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사람 자살 사건
Description
책소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절판되었던 최승호의 우화집 『황금털 사자』(해냄, 1997)를 복간하였다.
이번에 복간하면서 선생께서 제목도 “눈사람 자살 사건”으로 바꾸었고, 내용도 상당 부분 바꾸었다.
박상순 시인의 북디자인이 또한 책을 새롭게 만드는 데 큰 몫을 했다.
표지 디자인은 물론 본문의 그림도 다 바뀌었다.
따라서 복간이라기보다는 개정판에 가깝다고 하겠다.
최승호 우화집 『눈사람 자살 사건』에 나오는 우화들은 대개 짧다.
웬만한 산문시보다도 짧다.
그런데 그 짧은 문장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결코 녹록지 않다.
또한 처음 책이 나온 지 30년이 훌쩍 지났지만, 최승호 선생이 들려주는 한 편 한 편의 우화는 지금의 세상과 빗대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고전이 그렇듯이 좋은 글은 세월의 풍화를 이겨내는 법이다.
삶이란 무엇인지,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생태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함께하는지 등등 주옥같은 우화를 만나보기 바란다.
이번에 복간하면서 선생께서 제목도 “눈사람 자살 사건”으로 바꾸었고, 내용도 상당 부분 바꾸었다.
박상순 시인의 북디자인이 또한 책을 새롭게 만드는 데 큰 몫을 했다.
표지 디자인은 물론 본문의 그림도 다 바뀌었다.
따라서 복간이라기보다는 개정판에 가깝다고 하겠다.
최승호 우화집 『눈사람 자살 사건』에 나오는 우화들은 대개 짧다.
웬만한 산문시보다도 짧다.
그런데 그 짧은 문장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결코 녹록지 않다.
또한 처음 책이 나온 지 30년이 훌쩍 지났지만, 최승호 선생이 들려주는 한 편 한 편의 우화는 지금의 세상과 빗대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고전이 그렇듯이 좋은 글은 세월의 풍화를 이겨내는 법이다.
삶이란 무엇인지,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생태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함께하는지 등등 주옥같은 우화를 만나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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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인생연습
거울의 분노
눈사람 자살 사건
개미
비누로 만든 교회
흑암지옥
눈사람의 방문
동냥
천국의 거울
고슴도치 두 마리
마지막 개똥벌레
불면의 시대
도둑
콧구멍 없는 송아지
고수
해탈한 구더기
코뿔소의 선택
초
구덩이
발 없는 새
깨어진 항아리
인간 동물원
망치뱀
이상한 물고기
바다의 비밀
네모 속의 비단잉어
낚시꾼을 끌고 간 물고기
쓸개 빠진 곰
북어대가리
황금털 사자
개미귀신
심판
생명
오, 징그러운 고기
불로장생
요강
놀림
빠른 시계들
편지
왕도
흉
발이 큰 올빼미
벌목
들장미
누에
안개
꿈
가면을 쓴 늙은이
흑국의 슬픔
혀
새우의 힘
독사와 돼지
앵무새 학교
게들의 식탁
구름을 먹는 기린
물뚱뚱이 왕
늪
질투
제비와 제비꽃
어느 기회주의자의 죽음
암탉은 말한다
빵가게 주인
할미꽃
천왕지팡이
고통과 광기
분열된 다올 씨
두 겹의 꿈
결박
오해
열등감
정원사
슬픔
처세술 강의
물 위에 쓰는 우화
그림 목록
인생연습
거울의 분노
눈사람 자살 사건
개미
비누로 만든 교회
흑암지옥
눈사람의 방문
동냥
천국의 거울
고슴도치 두 마리
마지막 개똥벌레
불면의 시대
도둑
콧구멍 없는 송아지
고수
해탈한 구더기
코뿔소의 선택
초
구덩이
발 없는 새
깨어진 항아리
인간 동물원
망치뱀
이상한 물고기
바다의 비밀
네모 속의 비단잉어
낚시꾼을 끌고 간 물고기
쓸개 빠진 곰
북어대가리
황금털 사자
개미귀신
심판
생명
오, 징그러운 고기
불로장생
요강
놀림
빠른 시계들
편지
왕도
흉
발이 큰 올빼미
벌목
들장미
누에
안개
꿈
가면을 쓴 늙은이
흑국의 슬픔
혀
새우의 힘
독사와 돼지
앵무새 학교
게들의 식탁
구름을 먹는 기린
물뚱뚱이 왕
늪
질투
제비와 제비꽃
어느 기회주의자의 죽음
암탉은 말한다
빵가게 주인
할미꽃
천왕지팡이
고통과 광기
분열된 다올 씨
두 겹의 꿈
결박
오해
열등감
정원사
슬픔
처세술 강의
물 위에 쓰는 우화
그림 목록
출판사 리뷰
오랫동안 절판되었던 책 『황금털 사자』(해냄, 1997)를 다시 내게 되었다.
책 제목을 『눈사람 자살 사건』으로 새로 정하고, 작품도 부분적으로 수정하였다.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표제작 「눈사람 자살 사건」은 우울하고 슬픈 작품이다.
그럼에도 어떤 독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를 읽은 느낌이라 했고, 어떤 독자는 「눈사람 자살 사건」을 읽고 다시는 자살하지 않기로 했다는 긴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흔쾌히 출판을 허락해준 달아실출판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종이책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준 박상순 시인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9년 봄날
최승호
책 제목을 『눈사람 자살 사건』으로 새로 정하고, 작품도 부분적으로 수정하였다.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표제작 「눈사람 자살 사건」은 우울하고 슬픈 작품이다.
그럼에도 어떤 독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를 읽은 느낌이라 했고, 어떤 독자는 「눈사람 자살 사건」을 읽고 다시는 자살하지 않기로 했다는 긴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흔쾌히 출판을 허락해준 달아실출판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종이책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준 박상순 시인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9년 봄날
최승호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9년 03월 18일
- 쪽수, 무게, 크기 : 156쪽 | 220g | 127*188*20mm
- ISBN13 : 9791188710348
- ISBN10 : 11887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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