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40162","title":"정보의 지배","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3jYGWrpSeJYUSHtxoYXfkugTXi1CyY.png?v=1765127400\"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정보의 지배\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17466082\/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디지털화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u003cbr\u003e현상과 언어에 대한 세밀한 관찰로 그려낸 정보사회의 초상\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종족주의와 정체성 정치를 강화하는 음모론, 정보 전쟁이 된 선거전, 거대서사 없는 빅데이터, 선동과 증오를 퍼트리는 소셜 봇과 댓글 부대, 바이러스적인 특성을 보이는 밈… 거침없이 진행 중인 디지털화는 어느새 정치의 영역마저 집어삼키고 민주주의적 과정에 거대한 균열을 내고 있다.\u003cbr\u003e오늘날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를 서술한 이 책에서, 한병철은 그 위기를 공론장의 디지털 구조변동에서 찾는다.\u003cbr\u003e그는 이 위기를 ‘인포크라시’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지배형태인 정보체제와 관련지어 분석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정보체제\u003cbr\u003e인포크라시\u003cbr\u003e소통행위의 종말\u003cbr\u003e디지털 합리성\u003cbr\u003e진실의 위기\u003cbr\u003e\u003cbr\u003e주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4115\/MidCate007\/411461484.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정말로 자유로운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정보들이다.\u003cbr\u003e정보사회의 역설은 사람들이 정보 안에 갇힌다는 것이다.\u003cbr\u003e사람들은 소통하고 정보를 생산함으로써 자기를 사슬로 묶는다.\u003cbr\u003e디지털 감옥은 투명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5\u003cbr\u003e\u003cbr\u003e“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정보체제가 의식의 문턱보다 낮은 수준에서 우리의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해준다.\u003cbr\u003e그리하여 정보체제는 의식적 행위에 선행하는 선반성적, 충동적, 감정적 행동 층들을 장악한다.\u003cbr\u003e데이터에 의해 추진되는 정보체제의 심리정치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행동에 개입한다.”\u003cbr\u003e--- p.23\u003cbr\u003e\u003cbr\u003e“민주주의의 위기는 이미 인지 수준에서 시작된다.\u003cbr\u003e정보는 현재성을 띠는 기간이 아주 짧다.\u003cbr\u003e정보는 시간적 안정성이 없다.\u003cbr\u003e왜냐하면 정보는 ‘놀라운 일이 주는 흥분’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이런 시간적 불안정성 때문에 정보는 지각을 파편화한다.\u003cbr\u003e정보는 실재를 ‘영원한 현재성의 현기증’ 속으로 처넣는다.\u003cbr\u003e정보 곁에 하염없이 머무르기는 불가능하다.\u003cbr\u003e따라서 정보는 인지 시스템을 동요시킨다.\u003cbr\u003e정보에 내재하는 가속 강박은 앎, 경험, 깨달음 같은 시간집약적 인지 실행들을 몰아낸다.”\u003cbr\u003e--- p.35\u003cbr\u003e\u003cbr\u003e“밈 전쟁은 디지털 소통이 시각적인 것을 텍스트적인 것보다 더 선호하는 정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음을 알려준다.\u003cbr\u003e주지하다시피 그림은 텍스트보다 더 빠르다.\u003cbr\u003e담론과 진실은 바이러스적이지 않다.\u003cbr\u003e소통의 시각화가 강화되는 것도 민주주의적 담론을 방해한다.\u003cbr\u003e왜냐화면 그림은 논증하거나 정당화하지 않기 때문이다.\u003cbr\u003e민주주의는 느리고, 호흡이 길고, 지루하다.\u003cbr\u003e따라서 정보의 바이러스적 확산 곧 인포데믹은 민주주의적 과정을 심하게 훼손한다.\u003cbr\u003e논증과 정당화를, 바이러스와 맞먹는 속도로 확산하고 증식하는 트윗이나 밈에 집어넣을 길은 없다.” \u003cbr\u003e--- pp.43~44\u003cbr\u003e\u003cbr\u003e“디지털 종족들의 탈사실적 우주에서 발언은 더이상 사실 관련성을 아예 띠지 않는다.\u003cbr\u003e따라서 발언은 어떤 합리성도 없다.\u003cbr\u003e발언은 비판 가능하지도 않고 반드시 정당화될 필요도 없다.\u003cbr\u003e그러나 그 발언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소속감을 얻는다.\u003cbr\u003e요컨대 담론은 믿음과 고백으로 대체된다.\u003cbr\u003e이제 각각의 종족 구역 바깥에는 단지 적들만, 무찔러야 할 타인들만 존재한다.” \u003cbr\u003e--- p.58\u003cbr\u003e\u003cbr\u003e“인공지능은 정당화하지 않고 계산한다.\u003cbr\u003e논증의 자리에 알고리즘이 들어선다.\u003cbr\u003e논증은 담론 과정에서 개선된다.\u003cbr\u003e반면에 알고리즘은 기계적 과정에서 계속 최적화된다.\u003cbr\u003e이를 통해 알고리즘은 스스로 자신의 오류들을 수정할 수 있다.\u003cbr\u003e디지털 합리성은 담론적 배움을 기계학습으로 대체한다.\u003cbr\u003e그렇게 알고리즘이 논증을 흉내 낸다.”\u003cbr\u003e--- p.65\u003cbr\u003e\u003cbr\u003e“포스트모던이 선도하는 장대한 이야기(grand narrative, 거대서사)의 종말은 정보사회에서 완성된다.\u003cbr\u003e이야기는 정보들로 파열한다.\u003cbr\u003e정보는 이야기의 맞수다.\u003cbr\u003e빅데이터는 장대한 이야기와 대립한다.\u003cbr\u003e빅데이터는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u003cbr\u003e디지털은 프랑스어로 ‘numerique’(‘수적인numerisch’이란 뜻도 있음.옮긴이)이다.\u003cbr\u003e수적인 것과 서사적인 것, 셀 수 있는 것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상이한 두 질서에 속한다.”\u003cbr\u003e--- p.93\u003cbr\u003e\u003cbr\u003e“감염병 대유행 위기에서 ‘사건번호’나 ‘발병률’ 같은 순수한 수들은 근본 불안을 고조시킨다.\u003cbr\u003e왜냐하면 순수한 수는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이다.\u003cbr\u003e한낱 숫자 세기는 이야기를 향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u003cbr\u003e그렇기 때문에 감염병 대유행 위기는 음모론의 온상이다.\u003cbr\u003e음모론은 총체적 설명 혹은 총체적 거짓말로 견디기 힘든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단번에 제거한다.” \u003c\/div\u003e \u003cdiv\u003e--- p.94\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진실은 지난날의 짧은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u003cbr\u003e정보체제가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방식에 대한 세밀한 묘사\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 “생활세계의 디지털화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u003cbr\u003e이 변화는 우리의 지각, 우리가 세계와 맺는 관계, 우리의 공동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u003cbr\u003e우리는 소통과 정보에 도취하여 혼미한 상태다.\u003cbr\u003e정보의 쓰나미가 파괴적인 힘들을 발휘한다.\u003cbr\u003e어느새 그 쓰나미는 정치 분야마저 덮쳐 민주주의적 과정에 막대한 혼란과 장애를 유발한다.\u003cbr\u003e민주주의가 인포크라시로 변질하고 있다.”(27쪽)\u003cbr\u003e\u003cbr\u003e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정보’를 키워드로 삼아 그린 사회적 초상을 담은 《정보의 지배》가 출간되었다.\u003cbr\u003e그는 《투명사회》《심리정치》와 같은 저작부터 최근작인 《사물의 소멸》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현상학’을 천착하면서, 디지털 문명에 대한 예리한 비판을 선보여왔다.\u003cbr\u003e이번 책에서 한병철은 드디어 ‘정보’라는 개념을 중심에 놓고 우리가 매 순간 다루고 있거나 그것의 일부가 되고 있는 정보가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특히 어떻게 민주주의적 과정에 거대한 균열을 내고 있는지를 밝힌다.\u003cbr\u003e종족주의와 정체성 정치를 강화하는 음모론, 정보 전쟁이 된 선거전, 이야기하지 않고 계산하는 빅데이터, 선동과 증오를 퍼트리는 소셜 봇과 댓글 부대, 바이러스적인 특성을 보이는 밈 등을 살펴보면서 말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책의 주제이자 독일어판 원제이기도 한 ‘인포크라시(Infokratie)’는 저자가 새로이 발굴해 사용하는 개념어로, 정보체제 내에서 민주주의(Demokratie)를 대체하고 있는 새로운 지배 형태를 뜻한다.\u003cbr\u003e본래 민주주의의 정치적 공론장 형성에는 책이라는 미디어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대중매체의 등장 이후 지배 형태는 텔레크라시와 씨어터크라시로 변질했으며, 여기에서 또 변화한 인포크라시의 형태를 띠게 된다.\u003cbr\u003e그리하여 이것은 정보의 정치학에 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u003cbr\u003e저자는 공론장의 구조변동과 의사소통행위에 관한 하버마스의 이론을 비롯, 루소 · 니체 · 벤야민 · 푸코 · 아렌트 · 쇼샤나 주보프 · 해리 프랭크퍼트 등의 이론을 경유하여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관점을 제시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정보체제는 우리의 감각과 인지를 어떻게 분열시키며\u003cbr\u003e그것은 민주주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오늘날의 정보체제는 산업자본주의의 지배 형태인 규율체제와 여러 면에서 다르다.\u003cbr\u003e생명정치적인 규율체제의 예속된 주체들은 억압적 권력에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하지만, 심리정치적인 정보체제의 예속된 주체는 “자기가 자유롭고 진정성 있고 창조적이라고”(10쪽) 생각한다.\u003cbr\u003e“모든 사람이 능동적 송신자다.\u003cbr\u003e모든 사람이 항상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한다.\u003cbr\u003e이제 중독적이고 강박적인 형태마저 띤 소통 도취가 사람들을 새로운 미성숙 상태에 가둔다.”(34쪽)\u003cbr\u003e\u003cbr\u003e스마트폰과 인터넷과 SNS를 통해 다루어지는 정보는 세계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무의식의 차원에서부터 바꿔놓는데, 그 변화는 소통과 담론과 정치, 즉 민주주의적 과정들의 기반을 무너뜨린다.\u003cbr\u003e“정보는 시간적 안정성이 없다.\u003cbr\u003e왜냐하면 정보는 ‘놀라운 일이 주는 흥분’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u003cbr\u003e이런 시간적 불안정성 때문에 정보는 지각을 파편화한다.”(35쪽) 또 정보의 이런 특성은 사실성의 존재 자체를 의문시하는 총체적 거짓말인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종족주의와 정체성 정치의 강화로 이어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보체제에서 많은 시간을 거쳐 구성되는 ‘담론’이나 시간적 연속성을 창출하는 ‘이야기’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u003cbr\u003e하지만 이 과정이 시간적 연속성만 와해시키는 것은 아니다.\u003cbr\u003e주장은 반박될 가능성을 지닐 때만 소통적 합리성을 지니며 타인의 목소리가 있어야 비로소 나의 의견에도 담론성이 주어지는데, 정보체제는 반박가능성과 타인의 존재를 지워버린다.\u003cbr\u003e담론과 타당성 주장으로 이루어지는 정치적 과정이 사라진 자리에는 기계적 계산을 통한 관리가 남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정치는 데이터 주도의 시스템 관리로 대체된다.\u003cbr\u003e사회적으로 중요한 결정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내려진다.”(69쪽) 하지만 정보에는 ‘방향 설정력’이 없다.\u003cbr\u003e“진실은 정보의 옳음 혹음 맞음 그 이상”(91쪽)인데 말이다.\u003cbr\u003e소통적 합리성이 아니라 산술적 합리성을 지닌 인공지능으로 진실을 찾을 수는 없다.\u003cbr\u003e인간이 챗 GPT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인공지능의 세기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희미해져가는 ‘진실을 향한 충동 · 의지 · 용기’와 ‘경청 능력’이 민주주의와 맺는 관계를 분석하며 그 실마리를 찾는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대립되는 두 개념과 낯선 비유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가\u003cbr\u003e변증법적 논증과 문학적인 형식 속에서 고유한 빛을 발하는 철학적 사유\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자는 현상과 관련하여 대립되는 두 개념항을 설정하고 비교 · 대조를 통해 해당 현상에서 미처 보지 못한 측면을 탁월하게 포착해내고 있으며, 환유와 제유와 같은 비유와 묘사, 용어 분석 등을 통해 우리가 직 ·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언어화하기 어려웠던 현상에 대한 통찰을 준다.\u003cbr\u003e이 책에서 제시되는 대립항으로는 규율사회와 정보사회, 고립과 연결, 생명정치와 심리정치, 담론과 정보, 정치와 관리, 정당화와 계산, 정치인과 전문가(컴퓨터과학자), 소통적 합리성과 디지털 합리성, 이야기와 숫자, 거대서사와 빅데이터, 의견과 정체성, 행위와 소비, 손과 손가락 등이 있는데, 이 개념과 그 현상을 천천히 보는 과정에서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u003cbr\u003e물론 이것은 두 대립항의 절대적 구분과 단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므로,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이 개념항을 도구 삼아 변화와 차이 속에서 무엇이 지속되고 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3년 02월 27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판형 : \u003c\/strong\u003e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106쪽 | 230g | 124*190*1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34951445\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34951443\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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