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40748","title":"무지한 스승","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VOREtO92z51KKpVzg4x.png?v=1764956164\"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무지한 스승\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47035096\/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모든 인간이 지닌 지적 역량의 평등성을 믿고 싶은 사람은 \u003cbr\u003e자크 랑시에르의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u003cbr\u003e- 진은영(시인)\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조지 오웰은 상상력이란 야생동물과 비슷한 것이어서 가둬두면 번식하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u003cbr\u003e상상력뿐 아니라 이성 혹은 지능이라 불리는 인간의 지적 능력 역시 그렇다.\u003cbr\u003e이 책은 19세기 교육사상가 조제프 자코토의 교육적 모험을 따라가며, 인간의 지적 역량이 더 우월한 자와 더 열등한 자를 나누는 지능의 위계에 갇혀 있는 한 제대로 발현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u003cbr\u003e스승, 권위자, 우월한 자의 지도와 설명 없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사람은 자기 의심 속에서 자신의 지능을 스스로 사용할 용기가 없는 것이다.\u003cbr\u003e그런 사람은 자신을 열등하다고 믿는 자기 무시의 늪에 빠져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라신은 위대한 표현을 찾기 위해 에우리피데스와 베르길리우스를 되풀이해서 읽었다는데, 나는 좋은 예술가, 다정한 교사,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은 열망이 생겨날 때마다 이 책을 다시 펼쳐 든다.\u003cbr\u003e‘내가 더 권위자야, 내가 더 전문가야, 지도하는 자는 나야.\u003cbr\u003e그러니 너는 입을 다물어, 시키는 대로 해.’ 이렇게 상대의 의지를 무력화하는 수사학이 전쟁이나 억압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 불평등과 위계에 지친 사람, 자기 의심과 인간 혐오로 괴로워하는 사람, 너 같은 애송이가 혼자 뭘 할 수 있겠냐고 학생에게, 후배에게, 하급자에게 말하지 않는 세계를 꿈꾸는 사람, 모든 인간이 지닌 지적 역량의 평등성을 믿고 싶은 사람은 자크 랑시에르의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진은영(시인)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일러두기\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제1장 어떤 지적 모험\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설명자의 질서\u003cbr\u003e우연과 의지\u003cbr\u003e해방하는 스승\u003cbr\u003e역량의 고리\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제2장 무지한 자의 수업\/교훈\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책의 섬\u003cbr\u003e칼립소와 열쇠공\u003cbr\u003e스승과 소크라테스\u003cbr\u003e무지한 자의 힘\u003cbr\u003e각자의 일\u003cbr\u003e장님과 그의 개\u003cbr\u003e전체는 전체 안에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제3장 평등한 자들의 이성\/이유\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두뇌와 잎사귀\u003cbr\u003e주의 깊은 동물\u003cbr\u003e지능의 시중을 받는 의지\u003cbr\u003e진실함의 원리\u003cbr\u003e이성과 언어\u003cbr\u003e그래,나도 화가다!\u003cbr\u003e시인들의 교훈\u003cbr\u003e평등한 자들의 공동체\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제4장 무시의 사회\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무게의 법칙\u003cbr\u003e불평등에 대한 정념\u003cbr\u003e수사적 광기\u003cbr\u003e우월한 열등자들\u003cbr\u003e철인왕과 인민 주권자\u003cbr\u003e어떻게 이성적으로 헛소리할까?\u003cbr\u003e아벤티누스 위에서 한 말\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제5장 해방하는 자와 그의 원숭이\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해방하는 방법과 사회적 방법\u003cbr\u003e인간 해방 그리고 인민 지도\u003cbr\u003e진보적 인간들\u003cbr\u003e양과 인간\u003cbr\u003e진보론자들의 고리\u003cbr\u003e인민의 머리 위에\u003cbr\u003e구식의 승리\u003cbr\u003e애 취급된 사회\u003cbr\u003e판에카스티크의 콩트들\u003cbr\u003e해방의 무덤\u003cbr\u003e\u003cbr\u003e개정판 출간에 부쳐\u003cbr\u003e옮긴이의 말\u003cbr\u003e찾아보기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이것이야말로 우연한 실험이 자코토의 정신에 일으킨 혁명이었다.\u003cbr\u003e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모든 성실한 선생들이 생각하는 대로 다음과 같이 믿었다.\u003cbr\u003e스승의 주요 임무는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을 자신이 가진 학식을 향해 서서히 끌어올리는 것이라고.\u003cbr\u003e자코토는 다른 선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하고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 아님을 알았다.\u003cbr\u003e또한 학생들이 우연의 길을 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u003cbr\u003e중요한 것과 부수적인 것, 원리와 결론을 아직 구별하지 못하는 정신들은 우연의 길에서 길을 잃으니 말이다.\u003cbr\u003e간단히 말해서 스승의 본질적 행위는 설명하는 것, 지식에서 간단한 요소들을 끌어내는 것, 그리고 지식의 단순한 원리와 젊고 무지한 정신을 특징짓는 단순한 사실을 일치시키는 것이었다.\u003cbr\u003e가르친다는 것은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잘 짜인 점진적 순서에 따라 가장 단순한 것에서 가장 복잡한 것으로 정신을 이끌고 가면서 그 정신을 형성하는 것이었으며, 이 둘은 참으로 하나의 동일한 운동이었다.\u003cbr\u003e이렇게 앎을 정연하게 제 것으로 만들고, 판단과 취향을 형성하는 가운데 학생은 사회적 용도가 그에게 요구하는 높이만큼 성장한다.\u003cbr\u003e그리고 학생은 그것〔앎, 판단, 취향〕을 그 용도에 맞게 이용할 준비를 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2~13\u003cbr\u003e\u003cbr\u003e조제프 자코토를 사로잡은 계시는 다음으로 귀결된다.\u003cbr\u003e설명자가 가진 체계의 논리를 뒤집어야 한다.\u003cbr\u003e이해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바로잡기 위해 설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u003cbr\u003e반대로 이 무능력이란 설명자의 세계관이 지어내는 허구이다.\u003cbr\u003e설명자가 무능한 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u003cbr\u003e즉 설명자가 무능한 자를 무능한 자로 구성하는 것이다.\u003cbr\u003e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먼저 상대가 혼자 힘으로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음을 그에게 증명하는 것이다.\u003cbr\u003e설명은 교육자의 행위이기에 앞서, 교육학이 만든 신화다.\u003cbr\u003e그것은 유식한 정신과 무지한 정신, 성숙한 정신과 미숙한 정신, 유능한 자와 무능한 자, 똑똑한 자와 바보 같은 자로 분할되어 있는 세계의 우화인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9\u003cbr\u003e\u003cbr\u003e이것들이 사실 스승의 근본적인 두 가지 행위다.\u003cbr\u003e스승은 질문한다.\u003cbr\u003e그는 말을 명령한다.\u003cbr\u003e다시 말해 스스로에 대해 무지하든 또는 스스로를 단념하든 지능의 발현을 명령한다.\u003cbr\u003e그는 이 지능이 하는 일이 주의 깊게 이루어지는지, 이 말이 강제를 피하기 위해 아무거나 되는 대로 주워삼킨 것은 아닌지 검증한다.\u003cbr\u003e그러려면 솜씨 좋고 더 유식한 스승이 필요하다고 말할 것인가? 반대로 유식한 스승은 자신의 학식 탓에 방법을 망치기 십상이다.\u003cbr\u003e유식한 스승은 대답을 알고 있으며, 그의 질문들은 자연스럽게 학생을 그 대답으로 이끈다.\u003cbr\u003e이것이 훌륭하다는 스승들의 비밀이다.\u003cbr\u003e질문을 통해 그들은 학생의 지능을 조심스럽게 이끈다.\u003cbr\u003e학생의 지능이 작동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조심스럽게, 하지만 지능을 혼자 내버려둘 정도까지는 말고.\u003cbr\u003e각각의 설명자 안에 잠자고 있는 소크라테스가 하나씩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64\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그것은 걸작을 만드는 것과 거리가 멀다.\u003cbr\u003e자코토의 학생들이 쓴 문학 작문을 높이 평가하던 방문객들도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회화 앞에서는 자주 난색을 표한다.\u003cbr\u003e하지만 위대한 화가 만들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방된 자 만들기, 그래, 나도 화가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 만들기가 중요하다.\u003cbr\u003e그 정식에는 어떤 오만도 들어가지 않는다.\u003cbr\u003e반대로 거기에는 모든 이성적 존재가 지닌 힘에 대한 정당한 느낌이 들어간다.\u003cbr\u003e“그래, 나도 화가다!라고 소리 높여 말하는 것에는 오만이 없다.\u003cbr\u003e오만은 우리나 당신들이나 화가가 아니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지막이 말하는 데 있다.” 그래, 나도 화가다는, 나에게도 영혼이 있다, 나에게도 나와 비슷한 자들과 소통할 느낌이 있다는 뜻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31\u003cbr\u003e\u003cbr\u003e따라서 조제프 자코토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u003cbr\u003e모든 사람에게 언제 어디에서나 새로운 것 또는 혜택―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을 알려야 한다.\u003cbr\u003e그러면 가난하고 무지한 가장은 그의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된다.\u003cbr\u003e이 지도의 원리를 주어야 한다.\u003cbr\u003e무언가를 배워야 한다.\u003cbr\u003e그리고 그것을 모든 지능은 평등하다는 원리에 따라 나머지 모든 것과 연관시켜야 한다.\u003cbr\u003e그 원리를 알리고 그것을 입증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u003cbr\u003e빈자에게 말하기, 그로 하여금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아는지 말하게 만들기.\u003cbr\u003e어떻게 그가 그의 자식을 지도할 수 있는지를 보이기.\u003cbr\u003e아이가 외우는 기도문을 필사하기.\u003cbr\u003e아이에게 『텔레마코스의 모험』을 주고, 그 책의 제1장을 외우게 만들기.\u003cbr\u003e보편적 가르침의 스승에게서 스승이 모르는 것을 배우고자 하는 자들의 요구에 응하기.\u003cbr\u003e마지막으로 무지한 자에게 그에게도 힘이 있다는 사실을 납득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기.\u003cbr\u003e그르노블 출신 제자 한 명은 어느 가난하고 나이든 여성에게 읽고 쓰기를 배우라고 설득하지 못하고 있었다.\u003cbr\u003e그는 그 여성의 승낙을 얻기 위해 돈을 지불했다.\u003cbr\u003e다섯 달 만에 그녀는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u003cbr\u003e그리고 이제 그녀는 자기 손자들을 해방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189~190\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교육학의 신화는 지능을 열등한 지능과 우월한 지능으로 분할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교육 논리가 전제하는 근본적인 ‘불평등’과 \u003cbr\u003e그에 대한 무지한 자들의 ‘동의’야말로 \u003cbr\u003e지적 능력을 실행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교육의 문제를 지적 능력의 평등이라는 철학적·정치적 문제로 \u003cbr\u003e옮겨 사유한 랑시에르의 지적 모험! \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지난 2008년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자크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이 17년만에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찾아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프랑스 혁명 이후 부르봉 왕가가 복귀하는 바람에 네덜란드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던 조제프 자코토가 1818년 루뱅 대학 프랑스문학 담당 외국인 강사가 되어 학생들과 수업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u003cbr\u003e학생들은 프랑스어를, 자코토는 네덜란드어를 몰랐다.\u003cbr\u003e그는 마침 출간된 페늘롱의 『텔레마코스의 모험』 프랑스어-네덜란드어 대역판을 소개하면서 이 책을 이용해 프랑스어 텍스트를 익히라고 주문했다.\u003cbr\u003e그는 학생들에게 프랑스어의 가장 기본적인 것도, 심지어는 철자법과 동사변화도 설명해주지 않았다.\u003cbr\u003e학생들은 자신들이 아는 단어에 상응하는 프랑스 단어와 그 단어들이 어미변화하는 이치를 혼자서 찾아냈다.\u003cbr\u003e우연히 시작된 이 실험은 기대 이상이었다.\u003cbr\u003e자코토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읽은 내용에 대해 생각한 바를 프랑스어로 써보라고 했다.\u003cbr\u003e학생들의 프랑스어 구사 수준은 놀랍게도 거의 작가 수준에 도달한 상태였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자코토는 이 실험을 통해 다음의 사실을 명확히 했다.\u003cbr\u003e학생을 해방한다면, 다시 말해 학생이 그의 고유한 지능을 쓰도록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u003cbr\u003e스승이란 자의적 고리 안에 지능을 가두어두는 자다.\u003cbr\u003e무지한 자를 해방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해방되어야만 한다.\u003cbr\u003e즉 인간 정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u003cbr\u003e자코토는 자신의 학습 방법을 ‘보편적 가르침’이라고 불렀다.\u003cbr\u003e그후 자코토의 수업 이야기를 들은 수많은 학생들이 각 지역에서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u003cbr\u003e몇 년 동안 그의 방식을 놓고 논쟁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알튀세르의 제자 중 한 사람으로 프랑스 철학계를 이끄는 자크 랑시에르는 왜 1987년에 『무지한 스승』을 쓰면서, 1818년의 이 이야기를 먼저 언급했을까? 이 책이 출간되었던 때의 프랑스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u003cbr\u003e살펴보면, 1981년에 사회당 출신 프랑수아 미테랑이 대통령이 된다.\u003cbr\u003e당시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사바리는 지배 계급이 특권적으로 누리는 고급문화의 구별 짓기가 학교에서부터 작동하며, 그로부터 상징폭력이 재생산된다고 보았다.\u003cbr\u003e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인교육이 필요하고, 학내에 평등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계급간 학력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u003cbr\u003e이것은 진보적인 사회주의 성향의 교육 개혁 방안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러나 사바리에 이어 1984년 교육부 장관이 된 장-피에르 슈벤느망은 ‘공화주의’ 성향이 강했다.\u003cbr\u003e그는 프랑스어 기초 수업 강화, 시험 및 선별 제도 강화, 공민 교육 강화를 주장했다.\u003cbr\u003e이는 장-클로드 밀네르의 책 『학교에 대하여』(1984)에 의해 뒷받침되었다.\u003cbr\u003e밀네르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u003cbr\u003e스승과 제자의 불평등한 관계가 오히려 학생으로 하여금 학습 욕구를 불러일으킨다.\u003cbr\u003e학교에서 평등을 실현한다는 명목으로, 뒤처지는 아이들을 위해 지도 방식을 하향평준화해서는 안 된다.\u003cbr\u003e똑같이 가르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u003cbr\u003e이것은 공화적 엘리트주의, 스승과 제자의 불평등 그리고 지식의 보편성에 대한 믿음에 기초한 방안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랑시에르는 진보적 사회주의자들과 공화주의자의 이 첨예한 논쟁 속에 ‘자코토의 모험’을 삽입하여 논쟁 지형 자체를 바꾸어버린다.\u003cbr\u003e자코토의 입을 빌어 랑시에르는 사회주의자들이나 공화주의자들이나 현실적인 불평등에서 출발해서 평등이라는 목적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u003cbr\u003e그 둘은 똑같이 지적 능력의 불평등을 무한정 축소할 수는 있으되, 결코 평등에 도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도 덧붙인다.\u003cbr\u003e그는 평등에서 출발해야 하며 지적 능력의 평등은 하나의 공리이며 그것은 끊임없이 입증되어야 한다고 말한다.\u003cbr\u003e랑시에르는 이처럼 논쟁의 지형을 1980년대 프랑스의 교육 문제에서 1차로 19세기 자코토의 교육 방법으로 옮기고, 2차로 교육의 문제를 지적 능력의 평등이라는 철학적·정치적 문제로 옮긴다.\u003cbr\u003e \u003cbr\u003e\u003cb\u003e무지한 스승, 지적 해방, 지능의 평등\u003cbr\u003e\u003c\/b\u003e\u003cbr\u003e조제프 자코토는 우연한 실험을 하기 전까지 스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전달하여 그들을 스승의 수준만큼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u003cbr\u003e즉 스승의 전통적인 행위는 바로 ‘설명하는 것’.\u003cbr\u003e그러나 앞의 우연한 실험을 통해 자코토는 설명자가 가진 체계의 논리를 뒤집었다.\u003cbr\u003e그는 설명의 원리를 ‘바보 만들기’의 원리라 칭했다.\u003cbr\u003e설명은 교육자의 행위이기에 앞서 교육학이 만든 신화이며, 유식한 정신과 무지한 정신, 성숙한 정신과 미숙한 정신, 유능한 자와 무능한 자로 분할되어 있는 세계의 우화라고 여기게 되었다.\u003cbr\u003e또한 랑시에르는 소크라테스주의가 이러한 바보 만들기의 개선된 형태라고 말한다.\u003cbr\u003e모든 유식한 스승처럼 소크라테스는 지도하기 위해 질문한다.\u003cbr\u003e하지만 인간을 해방하고자 하는 자는 인간의 방식으로 상대에게 질문해야지 식자의 방식으로 질문해서는 안 되며, 지도받기 위해서 질문을 해야지, 지도하기 위해서 질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예를 들어 아이는 자신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의지가 충분히 강하지 않을 때 스승이 필요할 수 있다.\u003cbr\u003e그러나 이 예속은 순전히 한 의지가 다른 의지에 예속되는 것이다.\u003cbr\u003e예속이 하나의 지능과 다른 지능을 연결할 때 그것은 바보 만들기가 된다.\u003cbr\u003e가르치고 배우는 행위에는 두 의지와 두 지능이 있다.\u003cbr\u003e그것들의 일치를 바보 만들기라고 부를 수 있다.\u003cbr\u003e자코토의 수업에서 학생은 하나의 의지(자코토의 의지)에 연결되고, 하나의 지능(책의 지능)에 연결된다.\u003cbr\u003e이 둘은 전적으로 구분된다.\u003cbr\u003e랑시에르는 의지의 관계와 지능의 관계의 차이가 인정되고 유지되는 것을 ‘해방’이라고 부른다.\u003cbr\u003e의지가 다른 의지에 복종한다 할지라도, 한 지능의 행위가 바로 자신의 지능에만 복종하는 것이 해방인 것이다.\u003cbr\u003e가르치는\/배우는 행위는 다양하게 조합되는 네 가지 한정을 따라 산출될 수 있다.\u003cbr\u003e해방하는 스승이냐 아니면 바보로 만드는 스승이냐, 유식한 스승이냐 아니면 무지한 스승이냐.\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자코토의 실험은 스승의 앎이 학생을 지도한 것이 아니며, 자신이 모르던 것을 가르치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u003cbr\u003e랑시에르는 이러한 ‘스승’을 ‘무지한’이라는 단어와 역설적으로 결합하여 ‘무지한 스승’이라고 불렀다.\u003cbr\u003e무지한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칠 것을 알지 못하는 스승이다.\u003cbr\u003e그는 어떤 앎도 전달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의 앎의 원인이 되는 스승이다.\u003cbr\u003e그는 불평등을 축소하는 수단들을 조정한다고 자처하는 불평등의 사유를 모르는 스승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자코토가 제안하는 보편적 가르침은 한 개인이 다른 이에게 설명해달라고 할 수단을 갖지 못한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모든 상황에서 날마다 멈추지 않고 입증된다.\u003cbr\u003e무언가를 혼자 힘으로, 설명해주는 스승 없이 배워보지 못한 사람은 지구상에 한 명도 없다.\u003cbr\u003e가르치고 배우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스승의 앎이나 학식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지능이 쉼 없이 실행되도록 강제하는 의지에 달려 있다.\u003cbr\u003e선생의 의지는 학생의 의지를 강제하지만, 그것을 무화시키지 않는다.\u003cbr\u003e스승이 학생에 대해 갖는 반-권위적 권위 속에서 학생은 그의 지능마저 스승의 지능에게 복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율적으로 책의 지능과 씨름한다.\u003cbr\u003e스승은 학생더러 구하던 것을 계속 구하라고 명령함으로써 학생의 앎의 원인이 된다.\u003cbr\u003e따라서 스승의 의지와 학생의 의지가 관계 맺고, 학생의 지능과 책의 지능이 관계 맺는다.\u003cbr\u003e랑시에르는 의지와 지능의 관계의 이러한 분리가 ‘지적 해방’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무지한 스승은 도발적인 방식으로 지적 해방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주장하기 위해 지능의 평등에 대한 의견 혹은 공리를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u003cbr\u003e여기에서 랑시에르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평등에 대한 사유다.\u003cbr\u003e그는 오늘날 무지한 스승이 누구 혹은 무엇인지 묻거나 또는 개인을 지적으로 해방하는 독학 방법과 제도 교육을 대립시키는 것이 관건이 아니라고 말한다.\u003cbr\u003e오히려 지능의 평등에서 출발하는 논리와 지능의 불평등을 가정하고 그 불평등을 무한정 축소하겠다고 말하는 진보의 논리를 맞세우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또한 랑시에르는 이 책에서 근본적인 지적 악(惡)은 ‘자기 무시’라고 말한다.\u003cbr\u003e‘나는 이해 못 하겠소.’란 말은 ‘나에겐 그것이 필요 없소.’라고 토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u003cbr\u003e즉 나는 나에게 운명처럼 주어진 자리에 부합하는 것을 알면 충분할 뿐 그 이외의 것은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u003cbr\u003e이와 반대로 사회에서 배분된 자리들이 우연적이고 자의적이며,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지배자고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피지배자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u003cbr\u003e바로 그 평등한 능력, 능력의 평등에 기초할 때에만 ‘민주주의’로서의 정치는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면서, 랑시에르는 정치와 민주주의로까지 주제를 넓힌다.\u003cbr\u003e\u003cbr\u003e물론 제도 교육이 평등이나 해방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진보론자들의 모든 개혁 시도들이 결국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은 당혹스럽기까지 하다.\u003cbr\u003e하지만 이 책은 “창시자는 그것을 이미 예언했었다.\u003cbr\u003e보편적 가르침은 뿌리내리지 못할 것이라고.\u003cbr\u003e그는 사실 덧붙였다.\u003cbr\u003e보편적 가르침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라는 문장으로 끝난다.\u003cbr\u003e랑시에르도 비슷하게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u003cbr\u003e“불평등한 질서가 지배하는 사회 속에서 그 사회와는 다른 개인들의 공동체를 작동시키는 것이 도처에서 언제나 가능하다”고.\u003cbr\u003e평등의 실현을 약속하는 프로그램이 무너져버린 곳에 도래하는 것은 해방 정치의 불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지적 평등을 위협하는 불평등의 사유에 맞서 지금 여기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긴급한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5년 05월 26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288쪽 | 446g | 142*214*2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58209096\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58209097\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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