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
Description
책소개
우주 과학의 진면목을 보여줄 단 한 권의 책
끝없는 우주의 심연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김겨울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추천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가 더 이상 꿈만은 아닌 시대, ‘인간이 우주에서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현실적인 과제가 되었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이 거대한 질문에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답을 찾아간다.
[워싱턴포스트]가 극찬한 과학 논픽션 작가 메리 로치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러시아의 스타시티 등 주요 우주 기관을 직접 찾아가 훈련을 체험하고, 실제 우주비행사들과 과학자들을 인터뷰했다.
그 여정을 통해 우주 비행이 얼마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지 보여주고, 뉴스 속 영웅담에 가려졌던 인간의 연약함과 강인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독자들은 우주비행사의 일상을 따라가며, 화려한 우주 탐사의 이면에 숨겨진 실패와 적응의 기록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무중력이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버티고, 적응하고, 살아남는지를 과학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깊이 있게 조명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우주 과학을 진솔하게 기록한 이 책은, 다가올 우주 탐사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우주 과학 인문서다.
끝없는 우주의 심연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김겨울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추천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가 더 이상 꿈만은 아닌 시대, ‘인간이 우주에서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현실적인 과제가 되었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이 거대한 질문에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답을 찾아간다.
[워싱턴포스트]가 극찬한 과학 논픽션 작가 메리 로치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러시아의 스타시티 등 주요 우주 기관을 직접 찾아가 훈련을 체험하고, 실제 우주비행사들과 과학자들을 인터뷰했다.
그 여정을 통해 우주 비행이 얼마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지 보여주고, 뉴스 속 영웅담에 가려졌던 인간의 연약함과 강인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독자들은 우주비행사의 일상을 따라가며, 화려한 우주 탐사의 이면에 숨겨진 실패와 적응의 기록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무중력이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버티고, 적응하고, 살아남는지를 과학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깊이 있게 조명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우주 과학을 진솔하게 기록한 이 책은, 다가올 우주 탐사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우주 과학 인문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카운트다운
CHAPTER 1.
우주비행사 선발 과정의 비밀
일본, 우주비행사를 뽑다
CHAPTER 2.
상자 속의 삶
고립과 감금이 불러오는 위험한 심리 변화
CHAPTER 3.
별을 바라보다 미쳐버린 사람들
우주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CHAPTER 4.
중력이 사라진 세상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CHAPTER 5.
우주여행 사전 준비
무중력 생존 실험
CHAPTER 6.
우주비행사의 숨겨진 고통
우주 멀미
CHAPTER 7.
우주 캡슐 속 시신
안전한 귀환을 위한 충돌 실험
CHAPTER 8.
인류를 위해 누가 먼저 우주에 갈 것인가
햄과 이노스, 최초 우주여행자의 기묘한 여정
CHAPTER 9.
지구에서 펼쳐진 달 탐사 여정
실제 탐사보다 멀고 어려운 모의 탐사
CHAPTER 10.
악취와의 전쟁
우주 위생과 과학을 위해 목욕을 포기한 사람들
CHAPTER 11.
우주비행사 뼈 보호 프로젝트
만약 평생 침대에 누워만 있다면?
CHAPTER 12.
본능을 향한 도전
무중력 속 섹스에 관한 고찰
CHAPTER 13.
우주 탈출, 마지막 선택의 순간
자유낙하의 기로에서
CHAPTER 14.
완벽한 우주 화장실을 꿈꾸다
무중력 화장실에서의 끝나지 않는 고군분투
CHAPTER 15.
우주 만찬
우주 식품을 둘러싼 에피소드
CHAPTER 16.
준비 완료 발사!
극한 생존, 그럼에도 우리가 화성에 가야 하는 이유
연대표
CHAPTER 1.
우주비행사 선발 과정의 비밀
일본, 우주비행사를 뽑다
CHAPTER 2.
상자 속의 삶
고립과 감금이 불러오는 위험한 심리 변화
CHAPTER 3.
별을 바라보다 미쳐버린 사람들
우주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CHAPTER 4.
중력이 사라진 세상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CHAPTER 5.
우주여행 사전 준비
무중력 생존 실험
CHAPTER 6.
우주비행사의 숨겨진 고통
우주 멀미
CHAPTER 7.
우주 캡슐 속 시신
안전한 귀환을 위한 충돌 실험
CHAPTER 8.
인류를 위해 누가 먼저 우주에 갈 것인가
햄과 이노스, 최초 우주여행자의 기묘한 여정
CHAPTER 9.
지구에서 펼쳐진 달 탐사 여정
실제 탐사보다 멀고 어려운 모의 탐사
CHAPTER 10.
악취와의 전쟁
우주 위생과 과학을 위해 목욕을 포기한 사람들
CHAPTER 11.
우주비행사 뼈 보호 프로젝트
만약 평생 침대에 누워만 있다면?
CHAPTER 12.
본능을 향한 도전
무중력 속 섹스에 관한 고찰
CHAPTER 13.
우주 탈출, 마지막 선택의 순간
자유낙하의 기로에서
CHAPTER 14.
완벽한 우주 화장실을 꿈꾸다
무중력 화장실에서의 끝나지 않는 고군분투
CHAPTER 15.
우주 만찬
우주 식품을 둘러싼 에피소드
CHAPTER 16.
준비 완료 발사!
극한 생존, 그럼에도 우리가 화성에 가야 하는 이유
연대표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우주는 그동안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대단한 위업이나 참담한 비극이 아니다.
그 틈새에서 일어나는 작은 코미디들, 일상의 도전과 성공으로 이루어진다.
--- p.11
학 천 마리 접기 심사의 진수는 각 지원자의 작업이 시간대별로 기록된다는 점이다.
지원자들은 학 천 마리를 완성한 뒤 긴 줄에 매단다.
격리 기간이 끝나면 모든 지원자의 종이학을 수거해 분석할 것이다.
종이접기의 과학수사라 할 만하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 압박감에 종이학 주름도 삐뚤어질까? 처음 접은 열 마리와 마지막 열 마리는 얼마나 다를까? 이노우에는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것은 압박감을 견디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한다.
--- p.20
2년 동안 멸균된 인공 구조물 안에 갇혀 일과 동료들에게서 벗어날 수도 없고, 꽃도 나무도 섹스도 없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건 텅 빈 우주나 기껏해야 붉은 먼지뿐인 세상을 산다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 --- p.41
제미니 4호의 우주비행사 에드워드 화이트는 NASA 최초의 우주유영이 시작된 지 4분쯤 지나자 갑자기 ‘마치 백만장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떠들었다.
그는 자신의 기분을 설명할 적절한 단어를 찾으려고 애썼다.
“나는… 그저 굉장하다고밖에….” --- p.85
슈바이카르트는 본인의 표현대로 ‘우주에서 구토한 미국 유일의 우주비행사’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머큐리와 제미니 우주 프로그램 동안에는 멀미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었다.
아마 그 우주캡슐들이 굉장히 비좁아서 멀미를 일으킬 정도로 충분히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보먼은 훨씬 시간이 흐르고 나서, 서넌이 자신의 회고록에 썼던 것처럼 자신도 ‘달로 날아가는 내내 개처럼 멀미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 p.162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2007년 인터뷰에서 화성에 가는 것이 초기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의 꿈이었으며, 72세가 된 지금이라도 그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설령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비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 p.232
일반적인 샤워 방식은 무중력 환경에서 효과가 없다.
물은 샤워 꼭지에서 몇 인치 정도만 분사되다가 커다란 물방울로 뭉친다.
멋있지만 몸을 씻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커다란 물방울이 만들어지지 못할 정도로 샤워기 헤드를 가까이 대면, 물은 피부에서 튕겨 나가 우주선 안을 둥둥 떠다니는 물방울을 만들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일일이 쫓아다녀야 한다.
우주비행사 앨런 빈은 스카이랩의 접이식 샤워기에 대해서 “그저 샤워하는 일 자체를 잊는 게 더 쉽다”라고 말했다.
--- p.285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머니를 돌돌 말아서 밀봉하기 전에, 불쾌한 배설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살균제를 넣어 똥과 잘 섞이도록 손으로 반죽해야 한다는 게 우주비행사들에게는 더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배설물 박테리아들은 본연의 임무를 다해서, 똥을 소화시키고 가스를 배출한다.
장 속에 있었다면 방귀가 되었을 그 가스를 말이다.
배설물이 들어 있는 밀봉된 배설물 주머니는 방귀를 뀔 수 없기 때문에 살균제를 뿌리지 않는다면 터질 수도 있다.
--- p.386
밀크셰이크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자그마치 스무 가지의 다른 상용 액체 식품 조리법을 평가했다.
공군 기술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식용 종이의 바람직한 특징, 즉 ‘맛없고, 유연하고, 끈끈함’이 나열되어 있었다.
나는 바로 이것이 우주 식품 개발자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했다.
--- p.417
최초로 실험된 음식 들은 모두 주사위 모양으로 만들어진 악명 높은 음식이었다.
미니 샌드위치,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고기, 아주 작은 디저트 등 인형놀이 주방에서나 나올 법한 음식들이었다.
주사위 모양 음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주범이었다.
--- p.429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는 대략적인 비용은 현재까지 이라크 전쟁에 들어간 비용인 5천억 달러로 추정된다.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정당성이 있을까? 굳이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것에는 어떠한 이점이 있을까? 특히 인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인간만큼 과학을 잘할 수 있는 로봇 착륙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그 틈새에서 일어나는 작은 코미디들, 일상의 도전과 성공으로 이루어진다.
--- p.11
학 천 마리 접기 심사의 진수는 각 지원자의 작업이 시간대별로 기록된다는 점이다.
지원자들은 학 천 마리를 완성한 뒤 긴 줄에 매단다.
격리 기간이 끝나면 모든 지원자의 종이학을 수거해 분석할 것이다.
종이접기의 과학수사라 할 만하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 압박감에 종이학 주름도 삐뚤어질까? 처음 접은 열 마리와 마지막 열 마리는 얼마나 다를까? 이노우에는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것은 압박감을 견디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한다.
--- p.20
2년 동안 멸균된 인공 구조물 안에 갇혀 일과 동료들에게서 벗어날 수도 없고, 꽃도 나무도 섹스도 없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건 텅 빈 우주나 기껏해야 붉은 먼지뿐인 세상을 산다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 --- p.41
제미니 4호의 우주비행사 에드워드 화이트는 NASA 최초의 우주유영이 시작된 지 4분쯤 지나자 갑자기 ‘마치 백만장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떠들었다.
그는 자신의 기분을 설명할 적절한 단어를 찾으려고 애썼다.
“나는… 그저 굉장하다고밖에….” --- p.85
슈바이카르트는 본인의 표현대로 ‘우주에서 구토한 미국 유일의 우주비행사’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머큐리와 제미니 우주 프로그램 동안에는 멀미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었다.
아마 그 우주캡슐들이 굉장히 비좁아서 멀미를 일으킬 정도로 충분히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보먼은 훨씬 시간이 흐르고 나서, 서넌이 자신의 회고록에 썼던 것처럼 자신도 ‘달로 날아가는 내내 개처럼 멀미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 p.162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2007년 인터뷰에서 화성에 가는 것이 초기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의 꿈이었으며, 72세가 된 지금이라도 그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설령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비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 p.232
일반적인 샤워 방식은 무중력 환경에서 효과가 없다.
물은 샤워 꼭지에서 몇 인치 정도만 분사되다가 커다란 물방울로 뭉친다.
멋있지만 몸을 씻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커다란 물방울이 만들어지지 못할 정도로 샤워기 헤드를 가까이 대면, 물은 피부에서 튕겨 나가 우주선 안을 둥둥 떠다니는 물방울을 만들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일일이 쫓아다녀야 한다.
우주비행사 앨런 빈은 스카이랩의 접이식 샤워기에 대해서 “그저 샤워하는 일 자체를 잊는 게 더 쉽다”라고 말했다.
--- p.285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머니를 돌돌 말아서 밀봉하기 전에, 불쾌한 배설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살균제를 넣어 똥과 잘 섞이도록 손으로 반죽해야 한다는 게 우주비행사들에게는 더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배설물 박테리아들은 본연의 임무를 다해서, 똥을 소화시키고 가스를 배출한다.
장 속에 있었다면 방귀가 되었을 그 가스를 말이다.
배설물이 들어 있는 밀봉된 배설물 주머니는 방귀를 뀔 수 없기 때문에 살균제를 뿌리지 않는다면 터질 수도 있다.
--- p.386
밀크셰이크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자그마치 스무 가지의 다른 상용 액체 식품 조리법을 평가했다.
공군 기술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식용 종이의 바람직한 특징, 즉 ‘맛없고, 유연하고, 끈끈함’이 나열되어 있었다.
나는 바로 이것이 우주 식품 개발자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했다.
--- p.417
최초로 실험된 음식 들은 모두 주사위 모양으로 만들어진 악명 높은 음식이었다.
미니 샌드위치,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고기, 아주 작은 디저트 등 인형놀이 주방에서나 나올 법한 음식들이었다.
주사위 모양 음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주범이었다.
--- p.429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는 대략적인 비용은 현재까지 이라크 전쟁에 들어간 비용인 5천억 달러로 추정된다.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정당성이 있을까? 굳이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것에는 어떠한 이점이 있을까? 특히 인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인간만큼 과학을 잘할 수 있는 로봇 착륙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 p.453
출판사 리뷰
우리는 아직 우주를 모른다
무중력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전을 멈출 수 없는 이유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고립과 압박, 육체적 적응과 생리적 변화, 심리적 불안과 외로움을 견디는 우주비행사들의 치열한 여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종이학 접기, 식사하는 모습, 장기자랑처럼 예상 밖의 항목들이 포함된 선발 과정은 냉혹한 우주의 현실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전한다.
동시에 사체 충돌 실험이나 장기 침상 연구, 멀미 저항성 테스트 등의 훈련이 이어진다.
세계 유수의 우주 기관에서 훈련받고 실제 우주 비행에 참여한 이들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몸과 정신이 우주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하는지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그럼에도 삶의 끝을 각오하고 비행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용기와 열망을 증명한다.
우주비행사 보니 던바는 “설령 내 삶이 화성 임무에서 끝난다고 해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70세가 넘은 지금도 여전히 그 꿈을 품고 있다.
우주 과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심도 있게 풀어낸 이 책은, 우주를 향한 꿈을 품은 과학자나 우주비행사는 물론, 우주에 관심을 가진 모든 독자에게 구체적인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중력을 벗어나 날아오르는 인간의 모습은
찬란하게 눈부시고 아득하게 눈물겹다
인간이 중력이라는 지구의 굴레를 벗어나 우주로 날아오를 때, 그 모습은 찬란하고 경이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과 도전이 숨어 있다.
제한된 식사와 수면, 불편한 배변 활동, 타인과 밀폐된 공간에서 겪는 갈등 등 지구에선 사소한 일상조차 우주에선 생존의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무중력 환경에서는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체액이 머리 쪽으로 몰려 얼굴이 붓는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이는 정신적 피로와 불면증으로 이어져, 때로는 동료나 지상관제 센터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이처럼 눈부시지만 고된 인간의 도전을 담았다.
무중력 속 인간의 적응 과정과 그 안에 담긴 과학을 통해, 우주로 향하는 여정이 단순한 기술 성취가 아니라 존재의 한계를 확장하는 이야기임을 전한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인간적이지만 과학적 본질을 놓치지 않았다
우주 이야기는 흔히 거대하고 신비로운 서사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그런 통념을 뒤집는다.
과학 논픽션 작가 메리 로치는 어렵고 생소한 주제를 웃음을 자아내는 문체와 집요한 탐구력으로 풀어내며, 지구 밖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우주황홀증, 우주 멀미, 수면 장애, 개인위생 같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부터 예상치 못한 실패와 사고의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고군분투까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인간적인 면모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엄밀함을 유지해 균형을 이루었다.
우주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질문에 흥미롭고도 성찰적인 답을 건네는 가장 현실적인 우주 생존 보고서다.
무중력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전을 멈출 수 없는 이유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고립과 압박, 육체적 적응과 생리적 변화, 심리적 불안과 외로움을 견디는 우주비행사들의 치열한 여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종이학 접기, 식사하는 모습, 장기자랑처럼 예상 밖의 항목들이 포함된 선발 과정은 냉혹한 우주의 현실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전한다.
동시에 사체 충돌 실험이나 장기 침상 연구, 멀미 저항성 테스트 등의 훈련이 이어진다.
세계 유수의 우주 기관에서 훈련받고 실제 우주 비행에 참여한 이들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몸과 정신이 우주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하는지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그럼에도 삶의 끝을 각오하고 비행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용기와 열망을 증명한다.
우주비행사 보니 던바는 “설령 내 삶이 화성 임무에서 끝난다고 해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70세가 넘은 지금도 여전히 그 꿈을 품고 있다.
우주 과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심도 있게 풀어낸 이 책은, 우주를 향한 꿈을 품은 과학자나 우주비행사는 물론, 우주에 관심을 가진 모든 독자에게 구체적인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중력을 벗어나 날아오르는 인간의 모습은
찬란하게 눈부시고 아득하게 눈물겹다
인간이 중력이라는 지구의 굴레를 벗어나 우주로 날아오를 때, 그 모습은 찬란하고 경이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과 도전이 숨어 있다.
제한된 식사와 수면, 불편한 배변 활동, 타인과 밀폐된 공간에서 겪는 갈등 등 지구에선 사소한 일상조차 우주에선 생존의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무중력 환경에서는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체액이 머리 쪽으로 몰려 얼굴이 붓는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이는 정신적 피로와 불면증으로 이어져, 때로는 동료나 지상관제 센터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이처럼 눈부시지만 고된 인간의 도전을 담았다.
무중력 속 인간의 적응 과정과 그 안에 담긴 과학을 통해, 우주로 향하는 여정이 단순한 기술 성취가 아니라 존재의 한계를 확장하는 이야기임을 전한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인간적이지만 과학적 본질을 놓치지 않았다
우주 이야기는 흔히 거대하고 신비로운 서사로 다가오지만, 이 책은 그런 통념을 뒤집는다.
과학 논픽션 작가 메리 로치는 어렵고 생소한 주제를 웃음을 자아내는 문체와 집요한 탐구력으로 풀어내며, 지구 밖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우주황홀증, 우주 멀미, 수면 장애, 개인위생 같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부터 예상치 못한 실패와 사고의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고군분투까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인간적인 면모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엄밀함을 유지해 균형을 이루었다.
우주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질문에 흥미롭고도 성찰적인 답을 건네는 가장 현실적인 우주 생존 보고서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6월 24일
- 쪽수, 무게, 크기 : 459쪽 | 594g | 145*210*22mm
- ISBN13 : 9791192999876
- ISBN10 : 119299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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