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141130","title":"워드슬럿","description":"\u003ccenter\u003e\u003cdiv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tmgdisk01.cafe24.com\/images\/vs\/4172\/sv\/WQtVOApvDZCGtF3NHVZtJj.png?v=1764957153\" style=\"max-width:100%;max-height:10px\"\u003e\u003c\/div\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u003e\n\u003c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30px;font-weight:bolder;line-height:1.6em\"\u003e워드슬럿\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border-bottom:1px;border-bottom-style:dotted;border-color:;padding-bottom:20px\"\u003e\u003ccenter\u003e\u003ctable align=\"center\" width=\"100%\"\u003e\u003ctbody style=\"border:0px\"\u003e\n\u003ctr\u003e\u003ctd align=\"center\" style=\"line-height:1.2em;text-align:center;font-size:18px;color:black;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r\u003e\u003ctd style=\"text-align:center\"\u003e\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goods\/115026971\/XL\" style=\"max-width:100%;height:auto\"\u003e\u003c\/td\u003e\u003c\/tr\u003e\n\u003c\/tbody\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split_style6}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Description\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word-break:break-all;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소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사회언어학의 시선으로 추적하는 언어 속 젠더 부조리의 근원\u003cbr\u003e오늘도 말과 글에 차별당하는 당신을 위한 페미니스트 언어 덕후의 유쾌한 성찰!\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여자들은 왜 공적인 자리에서 ‘남자처럼’ 말하길 요구받을까? 언어의 기본형은 대부분 남성인데 왜 비속어는 대부분 여성에 대한 것일까? 모욕당하는 여성은 왜 꼭 음식이나 동물, 혹은 성판매자로 비유될까? 왜 ‘여자어’는 쉽게 조롱받는데 여성혐오 표현은 금방 일상어가 될까? \u003cbr\u003e\u003cbr\u003e페미니스트 언어학자 어맨다 몬텔이 언어 속 젠더 부조리의 근원을 추적한다.\u003cbr\u003e그의 첫 책 『워드슬럿』은 최신 사회언어학 연구를 바탕으로 각종 문헌과 매체, 정치인의 공적 발화와 개인들의 은밀한 뒷담화까지 다양한 사례를 오가며 젠더 차별적 언어의 역사를 분석하고 고발한 결과물이다.\u003cbr\u003e책에 담긴 유쾌하고 거침없는 사회언어학적 지식은 여성의 발화를 조롱하고 억압하는 권력으로부터 여성의 자유로운 언어를 되찾게 해 줄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기존의 언어와 완전히 합치되지 않는 언어를 교정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어떤 권위 없이 자신의 말을 만들어 냈다는 이유로 건방지다는 평가를 들은 적이 있다면 『워드슬럿』은 분명한 준거점이 되어 줄 수 있다.\u003cbr\u003e-이민경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ul\u003e \u003cli\u003e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span\u003e미리보기\u003c\/span\u003e\n\u003c\/li\u003e \u003c\/ul\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목차\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0장.\u003cbr\u003e사회언어학자를 만나다: 쿨한 페미니스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09\u003cbr\u003e1장.\u003cbr\u003e헤픈 매춘부들과 추잡한 레즈비언들: 내가 싫어하는 (좋아하기도 하나?) 젠더화된 모욕 총집합 33\u003cbr\u003e2장.\u003cbr\u003e잠깐만…… ‘여성’이 무슨 뜻이라고?: 섹스, 젠더, 그 뒤의 언어에 대한 또 다른 질문들 67\u003cbr\u003e3장.\u003cbr\u003e“흠…… 네 말이 맞아.”: 남성들은 결코 하지 않지만 여성들이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식 99\u003cbr\u003e4장.\u003cbr\u003e여성들은 영어를 망치지 않았다 - 그들은, 그니까, 영어를 발명했다 135\u003cbr\u003e5장.\u003cbr\u003e당신의 문법을 고치려 드는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법 163\u003cbr\u003e6장.\u003cbr\u003e캣콜링 하는 놈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그리고 가부장제를 언어로 깨부수기 199\u003cbr\u003e7장.\u003cbr\u003e좆까: 욕하는 여자를 위한 송가 227\u003cbr\u003e8장.\u003cbr\u003e‘암탉’ 같은 클린턴과 ‘섹시한’ 스칼릿: 공적인 자리에서 여성으로 살아남기 249\u003cbr\u003e9장.\u003cbr\u003e이 책을 조금 더 게이처럼 만들 시간 271\u003cbr\u003e10장.\u003cbr\u003e키클롭스, 팬티 속 괴물, 대머리자식: 이외에도 성기를 부르는 백 가지 방법 299\u003cbr\u003e11장.\u003cbr\u003e그래서…… 천 년 안에는 여성이 영어를 다스리게 될까? 323\u003cbr\u003e\u003cbr\u003e감사의 말 342\u003cbr\u003e옮긴이의 말 345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상세 이미지\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img src=\"https:\/\/image.yes24.com\/momo\/TopCate3998\/MidCate004\/399736036(1).jpg\" border=\"0\" alt=\"상세 이미지 1\"\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책 속으로\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우리의 발화?단어, 억양, 문장구조?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보이지 않는 신호다.\u003cbr\u003e이는 우리를 어떻게 대할지도 알려 준다.\u003cbr\u003e잘못하면 발화는 무기로 쓰일 수 있다.\u003cbr\u003e잘 쓰인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3\u003cbr\u003e\u003cbr\u003e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에서 젠더화된 모욕에 대해서 비슷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여성에 대한 은어 가운데 90퍼센트가 부정적인 뜻이고 이에 반해 남성에 대한 은어는 46퍼센트만 부정적인 뜻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u003cbr\u003e이 말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어휘 중에서 남성보다 여성에 대한 모욕의 함량이 더 높다는 뜻이다.\u003cbr\u003e이 연구는 여성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담은 어휘도 있는 것으로 밝혀냈지만, 이때의 긍정적이라는 의미 역시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는 (복숭아, 트릿, 필레와 같이)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37\u003cbr\u003e\u003cbr\u003e세계에서 가장 많이 참조되는 네 개의 사전(콜린스 사전, 메리엄-웹스터 사전, 딕셔너리닷컴,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모두 ‘여성’이라는 단어를 ‘성인 여성’으로 정의하고 있다.\u003cbr\u003e이 정의는 여성이 되는 것과 성인 여성이 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u003cbr\u003e그렇다면 여성이란 무엇인가? 이 사전들은 모두 여성을 ‘난자와 자손을 낳는 성’(또는 약간의 변형)으로 정의한다.\u003cbr\u003e사전에 따르면 여성이 되려면 난자와 자손을 낳는 성인이어야 한다는 연결을 만들 수 있다.\u003cbr\u003e정의는 신체적인 것이다.\u003cbr\u003e--- p.77\u003cbr\u003e\u003cbr\u003e여성과 다른 사회적으로 억압받은 이들이 언어를 통해서 힘을 얻는 방식은 연결되어 있다.\u003cbr\u003e주변화된 집단이 언어를 창의적으로 사용하여 스스로를 일으킨 역사는 길다.\u003cbr\u003e그리고 그들은 이에 무척 능하다.\u003cbr\u003e왜냐하면 그들이 멋진 새 은어, 발음, 억양에 대해 누구에게 공을 돌릴지 알든 모르든, 세계 나머지 지역도 예외 없이 그들처럼 말하게 되기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59\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이 아닌 것에 ‘그것’ 대신 ‘그녀’를 붙여서 부르는 모든 예를 생각해 보라.\u003cbr\u003e예를 들어서 차, 보트, 배, 대양, 나라, 네스호의 괴물, 허리케인과 같은 것들이 있지 않은가.\u003cbr\u003e(1950년대에, 미국 기상청은 해군 기상학자들이 선박에 여성의 이름을 붙이던 전통을 빌려 와서 허리케인에 이름을 붙였다.\u003cbr\u003e다행히 1979년에는 허리케인에 남성과 여성의 이름이 번갈아 붙는 방식으로 체계가 바뀌었다.) 이 모든 것들은 크고, 도전적이며, 남성에게 정복되었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 pp.179~180\u003cbr\u003e\u003cbr\u003e정치적 올바름은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전혀 해치지 않는다.\u003cbr\u003e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해 정말 위협받는 건 단어 선택과 정치학을 분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이며, 어떤 소통 방식을 택하느냐가 우리가 누군지 더 잘 말해 주는 건 아니다.\u003cbr\u003e미국 영어를 쓰는 화자로서, 우리는 원하는 언어를 택할 자유가 있다.\u003cbr\u003e우리는 우리 언어가 사회적, 도덕적 신념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u003cbr\u003e그래서 ‘코믹’ 대신 ‘코미디엔’을 쓰거나 페라리를 ‘그녀’라고 묘사한다면, 그저 단순한 성차별 때문이 아니라 젠더 평등에 대한 무관심을 표했다는 사실로 지적을 받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u003cbr\u003e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무슨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 중립이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란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197\u003cbr\u003e\u003cbr\u003e매우 많은 언어에 어떤 사람이(대체로 남성이다)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여성 혹은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성적인 언사를 외치는 행위를 묘사하는 표현이 있다.\u003cbr\u003e거의 모든 나라에서 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p.202\u003cbr\u003e\u003cbr\u003e2015년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여성으로서 말하는 일의 이중 억압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은 간단하다고 적었다.\u003cbr\u003e여성 상사를 더 많이 뽑는 것이다.\u003cbr\u003e이미 배운 대로, 여성들을 일하는 환경에 더하는 것만으로는 그들에게 더 많은 존중이 돌아가도록 할 수 없다.\u003cbr\u003e심지어는 남성 동료들을 위협함으로써 남성들이 더 지배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u003cbr\u003e하지만 여성이 상위 직급의 과반, 혹은 전부를 차지한다면, 이야기는 바뀐다.\u003cbr\u003e텍사스대학교의 교수 이선 버리스(Ethan Burris)가 감독자 중 여성이 74퍼센트를 차지한 신용조합을 연구한 적이 있었다.\u003cbr\u003e“해결 가능하다.” 샌드버그는 적었다.\u003cbr\u003e“여성이 위에서 이야기하면, 남성의 목소리보다 잘 들릴 수 있다.” \u003cbr\u003e--- pp.\u003cbr\u003e268~269\u003cbr\u003e\u003cbr\u003e엘긴은 ‘라아단’ 어휘가 여성들이 공유하는 육체적, 사회적, 감정적 경험을 효과적으로 요약하는 단어들을 포함할 수 있기를 바랐다.\u003cbr\u003e여성의 언어는 영어에서 대체로 침묵되거나 여러 문장으로 복잡하게 묘사되기 때문이다.\u003cbr\u003e예를 들어서, ‘라아단’에는 ‘생리를 일찍 하다’, ‘생리를 고통스럽게 하다’, ‘생리를 기분 좋게 하다’와 같은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u003cbr\u003e이유 있게 당황스럽고 화가 나거나, 이유가 없이 그렇거나, 이때 비난할 사람이 있거나 없는 등도 각각 달리 포함된다.\u003cbr\u003e동사인 ‘도롤레딤’은 여성이 자신을 적절히 돌보지 못해서 과식하는 행위와 맛있는 음식과 같은 것에 탐욕을 부려 극단적인 죄책감을 느끼는 행위를 함께 포괄하고 있다.\u003cbr\u003e‘라디이딘’이라는 단어는 ‘휴일 아닌 휴일’이라는 뜻인데, 휴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리하고, 장식하고, 손님을 맞아야 하는 여성에게는 짐이 되는 날을 뜻한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 p.329\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r\u003e\u003cdiv\u003e \u003ch5\u003e\u003cb\u003e출판사 리뷰\u003c\/b\u003e\u003c\/h5\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b\u003e“여자를 모욕하고 싶다면 그를 ‘걸레’라고 부르고\u003cbr\u003e남자를 모욕하고 싶다면 그를 ‘여자’라고 불러라?!”\u003cbr\u003e젠더화된 언어, 언어화된 젠더의 모든 것\u003cbr\u003e사회언어학의 시선으로 언어 속 젠더 부조리의 근원을 추적하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언어와 사회학의 교차를 다루는 사회언어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주제는 ‘젠더’다.\u003cbr\u003e젠더는 음절에서부터 단어, 발화 방식과 대화의 형태까지 언어의 거의 모든 면과 맞닿아 있다.\u003cbr\u003e가령 많은 언어의 문법 체계에서 기본형은 남성이며, ‘남성’은 ‘사람’의 동의어다.\u003cbr\u003e언어 속 젠더 편향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성별 표지가 없는 동물이나 캐릭터를 볼 때조차 자연스럽게 그것을 남성이라고 인식한다.\u003cbr\u003e젠더화된 언어는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남성 권력을 강화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페미니스트 언어학자이자 기자인 어맨다 몬텔은 그의 첫 책 『워드슬럿』에서 사회언어학의 시선으로 언어 속 젠더 부조리의 근원을 추적한다.\u003cbr\u003e비속어와 은어에 담긴 젠더 편향과 성차별(1장, 7장, 10장), 남성 언어가 ‘여성’을 규정하는 방식(2장), 만인에게 조롱받는 ‘여자어’가 지닌 언어학적 기능(3장, 4장), ‘캣콜링’과 ‘끼어들기’ 등 남성들이 언어를 통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6장), 어째서 ‘게이 같다’라는 말이 ‘레즈비언 같다’라는 말보다 쉽게 쓰이는지(9장)까지, 『워드슬럿』은 최신 사회언어학 연구들을 바탕으로 각종 문헌과 기사, 정치인과 연예인의 발화, 개인들의 은밀한 뒷담화까지 다양한 매체와 사례를 오가며 젠더 차별적 언어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고발한다.\u003cbr\u003e여성들이 너무나 오래 우리 편이 아니었던 언어를 탈환하는 데 필요한 거침없는 지식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늙은 백인 남자들은 문화를 너무 오래 다스렸고, 언어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소통되는 매개체다.\u003cbr\u003e그렇기에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도전하고 이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살필 시간이 왔다.\u003cbr\u003e- 본문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 여자들은 왜 공적인 자리에서 ‘남자처럼’ 말하길 요구받을까?\u003cbr\u003e√ 왜 ‘여자어’는 쉽게 조롱받는데 여성혐오 표현은 금방 일상어가 될까?\u003cbr\u003e \u003cbr\u003e\u003cb\u003e만인에게 조롱받던 ‘여자어’를 재조명하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여성의 발화를 둘러싼 편견은 각종 매체에서 수없이 재생산된다.\u003cbr\u003e여자는 남자와 달리 간접적으로 에둘러 말한다, 여자는 과장된 존칭어를 쓰며 지나치게 사과한다, 여자는 자신감 없이 말끝을 흐리거나 음절 끝을 올려 질문하듯 말한다…… ‘여자어(lady language)’는 젊은 여성의 무능력을 뜻하는 대중적인 조롱의 상징이 되었다.\u003cbr\u003e진보 논객들은 긴장한 사회초년생 여성의 말투를 과장되게 따라 하며 세태를 풍자하고, 여성들조차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여성에게 자신 있게 말할 것을, 그러니까 ‘화이트칼라 백인 남성처럼’ 말할 것을 요구한다.\u003cbr\u003e어맨다 몬텔은 ‘여자어’가 유독 우습게 들리는 것은 언어가 문화의 권력을 반영하기 때문임을 지적한다.\u003cbr\u003e우리 사회가 어떤 집단의 발화를 기본값으로 여기는지에 대한 성찰 없이 젊은 여성들에게 남성의 언어학적 선호에 길들여지도록 가르치는 것은 젠더 권력에 복무하는 일일 수도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동시에 그는 언어학자로서 조롱받는 ‘여자어’가 가진 기능과 의의를 살핀다.\u003cbr\u003e예컨대 의문문처럼 말끝을 올리는 업토크(uptalk)는 불안과 미성숙의 지표가 아니라, 민감한 소재를 쉽게 다루게 하고 다른 이들의 참여를 북돋우며 누구도 대화를 독점하지 않게 하는, 굉장히 협력적이고 경제적인 언어학적 기능이다.\u003cbr\u003e언어학자들은 ‘여자어’라고 알려진, 가장 추하고 조롱당하는 발화가 근미래에 표준 언어가 향하게 될 방향이 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러니까 문장 끝에서 목소리를 누른다고, 미안하단 말을 많이 한다고,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 언어적 특징을 보인다고 누군가 당신을(또는 다른 누군가를) 바보같이 여기게 만든다면, 기억하라.\u003cbr\u003e규범남들이 당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언어학자들은 이해한다.\u003cbr\u003e결국 혐오자들은 그저 당신이 자신이 컨트롤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에 그저 씁쓸한 것뿐이다.\u003cbr\u003e-본문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 언어의 기본형은 대부분 남성인데 왜 비속어는 대부분 여성에 대한 것일까? \u003cbr\u003e√ 모욕당하는 여성은 왜 꼭 음식, 동물, 성판매자 중 하나로 비유될까? \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욕먹는 여성, 그리고 욕하는 여성을 위한 송가\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CLA는 한 연구에서 비속어와 은어를 수집해 젠더화된 모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u003cbr\u003e수집된 여성에 대한 은어 중 90%가 부정적인 뜻이었던 반면 남성에 대한 은어 중 부정적인 뜻을 담은 것은 46%뿐이었다.\u003cbr\u003e모욕당하는 여성은 대개 다음 중 하나로 비유되었다.\u003cbr\u003e음식, 동물, 혹은 성판매자.\u003cbr\u003e어맨다 몬텔은 우리가 여성을 먹을 수 있고, 비인간적이고, 성적인 대상으로 부른다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u003cbr\u003e한 사회의 욕설들은 시스젠더 남성의 관점을 보여 준다.\u003cbr\u003e그들에게 여성은 언제든 남성에게 먹히거나 길들여질 수 있는 존재, 혹은 이기적이고 히스테릭한 존재다.\u003cbr\u003e규범적 남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욕과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욕 사이에는 의미론적 불균형이 존재한다.\u003cbr\u003e \u003cbr\u003e욕설 대부분이 여성을 향한 것과 대조적으로 욕하는 여성을 둘러싼 인식은 역사적으로 늘 부정적이었다.\u003cbr\u003e남성과 여성이 욕을 하는 이유를 조사한 연구에서 남성들은 자신이 습관적으로 욕을 하며, 그렇게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u003cbr\u003e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일탈적이고 괴상한 ‘성격’ 때문이라고 답했다.\u003cbr\u003e사회언어학 연구들은 언어 속 젠더 차별을 깨닫지 못하면 생각 없이 던진 아주 간단한 욕설조차 남성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권력은 언어의 진화를 바라지 않는다’\u003cbr\u003e너무나 오래 우리 편이 아니었던 언어를 탈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u003cbr\u003e자신의 언어로 말하려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가이드\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사회적 특권을 가진 쪽은 언어의 진화를 어떻게든 막고 싶어 한다.\u003cbr\u003e그들은 혐오 표현의 대안으로 나온 단어가 비문법적이라고 비꼬거나 섹스와 젠더의 차이를 배우길 거부하고, ‘무서워서 무슨 말도 못 하는’ 시대가 됐음을 개탄한다.\u003cbr\u003e기존 언어를 수호함으로써 자신들이 혜택을 보던 사회적 위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다.\u003cbr\u003e그러나 사람들은 매일 젠더 정체성과 섹슈얼리티를 점점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고, 혐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도 높아져 가며, 우리가 스스로를 표현하기 위해서 쓰는 언어도 진화하고 있다.\u003cbr\u003e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도전하고 이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살필 시간이 왔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기존의 언어와 합치되지 않는 언어를 교정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어떤 권위 없이 자신의 말을 만들어 냈다는 이유로 건방지다는 평가를 들은 적이 있다면, ‘더 여자처럼’ 혹은 ‘덜 여자처럼’ 보이게 말하거나 침묵하기를 요구받은 적이 있다면, 『워드슬럿』은 분명한 준거점이 되어 줄 수 있다.\u003cbr\u003e\n\u003c\/div\u003e \u003cdiv\u003e\u003c\/div\u003e \u003c\/div\u003e \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div style=\"width:95%;padding-top:20px;padding-bottom:20px\"\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6px;font-weight:bold;padding-bottom:20px\"\u003eGOODS SPECIFICS\u003c\/div\u003e\n\u003cdiv style=\"text-align:left;font-size:14px;line-height:1.6em;\"\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발행일 : \u003c\/strong\u003e2022년 11월 01일\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판형 : \u003c\/strong\u003e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쪽수, 무게, 크기 : \u003c\/strong\u003e352쪽 | 584g | 132*204*30mm\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3 : \u003c\/strong\u003e9788950942366\u003c\/div\u003e\n\u003cdiv style=\"width:100%;margin-bottom:5px;line-height:1.6em;font-size:14px\"\u003e- \u003cstrong\u003eISBN10 : \u003c\/strong\u003e8950942364\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u003ctable\u003e\u003ctr\u003e\u003ctd style=\"height:10px\"\u003e\u003c\/td\u003e\u003c\/tr\u003e\u003c\/table\u003e\u003c\/center\u003e\n\u003cspan\u003e\u003c\/span\u003e\n\u003c\/center\u003e\n\u003c\/center\u003e","brand":"LIBRAIRIE COREENNE","offers":[{"tit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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