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Description
책소개
사춘기 아들의 반항, 말대꾸, 분노 표출이 당혹스러운 엄마들에게
“엄마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춘기에 겪는 변화를 이해하고 견디는 힘을 길러야 한다”
아들의 사춘기는 어느 날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적으로 시작된다.
말대꾸, 반항, 갑작스러운 분노 표출… 십 대 아들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으로 부모를 경악하게 하고, 그간 지켜왔던 규칙들을 하나하나 허물며, 부모의 권위를 부정한다.
대화로 설득하기 어려워지니 통제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특히 엄마는 여자이기 때문에 아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는 이렇듯 갑작스러운 십 대 아들의 변화에 당혹스러운 부모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형란 작가는 두 아들을 키워낸 경험과 공립중학교 교사로 33년간 근무하며 남학생들을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무지 알 수 없는 사춘기 아들의 세계로 부모를 초대한다.
작가는 무엇보다 사춘기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십 대 아들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지식이 아들의 행동을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이라고 섣불리 평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들이 처한 내적인 상황을 보고 긴 인생에서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생각하면,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아들의 변화에 담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엄마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춘기에 겪는 변화를 이해하고 견디는 힘을 길러야 한다”
아들의 사춘기는 어느 날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적으로 시작된다.
말대꾸, 반항, 갑작스러운 분노 표출… 십 대 아들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으로 부모를 경악하게 하고, 그간 지켜왔던 규칙들을 하나하나 허물며, 부모의 권위를 부정한다.
대화로 설득하기 어려워지니 통제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특히 엄마는 여자이기 때문에 아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는 이렇듯 갑작스러운 십 대 아들의 변화에 당혹스러운 부모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형란 작가는 두 아들을 키워낸 경험과 공립중학교 교사로 33년간 근무하며 남학생들을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무지 알 수 없는 사춘기 아들의 세계로 부모를 초대한다.
작가는 무엇보다 사춘기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십 대 아들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지식이 아들의 행동을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이라고 섣불리 평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들이 처한 내적인 상황을 보고 긴 인생에서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생각하면,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아들의 변화에 담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여는 글 _사춘기를 맞아 달라진 아들이 당혹스럽다면
Part 1.
사춘기 아들의 뇌는 지금
세상의 주인공은 ‘나야 나’ _자기중심적 사고
아들은 영웅 심리를 타고난다 _모험과 도전 정신
다중인격 내 아들, 온탕 & 냉탕 반복은 당연하다 _변덕스러운 기분
사춘기의 뇌 속에 일어나는 변화 _충동적인 행동
아들의 몸은 호르몬이 지배한다 _공격적 태도
반항은 아들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_반항하는 심리
아들의 반항과 폭력은 부모의 양육 태도를 수정하라는 신호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1_아들의 반항과 폭력은 부모의 양육 태도를 수정하라는 신호
Part 2.
엄마는 모르는 아들의 세상
세상의 어려움을 가르쳐라 _불투명한 미래
서열을 중시하는 아들의 세상 _성취 욕구
아들은 목표를 찾고 있다 “나, 왜 사니?” _목표 의식
빨라지고, 길어진 사춘기 _독립심
아들은 육체적 성(性)에 관심이 많다 _성교육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2_아들의 진로 문제, 본인이 선택하게 하자
Part 3.
아들 심리를 이해하면 길이 보인다
원인 없는 문제는 없다 _자유와 책임감
아들은 멍때리기를 좋아해 _창의성 키우기
참을 수 있는 한계점보다 3분 더 참으라 _부모의 인내심
툭하면 화부터 내는 아들 _분노 조절
무조건 OK 기간을 두고 일단 지지해주자 _자신감
아들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 _원활한 의사소통
게임에 빠진 아들 _스마트폰 중독
학교 폭력과 왕따를 예방하라 _자존감 높이기
부모보다 친구가 최고인 아들 _또래 집단의 중요성
‘자살 징후’와 가정에서의 대응법 _자살 예방
‘스마트폰만 없었다면’ 속으로 수없이 외쳤다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3_‘스마트폰만 없었다면’ 속으로 수없이 외쳤다
Part 4.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
일주일 단위로 규칙적인 생활하기(7·7·7 법칙) _습관 형성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 키즈의 명암 _자발성
먹거리가 아들의 성격을 형성한다 _건강 챙기기
가출했을 때 갈 만한 장소를 마련해두자 _마음의 갈등
아들은 무균실에서 키우면 안 된다 _실패 극복
부모만이 볼 수 있는 아들의 장점에 주목하라 _재능 찾기
결핍을 에너지로 전환할 방법을 찾자 _한부모 가정의 교육
아들에게는 공부보다 스포츠가 더 필요하다 _운동의 중요성
아들은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 _자기 공간 찾기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자 _인간관계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4_사교육, 꼭 시켜야 할까
Part 5.
아들 교육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라
여학생보다 언어 발달이 더딘 남학생 _여학생과 다른 남학생
각 가정마다 성인식이 필요하다 _정체성
아들은 이끌어줄 멘토가 필요하다 _멘토의 중요성
친구 같은 아버지, 군인 같은 아버지 _아버지의 역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심을 키워라 _배려하는 마음
집안일을 거드는 남자아이는 다르다 _여성 존중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5_아들이 학교에서 잘못을 저질러 처벌받게 되었을 때
Part 6.
부모가 바뀌어야 아들이 바뀐다
아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 _아들로부터 독립하기
하루 10분 무념무상의 시간을 가진다 _자기 시간 갖기
고민을 함께 나눌 공동체를 만들자 _유대감 형성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_엄마의 내면 치유
아들에게 줄 최고의 선물은 행복한 엄마 _엄마 자존감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6_아들이 부모에게 욕하고 폭력을 휘두를 때
Part 1.
사춘기 아들의 뇌는 지금
세상의 주인공은 ‘나야 나’ _자기중심적 사고
아들은 영웅 심리를 타고난다 _모험과 도전 정신
다중인격 내 아들, 온탕 & 냉탕 반복은 당연하다 _변덕스러운 기분
사춘기의 뇌 속에 일어나는 변화 _충동적인 행동
아들의 몸은 호르몬이 지배한다 _공격적 태도
반항은 아들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_반항하는 심리
아들의 반항과 폭력은 부모의 양육 태도를 수정하라는 신호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1_아들의 반항과 폭력은 부모의 양육 태도를 수정하라는 신호
Part 2.
엄마는 모르는 아들의 세상
세상의 어려움을 가르쳐라 _불투명한 미래
서열을 중시하는 아들의 세상 _성취 욕구
아들은 목표를 찾고 있다 “나, 왜 사니?” _목표 의식
빨라지고, 길어진 사춘기 _독립심
아들은 육체적 성(性)에 관심이 많다 _성교육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2_아들의 진로 문제, 본인이 선택하게 하자
Part 3.
아들 심리를 이해하면 길이 보인다
원인 없는 문제는 없다 _자유와 책임감
아들은 멍때리기를 좋아해 _창의성 키우기
참을 수 있는 한계점보다 3분 더 참으라 _부모의 인내심
툭하면 화부터 내는 아들 _분노 조절
무조건 OK 기간을 두고 일단 지지해주자 _자신감
아들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 _원활한 의사소통
게임에 빠진 아들 _스마트폰 중독
학교 폭력과 왕따를 예방하라 _자존감 높이기
부모보다 친구가 최고인 아들 _또래 집단의 중요성
‘자살 징후’와 가정에서의 대응법 _자살 예방
‘스마트폰만 없었다면’ 속으로 수없이 외쳤다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3_‘스마트폰만 없었다면’ 속으로 수없이 외쳤다
Part 4.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
일주일 단위로 규칙적인 생활하기(7·7·7 법칙) _습관 형성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 키즈의 명암 _자발성
먹거리가 아들의 성격을 형성한다 _건강 챙기기
가출했을 때 갈 만한 장소를 마련해두자 _마음의 갈등
아들은 무균실에서 키우면 안 된다 _실패 극복
부모만이 볼 수 있는 아들의 장점에 주목하라 _재능 찾기
결핍을 에너지로 전환할 방법을 찾자 _한부모 가정의 교육
아들에게는 공부보다 스포츠가 더 필요하다 _운동의 중요성
아들은 자기만의 동굴이 필요하다 _자기 공간 찾기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자 _인간관계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4_사교육, 꼭 시켜야 할까
Part 5.
아들 교육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라
여학생보다 언어 발달이 더딘 남학생 _여학생과 다른 남학생
각 가정마다 성인식이 필요하다 _정체성
아들은 이끌어줄 멘토가 필요하다 _멘토의 중요성
친구 같은 아버지, 군인 같은 아버지 _아버지의 역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심을 키워라 _배려하는 마음
집안일을 거드는 남자아이는 다르다 _여성 존중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5_아들이 학교에서 잘못을 저질러 처벌받게 되었을 때
Part 6.
부모가 바뀌어야 아들이 바뀐다
아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 _아들로부터 독립하기
하루 10분 무념무상의 시간을 가진다 _자기 시간 갖기
고민을 함께 나눌 공동체를 만들자 _유대감 형성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_엄마의 내면 치유
아들에게 줄 최고의 선물은 행복한 엄마 _엄마 자존감
사춘기 아들 실전 교육 6_아들이 부모에게 욕하고 폭력을 휘두를 때
책 속으로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아들의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말 잘 듣고 귀여웠던 예전의 아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답은 없다.
아들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삶의 새로운 막과 장을 여는 중이다.
어린 시절의 재롱둥이, 귀염둥이를 회상하는 부모의 마음만 쓸쓸해질 뿐이다.
그러나 희망이 없진 않다.
일단 부모부터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집에서 너무 잔소리를 많이 하지 않았나, 통제가 너무 심하지 않았나,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싸우는 등 아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없었나 생각해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p.32~33
아들 교육에서 소리 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소리를 지르더라도 맞지르지 않고 아들이 다 소리 지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이 좀 지난 뒤에 갑자기 호소하듯 이야기해야 한다.
이때는 약자의 입장에 선 것처럼 부모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아들의 모습에 따라 하루하루 기분이 널뛰기를 하지만 부모는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별일 아닌 것처럼 아들을 대해야 한다.
자기가 하는 행동에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들이 관찰 중이기 때문이다.
--- pp.35~36
많은 가정에서, 특히 엄마는 아들을 낳고 키워온 정이 있어 십 대의 아들을 어린아이처럼 보호하고 지금까지처럼 자상하게 도우려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할수록 아들은 더 거칠어지고 말수가 줄어들 것이다.
이 시기에는 아들로부터 분리되려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돌봄이 아니라 어른 남자의 훈련과 지시다.
물론 그 어른 남자는 아들이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테스토스테론의 폭력적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잠재력을 키우고 사회에서도 권장하는 활동들에 집중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포츠 활동이다.
--- p.51
반항하는 행동에 일일이 반응하면 아들은 더 자주 반항하고, 반성 없이 그 강도가 더 세어질 것이다.
아들의 내면에는 어릴 적 떼쓰는 어린아이가 있다.
이런 떼를 자꾸 받아주면 몸만 커진 어른아이로 자라 적절히 성장하기 어렵다.
조금만 힘들어도 반항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 할 것이다.
아무리 호수에 돌을 던져도 표가 전혀 안 나니 계속 돌을 던지다 그만두는 아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부모는 그렇게 넓고 고요한 호수처럼 아들이 헤엄을 치든 돌을 던지든 배를 타든 넉넉한 아들의 배경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러려고 노력하다 보면 아들이 반항하는 횟수와 강도가 전보다 누그러질 것이다.
--- p.57
십 대 남학생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자기의 행동이 과연 옳은지 끝없이 탐구한다.
어른들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 순간은 어른의 말에 수긍하지 않겠지만, 곰곰이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다.
진짜 경계해야 할 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해야 한다.
특히 사춘기의 성 문제, 폭력에 가담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나 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사귀는 문제에 대해 평소 부모의 기준을 이야기해야 한다.
(…) 그렇다고 아들을 가둬 키우거나 잔소리로 제약하라는 뜻이 아니다.
허용하되 한계점을 분명하게 말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 p.59
엄마의 경우, 순하던 아들이 반항하면 그 기세에 눌려 아빠에게 버릇을 고쳐 달라고 호소하거나 의지하기 쉬운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엄마가 아빠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맡기게 되면 다시 아들에게 영향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아들이 서열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남학생들이 서열을 정하는 이유는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방식이 그들에게 선천적으로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 pp.75~76
아들이 눈을 반짝이며 목표를 좇게 만들 비법은 미치게 좋아하는 일을 찾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찾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십 대 남학생은 재미를 느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한다.
그 대상은 수학이나 과학 등의 공부가 될 수도 있고 성적과 상관없는 분야일 수도 있다.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아들이 좋아하는 대상을 찾도록 돕는 것까지다.
아들이 자기 방식을 찾고, 타고난 천성대로 한 걸음씩 내딛는 길을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하자.
--- p.87
아들에게는 단호하고 낮은 톤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가까이 가서 직접 이야기한다.
어떤 경우라도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일단 끝까지 들어준다.
경청하되 잘 듣고 있다는 것을 눈빛이나 끄덕임 등의 보디랭귀지로 보여주라.
--- p.145
부모는 아들이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부분까지 코너로 몰고 가지 말아야 한다.
아들의 행동을 패륜이나 문제 행동처럼 이야기하지 말라.
아들이 극단적인 행동이나 그런 시도를 할 때는 먼저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즉시 말리는 것이 좋다.
아들은 화가 나면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
흥분하면 아들은 귀가 잘 안 들린다.
이럴 때 자식을 가르치겠다고 훈계조로 말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부모다.
--- p.146
십 대 아들은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려 하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부모의 행동을 쑥스러워한다.
차로 학교에 데려다준다고 해도 거절하고, 옷을 사다주는 것도 싫다고 하고, 숙제를 도와주는 것도 거부할 것이다.
이는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지 부모와 거리를 두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다.
그러니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도와줄게.”라고 말해두면 된다.
이런 말들은 일석이조이다.
아들에게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고 관심을 두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지지적 관계를 구축해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말 잘 듣고 귀여웠던 예전의 아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답은 없다.
아들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삶의 새로운 막과 장을 여는 중이다.
어린 시절의 재롱둥이, 귀염둥이를 회상하는 부모의 마음만 쓸쓸해질 뿐이다.
그러나 희망이 없진 않다.
일단 부모부터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집에서 너무 잔소리를 많이 하지 않았나, 통제가 너무 심하지 않았나,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싸우는 등 아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없었나 생각해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p.32~33
아들 교육에서 소리 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소리를 지르더라도 맞지르지 않고 아들이 다 소리 지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이 좀 지난 뒤에 갑자기 호소하듯 이야기해야 한다.
이때는 약자의 입장에 선 것처럼 부모의 심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아들의 모습에 따라 하루하루 기분이 널뛰기를 하지만 부모는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별일 아닌 것처럼 아들을 대해야 한다.
자기가 하는 행동에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들이 관찰 중이기 때문이다.
--- pp.35~36
많은 가정에서, 특히 엄마는 아들을 낳고 키워온 정이 있어 십 대의 아들을 어린아이처럼 보호하고 지금까지처럼 자상하게 도우려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할수록 아들은 더 거칠어지고 말수가 줄어들 것이다.
이 시기에는 아들로부터 분리되려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돌봄이 아니라 어른 남자의 훈련과 지시다.
물론 그 어른 남자는 아들이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테스토스테론의 폭력적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잠재력을 키우고 사회에서도 권장하는 활동들에 집중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포츠 활동이다.
--- p.51
반항하는 행동에 일일이 반응하면 아들은 더 자주 반항하고, 반성 없이 그 강도가 더 세어질 것이다.
아들의 내면에는 어릴 적 떼쓰는 어린아이가 있다.
이런 떼를 자꾸 받아주면 몸만 커진 어른아이로 자라 적절히 성장하기 어렵다.
조금만 힘들어도 반항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 할 것이다.
아무리 호수에 돌을 던져도 표가 전혀 안 나니 계속 돌을 던지다 그만두는 아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부모는 그렇게 넓고 고요한 호수처럼 아들이 헤엄을 치든 돌을 던지든 배를 타든 넉넉한 아들의 배경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러려고 노력하다 보면 아들이 반항하는 횟수와 강도가 전보다 누그러질 것이다.
--- p.57
십 대 남학생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자기의 행동이 과연 옳은지 끝없이 탐구한다.
어른들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 순간은 어른의 말에 수긍하지 않겠지만, 곰곰이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다.
진짜 경계해야 할 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해야 한다.
특히 사춘기의 성 문제, 폭력에 가담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나 습관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사귀는 문제에 대해 평소 부모의 기준을 이야기해야 한다.
(…) 그렇다고 아들을 가둬 키우거나 잔소리로 제약하라는 뜻이 아니다.
허용하되 한계점을 분명하게 말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 p.59
엄마의 경우, 순하던 아들이 반항하면 그 기세에 눌려 아빠에게 버릇을 고쳐 달라고 호소하거나 의지하기 쉬운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엄마가 아빠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맡기게 되면 다시 아들에게 영향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아들이 서열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남학생들이 서열을 정하는 이유는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방식이 그들에게 선천적으로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 pp.75~76
아들이 눈을 반짝이며 목표를 좇게 만들 비법은 미치게 좋아하는 일을 찾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찾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십 대 남학생은 재미를 느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한다.
그 대상은 수학이나 과학 등의 공부가 될 수도 있고 성적과 상관없는 분야일 수도 있다.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아들이 좋아하는 대상을 찾도록 돕는 것까지다.
아들이 자기 방식을 찾고, 타고난 천성대로 한 걸음씩 내딛는 길을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하자.
--- p.87
아들에게는 단호하고 낮은 톤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가까이 가서 직접 이야기한다.
어떤 경우라도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일단 끝까지 들어준다.
경청하되 잘 듣고 있다는 것을 눈빛이나 끄덕임 등의 보디랭귀지로 보여주라.
--- p.145
부모는 아들이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부분까지 코너로 몰고 가지 말아야 한다.
아들의 행동을 패륜이나 문제 행동처럼 이야기하지 말라.
아들이 극단적인 행동이나 그런 시도를 할 때는 먼저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즉시 말리는 것이 좋다.
아들은 화가 나면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
흥분하면 아들은 귀가 잘 안 들린다.
이럴 때 자식을 가르치겠다고 훈계조로 말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부모다.
--- p.146
십 대 아들은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려 하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부모의 행동을 쑥스러워한다.
차로 학교에 데려다준다고 해도 거절하고, 옷을 사다주는 것도 싫다고 하고, 숙제를 도와주는 것도 거부할 것이다.
이는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지 부모와 거리를 두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다.
그러니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도와줄게.”라고 말해두면 된다.
이런 말들은 일석이조이다.
아들에게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고 관심을 두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지지적 관계를 구축해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 p.173
출판사 리뷰
아들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교사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가 매일 같이 십 대 남학생들과 몸으로 부딪히고 소통하며 얻은 노하우를 선배맘의 입장에서 속 시원하게 들려준다는 것이다.
박형란 작가는 십 대 아들이 학교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비롯해 각 가정에서 아들을 키우며 겪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각 상황마다 부모가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십 대 아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옳고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
자녀 교육서에 나온 방법이 내 아들에게는 정답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례를 참조하여 내 아들에게 맞는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풍부한 사례는 그 답을 찾을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지금 십 대 아들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아들이 반항하고 사춘기 징후를 또렷이 나타내면 ‘내 아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세상에 독립하러 나가기 위한 준비를 착착 하려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단호하게 아들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
이번에 출간되는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는 2020년 출간된 책을 교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다듬은 개정판이다.
그간 20만 사춘기 아들 엄마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었던 이 책을 통해 헝클어진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교사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가 매일 같이 십 대 남학생들과 몸으로 부딪히고 소통하며 얻은 노하우를 선배맘의 입장에서 속 시원하게 들려준다는 것이다.
박형란 작가는 십 대 아들이 학교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비롯해 각 가정에서 아들을 키우며 겪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각 상황마다 부모가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십 대 아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옳고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
자녀 교육서에 나온 방법이 내 아들에게는 정답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례를 참조하여 내 아들에게 맞는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풍부한 사례는 그 답을 찾을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지금 십 대 아들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아들이 반항하고 사춘기 징후를 또렷이 나타내면 ‘내 아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세상에 독립하러 나가기 위한 준비를 착착 하려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단호하게 아들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
이번에 출간되는 《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는 2020년 출간된 책을 교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다듬은 개정판이다.
그간 20만 사춘기 아들 엄마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었던 이 책을 통해 헝클어진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7월 21일
- 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145*210*25mm
- ISBN13 : 9788972995852
- ISBN10 : 89729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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