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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코 소년
발가락 코 소년
Description
책소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로버트 호지’의 자전 소설
[My Memoir, Ugly]의 어린 독자들을 위한 책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소년,
로버트 호지의
자신의 흉터를 꽉 끌어안는 방법!


만약 우리가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로 못생긴 얼굴, 그냥 평범하게 못생긴 것이 아니라, 못생긴 사람들 중에서도 일등으로 못생긴 얼굴을 가졌다면 어떨까요? 수월하게 학교를 다니고, 지금처럼 많은 친구들을 쉽게 사귀고, 남들처럼 사소하면서도 평범한 일상들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요?
노란상상의 신간 [발가락 코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지금껏 언제나 못생긴 얼굴을 갖고 살아온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호주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로버트 호지는 [발가락 코 소년]을 통해 장애 때문에 겪어야만 했던 어린 시절의 차별과 고통,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이겨 내고, ‘지금의 로버트 호지’가 될 수 있었던 과정들을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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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못생겨지는 기술 … 7
버림받다 … 13
집 … 23
숨바꼭질 … 35
대수술 … 43
달라진 외모 … 49
친구 데이비드와 두 개의 사과 … 59
식은 죽 먹기 … 73
별명 … 85
물에 뜨는 법을 배우다 … 93
친구들, 그리고 적들 … 103
우리 모두는 넘어진다 … 113
뛰지 못한 경기 … 131
고백 편지 … 145
성난 아스팔트 … 159
적응 … 169
잘생겨지기 위한 계획 … 185
그린이 좋아 … 197
시합에 나가다 … 215
느리게 성장하기 … 225
선택 … 239

저자의 말 … 254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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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의사들은 성형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얼굴 기형이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외모 때문에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을까 봐 걱정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건강했고, 행복했지만 여전히 나는 못생긴 아이였다.
그냥 평범하게 못생긴 것도 아니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못생긴 아이와는 차원이 달랐다.
A등급, 그 중에서도 가장 못생긴 아이였다.

--- p.33

인간은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삶을 만들어 나간다.
혼자 있을 때에는 단지 하나의 조각에 불과하다.
무리 안에서 서로 함께할 때 비로소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
그러나 이러한 무리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입장권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다.
입장권은 바로 우리의 얼굴이다.
우리는 얼굴로 다른 사람들을 찾고 알아보며, 얼굴로 자신을 알린다.

--- p.36

1년 동안 다른 아이들과 지내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코가 짜부라지거나, 원래 눈이 있었던 얼굴 양쪽이 움푹 들어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아이들은 다리가 있었다.
발을 간질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자주 보았던 아이들에게도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병원에는 휠체어를 탄 아이가 있었다.
목에 이상한 혹이 있는 아이도 있었다.
또 학교에도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윗입술이 갈라진 아이가 있었다.
머리는 불타는 것처럼 새빨갛지만 피부는 창백하게 흰 아이도 있었다.
반에 있는 남자아이들 모두보다 키가 더 큰 여자아이도 있었다.
삐쩍 마른 아이가 있는가 하면 엄청 뚱뚱한 아이들
도 있었다.
모든 아이들 하나하나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내게는 단지 또 다른 점이 있었을 뿐이다.

--- p.71

출판사 리뷰
자신의 얼굴과 삶에 당당한 주인공이 되는 방법!

로버트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달릴 수는 없어도, 포기 하지 않고 달리는 방법을 찾았고, 남들처럼 평범한 운동은 하지 못할지라도, 남들은 쉽게 하지 못하는 멋진 운동을 찾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신의 외모 때문에 누군가 놀라는 일도 있었지만, 외모가 아닌 어떤 행동으로 남들을 웃게 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엄마와 아빠, 형과 누나들의 멋진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경험해 보기도 했으며, 설레는 첫사랑을 경험해 보기도 하고,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하나 둘 씩, 채워나가기 시작했지요.
못생겼을지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갈 줄 아는 당당하고 떳떳한 ‘로버트 호지’가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얼굴이 못생겼다고, 의족을 신는다고 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 건 아니라고요.
물론 사람들 역시 로버트가 얼마나 씩씩하고, 재주 많은 아이인지, 또 얼마나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아이인지를 알게 되었지요.
로버트는 분명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아이였으니까요.
로버트는 자신의 얼굴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 큰 수술을 앞두고 더 이상의 수술은 받지 않으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얼굴에 대한 선택권을 남들에게 주지 않겠다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이 못생긴 얼굴을 버리지 않고, 꽉 끌어안겠다는 결정이었습니다.
못생긴 얼굴도 내 자신의 일부분이며, 사람들의 시선보다 내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정이었지요.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흉터가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생각보다 못생겼다.
또 자신의 생각보다 더 아름답기도 하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흉터가 있다.

누구나 못생겼으며, 누구나 아름다우며, 누구나 흉터가 있습니다.
나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또는 그 누군가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남과 내가 다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까요.

남들보다 뚱뚱할 수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못생겼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내게는 분명 남들보다 더 아름다운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누가 되었든 어떤 한가지만으로 그 사람을 아름답지 않다고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다른 점들에 대해 숨기거나, 돌려 말하거나, 미안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게 된다면 우리 모두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떤 차이도, 어떤 다름도 나의 일부분이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소중한 무엇이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스스로를 꼭 끌어안아 주고 싶은 마음도 함께 느끼게 될 것입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6년 06월 22일
- 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456g | 150*210*20mm
- ISBN13 : 9788997367634
- ISBN10 : 8997367633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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