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으로 읽는 플라스틱 연대기
Description
책소개
'플라스틱의 역사는 1800년대 산업혁명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수지를 이용해 만들어진 셀룰로이드가 곧 플라스틱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이후 화학 반응에 의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데 석유가 활용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석유화학이라는 꽃이 만개하였다.
1933년에는 현재에도 가장 많이 소비되는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이 발명된다.
플라스틱 소재는 천연자원은 보호하면서도 금속 및 세라믹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점차 발전하였다.
현재에는 다양한 기능의 플라스틱들이 개발되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학문적으로는 유기화학의 작은 부분이었던 석유화학은 독립적인 학문으로 분리 및 발전되었으며, 석유화학 응용 제품의 3총사인 플라스틱, 섬유, 고무는 고분자(polymer)라는 새로운 재료학문 분야를 창출하였다.
하지만 일회용품 전성시대인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플라스틱의 편리성이 남용을 불러왔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 위협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인류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는 현대의 모든 제품들이 플라스틱의 발전 덕분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아직까지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를 찾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데이터나 정보라는 무형의 자산을 가공 활용하는 4차 산업의 시대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과 같은 제조업의 중요성은 여전히 굳건하며, 그 속에서 조용히 활용되는 플라스틱 재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간단한 화학의 역사부터 시작해 석유화학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석유화학이 낳은 플라스틱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함께 알아봄으로써 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특히 화학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과를 추적하여 자연보호를 위해 시작되었던 ‘플라스틱의 숨어 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플라스틱 기록의 역사’를 당시의 시대상에 맞게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말미에는 ‘위드 플라스틱 시대’에 이르러 많은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폐플라스틱, 탄소중립 등에 관한 고찰을 가볍게 전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 책의 집필에 도움을 주신 양영재단과 출간을 맡아준 자유아카데미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수지를 이용해 만들어진 셀룰로이드가 곧 플라스틱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이후 화학 반응에 의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데 석유가 활용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석유화학이라는 꽃이 만개하였다.
1933년에는 현재에도 가장 많이 소비되는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이 발명된다.
플라스틱 소재는 천연자원은 보호하면서도 금속 및 세라믹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점차 발전하였다.
현재에는 다양한 기능의 플라스틱들이 개발되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학문적으로는 유기화학의 작은 부분이었던 석유화학은 독립적인 학문으로 분리 및 발전되었으며, 석유화학 응용 제품의 3총사인 플라스틱, 섬유, 고무는 고분자(polymer)라는 새로운 재료학문 분야를 창출하였다.
하지만 일회용품 전성시대인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플라스틱의 편리성이 남용을 불러왔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 위협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인류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는 현대의 모든 제품들이 플라스틱의 발전 덕분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아직까지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를 찾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데이터나 정보라는 무형의 자산을 가공 활용하는 4차 산업의 시대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과 같은 제조업의 중요성은 여전히 굳건하며, 그 속에서 조용히 활용되는 플라스틱 재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간단한 화학의 역사부터 시작해 석유화학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석유화학이 낳은 플라스틱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함께 알아봄으로써 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특히 화학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과를 추적하여 자연보호를 위해 시작되었던 ‘플라스틱의 숨어 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플라스틱 기록의 역사’를 당시의 시대상에 맞게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의 말미에는 ‘위드 플라스틱 시대’에 이르러 많은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폐플라스틱, 탄소중립 등에 관한 고찰을 가볍게 전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 책의 집필에 도움을 주신 양영재단과 출간을 맡아준 자유아카데미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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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목차
0부 플라스틱 연대기 개론
1 물건의 재료, 플라스틱
2 우리는 위드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1부 19세기까지: 수지와 석탄의 시대
3 플라스틱의 어머니, 수지
4 중세 유럽의 연금술로 화학이 시작되다.
5 1차 산업혁명과 석탄 시대의 개막
6 1차 산업혁명기의 근대 화학: 유기화학이 시작되다.
7 석탄 화학, 초창기 플라스틱 산업에 원료를 공급하다.
8 플라스틱 컬러(염·안료)의 발명(19세기 말)
9 단단한 가황 천연 고무의 발명.
플라스틱 탄생의 예고편!(1839년)
10 당구공 개발하다 발명된 최초의 반인조 플라스틱, 셀룰로스 나이트레이트(1870년)
11 미국 드레이크의 석유 시추(1859년) 그리고 석유왕 록펠러의 등장(1870년)
12 2차 산업혁명과 전기산업
13 2차 산업혁명기, 자동차 시대의 개막
14 2차 산업혁명기, 정유의 시작
15 세계대전 그리고 석유 패권 시대의 도래
2부 20세기 초: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의 시대
16 20세기 초, 석유화학산업의 태동
17 최초의 인조 플라스틱, 열경화성 페놀 수지의 등장(1909년)
18 고분자의 학문적 발전이 시작되다.
19 비닐의 대명사 PVC의 등장(1927년)
20 유리를 대체한 아크릴 플라스틱과 양모를 대체한 아크릴 섬유
21 플라스틱의 형제, 탄성체의 시작과 끝
22 일회용품의 제왕, 폴리에틸렌의 탄생(1933년)
23 나일론(1935년) 이야기: (한)효성의 조석래 그리고 (미)듀폰의 캐러더스
24 초산 비닐 수지의 탄생(1936년)과 조선의 과학자가 만든 비닐론 섬유
25 가성비 좋은 폴리스타이렌(1936년) 그리고 스티로폼(1954년) 탄생하다.
26 폴리우레탄 수지 개발(1937년)과 스판덱스의 탄생(1959년)
27 2차 세계대전(1939~1945) 종전과 진정한 플라스틱 시대의 도래
3부 20세기 말: 진정한 플라스틱 시대
28 플라스틱과 포장 산업
29 플라스틱과 문화산업
30 2차 세계대전의 종결자 테플론(1941년) 그리고 테팔 & 고어텍스
31 실리콘(1943년)과 실리콘 유방 임플란트
32 에폭시의 탄생, 제대로 바르고 붙이기 시작하다(1947년)
33 PET의 발명(1948년) 그리고 SK의 폴리에스터 이야기
34 그린피스도 칭찬한 폴리프로필렌(PP, 1954년)
35 1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OM의 발명(1958년)
36 1호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I(1964년)
37 환경단체의 거센 플라스틱 공격(1980년대~현재)
4부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38 시작되는 규제
39 썩을 운명의 플라스틱, 바이오 플라스틱
40 플라스틱의 물리적 재활용, PCR
41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짜내는 도시유전
42 국내 정유 4사의 절박한 비정유 변신
43 위기의 韓플라스틱 산업… 사업고도화 밀어붙인 日JSR서 배워야
44 한국의 플라스틱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
부록
플라스틱 용어 해설
플라스틱의 원료, 중간품, 완제품 용어 정리
국내외 대표적인 플라스틱 회사
1 물건의 재료, 플라스틱
2 우리는 위드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1부 19세기까지: 수지와 석탄의 시대
3 플라스틱의 어머니, 수지
4 중세 유럽의 연금술로 화학이 시작되다.
5 1차 산업혁명과 석탄 시대의 개막
6 1차 산업혁명기의 근대 화학: 유기화학이 시작되다.
7 석탄 화학, 초창기 플라스틱 산업에 원료를 공급하다.
8 플라스틱 컬러(염·안료)의 발명(19세기 말)
9 단단한 가황 천연 고무의 발명.
플라스틱 탄생의 예고편!(1839년)
10 당구공 개발하다 발명된 최초의 반인조 플라스틱, 셀룰로스 나이트레이트(1870년)
11 미국 드레이크의 석유 시추(1859년) 그리고 석유왕 록펠러의 등장(1870년)
12 2차 산업혁명과 전기산업
13 2차 산업혁명기, 자동차 시대의 개막
14 2차 산업혁명기, 정유의 시작
15 세계대전 그리고 석유 패권 시대의 도래
2부 20세기 초: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의 시대
16 20세기 초, 석유화학산업의 태동
17 최초의 인조 플라스틱, 열경화성 페놀 수지의 등장(1909년)
18 고분자의 학문적 발전이 시작되다.
19 비닐의 대명사 PVC의 등장(1927년)
20 유리를 대체한 아크릴 플라스틱과 양모를 대체한 아크릴 섬유
21 플라스틱의 형제, 탄성체의 시작과 끝
22 일회용품의 제왕, 폴리에틸렌의 탄생(1933년)
23 나일론(1935년) 이야기: (한)효성의 조석래 그리고 (미)듀폰의 캐러더스
24 초산 비닐 수지의 탄생(1936년)과 조선의 과학자가 만든 비닐론 섬유
25 가성비 좋은 폴리스타이렌(1936년) 그리고 스티로폼(1954년) 탄생하다.
26 폴리우레탄 수지 개발(1937년)과 스판덱스의 탄생(1959년)
27 2차 세계대전(1939~1945) 종전과 진정한 플라스틱 시대의 도래
3부 20세기 말: 진정한 플라스틱 시대
28 플라스틱과 포장 산업
29 플라스틱과 문화산업
30 2차 세계대전의 종결자 테플론(1941년) 그리고 테팔 & 고어텍스
31 실리콘(1943년)과 실리콘 유방 임플란트
32 에폭시의 탄생, 제대로 바르고 붙이기 시작하다(1947년)
33 PET의 발명(1948년) 그리고 SK의 폴리에스터 이야기
34 그린피스도 칭찬한 폴리프로필렌(PP, 1954년)
35 1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OM의 발명(1958년)
36 1호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I(1964년)
37 환경단체의 거센 플라스틱 공격(1980년대~현재)
4부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38 시작되는 규제
39 썩을 운명의 플라스틱, 바이오 플라스틱
40 플라스틱의 물리적 재활용, PCR
41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짜내는 도시유전
42 국내 정유 4사의 절박한 비정유 변신
43 위기의 韓플라스틱 산업… 사업고도화 밀어붙인 日JSR서 배워야
44 한국의 플라스틱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
부록
플라스틱 용어 해설
플라스틱의 원료, 중간품, 완제품 용어 정리
국내외 대표적인 플라스틱 회사
상세 이미지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04월 25일
- 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170*224*11mm
- ISBN13 : 9791158087074
- ISBN10 : 115808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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