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36069","title":"추사를 넘어","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C5yvKFFkzrv0KvnrkwxxnySiizH.png?v=1765128150\"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추사를 넘어\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2789811\/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서예에 문외한인 사람도 추사 김정희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u003cbr\u003e그가 남긴 훌륭한 서체인 '추사체'에 대해서도 누구나 한두번쯤은 들어봄직 하지만, 막상 추사체가 무엇인지, 왜 그렇게 유명한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u003cbr\u003e더욱이 추사 이후 우리나라 근현대 서예가들의 면면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추사와 그를 전후로 한 서예가 여섯 명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u003cbr\u003e서예애호가인 작가는 자신이 평소에 흠모하였던 서예가들의 작품 소개와 설명을 상세히 실어 두어 독자들이 쉽게 서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u003cbr\u003e또한 서예의 역사와 예술성,감상법 등 서예에 대한 기본적 사항 역시 친절하게 제시하였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추사를 넘어』는서예 관련 용어설명이나 이론을 늘어놓기보다는 초보자의 입장에서 서예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상에 주력하여 설명하였다.\u003cbr\u003e또한 저자의 소장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를 싣는 등 독자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서예를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는 예술분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1부 서예를 배우다―서예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u003cbr\u003e영혼을 불어넣은 글씨, 일필휘지 기운생동 \/ 인고의 열매 점과 선 \/ 여백의 미, 빈 공간도 글씨이자 그림 \/ \u003cbr\u003e선비의 이상세계, 시서화 삼절과 예술의 완성 \/ 선비의 살아 있는 글씨와 죽은 글씨 \/ 글씨 속에 깃든 음과 양 \/ 사방 한치의 공간에 담긴 우주, 전각 \/ 읽고 가기―서예 관련 용어들\u003cbr\u003e\u003cbr\u003e2부 서예를 만나다―근대 서예의 최고봉 판교 정섭과 추사 김정희\u003cbr\u003e전통의 틀을 깬 중국 최초의 전위적 민중 작가, 판교 정섭 \/ 고독한 선비정신이 빚은 삼절의 경지, 추사 김정희 \/ 읽고 가기―역사로 보는 서예\u003cbr\u003e\u003cbr\u003e3부 대가를 만나다―근현대 한국 서예가 5인 열전\u003cbr\u003e애국심과 인격이 배어난 혼의 글씨, 도마 안중근 \/ 그림이 된 글씨, 소전 손재형 \/ 오른손으로 붓을 못 잡으면 왼손으로라도 잡지, 검여 유희강 \/ 탈속한 도인의 천진난만한 즐거운 글씨, 소지도인 강창원 \/ 추사를 뛰어넘으려는 이 시대 마지막 선비의 외로운 길, 송천 정하건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을 느꼈다.\u003cbr\u003e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서예가와 서예 작품은 많으나 요즈음의 세대를 위해 서예 읽기의 즐거움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은 흔치 않은 듯하다.\u003cbr\u003e물론 역량을 갖춘 중견 서예가들은 많이 있으나, 대부분 우리나라 서예계의 고질적 풍토인 이른바 문벌주의에 묶여 자유롭고 객관적인 글쓰기를 꺼리는 것이다.\u003cbr\u003e나는 전문 서예가도 아니고, 서예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다.\u003cbr\u003e그저 서예를 사랑해 온 한 은퇴한 서생일 뿐이다.\u003cbr\u003e그렇기에 오히려 누구보다 자유롭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예에 관한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서문 중에서\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추사의 글씨가 왜 훌륭한지 아십니까?\u003c\/b\u003e\u003cbr\u003e― 서예에 홀린 한 남자의 행복한 서예 편력기!\u003cbr\u003e한때 대기업 CEO였던 저자 김종헌은 소문난 서예 애호가다.\u003cbr\u003e중학생 시절부터 붓을 잡았으며 현재까지도 서예 관련 일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닌다.\u003cbr\u003e그렇게 30여 년 동안 서예와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저자는 마침내 2002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책과 베이커리 카페 ‘피스 오브 마인드Peace of Mind’의 주인으로 인생 제2막을 맞게 되었다.\u003cbr\u003e피스 오브 마인드에는 그동안 저자가 모아온 각종 서예 작품들과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 국내 최초 서예전문화랑이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명소가 되었다.\u003cbr\u003e그리고 이제 저자는 자신의 인생지도까지 바꾼 서예 사랑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아냈다.《추사를 넘어―붓에 살고 붓에 죽은 서예가들의 이야기》는 일반 예술 관련 서적과 같이 천편일률적 명작 소개나 서예 감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과서적 입문서가 아니다.\u003cbr\u003e저자 특유의 감흥으로 읽어낸 서예 이야기가 전주처럼 흐르며, 초심자들을 좀더 서예에 몰입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한 정보는 쉽게 풀어썼다.\u003cbr\u003e그래서 서예는 잘 모르지만 그 매혹적인 묵향에 마음을 빼앗겨본 이들이라면 서예 작품을 어떻게 읽고 감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 저자의 서예 편력기를 즐길 수 있다.\u003cbr\u003e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는 ‘추사’라는 거장의 모호함이 크게 한몫을 했다.\u003cbr\u003e어려서부터 서예를 접한 저자도 우리나라 역사상 제일의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왜 좋은지, 왜 유명한지 쉽게 깨우치질 못했다고 한다.\u003cbr\u003e그러던 중 1980년대 초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화랑에서 판교板橋 정섭鄭燮의 작품을 만나면서 다른 차원의 서예를 볼 수 있었다.\u003cbr\u003e그때부터 저자는 판교와 추사에 관한 공부를 하며 추사 김정희와 그의 추사체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u003cbr\u003e사실 서예에 문외한이라도 ‘추사체’는 상식이다.\u003cbr\u003e그러나 막상 추사체가 무엇인지, 왜 그렇게 유명한지를 묻는다면 대답할 이가 몇이나 될까? 그동안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 추사를 비롯한 서예 관련 서적들이 구체적인 접근 없이 어려운 설명으로 추사의 성역화를 부추긴 것도 사실이다.\u003cbr\u003e아울러 추사까지만 언급되고 이후 우리나라 근현대 서예가들이 잘 알려지지 못한 점도 저자에게는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u003cbr\u003e이러한 마음에서 저자는 추사 외에도 그를 전후로 한 서예가 여섯 명의 삶과 작품을 이 책에 담았다.\u003cbr\u003e저자는 평소 자신이 흠모하는 서예가들의 작품 소개와 설명을 통해 읽는 사람들이 쉽게 서예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애썼다.\u003cbr\u003e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서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예의 역사와 예술성, 감상법 등에 관한 기본적 사항도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왜 추사를 넘어서인가―서예 대가 7인의 치열한 삶과 예술 세계\u003c\/b\u003e\u003cbr\u003e시詩는 자하紫霞에서 망했고, 산문은 연암燕巖에서 망했으며, 글씨는 추사秋史에서 망했다는 말이 있다.\u003cbr\u003e시는 자하에서 더 나아갈 경지가 없어졌고, 산문은 연암에 와서 정점에 이르렀으며, 서예는 추사 이후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겠다.\u003cbr\u003e우리나라 서예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다.\u003cbr\u003e추사체는 서예를 정체에 빠지게 했으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추사체를 쓰고 가르치면서 답습하기에만 여념이 없다.\u003cbr\u003e하지만 저자는 이야말로 의미 없는 작업이라 생각한다.\u003cbr\u003e추사의 글씨를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이미 죽은 글씨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다.\u003cbr\u003e추사의 글씨를 베끼어 써보았자 추사의 글씨 형태만 그릴 뿐 깊고 높은 의취를 담을 수는 없다.\u003cbr\u003e이 책에 소개된 판교 정섭과 추사 김정희가 활동하던 시대, 중국의 서단은 지금과 비슷한 정체기에 있었다.\u003cbr\u003e당시 중국의 서예계는 수천 년의 서예 역사를 통해 황실과 사대부들의 애호를 받아온 왕희지 이래 일부 서예가들의 글씨를 법첩으로 삼아 열심히 배우고 썼다.\u003cbr\u003e따라서 고전이 된 법첩의 수준과 양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시도는 거의 불가능했다.\u003cbr\u003e이런 정체기에 서체 변화를 추구하면서 돌파구를 찾은 서예가가 판교 정섭이다.\u003cbr\u003e그는 규격화되고 관행적인 전통 필법에서 벗어나 근대 표현주의적 서예의 길을 열었고, 창조적 필법으로 시서화 삼절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u003cbr\u003e우리나라 서예는 중국의 영향과 수준을 좀처럼 벗어날 수 없었다.\u003cbr\u003e늘 중국 서단의 흐름에 발맞추어 한 걸음 늦게 뒤따라가는 수준에 머물렀다.\u003cbr\u003e이를 극복하고 김정희는 판교 정섭을 넘어 ‘추사체’라는 불멸의 서체를 남겼다.\u003cbr\u003e그의 예술적 경지는 당대의 한중일 서예계를 압도하고도 남았다.\u003cbr\u003e한마디로 추사는 근대 한국 서예의 르네상스를 인도하면서 근대를 뛰어넘어 현대로 이어지는 예술의 경지를 개척한 사람이다.\u003cbr\u003e이 책은 이렇듯 자신 앞의 큰 봉우리를 넘어 최고의 경지에 오른 두 서예가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u003cbr\u003e그리고 이제 우리 시대의 과제로 남은 ‘추사’라는 거봉을 넘으려 고군분투한 서예가 5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인격이 배어난 혼의 글씨, 도마 안중근安重根\u003cbr\u003e서예가로 주목하기엔 조금 의외의 인물이지만 도마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 서예사에서 가장 인격과 합치되는 필체를 남긴 사람이다.\u003cbr\u003e비록 전문적으로 서예를 공부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만약 서예를 본격적으로 공부하였다면 분명 훌륭한 서예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u003cbr\u003e물론 추사를 극복하려는 예술적 지향은 없었지만, 그는 서예가 남길 수 있는 효용을 모범적으로 보여 준 서예가로 조국의 광복과 자주독립이라는 이상을 서예를 통해 표현하였다.\u003cbr\u003e저자가 굳이 7인의 서예가 중 한 사람으로 그를 꼽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u003cbr\u003e그림이 된 글씨,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u003cbr\u003e소전 손재형은 우리의 전통 예술을 지극히 사랑한 사람이다.\u003cbr\u003e그는 추사 이래 가장 많은 재주를 가진 서예가였으나 서예 밖 외도, 즉 정치참여로 인해 마지막 순간에 추사를 뛰어넘을 수 없었다.\u003cbr\u003e무엇보다 그의 가치는 아름다운 한글 전예서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데 있다.\u003cbr\u003e그가 우리나라 현대 서예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공로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오른손으로 붓을 못 잡으면 왼손으로라도 잡지, 검여劍如 유희강柳熙綱\u003cbr\u003e검여 유희강은 서예로 도를 깨우친 사람이다.\u003cbr\u003e그에게는 추사를 뛰어넘으려는 예술적 목표가 있었으나, 글씨가 한창 무르익어 새로운 예술의 꽃을 피우려 할 때 그만 서예가에게는 치명적인 중풍에 걸려 절망의 순간을 맛본다.\u003cbr\u003e그는 이 역경을 이겨내고 왼손으로 글씨를 써 좌수서의 신경지를 개척한 강인한 정신력의 서예가다.\u003cbr\u003e저자는 그가 좌수서를 계속 발전시켰다면 추사를 뛰어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탈속한 도인의 천진난만한 서예, 소지도인昭志道人 강창원姜昌元\u003cbr\u003e소지도인은 서예와 더불어 즐기며 일평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u003cbr\u003e그는 서예를 통한 입신이나 어떤 예술적 경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즐겁게 글씨를 쓰고 연구만 했다.\u003cbr\u003e천진난만天眞爛漫 그 자체의 인격으로 단지 글을 짓고 쓰기를 즐겼기 때문에 그에게는 추사의 극복이라는 과제조차 번거로운 일이었을 것이다.\u003cbr\u003e그러나 그의 글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추사의 글씨를 닮아가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추사를 뛰어넘으려는 이 시대 마지막 선비, 송천松泉 정하건鄭夏建\u003cbr\u003e송천은 전통 서예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현역 작가다.\u003cbr\u003e그는 선비로서의 지조를 지키려 애쓰며 도道를 닦듯 글씨를 쓰고 있다.\u003cbr\u003e이런 점에서 소지도인과는 매우 대조적인 서예가로, 소지도인이 탈속한 도인의 경지에서 노닌다면, 송천은 세속에서 도를 이루려 한다.\u003cbr\u003e때문에 송천은 끝까지 추사를 뛰어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u003cbr\u003e저자는 이런 송천을 추사를 뛰어넘는 숙제를 풀 마지막 서예가로 지목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어려운 서예, 멋지고 근사하게 즐기기\u003c\/b\u003e\u003cbr\u003e《추사를 넘어》는 어려운 예술 입문서, 특히 서예 입문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치부심한 흔적이 역력하다.\u003cbr\u003e서예 관련 용어설명이나 이론을 늘어놓는 것이 아닌 초보자의 입장에서 서예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상에 주력하며, 서가의 인품과 인격이 느껴지는 작품 해설 등으로 독자들을 서예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u003cbr\u003e아울러 저자의 소장 작품에 얽힌 각종 에피소드 등도 읽는 맛을 더한다.\u003cbr\u003e책의 편집에서도 이러한 저자의 의도를 십분 살리려 했다.\u003cbr\u003e액자에 갇힌 서예 작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필치와 작품의 멋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서체를 부각하는 도판을 사용했다.\u003cbr\u003e또한 이 책에 소개된 서예가이자 저자의 스승이기도 한 송천 정하건 선생이 제자題字 써주어 또 하나의 서예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있다.\u003cbr\u003e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처럼 한국인의 피에는 서예의 맥이 흐르기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서예 작품을 나름의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책에 소개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안목을 높인 독자들이라면 진품을 자주 접하며 도록이나 화집을 들춰보는 것도 좋겠다.\u003cbr\u003e이런 과정을 즐기다 보면, 어떤 도록만 보아도 진품의 상태를 짐작하고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는 판별력과 심미안이 생길 것이다.\u003cbr\u003e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서예 감상의 길잡이로서뿐 아니라 우리나라 예술사의 한 부분으로서 눈여겨 볼만하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07년 12월 24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23쪽 | 568g | 153*224*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91510586\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91510582\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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