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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
Description
책소개
사회학적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일상 속 모든 장면이 탐구의 주제가 된다!
질문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구정화 교수의 사회문제 탐구 교실

『사회문제 탐구』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문제를 발견하여 직접 해결 방안을 찾고, 그 과정을 탐구보고서로 써내는 과목이다.
주어진 문제에 수동적으로 답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질문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15년에 개설되었다.
2022년 개정 때는 진로선택 과목에서 융합선택 과목으로 바뀌었는데,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교과세특’에 반영되고 절대평가인 과목이다 보니 내신 성적을 위해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마땅한 지도서나 부교재가 없어 학생과 교사 모두 막막해하는 과목 중 하나다.

이에 사회 교과서 대표 필자이자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구정화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를 펴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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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시작하는 탐구자를 위한 작은 안내서

1장 탐구의 첫걸음, 알아두어야 할 것들
1.
사회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한다고?
2.
사회학적 상상력은 질문이 된다
3.
정확한 수량화가 중요한 양적연구
4.
심층적 의미를 파고드는 질적연구
5.
연구자의 가치에서 자유로운 연구는 가능할까?
6.
사회에 필요한 연구, 윤리를 어겨도 될까?
탐구보고서 따라 쓰기 1 | 사회문제 이해부터 연구윤리까지

2장 사회문제 탐구, 어떤 주제로 할까?
1.
저출산·고령화, 막을 수 없는 흐름일까?
2.
성불평등, 어떤 차별이 일어나고 있을까?
3.
미디어, 무엇이 문제일까?
4.
인공지능,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까?
탐구보고서 따라 쓰기 2 | 주제 선정부터 탐구 질문 만들기까지

3장 맨땅에 헤딩하기 전, 선행연구 먼저 보자
1.
가장 중요한 기준점, 선행연구
2.
알고 보면 쉬운 선행연구 찾기
3.
인용과 참고문헌, 어떻게 정리할까?
탐구보고서 따라 쓰기 3 | 선행연구 수집부터 인용까지

4장 탐구주제에 맞는 자료 수집 방법
1.
사회현상 탐구, 어떤 자료가 필요할까?
2.
다양한 문헌에서 자료를 얻는 문헌연구법
3.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탐구하는 실험법
4.
질문으로 답변을 얻는 질문지법
5.
당사자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듣는 면접법
6.
백문이 불여일견, 참여관찰법
탐구보고서 따라 쓰기 4 | 자료 수집 방법 선정부터 실행까지

5장 탐구를 멋지게, 결과 정리하기
1.
통계표는 어떻게 읽고 계산해야 할까?
2.
통계분석을 한 결과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3.
통계표는 어떻게 만들고 설명해야 할까?
4.
그래프는 어떻게 작성하고 읽어야 할까?
5.
탐구의 열매, 탐구보고서 쓰기
6.
탐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사회참여 활동
탐구보고서 따라 쓰기 5 | 탐구결과 정리부터 통계표 활용까지

마치며 |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여행을 시작합시다
미주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질문하는 청소년은 답을 찾는 시민으로 자란다!
수동적인 공부에서 능동적인 탐구로 이끌어줄 친절한 안내서

‘왜 저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질문.
어느 하나도 당연하다고 인식하지 않고 질문하는 일.
바로 탐구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시작과 달리 탐구 과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또한 탐구결과를 알리기 위해 논문이나 보고서를 완성해 가는 것도 힘든 작업입니다.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과정은 자신의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매우 흥미로운 여정입니다.
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작은 안내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실 탐구하고 기록하는 것은 그 과정을 옆에서 세세하게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수도 하고 직접 적용해 보면서 배워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책으로 그 여정을 안내하려면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상세한 안내서를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적은 글을 살펴보니 여전히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설명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완벽 반영!
친절한 설명과 재미있는 사례로 만나는 『사회문제 탐구』

노벨상을 비틀어 만든 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바로 이그노벨상입니다.
이그노벨상은 매년 노벨상 시상식 즈음에 시상하는데, 그해에 매우 황당한 연구를 한 이에게 주어집니다.
(…) 노벨상이나 이그노벨상의 대상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궁금한 것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를 연구학술지에 제시합니다.
생각지도 못할 만큼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죠.
인간은 왜 끊임없이 연구하는 걸까요?
--- 「본문」 중에서
(…) 탐구는 실험실에서만 하는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인간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사하고 분석하여 정리한 것이 탐구죠.
결국 우리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고 탐구한 덕분에 인류는 다른 동물과 경쟁하면서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 「1장 탐구의 첫걸음, 알아두어야 할 것들」 중에서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입되면 택시 운전기사라는 직업이 사라질 것입니다.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받고 서비스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면 그 일을 하던 사람의 일자리도 사라지겠죠.
(…) 지금까지 과학기술의 발달은 기존의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은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여 새로운 일자리는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빈부 차이는 더 커질 것이고 직업을 잃은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여전히 이런 예측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 중입니다.

--- 「2장 사회문제 탐구, 어떤 주제로 할까?」 중에서

지난해 충북 청주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통로 하나가 발견되었습니다.
사람 한 명이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너비였는데, 이 통로는 왜 만들었을까요? 목적은 단 하나, 해당 건물에서 6미터 정도 떨어져 있던 석유 송유관까지 연결하여 석유를 훔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석유 도둑들이 팀을 만들어 건물을 빌린 뒤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하여 통로를 만들던 중에 검거되면서 연결 통로가 드러난 것입니다.
송유관이 들어 있는 석유는 엄연히 남의 재산인 데다, 잘못하면 땅이 내려앉거나 불이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범죄 현장을 빨리 찾아서 큰 사고가 나지 않은 셈이지요.
우리는 이렇게 남의 재산을 훔치는 범죄를 뉴스로 종종 접하곤 합니다.
연구 내용을 논문이나 보고서로 작성한 결과도 누군가의 재산입니다.
우리가 참고하는 선행연구가 남의 재산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남의 재산인 석유를 돈 주고 사지 않고 몰래 훔치려 했던 이 사건처럼, 남의 지식도 몰래 이용하면 범죄가 됩니다.
--- 「3장 맨땅에 헤딩하기 전, 선행연구 먼저 보자」 중에서

멕시코의 빈민가는 ‘베신다드’라고 하는데, 미국의 어느 인류학자 부부가 1950년대 후반 멕시코시티의 베신다드에서 그곳에 사는 가족들과 4년여에 걸쳐 면접하여 그들의 삶을 기록한 책이 있습니다.
가족의 이름을 딴 『산체스네 아이들』이죠.
(…)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들 가족만의 문제라고 여겨졌던 빈곤이 ‘빈곤한 가족을 만들어내는 사회문화적 구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 가족을 면접하여 기록한 책 한 권이 빈곤과 관련한 사회구조나 사회를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죠.
이 책이 가난한 삶을 그대로 묘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사자와 직접 면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면접법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4장 탐구주제에 맞는 자료 수집 방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청소년들의 첫 탐구 여정을 안내하다!

『사회문제 탐구』의 최종 과제는 논문 형식의 ‘탐구보고서’를 써내는 것이다.
사회현상에서 질문을 만들어내고 이를 직접 탐구하며 논문 형식의 문서로 기록하기까지 통합적인 과정을 수행해야 하기에 청소년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 책은 탐구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준다.

1장은 보고서의 ‘서론’을 작성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다룬다.
‘사회학적 상상력’ ‘양적·질적연구’ 등 사회학 개념을 익히고, 핵반대운동가가 된 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사례를 통해 연구윤리의 문제까지 짚어본다.
2장은 보고서의 ‘연구 문제’에 해당하는데, 『사회문제 탐구』에서 중시하는 4가지 주제, 저출산·고령화, 성불평등, 미디어, 인공지능을 자세히 알려준다.
각각의 배경지식을 심도 있게 다루고, 각 주제에서 탐구해 볼 만한 질문 예시까지 제시하여 탐구주제 및 질문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3장은 ‘이론적 배경’에 해당한다.
믿을 만한 선행연구를 구하는 경로는 물론, 저작권을 지키며 인용하는 법까지 담았다.
4장은 ‘연구방법’에 해당한다.
문헌연구법부터 실험법, 질문지법, 면접법, 참여관찰법까지 5가지 자료 조사 방법을 소개하고 각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5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을 탐구보고서라는 결과물로 정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통계로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한 사례를 통해 통계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실제 그래프, 인포그래픽의 작성 방법까지 안내한다.

이 책은 논문 작성이 어려운 대학생 등 성인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쓰였다.
국문 및 영문 초록 등 논문 목차에 포함되는 요소는 물론, 기술통계나 추리통계 등 심도 있는 통계분석 내용까지 담았다.
각 장 끝의 [탐구보고서 따라 쓰기]를 수업 및 과제에 활용한다면 탐구보고서나 논문을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시민의 필수 역량, 질문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다!

사회문제 탐구를 통해 배우는 것은 보고서 작성 능력만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보편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익히는 것이 목표다.
탐구하며 선행연구를 참고하고 직접 조사하여 자신만의 결과를 만들 때,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직접 부딪쳐가며 삶의 문제를 푸는 법을 훈련하는 것이다.

다수의 책을 통해 균형 있게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들려준 구정화 교수 역시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
그는 “스스로 질문하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으면 타인의 근거 없는 주장을 따라가는 수동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수동적 답변에서 그치는 대신 질문력과 탐구력을 발휘하여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다.

생성형 AI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답을 내놓는 시대, 이제는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대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풀어나가는 능력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고 일구어나가기 위해서는 주어진 문제 그 이상을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구체적인 방법과 수단을 모두 제시하고 있다.
『사회문제 탐구』를 선택한 청소년들과 사회과 교사들은 물론, 논문 작성법이 궁금한 성인들에게도 이 책이 탐구의 실질적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4년 04월 22일
- 쪽수, 무게, 크기 : 300쪽 | 532g | 153*224*19mm
- ISBN13 : 9791167140807
- ISBN10 : 1167140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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