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님 진지 드세요
Description
책소개
2025년 개정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작
말꼬리 잘라먹는 범수의 못된 버릇 고치기 작전!
오랫동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마음에 울림을 준『아드님 진지 드세요』가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은 책이 좋아〉시리즈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십수 년 전 잇츠북의 기획팀이 처음으로 그림책과 읽기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저학년 동화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출간했던『아드님 진지 드세요』를 이번에 되찾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높임말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특히 어른에게 높임말을 잘 사용하는 어린이는 예의가 바르다는 인상을 주어, 학교생활에서 원만한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현을 배우며 언어 감각과 함께 사고력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인공 범수는 말꼬리를 잘라먹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할머니에게도 반말을 거칠게 하다가 자주 꾸중을 듣지만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참다못한 엄마와 할머니는 범수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묘안을 짜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범수가 평소처럼 반말을 내뱉으며 거칠게 행동할 때, 엄마와 할머니는 범수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마치 왕자님을 대하듯 합니다.
범수는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쭐한 기분에 취합니다.
엄마와 함께 간 마트에서 범수는 계속 거친 반말을 내뱉고 엄마는 범수를 존대하자, 지나가던 할머니가 엄하게 꾸짖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이상한 눈으로 힐끔거리며 수군댑니다.
태권도 학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범수에게 ‘하녀 엄마’를 뒀다고 놀리자, 범수는 몹시 속이 상합니다.
결국 범수는 엄마와 할머니에게 자신에게 존댓말을 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아드님 진지 드세요』는 나쁜 말버릇을 가진 범수가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아드님 진지 드세요』를 읽고 예의바른 말과 행동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의 시작이며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말꼬리 잘라먹는 범수의 못된 버릇 고치기 작전!
오랫동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마음에 울림을 준『아드님 진지 드세요』가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은 책이 좋아〉시리즈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십수 년 전 잇츠북의 기획팀이 처음으로 그림책과 읽기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저학년 동화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출간했던『아드님 진지 드세요』를 이번에 되찾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높임말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특히 어른에게 높임말을 잘 사용하는 어린이는 예의가 바르다는 인상을 주어, 학교생활에서 원만한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현을 배우며 언어 감각과 함께 사고력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인공 범수는 말꼬리를 잘라먹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할머니에게도 반말을 거칠게 하다가 자주 꾸중을 듣지만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참다못한 엄마와 할머니는 범수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묘안을 짜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범수가 평소처럼 반말을 내뱉으며 거칠게 행동할 때, 엄마와 할머니는 범수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마치 왕자님을 대하듯 합니다.
범수는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쭐한 기분에 취합니다.
엄마와 함께 간 마트에서 범수는 계속 거친 반말을 내뱉고 엄마는 범수를 존대하자, 지나가던 할머니가 엄하게 꾸짖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이상한 눈으로 힐끔거리며 수군댑니다.
태권도 학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범수에게 ‘하녀 엄마’를 뒀다고 놀리자, 범수는 몹시 속이 상합니다.
결국 범수는 엄마와 할머니에게 자신에게 존댓말을 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아드님 진지 드세요』는 나쁜 말버릇을 가진 범수가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아드님 진지 드세요』를 읽고 예의바른 말과 행동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의 시작이며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꼬리 없는 말
아드님, 진지 드세요
반말 왕자님
하녀 엄마
싹수 노란 애
굳어 버린 혀
강아지님, 진지 드세요
신나게 요요요
작가의 말
아드님, 진지 드세요
반말 왕자님
하녀 엄마
싹수 노란 애
굳어 버린 혀
강아지님, 진지 드세요
신나게 요요요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태권도장에 가니까 벌써 아이들이 준비 운동으로 줄넘기를 하고 있었어요.
범수가 왔는데도 반갑게 맞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었어요.
다른 아이들이 조금 늦게 오면 기다렸다는 둥, 왜 이렇게 늦었냐는 둥 온갖 참 견을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아이들은 힐끔거리기만 할 뿐 범수에게는 말 거는 것조차 꺼렸어요.
“사범님, 죄송해요.
우리 범수 아드님이 조금 늦으셨죠?”
엄마가 사범님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지만, 사범님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보았어요.
“네? 아, 뭐……, 네.”
사범님은 처음 들어 본 엄마의 이상한 말투에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어요.
“우리 아드님의 학원비를 드려야 했는데,
조금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엄마는 사범님에게 학원비를 건네고는 범수를 향해 활짝 웃으며 말했어요.
“아드님, 오늘도 운동 열심히 하세요.
저는 먼저 갈게요.”
“몰라.
빨리 가!”
범수는 엄마가 창피해 눈도 마주치지 않았어요.
다른 아이들이 킥킥대며 수군거리는 통에 범수는 얼굴이 빨개졌어요.
“최범수, 뭐야? 너희 엄마는 네 하녀냐?”
“그러게.
‘아드님, 아드님’ 하는 거 너도 봤지?”
아이들이 놀리자 범수는 더는 참지 못하고 발끈해 소리를 질렀어요.
“웃기지 마! 그런 거 아냐!”
“아니긴 뭐가 아냐? 그럼 왜 너한테 높임말을 쓰냐? 너는 엄마한테 그렇게 반말을 팍팍 하는데.”
“하녀 아냐! 우리 엄마야!”
소리치는 범수의 목이 갑자기 콱 메었어요.
주책없이 눈물도 막 쏟아졌어요.
엄마가 범수에게 높임말을 써 주면 범수는 왕자님이 되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하녀가 되는 거였어요.
범수가 왔는데도 반갑게 맞아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었어요.
다른 아이들이 조금 늦게 오면 기다렸다는 둥, 왜 이렇게 늦었냐는 둥 온갖 참 견을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아이들은 힐끔거리기만 할 뿐 범수에게는 말 거는 것조차 꺼렸어요.
“사범님, 죄송해요.
우리 범수 아드님이 조금 늦으셨죠?”
엄마가 사범님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지만, 사범님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보았어요.
“네? 아, 뭐……, 네.”
사범님은 처음 들어 본 엄마의 이상한 말투에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어요.
“우리 아드님의 학원비를 드려야 했는데,
조금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엄마는 사범님에게 학원비를 건네고는 범수를 향해 활짝 웃으며 말했어요.
“아드님, 오늘도 운동 열심히 하세요.
저는 먼저 갈게요.”
“몰라.
빨리 가!”
범수는 엄마가 창피해 눈도 마주치지 않았어요.
다른 아이들이 킥킥대며 수군거리는 통에 범수는 얼굴이 빨개졌어요.
“최범수, 뭐야? 너희 엄마는 네 하녀냐?”
“그러게.
‘아드님, 아드님’ 하는 거 너도 봤지?”
아이들이 놀리자 범수는 더는 참지 못하고 발끈해 소리를 질렀어요.
“웃기지 마! 그런 거 아냐!”
“아니긴 뭐가 아냐? 그럼 왜 너한테 높임말을 쓰냐? 너는 엄마한테 그렇게 반말을 팍팍 하는데.”
“하녀 아냐! 우리 엄마야!”
소리치는 범수의 목이 갑자기 콱 메었어요.
주책없이 눈물도 막 쏟아졌어요.
엄마가 범수에게 높임말을 써 주면 범수는 왕자님이 되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하녀가 되는 거였어요.
--- pp.43~46
출판사 리뷰
▶ 공감 능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는 기초
높임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높임말을 배우면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따라서 공감 능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지요.
범수가 자신의 나쁜 말버릇을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자, 친구들도 범수의 진심을 알아줍니다.
그동안 학교에서도 태권도 학원에서도 아이들은 범수와 조금 거리를 두었지만 이젠 가깝게 지내는 친구 사이가 될 거예요.
“야, 최범수!”
민지가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봤어요.
“너, 그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완전 실망이야.
우리 할머니한테 아주 버릇없이 굴었다며?”
민지는 화가 단단히 난 것 같았어요.
범수는 부끄러워서 목까지 새빨개졌어요.
무슨 일인지 모르는 주한이는 멀뚱멀뚱 범수와 민지의 얼굴을 쳐다보았어요.
“그, 그게……요.”
범수는 뒤에 ‘요’ 자를 거의 안 들리게 입에서 웅얼거렸어요.
“뭐? 뭐라고 한 거야? 어제 어떻게 된 거냐니까?”
민지는 커다란 눈을 더 크게 뜨며 범수를 똑바로 쳐다봤어요.
“정말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범수는 또 입안에서 ‘요’를 웅얼거렸어요.
민지가 들 었을까 봐 등줄기에선 식은땀이 죽 흘렀어요.
한편으로 는 민지가 범수의 사과를 안 받아 주면 어쩌나 걱정도 됐어요.
“네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같으니까 이번에만 봐주는 거야.
다시 또 그랬다간 완전 절교야.”
민지는 한마디 한마디 또박또박 말하고는 교문을 향해 뛰어갔어요.
-본문 중에서-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높임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높임말을 배우면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따라서 공감 능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지요.
범수가 자신의 나쁜 말버릇을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자, 친구들도 범수의 진심을 알아줍니다.
그동안 학교에서도 태권도 학원에서도 아이들은 범수와 조금 거리를 두었지만 이젠 가깝게 지내는 친구 사이가 될 거예요.
“야, 최범수!”
민지가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봤어요.
“너, 그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완전 실망이야.
우리 할머니한테 아주 버릇없이 굴었다며?”
민지는 화가 단단히 난 것 같았어요.
범수는 부끄러워서 목까지 새빨개졌어요.
무슨 일인지 모르는 주한이는 멀뚱멀뚱 범수와 민지의 얼굴을 쳐다보았어요.
“그, 그게……요.”
범수는 뒤에 ‘요’ 자를 거의 안 들리게 입에서 웅얼거렸어요.
“뭐? 뭐라고 한 거야? 어제 어떻게 된 거냐니까?”
민지는 커다란 눈을 더 크게 뜨며 범수를 똑바로 쳐다봤어요.
“정말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범수는 또 입안에서 ‘요’를 웅얼거렸어요.
민지가 들 었을까 봐 등줄기에선 식은땀이 죽 흘렀어요.
한편으로 는 민지가 범수의 사과를 안 받아 주면 어쩌나 걱정도 됐어요.
“네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같으니까 이번에만 봐주는 거야.
다시 또 그랬다간 완전 절교야.”
민지는 한마디 한마디 또박또박 말하고는 교문을 향해 뛰어갔어요.
-본문 중에서-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8월 15일
- 쪽수, 무게, 크기 : 86쪽 | 284g | 185*240*7mm
- ISBN13 : 9791194082323
- ISBN10 : 1194082327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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