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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정원 성경과 신앙고백으로 만나는 종교개혁 신앙
은혜의 정원, 성경과 신앙고백으로 만나는 종교개혁 신앙
Description
책소개
마르틴 루터에 의해 촉발된(1517) 종교개혁은, 단순한 교회 개혁을 넘어 ‘은혜’, 특별히 ‘구원’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올바로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의 여러 신학적 흐름들을 후대 신학자들이 ‘다섯 오직’(5 SOLA)으로 정리했고, 그 당시에 작성된 여러 신앙고백적 문서들 중 도르트 신조(1619)는 이를 ‘TULIP’이라는 다섯 항목에 선명히 담아냈다.

『은혜의 정원, 성경과 신앙고백으로 만나는 종교개혁 신앙』은 이 5 SOLA와 TULIP의 각 항목의 의미를 성경 본문과 연결해 설명하며, 독자가 이를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그 책의 사람들’에서 번역한 도르트 신조 전문과 교리문답 중 일부를 함께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더했다.
이 책은 종교개혁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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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9

1부 TULIP

1 전적 부패, 전적 은혜 17
2 무조건적 선택, 두 나사로 이야기 31
3 제한 속죄,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 47
4 불가항력적 은혜,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 61
5 성도의 견인, 온전하게, 굳건하게, 강하게, 견고하게 79

2부 5 SLOLA

1 오직 성경 99
2 오직 그리스도 113
3 오직 은혜 127
4 오직 믿음 143
5 오직 하나님께 영광 155

책 속으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바로 이 구원의 은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잘 정리했습니다.
이는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Saints)이라 불리는 교리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다섯 교리의 앞 글자를 따서 ‘TULIP’이라고 부릅니다. TULIP은 복잡하고 어려운 교리도, 칼빈주의자들만의 구호도 아닙니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도리이자 은혜의 다른 이름이며,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감사와 찬송의 이유입니다.

--- pp.19-20

그러므로 우리는 이 ‘무조건적 선택’이라는 놀라운 은혜 앞에 엎드려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무조건’이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구원받는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는 말입니다.
무조건적 선택은 우리의 무능과 부패와 비참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말입니다.

--- p.40

주님은 모호한 가능성이 아닌, 그가 이미 정한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해결하셨고 준비해 놓으신 구원을 그에게 건네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정결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는 정결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정결하게 할 수도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를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 pp.57-58

설명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해보신 분은 다 압니다.
한 번의 설명으로 잘 알아듣고 이해하면 좋은데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해할 때까지 또 설명하고 설명해야합니다.
이해는 고사하고 상대가 집중해서 잘 듣지도 않습니다.
조금만 길어져도 집중이 흐트러집니다.
몸을 비틀고 마음은 다른 곳에 가있고 눈은 스르르 감깁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으면, 즉 ‘사랑’하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성경을 설명하셨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 pp.68-69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오해합니다.
믿음을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내가 원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기대’를 혼동합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삶을 ‘신앙생활’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생활, 말 그대로 현실을 사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 현실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거나 미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가난해질 수도 있고, 몸이 아플 수도 있고, 마음이 병들어 슬픔과 염려, 공황이올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다 현실입니다.
신앙생활은 이 모든 현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그 현실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pp.82-83

5세기부터 16세기까지 약 1,000년간 지속되었던 중세교회 시기는 교회 역사상 그 권위와 위세가 가장 강력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권위와 위세가 오히려 교회를 타락시켰습니다.
교황이나 공의회의 결정, 교회의 오랜 전통이 성경과 동등하거나 때론 그 이상의 권위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에 반발한 믿음의 선배들, 특별히 종교개혁자들이 성경에 분명히 나타난, 믿음에 관한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금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의 타락 아래 묻혀있던, 소중한 믿음의 유산들이 이들을 통해 재발견된 것이라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이렇게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통해 나타난 이 중요한 내용들을, 후대 신학자들이 다섯 가지의 주제로 정리했는데, 이것을 소위 ‘다섯 오직’(5 SOLA)이라고 부릅니다.

--- pp.100-101

‘오직 그리스도만을 믿는 믿음’이 흔들리는 것은, 교회 건물이 무너지거나 교인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죄’의 문제가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그러한 시대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죄’를 말하지 않습니다.
죄라는 말 대신 ‘실수’, ‘질병’, ‘넘어짐’같은 단어들로 순화합니다.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와, 죄를 용서받지 못하는 자가 영원히 받아야 할 심판인 지옥도 잘 언급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우리의 죄를 지적합니다.
우리의 죄가 얼마나 끔찍한지 알려주고,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셔서 진노하시며 심판하신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우리도 말해야 합니다.

--- pp.120-121

그러므로 진정한 은혜는 한순간의 감동이 아닙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흥분이나 즐거움과 같은 언제 휘발될지 모를 감정 따위가 아닙니다.
은혜는 나의 비참함과 죄악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 능력과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이후 올바른 믿음을 일으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그 은혜에 합당한 새로운 삶,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게 합니다.
잠깐 왔다 가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전인격)가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오랜, 아니 영원히 지속될 순간들입니다.
이 궁극적인 변화의 원인이자 시작, 그 모든 상황의 바탕이 바로 은혜입니다.

--- p.140

여러분, 주님께 이러한 질문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도 늘 이렇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구원의 가치가 상실된 시대에, 우리는 우리의 구원의 문제에 보다 진지해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가벼이 여긴다면 그건 기독교가 아닙니다.
나의 신앙을 늘 성찰하며 끊임없이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답을 주실 것입니다.
--- pp.150-151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0월 03일
- 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172g | 125*188*10mm
- ISBN13 : 9791193664124
- ISBN10 : 119366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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