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Description
책소개
핵은 언제나 절실한 화두이다.
핵 문제가 수시로 불거지는 한반도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어디든 이 지구상에서 핵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절실한 화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 모든 것을 망각하고 사는 존재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은 또 얼마나 두려운 사실인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선전포고도, 경고도 없이 독일의 한 도시에서 피어 오른 섬광과 버섯구름으로 시작된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많은 이들이 죽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들은 차라리 다행스럽다.
진정한 '최후'는 간신히 살아 남은 자들에게 천천히, 더욱 참혹하게 찾아온다.
구드룬 파우제방은 스스로 부른 재앙에 처참하게 스러져가는 인류의 모습을 단 한 점의 동정도 없이 냉정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핵 폭발로 인해 두 다리를 잃은 채 유모차에 몸을 싣고 다니다가 '천벌 받을 부모들!'이라는 말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아 안드레아스를 보면, 누구도 작가의 냉혹함을 탁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그 '천벌 받을 부모들'을 대표하여 나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고아들의 절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너희들이 자라 어른이 된다면 절대 '천벌 받을 부모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으며, 이미 '천벌 받을 부모'가 된 성인들에게는 따가운 질책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눈을 감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소설을 통해서 작가는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핵 폭발 뒤에 남는 것은 종말 이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딱 잘라 말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핵 문제가 수시로 불거지는 한반도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어디든 이 지구상에서 핵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절실한 화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 모든 것을 망각하고 사는 존재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은 또 얼마나 두려운 사실인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선전포고도, 경고도 없이 독일의 한 도시에서 피어 오른 섬광과 버섯구름으로 시작된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많은 이들이 죽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들은 차라리 다행스럽다.
진정한 '최후'는 간신히 살아 남은 자들에게 천천히, 더욱 참혹하게 찾아온다.
구드룬 파우제방은 스스로 부른 재앙에 처참하게 스러져가는 인류의 모습을 단 한 점의 동정도 없이 냉정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핵 폭발로 인해 두 다리를 잃은 채 유모차에 몸을 싣고 다니다가 '천벌 받을 부모들!'이라는 말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아 안드레아스를 보면, 누구도 작가의 냉혹함을 탁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그 '천벌 받을 부모들'을 대표하여 나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고아들의 절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너희들이 자라 어른이 된다면 절대 '천벌 받을 부모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으며, 이미 '천벌 받을 부모'가 된 성인들에게는 따가운 질책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눈을 감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소설을 통해서 작가는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핵 폭발 뒤에 남는 것은 종말 이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딱 잘라 말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1.
핵폭발 순간
2.
불타는 쉐벤보른
3.
핵폭발 다음 날
4.
고아가 된 아이들
5.
불행의 그림자
6.
티푸스가 퍼지다
7.
살아남은 자들
8.
첫 번째 겨울
9.
쉐벤보른을 떠나자
10.
보나메스로 가는 길
11.
비정한 사람들
12.
삶과 죽음 사이
13.
핵폭발 4년 후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1.
핵폭발 순간
2.
불타는 쉐벤보른
3.
핵폭발 다음 날
4.
고아가 된 아이들
5.
불행의 그림자
6.
티푸스가 퍼지다
7.
살아남은 자들
8.
첫 번째 겨울
9.
쉐벤보른을 떠나자
10.
보나메스로 가는 길
11.
비정한 사람들
12.
삶과 죽음 사이
13.
핵폭발 4년 후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화약 창고가 아니란다.”
아빠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당신,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당신 생각엔…….”
엄마가 아빠에게 물었다.
“응.
분명히 그거 같아.
그것 말고는 달리 생각할 수 없어.”
아빠가 대답했다.
“하지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엄마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야겠어.
여길 떠나야 해.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아빠가 말했다.
“힘들 것 같은데요, 아빠.
저 쓰러진 나무 좀 보세요!”
--- p.20
나는 눈길을 돌려 줄지어 누워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남자, 여자, 아이들이 뒤섞여 있었다.
여기저기 다친 사람들, 몸의 일부가 잘려 나간 사람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나란히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살갗이 벗겨져 너덜거렸다.
자기가 토해 놓은 토사물 위에 누워 있는 사람도 있었고, 자기 몸에서 흘러 나온 피에 잠겨 있는 사람도 있었다.
똥오줌 냄새도 물씬 풍겼다.
목이 타서 물을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애걸하는 소리와 신음 소리, 탄식 소리가 마치 물결치듯 한 번은 크게, 한 번은 작게, 그 다음엔 다시 부풀어 올라 거친 울음이 되어 길거리로 밀려왔다.
--- p.67
“풀다뿐만이 아닐 거야.
많은 수의 원자 폭탄이 떨어졌으니, 독일 공기는 전부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거야.
쉐벤보른의 공기만 깨끗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
아빠가 말했다.
“그렇다면 식물들도 전부 오염되었겠네요.
그리고 여기서 자라는 것들은 뭐든지 만지면 안 되는 거잖아요?”
나는 깜짝 놀라 아빠에게 속삭였다.
“그러면 우리는 굶어 죽겠지.
어떻게 죽든, 결국 죽는 건 매한가지야.
배가 고픈 한 먹을 것에 손이 가게 마련이거든.
그것이 오염되었다고 해도 말이야.”
그날 나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그 다음 날도…….
하지만 사흘째 되던 날, 나는 너무 배가 고파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감자를 게걸스레 먹어 치웠다.
그 감자는 아빠가 며칠 전에 들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 p.125
아빠는 항상 “도대체 우리가 그 문제를 두고 뭘 할 수 있겠니?”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었다.
또 핵무기에 대한 두려움이 평화를 보장해 줬다는 사실을 지치지 않고 이야기했다.
아빠는 대부분의 다른 어른들처럼 편리함과 안락함이 가장 중요했고, 아빠와 그들 모두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그것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비난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빠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당신,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당신 생각엔…….”
엄마가 아빠에게 물었다.
“응.
분명히 그거 같아.
그것 말고는 달리 생각할 수 없어.”
아빠가 대답했다.
“하지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엄마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야겠어.
여길 떠나야 해.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아빠가 말했다.
“힘들 것 같은데요, 아빠.
저 쓰러진 나무 좀 보세요!”
--- p.20
나는 눈길을 돌려 줄지어 누워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남자, 여자, 아이들이 뒤섞여 있었다.
여기저기 다친 사람들, 몸의 일부가 잘려 나간 사람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나란히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살갗이 벗겨져 너덜거렸다.
자기가 토해 놓은 토사물 위에 누워 있는 사람도 있었고, 자기 몸에서 흘러 나온 피에 잠겨 있는 사람도 있었다.
똥오줌 냄새도 물씬 풍겼다.
목이 타서 물을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애걸하는 소리와 신음 소리, 탄식 소리가 마치 물결치듯 한 번은 크게, 한 번은 작게, 그 다음엔 다시 부풀어 올라 거친 울음이 되어 길거리로 밀려왔다.
--- p.67
“풀다뿐만이 아닐 거야.
많은 수의 원자 폭탄이 떨어졌으니, 독일 공기는 전부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거야.
쉐벤보른의 공기만 깨끗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
아빠가 말했다.
“그렇다면 식물들도 전부 오염되었겠네요.
그리고 여기서 자라는 것들은 뭐든지 만지면 안 되는 거잖아요?”
나는 깜짝 놀라 아빠에게 속삭였다.
“그러면 우리는 굶어 죽겠지.
어떻게 죽든, 결국 죽는 건 매한가지야.
배가 고픈 한 먹을 것에 손이 가게 마련이거든.
그것이 오염되었다고 해도 말이야.”
그날 나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그 다음 날도…….
하지만 사흘째 되던 날, 나는 너무 배가 고파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감자를 게걸스레 먹어 치웠다.
그 감자는 아빠가 며칠 전에 들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 p.125
아빠는 항상 “도대체 우리가 그 문제를 두고 뭘 할 수 있겠니?”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었다.
또 핵무기에 대한 두려움이 평화를 보장해 줬다는 사실을 지치지 않고 이야기했다.
아빠는 대부분의 다른 어른들처럼 편리함과 안락함이 가장 중요했고, 아빠와 그들 모두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그것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비난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p.224
출판사 리뷰
▶‘천벌 받을 부모들’, 바로 당신이 읽어야 할 이야기
핵은 언제나 절실한 화두이다.
핵 문제가 수시로 불거지는 한반도에 우리가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 어디든 이 지구상에서 핵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절실한 화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 모든 것을 망각하고 사는 존재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은 또 얼마나 두려운 사실인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선전포고도, 경고도 없이 독일의 한 도시에 피어오른 섬광과 버섯구름으로 시작된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많은 이들이 죽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들은 차라리 다행스럽다.
진정한 ‘최후’는 간신히 살아남은 자들에게 천천히, 더욱 참혹하게 찾아온다.
구드룬 파우제방은 스스로 부른 재앙에 처참하게 스러져 가는 인류의 모습을 단 한 점의 동정도 없이 냉정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핵폭발로 인해 두 다리를 잃은 채 유모차에 몸을 싣고 다니다가 ‘천벌 받을 부모들!’이라는 말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아 안드레아스를 보면, 누구도 작가의 냉혹함을 탓할 수 없을 것이다.
‘천벌 받을 부모들’을 대표하여 나선 작가는 전쟁고아들의 절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너희들이 자라 어른이 된다면 절대 ‘천벌 받을 부모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으며, 이미 ‘천벌 받을 부모’가 된 성인들에게는 따가운 질책을 퍼붓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나의 바람 대신, 아니, 어쩌면 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지 모르는 안도의 순간 대신, 철저하게 ‘현실적일 수 있는’ 결론을 내놓는다.
읽는 이에게 위안을 주기보다는 현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과제를 던지는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눈을 감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소설을 통해서 작가는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핵폭발 뒤에 남는 것은 종말 이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딱 잘라 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인류의 양심을 뒤흔들어 깨우는 이야기!
세계 유수의 평론가들로부터 ‘인류의 양심을 뒤흔들어 깨우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출판사 보물창고가 원저작사인 독일의 Ravenburger사와 처음으로 정식 계약을 맺고 번역 출판한 책으로, 그동안 핵의 위험을 경고하는 책으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이 작품은 이번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독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동서 냉전이 종식되기 전인 1983년, 첨예한 대립 지역이었던 독일에서 처음 발표되었지만 30년도 더 지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1980년대 사회에서 느껴지던 전쟁 분위기는 현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테러와 핵 위협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금, 어른, 아이 구별 없이 이 책을 함께 읽고 우리의 오늘과 내일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조금 더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켜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핵은 언제나 절실한 화두이다.
핵 문제가 수시로 불거지는 한반도에 우리가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 어디든 이 지구상에서 핵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절실한 화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 모든 것을 망각하고 사는 존재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은 또 얼마나 두려운 사실인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선전포고도, 경고도 없이 독일의 한 도시에 피어오른 섬광과 버섯구름으로 시작된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많은 이들이 죽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들은 차라리 다행스럽다.
진정한 ‘최후’는 간신히 살아남은 자들에게 천천히, 더욱 참혹하게 찾아온다.
구드룬 파우제방은 스스로 부른 재앙에 처참하게 스러져 가는 인류의 모습을 단 한 점의 동정도 없이 냉정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핵폭발로 인해 두 다리를 잃은 채 유모차에 몸을 싣고 다니다가 ‘천벌 받을 부모들!’이라는 말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아 안드레아스를 보면, 누구도 작가의 냉혹함을 탓할 수 없을 것이다.
‘천벌 받을 부모들’을 대표하여 나선 작가는 전쟁고아들의 절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너희들이 자라 어른이 된다면 절대 ‘천벌 받을 부모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으며, 이미 ‘천벌 받을 부모’가 된 성인들에게는 따가운 질책을 퍼붓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나의 바람 대신, 아니, 어쩌면 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지 모르는 안도의 순간 대신, 철저하게 ‘현실적일 수 있는’ 결론을 내놓는다.
읽는 이에게 위안을 주기보다는 현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과제를 던지는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눈을 감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소설을 통해서 작가는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핵폭발 뒤에 남는 것은 종말 이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딱 잘라 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인류의 양심을 뒤흔들어 깨우는 이야기!
세계 유수의 평론가들로부터 ‘인류의 양심을 뒤흔들어 깨우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출판사 보물창고가 원저작사인 독일의 Ravenburger사와 처음으로 정식 계약을 맺고 번역 출판한 책으로, 그동안 핵의 위험을 경고하는 책으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이 작품은 이번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독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동서 냉전이 종식되기 전인 1983년, 첨예한 대립 지역이었던 독일에서 처음 발표되었지만 30년도 더 지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1980년대 사회에서 느껴지던 전쟁 분위기는 현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테러와 핵 위협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금, 어른, 아이 구별 없이 이 책을 함께 읽고 우리의 오늘과 내일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조금 더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켜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16년 07월 15일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72g | 134*196*17mm
- ISBN13 : 9788961705486
- ISBN10 : 8961705482
You may also like
카테고리
한국어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