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로 건너뛰기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해부학 강의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해부학 강의
Description
책소개
역사와 비유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해부학 강의

이 책은 친근한 설명과 일러스트로 인간의 몸에 대한 해부학을 알려주고 있다.
1장에서 해부학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설명해준 다음 등, 팔, 가슴, 배, 다리, 머리 등의 순으로 우리 몸을 차근차근 해부해본다.
적재적소에 인체 일러스트가 놓여 있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부학 수업을 하고 있는 저자가 강의를 하며 학생들에게 좀더 쉽게 가르치기 위해 고민했던 부분들이 이 책에 녹아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제1장 해부학을 시작하자

1 그건 무슨 해부학이야?
2 해부학도 분야가 있다
3 해부학 교재
4 해부학적 자세, 면, 방향
5 절개와 예습
6 메스가 아니라 가위를 사용하라
7 헌체
8 생명윤리와 해부학 실습
9 몸을 지지하는 뼈대계통
10 몸을 움직이는 근육계통
11 몸의 정보담당인 신경계통
12 심장혈관계통이 혈액을 운반한다

제2장 등

1 인체 골격 표본
2 척주와 가슴우리
3 피부를 벗긴다
4 등 근육은 팔 근육과 고유등근육
5 척주관과 척수와 말꼬리

제3장 팔

1 팔의 골격을 본다
2 근막과 정맥주사
3 어깨세모근과 근육주사
4 회전근개
5 신경다발 - 팔신경얼기
6 팔의 깊은근막과 구획
7 알통 근육
8 위팔세갈래근과 노신경
9 아래팔의 근육은 많기도 하다
10 손을 움직이는 여러 가지 근육
11 맥박을 측정한다

제4장 인체 발생의 개요

1 배우자부터 수정까지
2 세포의 운명이 갈라진다
3 인간의 형상이 되어간다

제5장 가슴

1 가슴은 새장처럼
2 가슴의 피하는 골칫거리
3 가슴근육과 VAN
4 근육과 호흡을 생각한다
5 가슴막인데 위상수학을 기억하려나?
6 가슴안은 음압, 배안은 양압
7 가슴벽을 열다
8 허파를 살펴보자
9 심장을 살펴보자
10 세로칸(종격)

제6장 배

1 배의 골격
2 배벽의 기준
3 복부 피하가 신경 쓰인다
4 매혹적인 배벽 근육
5 샅굴의 수수께끼를 풀다
6 소화관과 배막의 발생
7 배안을 살펴보자
8 배막안을 살펴본다
9 창자를 더듬다
10 위는 백파이프 모양
11 샘창자는 손가락 12개의 폭보다 약간 길다
12 이자는 소화하고 중화하고 조정한다
13 작은창자의 빈창자와 돌창자
14 막창자와 막창자꼬리
15 장의 발생과 동맥과 신경과 관련 통증
16 잘록창자의 기준
17 간문맥
18 침묵의 간
19 콩팥과 부신
20 부신은 부속품이 아니다
21 배대동맥과 가슴림프관
22 큰허리근과 허리신경얼기와 가로막의 구멍

제7장 골반부·회음부

1 골반은 내장과 다리를 지탱한다
2 회음은 ‘회음’보다 넓다
3 골반안은 사람의 시작과 끝

제8장 다리

1 다리 골격으로 잠금장치를 한다
2 먼로 워크와 볼기근
3 넙다리는 셋으로 나눈다
4 종아리 파열과 울음소리
5 발에 남아 있는 손의 흔적

제9장 머리와 목

1 머리뼈는 퍼즐 맞추기
2 목은 단순히 머리와 몸통의 연결기관이 아니다
3 미모도 따지고 보면 피부 한 꺼풀
4 머리와 목은 절투성이
5 머리가 없는 민달팽이와 인간의 머리
6 머리와 목 부분의 단면을 살펴본다
7 뇌경막의 안과 밖
8 눈에 티가 나다
9 귀는 듣고 눈은 돌고

마치며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미술해부학이라는 분야도 있습니다.
‘미모도 따지고 보면 피부 한꺼풀(Beauty is but skin-deep)’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지만 아무튼 인체를 사실적으로 그리려면 피부 아래 구조까지 상상해서 그려야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평생에 30구 이상의 인체를 해부했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 또한 인체 해부학을 탐구했고 마침내 어떤 자세도 기억에 의존하여 사실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술해부학은 형태와 움직임을 묘사하기 위한 것이므로 주로 골격과 근육을 다룹니다.
--- 「제1장_해부학을 시작하자」 중에서

등뼈는 가슴에 위치한 척추뼈로 갈비뼈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등뼈는 척추뼈 전체에 공통되는 기본적인 형태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등뼈부터 살펴보면 나머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둥근 기둥처럼 생긴 척추뼈몸통이 앞쪽에 있습니다.
그 뒤로 뼈의 고리가 있는데 이를 척추뼈고리(척추궁)라고 합니다.
척추뼈몸통과 고리가 만들어내는 공간이 바로 척추뼈구멍(척추공)입니다.

--- 「제2장_등」 중에서

어깨뼈에는 많은 근육이 붙어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어깨뼈를 가슴우리 위에서 지탱하고 어깨관절과 함께 위팔뼈를 움직입니다.
어깨뼈에는 근육이 붙은 곳에 다양한 돌기나 움푹 파인 곳이 있습니다.
아래각, 안쪽모서리, 가쪽모서리는 만져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각과 위모서리는 등세모근에 숨겨져 있어서 겉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 「제3장_팔」 중에서

가슴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는 골격으로 정의합니다.
그 골격을 가슴우리(흉곽)라고 합니다.
가슴우리는 12개의 등뼈, 12쌍의 갈비뼈·갈비연골, 복장뼈, 이렇게 3종류의 뼈로 이루어집니다.
이들이 결합하여 새장과 같은 형태를 이룹니다.
가슴우리의 윗면에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를 위가슴문이라고 하며, 1번 갈비뼈, 복장뼈, 1번 등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기가 가슴과 목의 경계입니다.
가슴우리의 아랫면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를 아래가슴문이라고 하며 가로막에 의해 닫혀 있습니다.」 중에서
--- 「제5장_가슴」 중에서

신체의 표면에서 보면 복부는 가슴과 다리 사이에 있습니다.
즉 위쪽 경계는 갈비뼈활, 칼돌기, 등뼈이고 아래쪽 경계는 엉덩뼈능선에서 두덩결합까지입니다.
거기서부터 아래는 다리를 형성합니다.
배안(복강)은 이보다 넓습니다.
가로막이 위로 볼록한 돔 형태이기 때문에 배안은 가슴우리 안까지 있습니다.
배안(복강)은 아래의 골반안과 연속되어 있습니다.
분계선은 그 경계에 위치합니다.
엉치뼈 상단의 돌기에서 두덩결합까지 활 모양으로 뻗어 있습니다.
분계선보다 위에는 엉덩뼈가 큰 잔처럼 펼쳐져 배안의 내부장기를 지지합니다.
분계선 아래에는 관골(엉덩뼈, 두덩뼈, 궁둥뼈), 엉치뼈, 꼬리뼈가 골벽을 형성하여 골반강을 만듭니다
--- 「제6장_배」 중에서

엉치뼈에 볼기뼈가 합쳐진 것을 골반이라고 합니다.
파친코 기계의 열린 튤립 모양을 떠올려 보세요.
열린 꽃잎 부분을 큰골반이라고 하며 배벽의 일부가 되어 배안(복강)의 내장을 지지합니다.
파친코의 구슬이 들어가는 부분을 작은골반이라고 하며 뼈로 둘러싸인 터널이 되어 골반안(골반강)을 형성합니다.
이곳에 방광, 자궁, 난소, 곧창자 등 골반의 내부장기가 들어갑니다.
큰골반과 작은골반의 경계를 위골반문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약간 봉우리처럼 되어 있어서 활꼴선이라고 합니다.
작은골반 아래쪽 부분인 아래골반문은 인대와 근육으로 막혀 있고 항문과 외부생식기를 지지합니다.
--- 「제7장_골반부 · 회음부」 중에서

다리의 시작 부분에 있는 뼈로서 볼기뼈에는 관절이 있고, 근육의 부착부가 있습니다.
또한 골반안과 다리를 연결하는 혈관과 신경이 통과하는 틈도 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볼기뼈의 외측면에 있는 그릇 같이 패인 부분입니다.
엉덩관절의 관절오목입니다.
여기에 넙다리뼈머리(대퇴골두)가 들어갑니다.
이곳은 바로 엉덩뼈, 두덩뼈, 궁둥뼈 경계의 교차점이기도 합니다.
관절면 아래쪽에 잘린 부분이 있고, 넙다리뼈머리인대가 이곳을 지나갑니다.
--- 「제8장_다리」 중에서

머리뼈는 여러 부분이 조합되어 이루어집니다.
아래턱뼈는 턱관절에서, 혀뼈는 인대와 근육으로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봉합되어 있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직소 퍼즐처럼 들쭉날쭉한 곡선으로 뼈끼리 맞물려 결합되어 있지요.
머리뼈는 전체를 봐도, 부위별로 봐도 구멍이나 관이 있거나 돌기가 있는 등 복잡한 형태를 띱니다.
여기서는 먼저 머리뼈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겠습니다.
바로 뇌머리뼈와 얼굴뼈입니다.
뇌머리뼈 안에는 뇌가 들어 있습니다.
뇌머리뼈가 뽑기 기계에서 튀어나오는 캡슐이라고 하면 꼭대기의 둥그스름한 뚜껑 부분을 머리뼈라고 합니다.
얼굴뼈는 뇌머리뼈 앞에 있고, 다양한 장기와 감각기관을 수용합니다.
--- 「제9장_머리와 목」 중에서

출판사 리뷰
친근한 비유를 들어 더욱 재미있게
해부학을 해설한다!


해부학이란 무엇일까? 해부(dissection)는 생물의 몸을 자르거나 풀면서 구조를 살피는 것을 말하고, 해부학(anatomy)은 그렇게 습득된 지식을 모아서 엮은 학문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은 인간 몸에 대한 해부학만 다루고 있다.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는 지금도 이렇게 글을 읽기 위해 일하고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글자를 쫓느라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특히나 바쁘다.
해부학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체를 실제로 해부해보는 것이지만, 진짜로 해부를 하려면 의대생이 되어야 하고, 천 쪽에 육박하는 교과서를 읽고 수많은 실습과 시험을 견뎌야 한다.
그 대신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을 해보자.

해부학자가 말하는 인체의 세계
해부학이라는 기준에서
인간의 몸을 살펴본다!


사람은 모두 아프거나 다친다.
결국은 죽을 것이고 이를 피할 방법은 없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장담하고 싶겠지만, 그래도 ‘탄탄하게 논리를 세워서 설명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해부학은 여기서 ‘탄탄하게’를 도와준다.
인간의 몸에 대해 알게 되면 세상을 조금 더 잘 알 수 있다.
해부학을 알아두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모저모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세상은 사람의 몸으로 이루어졌고, 자신의 몸이 접속 매체 역할을 하니까 말이다.
해부학으로 인간의 몸을 알아가며 자신에 관해 알아가보자!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4년 12월 05일
- 쪽수, 무게, 크기 : 458쪽 | 618g | 148*210*23mm
- ISBN13 : 9791168622920
- ISBN10 : 1168622921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