cbr\u003e아득한 길을 더듬거리며 나아가는 가운데 하나둘 불이 켜지는 따뜻한 여정을 여기까지 함께한 독자라면 당장 오늘 밤, 빈 종이 앞에 앉게 될지도 모르겠다.\u003cbr\u003e“연필을 쥔 사람은 자기 삶의 지휘자가 될 수 있다고”(11쪽) 한 작가의 말을 믿고, 밤의 지휘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u003cbr\u003e그렇게 ‘나’는 더욱 더 내가 될 수 있다.\u003cbr\u003e 후반부의 부록에는 박연준 작가와 함께 시를 쓰고 읽는 ‘모과 모임’ 멤버들의 산문 세 편을 실었다.\u003cbr\u003e누군가 ‘쓰는 사람’이 되는 광경을 목격하면 가슴이 울렁인다.\u003cbr\u003e목울대를 지나 몸속 깊이 담기는 단단하고 따뜻한 세 편의 글은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양쪽 모두에게 함께하자고 손짓하는 듯하다.\u003cbr\u003e마지막으로 수록된 작가와 임솔아 시인의 인터뷰 파트에서 독자는 시인들, 특히 이 시대 여성 시인들의 대화를 가까이에서 경청하는 관객이 된다.\u003cbr\u003e여성 작가의 시를 둘러싼 납작한 시선과 편협한 해석에 부딪치는 현실, 그리고 이 사회에서 여성 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대화를 나눈 대목이 특히 인상적이다.\u003cbr\u003e 작가는 이 책이 시에 가까워지려는 자에게 우아한 실용서가 되길 바라며, ‘어느 날 문득 시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 사람’을 열심히 생각하며 썼다고 밝힌다.\u003cbr\u003e시 읽는 재미를 알고 싶다면, 일단 한번 시작해볼 용기가 필요하다면, 거기에 더해 ‘쓰는 기분’을 맛보고 싶다면, 이 책의 특별한 초대에 흔쾌히 응해주기를 청한다.\u003cbr\u003e우리가 각자의 방에서 매일 시를 쓴다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모를 일이니까.\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당신과 ‘쓰는 기분’을 나눠 갖고 싶어서 썼다.\u003cbr\u003e손끝에서 생각이 자유로워질 때의 기분을 나누고 싶었다.\u003cbr\u003e성급하고 불완전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내 속에서 걸어 나와 흰 종이에 도착하는 과정을 돌보는 일, 손가락이 그를 쫓는 일, 쫓다 멈추는 일, 멈추고 바라보는 일, 바보 같은 일이라고 그를 탓하는 일, 서로 엉키면서 작아졌다 커졌다 반복하는 일, 그러다 드디어 나와 종이 위의 그가 합일을 이루는 일! 이때의 기분을 당신과 나누고 싶다.\u003cbr\u003e당신에게 ‘부드러운 용기, 작은 추동을 일으키는 바람, 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싶다.” \u003cbr\u003e--- 『시는 언제나 새 고양이로 온다』 중에서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1년 07월 20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판형 : \u003c\/strong\u003e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64쪽 | 360g | 130*207*16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32321530\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32321531\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3893478981674,"sku":"135445","price":21.0,"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683\/2750\/5962\/files\/e1079db2e2a6d708973ded8c15e290d7.jpg?v=1765403337","url":"https:\/\/librairie.coreenne.fr\/ko\/products\/135445","provider":"LIBRAIRIE COREEN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