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5449","title":"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UZfFxRyVCjrCNpCG6QoFVXAJgt.png?v=1765054897\"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98153781\/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고(故) 이민아 목사 9주기를 맞아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u003cbr\u003e약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암 투병 중인 이어령 교수가 딸을 생각하며 서문을 다시 썼다.\u003cbr\u003e초판에서 한 부를 차지했던 시들이 빠지고 따듯한 삽화와 함께 1, 2부 모두 편지글로만 묶었다.\u003cbr\u003e1부에는 떠나간 딸에게 전하는 아버지 이어령의 말이, 2부에는 고(故) 이민아 목사와 생전 주고받은 편지들이 실렸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하는 딸을 보내고 이어령 교수는 세상 모든 딸과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를 위로하려는 마음으로 이 책의 초고를 썼다.\u003cbr\u003e굿나잇 키스를 기대하며 서재 앞을 서성이던 딸을 안아주지 못한 일, 미용실에서 깜빡 잠이 들어 딸의 신부 입장을 늦춘 일, 떠나기 며칠 전 딸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묵어도 될지 조심스레 묻던 일…….\u003cbr\u003e애도를 위해 딸의 생애를 되짚어보던 저자는 미숙했던 아버지로서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에 관해 털어놓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죽음은 그 자체로 종결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 탄생을 의미한다.\u003cbr\u003e병마와 사투하며 저자에게 죽음의 개념은 더욱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드러나지만 딸이 보여주었듯 그것이 허무요 끝은 아니다.\u003cbr\u003e저자는 스스로에게, 딸에게, 상실을 견디는 또 다른 모든 이에게 이야기한다.\u003cbr\u003e‘이제 마음 놓고 울어도 된다’고.\u003cbr\u003e우리의 이별은 또 새로운 만남이 될 것이기에.\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1부 살아서 못다 한 말\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0. PREFACE\u003cbr\u003e- 네가 없는 굿나잇 키스\u003cbr\u003e- 목마를 타고 떠나다\u003cbr\u003e1.\u003cbr\u003e탄생, 그리고 시작\u003cbr\u003e- 너 멀리서 어떻게 왔니\u003cbr\u003e- 사랑은 고통으로부터\u003cbr\u003e2.\u003cbr\u003e살고 싶은 집\u003cbr\u003e- 아기집에서 세상의 집으로\u003cbr\u003e- 세상의 집에서 영혼의 집으로\u003cbr\u003e- 어둠 속에 몰래 우는 아버지\u003cbr\u003e3.\u003cbr\u003e여행의 꿈\u003cbr\u003e- 바다에서 아버지를 잃다\u003cbr\u003e- 피아노, 환상의 악기\u003cbr\u003e- 경쟁 사회의 문\u003cbr\u003e- 첫 번째 시험에 들다\u003cbr\u003e4.\u003cbr\u003e딸이 첫사랑을 할 때\u003cbr\u003e- 너의 첫사랑\u003cbr\u003e- 네가 결혼하던 날\u003cbr\u003e- 아버지의 주례사\u003cbr\u003e- LA에서 온 타전 신호\u003cbr\u003e5.\u003cbr\u003e딸이 아이를 낳을 때\u003cbr\u003e-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하지 못한 것\u003cbr\u003e-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u003cbr\u003e6.\u003cbr\u003e교토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u003cbr\u003e- 까마귀 울음이 멈출 때\u003cbr\u003e- 운명의 갈림길\u003cbr\u003e- 깁스에 구멍을 뚫어주는 마음\u003cbr\u003e- 원수를 사랑하라\u003cbr\u003e7.\u003cbr\u003e영혼의 눈을 뜨다\u003cbr\u003e- 운명의 전화\u003cbr\u003e- 어떤 미소에 끌리는 힘\u003cbr\u003e8.\u003cbr\u003e노을종\u003cbr\u003e- 너의 마지막 밤\u003cbr\u003e- 네가 나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u003cbr\u003e- 노을이 종소리로 번져갈 때\u003cbr\u003e- 밭 속에 숨은 보물\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2부 빨간 우편함의 기적\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빨간 우편함의 기적\u003cbr\u003e너는 나의 동행자\u003cbr\u003e우편번호 없는 편지\u003cbr\u003e엄마가 민아에게\u003cbr\u003e뒤에 붙이는 글│이민아와 땅끝의 아이들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3367\/MidCate010\/336695000.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만일 지금 나에게 그 삼십 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하나님이 그런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면, 그래 민아야, 딱 한 번이라도 좋다.\u003cbr\u003e낡은 비디오테이프를 되감듯이 그때의 옛날로 돌아가자.\u003cbr\u003e나는 그때처럼 글을 쓸 것이고 너는 엄마가 사준 레이스 달린 하얀 잠옷을 입거라.\u003cbr\u003e그리고 아주 힘차게 서재 문을 열고 “아빠 굿나잇!” 하고 외치는 거다.\u003cbr\u003e약속한다.\u003cbr\u003e이번에는 머뭇거리며 서 있지 않아도 된다.\u003cbr\u003e나는 글 쓰던 펜을 내려놓고, 읽다 만 책장을 덮고, 두 팔을 활짝 편다.\u003cbr\u003e너는 달려와 내 가슴에 안긴다.\u003cbr\u003e내 키만큼 천장에 다다를 만큼 널 높이 치켜올리고 졸음이 온 너의 눈, 상기된 너의 뺨 위에 굿나잇 키스를 하는 거다.\u003cbr\u003e굿나잇 민아야, 잘 자라 민아야.\u003cbr\u003e\u003cbr\u003e--- p.23\u003cbr\u003e\u003cbr\u003e아버지들은 딸을 구한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딸이 아버지를 구하는 일이 더 많다.\u003cbr\u003e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것처럼 말이다.\u003cbr\u003e얼마나 많은 딸이 인당수에 빠져 목숨을 잃어야 눈먼 아버지들이 눈을 뜨게 될까.\u003cbr\u003e그걸 알면 아버지들은 절대로 전쟁 같은 것, 남의 생명을 빼앗는 폭력 같은 것, 숲을 사막으로 만들며 환경을 파괴하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51\u003cbr\u003e\u003cbr\u003e그런데 너를 낳고 아버지가 된 순간 나는 글 쓰는 사람도, 교수도, 언론인도 아닌 한 아버지로 너와 함께 태어난 거야.\u003cbr\u003e그때부터 아버지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u003cbr\u003e그래, 나는 앞으로 태어날 내 아이들을 추운 겨울날 방 안에서 떨게 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단다.\u003cbr\u003e나에게 가족이 없었더라면, 네가 없었더라면 내가 쓴 모든 글은 아마 전혀 달랐을지도 모른다.\u003cbr\u003e너로 인하여 나의 꿈은 항상 땅을 향해 있었어.\u003cbr\u003e마치 그 전설의 새처럼 말이다.\u003cbr\u003e눈은 땅을 보고, 꽁지는 하늘을 향해서 날아다닌다는 메롭스란 새, 하늘을 보며 나는 게 아니라 항상 땅을 보면서 거꾸로 비상하는 그 이상한 새처럼 말이야.\u003cbr\u003e젊은 시절 그토록 경멸했던 ‘속물’을 자처하며 땅만 보고 달리는 소시민, 그게 너희들에게 주는 내 사랑, 온 희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90\u003cbr\u003e\u003cbr\u003e너를 가슴에 안고 내려다본 바다, 우리의 바다.\u003cbr\u003e하얀 백사장과 초록빛으로 출렁이는 바다는 내가 여드름이 잔뜩 난 얼굴로 처음 보았던 그 바다보다 더 큰 파도 소리를 내며 출렁거렸지.\u003cbr\u003e왜인지 아니? 널 가슴에 품고 동시에 바다를 품고 파도를 보았기 때문이야.\u003cbr\u003e너의 작은 심장이 뛰는 그 생명의 소리가 파도의 진동으로 울리면서 바다 전체로 퍼져갔던 거야.\u003cbr\u003e그게 바로 생명이라는 거야.\u003cbr\u003e끝이 없는 것, 작은 파도와 큰 파도, 그리고 바람까지도 쉬지 않고 출렁거리는 것.\u003cbr\u003e그 바람을 따라 모세혈관같이 가늘고 섬세한 네 머리카락 한 오라기가 내 볼을 스쳐 갔어.\u003cbr\u003e네 작은 손은 놀라움이 커질수록 내 손을 꼭 붙들었지.\u003cbr\u003e마치 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u003cbr\u003e처음 보는 바다의 경이로움에 조금은 겁을 먹었는지 넌 좀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어.\u003cbr\u003e\u003cbr\u003e--- p.96\u003cbr\u003e\u003cbr\u003e그래,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뛰쳐나온 그 여학생의 이야기를 해보자.\u003cbr\u003e몇 년 동안 혼자 살던 그 아이가 너의 이야기를 듣고 의절한 아버지에게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냈어.\u003cbr\u003e“아빠 사랑해.”\u003cbr\u003e그랬더니 몇 초도 안 돼서 바로 답장이 온 거야.\u003cbr\u003e“나둥.”\u003cbr\u003e서로 헤어지고 뿌리치고 원망하던 아버지가 딸의 관계 곁에는 그렇게 항상 사랑이 있었던 거야.\u003cbr\u003e미워하고 불신하는 그런 관계 속에서도 사랑은 지속되지.\u003cbr\u003e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딸의 메시지가 오자마자 몇 초 만에 “나둥”이라는 답장을 보낼 수 있었던 거란다.\u003cbr\u003e서로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u003cbr\u003e\u003cbr\u003e--- p.221\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이제 너의 죽음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하지 않아.\u003cbr\u003e그만큼 죽음이 내 앞으로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야.\u003cbr\u003e추상명사가 아니라 물건 이름처럼 손으로 잡을 수 있고,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던지면 깨질 수 있는 유리그릇 같은 아주 구상적인 명사로 죽음은 그렇게 내 앞으로 온 거야.\u003cbr\u003e우선 나 자신부터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어.\u003cbr\u003e내가 나를 스스로 속이는 것에 대한 동정과 위로, 그리고 나의 그 거짓말을 덮어주고 사랑하는 관대함을 배웠지.\u003cbr\u003e나는 나를 미워한 적이 참 많아.\u003cbr\u003e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 똑같은 방법으로 살고 있는 사람을 길에서 만난다면 보기 좋게 뺨을 후려칠 것이라고 언젠가 앙케이트에서 답한 적도 있다.\u003cbr\u003e그러나 이제 나는 나의 약점까지도 사랑하게 되었어.\u003cbr\u003e딱해서 그런 거지.\u003cbr\u003e불완전하고 깨지기 쉬운 인간, 그 생명에 대해서 우려와 동정과 끌어안는 사랑의 방법을 조금 터득한 까닭이야.\u003cbr\u003e\u003cbr\u003e--- p.254\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단지 정서진의 노을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건 바로 정동진에 뜨는 아침 해의 노을인 거야.\u003cbr\u003e너는 정동진에 있고 나는 정서진에 있는 그 차이밖에는 없어.\u003cbr\u003e같은 노을이다.\u003cbr\u003e나는 너를 위해서 울거나 또 너는 나를 위해 가슴 아파할 이유가 없다.\u003cbr\u003e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어.\u003cbr\u003e나는 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망각한 것이 아니라, 그 슬픔의 노을을 아침의 노을로 바꾸어버리는 재생과 부활의 힘을 믿는 것이라고.\u003cbr\u003e남들이 다 놀리더라도, 나는 그 힘이 네가 말하는 믿음의 힘이고 희망이고 빛이라고 생각해.\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263\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딸을 보내고 난 아버지의 독백은\u003cbr\u003e남겨진 이들을 위로하는 대화가 된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딸을 잃었다.\u003cbr\u003e처음에는 나에게만 닥쳐온 비극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겪는다.\u003cbr\u003e나와 똑같은 슬픔과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싶은 생각이 든다.\u003cbr\u003e당신도 그랬냐고.\u003cbr\u003e그때 그 골목을 지나다가 그런 기억들이 떠올랐느냐고.\u003cbr\u003e그게 죽음인데도 오히려 그 애가 태어나던 때 생각이 나더냐고.” -‘초판 서문’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들은 남에게 자기의 우는 모습이나 눈물 자국 같은 것을 보여주기를 꺼린다.\u003cbr\u003e울음소리가 새지 않게 수돗물을 틀어놓고 울던 흔한 기억처럼 말이다.\u003cbr\u003e딸을 잃은 슬픔을 독백처럼 쓰던 저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글이 점점 딸에게 건네는 대화가 되어가는 것을 느낀다.\u003cbr\u003e방류하듯 쏟아낸 슬픔과 치유의 언어는 그와 아무 관계도 없는 이들에게까지 가 닿는다.\u003cbr\u003e자신을 달래고, 딸을 달래고,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모든 이의 운명을 달래기 위해 그는 허무한 생의 끝 맛을 되새기며 자신의 연약함과 아픈 상처를 담담히 드러낸다.\u003cbr\u003e“요즘은 왜인지 자꾸 울음이 난다”는 누군가가 일상의 아픔에서 선뜻 고개 들 수 있도록.\u003cbr\u003e마르지 않던 눈물이 기꺼이 그쳐갈 수 있도록.\u003cbr\u003e저자는 딸의 출생부터 영원한 이별까지 짧은 생애를 회상하며 그녀가 이 땅에 남긴 사랑의 자취를 되짚어본다.\u003cbr\u003e수많은 상실을 껴안는 거대한 사랑과 희망의 발견이 바로 이 여정의 종착지가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네가 태어나는 순간 나도 아버지가 된 것이니까,\u003cbr\u003e전하지 못한 사랑을 대변하는 부(父) 이어령의 고백록\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너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였을 뿐이라고 날 두둔해주었지만, 아니다.\u003cbr\u003e진실은 그게 아니야.\u003cbr\u003e그건 사랑하는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사랑 그 자체의 부족함이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겠다.\u003cbr\u003e사랑을 표현하는 데는 눈 한 번 깜박이는 순간이면 된다.\u003cbr\u003e그런데 그 순간이 너에게는 어쩌면 일생의 모든 날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네가 없는 굿나잇 키스’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잠자리에 들기 전 굿나잇 키스를 기대하며 서재 앞을 서성이는 아이와 등을 돌린 채 일에 몰두하는 아버지.\u003cbr\u003e그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회상하며 저자는 글로써나마 딸에게 늦은 ‘굿나잇 키스’를 보낸다.\u003cbr\u003e그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u003cbr\u003e병실에 누워 있을 때, 무료한 오후의 햇살이 방 안을 비출 때, 무엇보다 가장으로서 의욕을 잃고 손등의 파란 정맥만 바라볼 때.\u003cbr\u003e아버지란 무엇이며 자신은 어떤 아버지였나 자문한다.\u003cbr\u003e아내의 입덧을 체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고, 남과 겨루기보다 양보하고 배려하는 딸에게 염려와 경외를 느끼기도 하며, 그녀의 삶에서 일어난 기적적 순간들을 목도하며 더 순수한 진리를 배우기도 한다.\u003cbr\u003e세상 많은 아버지가 딸을 구한다고 믿지만 실은 딸이 아버지를 구하는 일이 더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u003cbr\u003e마지막까지 미숙하기만 했던 아버지로서 딸을 위한다고 했던 일들이 오히려 아이를 외롭게 하지는 않았는지 그는 뒤늦게나마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는다.\u003cbr\u003e그의 진솔한 고백에서는 서툰 시절에 담지 못한 온유한 사랑이 느껴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내가 너를 위해 울거나 네가 나를 위해 가슴 아파할 이유가 없다.”\u003cbr\u003e죽음이라는 절벽 앞에 절망하기보다 그 너머 재회의 세계를 관망하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이제 너의 죽음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하지 않아.\u003cbr\u003e그만큼 죽음이 내 앞으로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야.\u003cbr\u003e추상명사가 아니라 물건 이름처럼 손으로 잡을 수 있고,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던지면 깨질 수 있는 유리그릇 같은 아주 구상적인 명사로 죽음은 그렇게 내 앞으로 온 거야.” -‘네가 나에게 가르쳐준 그 모든 것’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나면 슬픔만 남는 것이 아니다.\u003cbr\u003e흔히 자식은 땅이 아니라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u003cbr\u003e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냥 묻어두는 것만으로 끝나지는 않는다.\u003cbr\u003e어느 서쪽의 지는 노을이 다른 동쪽의 여명이 되는 것처럼 죽음은 그 자체로 종결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 탄생을 의미한다.\u003cbr\u003e저자는 ‘너는 내 곁을 떠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u003cbr\u003e그는 태어나는 다른 아이의 울음소리에서 딸의 탄생을 기억한다.\u003cbr\u003e그 기억 속에서 딸을 잃은 슬픔을 재생의 기쁨으로 포옹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암과 투병하면서 저자에게 죽음의 개념은 더욱 구체적이고 사실적이게 된다.\u003cbr\u003e하지만 딸이 보여줬듯 죽음이 허무요 끝은 아니다.\u003cbr\u003e그는 슬픔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보다 지나간 생애를 의젓하게 되돌아본다.\u003cbr\u003e그리고 스스로에게, 딸에게, 상실을 견디는 또 다른 모든 이에게 이야기한다.\u003cbr\u003e‘이제 마음 놓고 울어도 된다’고.\u003cbr\u003e우리의 이별은 또 새로운 만남이 될 것이기에.\u003cbr\u003e선혈이 흐르던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떨어진 아픈 살에서 새살이 돋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쓰인 이 글은 독자로 하여금 상실의 고통과 좌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정한 독려의 메시지가 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1년 03월 15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판형 : \u003c\/strong\u003e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32쪽 | 486g | 135*195*22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70400417\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70400418\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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