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5761","title":"조용헌의 봄여름가을겨울","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U94q55x1mV4PSD2zXxUs2fPyEW.png?v=1765055932\"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조용헌의 봄여름가을겨울\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17624363\/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때때로 찾아가 에너지를 얻는 ‘나만의 명당’이 있는가?\u003cbr\u003e봄여름가을겨울 계절 따라 염원과 기운이 뭉친 영지와 명당을 찾아가는\u003cbr\u003e조용헌의 강호 인문학 여행\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 땅에 유불선(儒佛仙)이 전래되기 전 투박하고 강력한 ‘믿음’이 존재했다.\u003cbr\u003e밤하늘의 별자리를 올려다보며 미래를 내다보고, 바위나 돌 위에 물 한 그릇 떠놓고 현세의 안녕을 빌었으며, 심산유곡에서 마음을 닦았다.\u003cbr\u003e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옛사람들이 가장 중시한 것은 ‘공간’이었다.\u003cbr\u003e문명이 발달하면서 감각이 퇴화하기 전 인간은 지기(地氣)와 수기(水氣), 천기(天氣)를 수신할 수 있는 장소를 본능적으로 알아보았고, 그곳에서 수행하고 기도하며 영험을 경험했다.\u003cbr\u003e또 좋은 터에 집을 세워 후대에 인물이 태어나기를 기다렸다.\u003cbr\u003e이런 곳을 사람들은 명당 또는 영지라고 부른다.\u003cbr\u003e특히나 부드러운 지질을 지닌 육산(肉山)과 험준하고 강한 지질의 골산(骨山)이 두루 분포하고, 내와 하천과 강이 발달한 한반도는 명당과 영지의 보고다.\u003cbr\u003e\u003cbr\u003e일찍이 사람을 지(知)의 경전으로 삼아 명문 집안의 가풍과 고수, 고승, 도사들의 가르침에 귀를 열고 삶의 비의를 전해온 조용헌은 이제 전국 방방곡곡을 주유하며 옛사람들이 특별히 여기고 신성시했던 땅으로 떠나는 차원 높은 여행으로 우리를 이끈다.\u003cbr\u003e이 책 『조용헌의 봄여름가을겨울』은 각각의 계절에 따라 찾아가서 머물며 기운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답사하고 소개하는 품격 높은 여행 안내서인 동시에 어떤 과정을 거쳐 그 장소에 민중의 염원과 바람이 응집되었는지를 추적하는 인문 지리서다.\u003cbr\u003e\u003cbr\u003e오늘날에는 직장과 교육, 소비, 의료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곳을 두고 입지와 부동산 가치를 이야기하지만, 과거의 선각자들은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대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좋은 땅으로 여겼다.\u003cbr\u003e먹고살기 위하여,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더 갖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불길이 치솟는 도시에 자신을 던진 이라면, 때때로 찾아가 마른 장작 같은 삶에 기운과 수분을 공급할 나만의 명당과 영지가 있어야 하리라.\u003cbr\u003e등산화 수십 켤레를 소모하며 직접 찾아가고 체험한 저자의 수고로움이 있으니, 우리는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저자 서문 _ 공간이 시간과 인간을 지배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봄\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세계 유명 셰프들이 찾는 사찰의 비밀 _ 서울 진관동 진관사\u003cbr\u003e뱃길 밝혀준 신의 산, 맥반석의 기운이 뭉친 곳 _ 전남 영암 월출산\u003cbr\u003e세 명의 재벌을 낳은 바위 _ 경남 의령 남강 솥바위\u003cbr\u003e서산 대사의 스승들이 공부한 곳 _ 경남 함양 벽송사\u003cbr\u003e미륵 신앙 원조 진표 율사가 선택한 터 _ 전북 김제 금산사 1\u003cbr\u003e백제 유민부터 전라도 민초들이 메시아를 기다린 곳 _ 전북 김제 금산사 2\u003cbr\u003e가지 끝의 열매처럼 북한산 기운 뭉친 명당에 흰 부처가… _ 서울 홍은동 옥천암\u003cbr\u003e지리산에서 가장 기가 센 도량에서 벌어진 전투 _ 전남 구례 화엄사\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여름\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이곳에 가면 눈 녹듯 고민이 사라진다 _ 전남 여수 향일암\u003cbr\u003e번 아웃이 왔다면 용이 노는 물을 찾아라 _ 지리산 용유담\u003cbr\u003e호리병 구멍 속의 숨겨진 명당 _ 지리산 법계사 1\u003cbr\u003e이천 년 내력을 가진 여산신은 왜 불교 사찰에 둥지를 텄는가? _ 지리산 법계사 2\u003cbr\u003e열 많고 성질 급한 사람이 때때로 찾아가야 하는 곳 _ 경북 울진 성류굴\u003cbr\u003e노고단의 맥이 내려와 멈춘 곳 _ 전남 구례 용호정\u003cbr\u003e삼재도 피해간 명당이 지킨 『조선왕조실록』 _ 전북 무주 안국사\u003cbr\u003e첩첩산중 깊은 곳에 숨은 도인들의 수행 터 _ 지리산 묘향암\u003cbr\u003e절에서 더부살이하는 산신각이 왜 대웅전보다 높은 곳에 있을까? _ 산신각\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가을\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이성계가 왕의 ‘금척’을 받은 곳 _ 전북 마이산 금당사\u003cbr\u003e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이곳으로 가라 _ 달마산 도솔암\u003cbr\u003e때로는 고독을 벗 삼아야 하리라 _ 지리산 세석평전 1\u003cbr\u003e패배한 자의 산, 그러나 목숨을 살리는 산 _ 지리산 세석평전 2\u003cbr\u003e이곳에서 기도하면 신통력이? _ 설악산 계조암\u003cbr\u003e열 받았을 땐 물가의 거북바위에게 물으라 _ 경남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u003cbr\u003e철의 손가락이 지키는 요새 _ 지리산 의신마을과 원통암\u003cbr\u003e도 닦는 이와 혁명 거사들의 아지트 _ 지리산 연곡사\u003cbr\u003e1,700년 전 뻘에 묻혀 있던 나무가 부처로 거듭난 곳 _ 전남 완도 고금도 수효사\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겨울\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지리산 최고의 뷰포인트 _ 지리산 금대암\u003cbr\u003e암태도 민초들의 강인함을 잉태한 땅 _ 전남 신안군 암태도 노만사\u003cbr\u003e설악산 늑대 소년 통해 속세로 나온 삼천 년 무술의 정체 _ 계룡산 기천문 본문\u003cbr\u003e서른 개의 굴을 거느린 ‘늙은 장수’ _ 지리산 노장대\u003cbr\u003e바위 절벽의 조선 최강 요새, 경상우도민의 피가 뭉친 곳 _ 경남 함양 황석산성\u003cbr\u003e안동 고택 충효당 부엌 8각 기둥에 숨은 비밀 _ 경북 안동시 풍산읍 충효당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117\/MidCate001\/411605051(1).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사람 사는 일은 삼간(三間)에서 이루어진다.\u003cbr\u003e시간, 공간, 인간이다.\u003cbr\u003e간(間)은 틈새다.\u003cbr\u003e시간의 틈새, 공간의 틈새, 인간의 틈새에서 우리 한 세상이 씨줄날줄로 교직되는 셈이다.\u003cbr\u003e이 삼간 가운데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공간이다.\u003cbr\u003e어떤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시간의 흐름이 변하고 만나는 인간의 종류도 달라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 서문」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근래에는 진관사가 한국 사찰 음식의 본가처럼 주목받고 있다.\u003cbr\u003e주지인 계호 스님이 수십 년 동안 사찰 음식의 전통을 잘 보존해온 결실이다.\u003cbr\u003e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수십 년 동안 묵묵히 불가 음식의 전통을 고수한 것도 대단한 수행에 속한다.\u003cbr\u003e그 수행의 결과물이 시절인연을 만나니까 서구의 왕족들과 명사들이 진관사의 사찰 음식을 맛보기 위하여 줄줄이 방문하게 된 것이다.\u003cbr\u003e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대표적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세계 유명 셰프들이 찾는 사찰의 비밀」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옛날에는 GPS가 없었다.\u003cbr\u003e무엇을 보고 뱃사람들이 목표 지점을 가늠할 수 있었을까? 바닷가에 높이 솟아 있는 산이었다.\u003cbr\u003e월출산은 평지에, 그것도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u003cbr\u003e100여 킬로미터 바깥의 바다에서 보아도 뚜렷하게 보인다.\u003cbr\u003e이러한 뱃길의 이정표가 되기에 너무나도 조건이 잘 맞았던 셈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뱃길 밝혀준 신의 산, 맥반석의 기운이 뭉친 곳」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영산강 하구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월출산을 바라보면 산 위로 달이 둥그렇게 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을 것이다.\u003cbr\u003e가로등도 없던 시절에 성스러운 성산 위로 달이 뜨는 모습은 종교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었을 것이다.\u003cbr\u003e〈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같은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u003cbr\u003e---「뱃길 밝혀준 신의 산, 맥반석의 기운이 뭉친 곳」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아무튼 조선 후기에 어떤 도사가 이 솥처럼 생긴 바위 위에 올라가 한소끔 낮잠을 잔 후에 예언을 남겼다.\u003cbr\u003e“이 솥바위 반경 이십 리 내에서 나라를 먹여 살리는 큰 부자 세 명이 나올 것이다.” 왜 하필 세 명인가? 솥의 다리가 세 개인 탓이다.\u003cbr\u003e솥은 다리가 없는 가마솥이 있고, 다리가 있는 솥이 있다.\u003cbr\u003e다리가 세 개 있는 솥을 가리켜 정(鼎)이라고 부른다.\u003cbr\u003e이 솥바위를 한문으로는 정암(鼎巖)이라고 부른다.\u003cbr\u003e솥바위의 다리가 3개 있으니 부자 3명이 나온다고 예언했던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세 명의 재벌을 낳은 바위」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조선조는 불교를 탄압한 국가였다.\u003cbr\u003e도시에서 쫓겨났다.\u003cbr\u003e만학천봉의 지리산 천왕봉 자락이 내려온 벽송사야말로 숨어서 도 닦기에 좋은 장소였다.\u003cbr\u003e유생들의 착취도 좀 피해갈 수 있는 위치였다.\u003cbr\u003e불교 암흑기에 하나의 촛불을 켠 인물이 바로 벽송 지엄이다.\u003cbr\u003e벽송은 스승으로부터 깨우침을 얻고, 1520년에 벽송사를 건축했다.\u003cbr\u003e그 밑으로 서산 대사를 비롯한 조선 선종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배출되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서선 대사의 스승들이 공부한 곳」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공간이 인간을 좌우한다!”\u003cbr\u003e직업과 기질, 각자의 사정에 따른 맞춤형 명당 여행\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사람이 짐승과 구분되는 가장 큰 분기점은 종교다.\u003cbr\u003e원시 신앙은 의식과 제사라는 삶의 형식을 만들어냈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강력한 매개체였다.\u003cbr\u003e국가의 우두머리는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땅에서 제사를 지내며 하늘의 뜻을 물었다.\u003cbr\u003e무속이 가장 중요한 정치 행위였던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무속 신앙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u003cbr\u003e칠성과 용왕, 산신이다.\u003cbr\u003e메마르고 광활한 사막의 민족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삶의 길잡이로 삼는 칠성 쪽이었고, 배를 타고 무역을 한 해양 민족은 용왕 신앙이 강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산이 많은 지역에서는 산신에 기댔다.\u003cbr\u003e\u003cbr\u003e지형을 중시하는 산신 신앙 계통에서는 산과 물, 방위를 따지는 풍수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u003cbr\u003e풍수는 자연이 숨겨놓은 운과 에너지의 비밀 창고를 찾는 원시 학문이다.\u003cbr\u003e태곳적부터 사람은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자신과 후대의 안녕을 위해, 더 많은 재물을 얻기 원하며, 팔자를 바꾸기 위해, 깨달음을 향한 심안이 열리기를 바라며 곳곳에 숨은 혈(穴)을 찾아 다녔다.\u003cbr\u003e공간이 인간사를 좌우한다고 믿었던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무속 신앙의 무당들이 기도하던 터는 삼국 시대에 불교가 전래하면서 고승들의 수행처가 되었다.\u003cbr\u003e초기의 승려들은 무당이자 도사이며 풍수의 대가였다.\u003cbr\u003e그들은 도력과 불력을 높일 수 있는 장소를 도량으로 삼았고, 조선 시대 들어 숭유억불 정책에 따라 산으로 쫓겨난 사찰들은 대개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의 저자 조용헌은 고승과 도사들이 수행한 도량, 큰 인물이 태어난 마을, 난리를 피해간 고장, 민중의 염원과 뜻이 집결된 장소, 풍수도참의 대가들이 점찍은 터, 자연의 기운이 뭉친 결국(結局), 역사의 패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댄 땅으로 독자들을 이끈다.\u003cbr\u003e단순히 이름난 명당과 영지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풍수와 천문,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곳이 명당이자 영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힌다.\u003cbr\u003e한편으로는 각자의 사정에 맞는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u003cbr\u003e돈 만지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물가로 가야 하고, 평소 화가 많은 사람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바위의 기운이 강한 땅이 제격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그곳에서 그 일이 일어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u003cbr\u003e땅과 사람, 역사의 상관관계를 추적하는 강호 인문학 여행\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고려 때만 해도 귀한 신분이었던 승려는 조선 시대에 들어 천민으로 전락했다.\u003cbr\u003e궁궐 근처와 저잣거리에 있었던 사찰들도 죄다 인가와 거리를 둔 산으로 숨어들었다.\u003cbr\u003e역설적이게도 이때부터 승려들과 사찰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영지에 터를 잡게 되었다.\u003cbr\u003e기가 센 도량에서 수행한 승려들은 당취를 형성한다.\u003cbr\u003e당취는 승려들의 비밀 결사 조직으로, 유교를 숭상하는 조정의 입장에서 보면 반정부 세력이었다.\u003cbr\u003e중답지 않은 중을 낮잡아 말하는 ‘땡추’가 바로 이 당취에서 유래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대표적인 조직이 금강산 당취, 묘향산 당취, 지리산 당취다.\u003cbr\u003e잘 알려진 서산 대사, 사명당 등이 당취의 우두머리였다.\u003cbr\u003e당취는 급박한 상황에 소식을 알리기에 적절한 경로를 따라 절을 세우고, 서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했다.\u003cbr\u003e사찰이 앉은 땅의 강력한 기운을 제대로 다스리면 고승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무술승이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당취의 조직력과 무력이 제대로 발휘된 사건이 바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다.\u003cbr\u003e왕과 조정의 대신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의주로 달아났을 때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선 승병들이 바로 이 당취의 승려들이었다.\u003cbr\u003e정치적 탄압으로 쫓겨 간 영지에서 수행하고 수련한 승려들이 호국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는 역사의 아이러니가 펼쳐졌다.\u003cbr\u003e\u003cbr\u003e땅은 사람을 배출한다.\u003cbr\u003e일명 솥바위라고 불리는 경남 의령 남강의 정암바위가 있는 인근에서 삼성과 금성(현 LG), 효성의 창업주가 태어난 일은 풍수의 관점에서 보면 우연이 아니다.\u003cbr\u003e이 바위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한 도인이 앞으로 이 주변에서 큰 부자 세 명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한 일도 땅과 사람 사이의 신묘한 작용을 따져서 나름 근거를 갖고 한 이야기였을 것이다.\u003cbr\u003e공간은 그저 수동적으로 머물러 있는 객체가 아니라, 갖가지 묘용을 일으키는 가장 근본적인 바탕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 조용헌은 이렇게 이야기한다.\u003cbr\u003e“사람 사는 일은 삼간(三間)에서 이루어진다.\u003cbr\u003e시간, 공간, 인간이다.\u003cbr\u003e간(間)은 틈새다.\u003cbr\u003e시간의 틈새, 공간의 틈새, 인간의 틈새에서 우리 한 세상이 씨줄날줄로 교직되는 셈이다.\u003cbr\u003e이 삼간 가운데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공간이다.\u003cbr\u003e어떤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시간의 흐름이 변하고 만나는 인간의 종류가 달라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제도화된 종교와 학문에 의해 ‘미신’이라는 딱지가 붙은 풍수도참과 음양오행, 사주팔자, 무속은 비문명의 세계에서 삶을 영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상의 도구였다.\u003cbr\u003e까마득한 과거로부터 수많은 이들의 기도와 염원과 희망이 뭉친 명당과 영지를 찾아가는 일은 미개한 세계로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의 투박하고 강력한 원시성을 회복하는 여정이다.\u003cbr\u003e그리고 그 땅에 서린 사람의 역사를 발굴하는 일이다.\u003cbr\u003e『조용헌의 봄여름가을겨울』이 그 길로 이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03월 13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48쪽 | 638g | 152*225*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91169256032\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1169256031\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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