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서 심경(四書 心鏡)
Description
책소개
고전의 지혜에서 올바른 삶의 방향과 태도를 배운다
사서에서 가려 뽑은 181개의 격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른다.
동료들보다 늦게 전공 공부를 시작해 한문 읽기를 힘들어하던 저자는 『중용』 20장의 한 구절을 만나고 용기를 얻어 자기 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사서 심경(四書 心鏡)』은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인 사서(四書),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우리가 배우고 새길 만한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격언집이다.
사서는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저자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힘 있는 글이 많다.
사서의 내용을 가려 뽑고 자신의 해석을 더해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가까운 윗사람들로부터 삶의 방향과 태도, 관계를 푸는 법에 관한 조언을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고전의 정수에 다가갈 수 있다.
사서에서 가려 뽑은 181개의 격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른다.
동료들보다 늦게 전공 공부를 시작해 한문 읽기를 힘들어하던 저자는 『중용』 20장의 한 구절을 만나고 용기를 얻어 자기 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사서 심경(四書 心鏡)』은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인 사서(四書),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우리가 배우고 새길 만한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격언집이다.
사서는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저자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힘 있는 글이 많다.
사서의 내용을 가려 뽑고 자신의 해석을 더해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가까운 윗사람들로부터 삶의 방향과 태도, 관계를 푸는 법에 관한 조언을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고전의 정수에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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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장 논어 論語
논어 소개글
참된 사람은 꾸미지 않는다
매일 생각하는 일 세 가지
무슨 일이든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
배우는 사람의 바람직한 자세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나야 인정받는다
2장 맹자 孟子
맹자 소개글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
백성과 함께 소유하기
지도자는 백성의 즐거움과 걱정을 함께해야 한다
가장 먼저 돌봐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어진 정치를 베풀면 백성은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
정직해야 큰 용기를 지닐 수 있다
3장 대학 大學
대학 소개글
세상 돌아가는 원리에 접근하는 방법
나부터 바른 사람이어야 한다
일에는 순서가 있다
자신을 닦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
사람은 예의와 즐거움이 넘치는 곳에서 잘살 수 있다
4장 중용 中庸
중용 소개글
도는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일상의 규범이다
남이 나를 본다는 생각을 지니고 행동하는 게 좋다
마음의 중심을 잡고 남과 조화를 이루는 일
강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도(道)는 일상에 깃들어 있는 것
문제의 해결 방법은 가까운 곳에 있다
부록 한문 원문 · 226
1장 논어 論語
논어 소개글
참된 사람은 꾸미지 않는다
매일 생각하는 일 세 가지
무슨 일이든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
배우는 사람의 바람직한 자세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나야 인정받는다
2장 맹자 孟子
맹자 소개글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
백성과 함께 소유하기
지도자는 백성의 즐거움과 걱정을 함께해야 한다
가장 먼저 돌봐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어진 정치를 베풀면 백성은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
정직해야 큰 용기를 지닐 수 있다
3장 대학 大學
대학 소개글
세상 돌아가는 원리에 접근하는 방법
나부터 바른 사람이어야 한다
일에는 순서가 있다
자신을 닦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
사람은 예의와 즐거움이 넘치는 곳에서 잘살 수 있다
4장 중용 中庸
중용 소개글
도는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일상의 규범이다
남이 나를 본다는 생각을 지니고 행동하는 게 좋다
마음의 중심을 잡고 남과 조화를 이루는 일
강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도(道)는 일상에 깃들어 있는 것
문제의 해결 방법은 가까운 곳에 있다
부록 한문 원문 · 226
책 속으로
이 책은 사서를 읽으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읽을 만하다고 판단한 문장을 뽑아서 번역한 책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내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 면이 있더라도 해량하시고 참고하는 선에서 읽어주셨으면 한다.
…… (중략) 유학은 남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알려주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다.
유학은 여러 학문 분야 중 하나일 뿐이므로 반드시 유학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하거나 실천할 만한 내용도 있다고 보고 있다.
편하게 읽어 내려가다 보면 분명히 얻는 것이 있으리라 믿는다.
--- 「서문」 중에서
『논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 관한 내용을 대화를 통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仁)과 충서(忠恕)가 공자 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인(仁)은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충(忠)은 남에게 진심을 다하는 마음이며, 서(恕)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모두 인간관계를 맺을 때 필요한 마음이다.
공자는 이런 마음을 가족에서 시작하여 사회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논어』는 나의 내면 수양도 중시하지만, 남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관한 주제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 「1장 논어 소개글」 중에서
돈과 지위를 얻으려면 말실수와 후회할 일을 줄이면 된다.
마음을 열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면서도 그 중 충분히 이해한 내용을 조심스레 말하면 말실수가 줄어든다.
여러 사람의 행동을 살펴보고 참고하면서도 그중 위험하지 않은 것을 골라 조심스레 실천하면 후회할 일이 줄어든다.
--- 「1장 논어 「위정(爲政)」 편, 18장」 중에서
나는 남에게 얼굴빛을 꾸미고 지나치게 숙이면서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짓과 상대를 싫어하면서 그 마음을 숨기고 친하게 지내는 짓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1장 논어 「공야장(公冶長)」 편, 24장」 중에서
나를 다스리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일을 할 때 결과부터 따지기보다는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남의 부족함을 지적하기 전에 나의 부족함을 반성하며, 한순간의 분노로 정신을 놓아버려서 부모에게까지 화가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1장 논어 「안연(顔淵)」 편, 21장」 중에서
맹자(孟子, BC 372-298)는 공자를 이어받은 사상가였다.
공자는 인(仁)을 중시했는데, 맹자는 인과 함께 의(義)를 강조했다.
의는 ‘바르다’, ‘당연하다’는 뜻인데, 공자의 시대에는 인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맹자는 ‘인’은 가족, ‘의’는 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으로 규정했다.
--- 「2장 맹자 소개글」 중에서
“하늘이 내리는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재앙에서는 살아날 방법도 없다”고 했는데, 이 두 격언은 화와 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얻은 결과라는 점을 알려주는 말이다.
--- 「2장 맹자 「공손추(公孫丑)」 상편, 4장」 중에서
하늘은 사람에게 큰 임무를 부여하기 전에 반드시 그 사람에게 고민거리를 주어 마음을 괴롭게 하고, 힘든 일을 주어 몸을 움직이게 하고, 가난을 주어 굶게 하고, 곤궁한 처지에 빠지게 해서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도록 막아 버린다.
이렇게 해서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고 참을성을 기르게 해서, 불가능한 일도 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
--- 「2장 맹자 「고자(告子)」 하편, 15장」 중에서
주희는 『대학』의 글을 경(經) 1장과 전(傳) 10장으로 구분하였다.
경 1장에는 『대학』에 등장하는 개념어를 수록했고, 전 1장에서 10장을 통해 각각의 개념어를 풀이했다.
이 개념어를 ‘삼강령(三綱領, 세 가지의 큰 줄기)’과 ‘팔조목(八條目, 여덟 가지 항목)’이라 부르며, 그 내용은 이렇다.
삼강령은 명명덕(明明德, 타고난 밝고 선한 덕을 더 밝히다)·신민(新民, 백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다)· 지어지선(止於至善, 최고로 선한 상태를 유지하다)이고, 팔조목은 격물(格物,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탐구하다)·치지(致知, 지식을 완성하다)· 정심(正心, 마음을 바르게 하다)·성의(誠意, 나의 마음이 진실하여 속임이 없게 하다)·수신(修身, 자신을 수양하다)·제가(齊家, 가정을 바르게 운영하다)·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리다)· 평천하(平天下, 세상을 평화롭게 하다)이다.
이처럼 『대학』은 개인으로서 나를 다스리는 방법과 사회인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을 수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3장 대학 서문」 중에서
“생각을 정성스럽게 한다”는 말이 있다.
선악에 대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 「3장 대학 「전(傳)」 6장」 중에서
윗사람이 나에게 무례한 것이 싫다면 나도 무례하게 아랫사람을 부리지 않으며, 아랫사람이 불충한 것이 싫다면 나도 불충하게 윗사람을 섬기지 않으며, 선임자가 나를 대할 때 싫었던 일을 내가 후임에게 하지 않으며, 후임자가 나를 대할 때 싫었던 일을 선임에게 하지 않는다.
이처럼 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가 싫었던 일을 기억해 두었다가 남에게 하지 않아야 한다.
--- 「3장 대학 「전(傳)」 10장」 중에서
『중용장구』는 별도의 편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3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장을 살펴보면 내면의 수양과 실천 방법에 주목하는 내용이 많고, 『논어』, 『맹자』, 『대학』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머지 세 종류의 책에 담긴 유가의 윤리와 실천 방안이 잘 정리되어 한 곳에 모여 있는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4장 중용 서문」 중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감정이 일어나기 이전의 치우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감정이 일어난 뒤에 지나치지 않게 조절된 상태를 ‘화(和)’라고 한다.
스스로 마음의 중심을 잡으려 하고 남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건 개인적인 일이지만,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면에서 ‘중’은 세상의 근본이고, ‘화’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할 만한 보편적인 가치가 될 수 있다.
--- 「4장 중용 「1장」 중에서
먼 곳으로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부터 지나가야 하며,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 곳부터 오르기 시작하듯, 큰일을 하려면 작은 일부터 잘해야 한다.
--- 「4장 중용 「15장」 중에서
공자가 말했다.
“어리석으면서 자기만 옳다 여기고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며, 지위가 낮으면서도 자기 신념만 고집하면서 제멋대로 일처리를 하며, 현재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낡은 가치관을 복구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재앙이 닥칠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내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 면이 있더라도 해량하시고 참고하는 선에서 읽어주셨으면 한다.
…… (중략) 유학은 남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알려주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다.
유학은 여러 학문 분야 중 하나일 뿐이므로 반드시 유학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하거나 실천할 만한 내용도 있다고 보고 있다.
편하게 읽어 내려가다 보면 분명히 얻는 것이 있으리라 믿는다.
--- 「서문」 중에서
『논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 관한 내용을 대화를 통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仁)과 충서(忠恕)가 공자 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인(仁)은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충(忠)은 남에게 진심을 다하는 마음이며, 서(恕)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모두 인간관계를 맺을 때 필요한 마음이다.
공자는 이런 마음을 가족에서 시작하여 사회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논어』는 나의 내면 수양도 중시하지만, 남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관한 주제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 「1장 논어 소개글」 중에서
돈과 지위를 얻으려면 말실수와 후회할 일을 줄이면 된다.
마음을 열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면서도 그 중 충분히 이해한 내용을 조심스레 말하면 말실수가 줄어든다.
여러 사람의 행동을 살펴보고 참고하면서도 그중 위험하지 않은 것을 골라 조심스레 실천하면 후회할 일이 줄어든다.
--- 「1장 논어 「위정(爲政)」 편, 18장」 중에서
나는 남에게 얼굴빛을 꾸미고 지나치게 숙이면서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짓과 상대를 싫어하면서 그 마음을 숨기고 친하게 지내는 짓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1장 논어 「공야장(公冶長)」 편, 24장」 중에서
나를 다스리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일을 할 때 결과부터 따지기보다는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남의 부족함을 지적하기 전에 나의 부족함을 반성하며, 한순간의 분노로 정신을 놓아버려서 부모에게까지 화가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1장 논어 「안연(顔淵)」 편, 21장」 중에서
맹자(孟子, BC 372-298)는 공자를 이어받은 사상가였다.
공자는 인(仁)을 중시했는데, 맹자는 인과 함께 의(義)를 강조했다.
의는 ‘바르다’, ‘당연하다’는 뜻인데, 공자의 시대에는 인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맹자는 ‘인’은 가족, ‘의’는 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으로 규정했다.
--- 「2장 맹자 소개글」 중에서
“하늘이 내리는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재앙에서는 살아날 방법도 없다”고 했는데, 이 두 격언은 화와 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얻은 결과라는 점을 알려주는 말이다.
--- 「2장 맹자 「공손추(公孫丑)」 상편, 4장」 중에서
하늘은 사람에게 큰 임무를 부여하기 전에 반드시 그 사람에게 고민거리를 주어 마음을 괴롭게 하고, 힘든 일을 주어 몸을 움직이게 하고, 가난을 주어 굶게 하고, 곤궁한 처지에 빠지게 해서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도록 막아 버린다.
이렇게 해서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고 참을성을 기르게 해서, 불가능한 일도 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
--- 「2장 맹자 「고자(告子)」 하편, 15장」 중에서
주희는 『대학』의 글을 경(經) 1장과 전(傳) 10장으로 구분하였다.
경 1장에는 『대학』에 등장하는 개념어를 수록했고, 전 1장에서 10장을 통해 각각의 개념어를 풀이했다.
이 개념어를 ‘삼강령(三綱領, 세 가지의 큰 줄기)’과 ‘팔조목(八條目, 여덟 가지 항목)’이라 부르며, 그 내용은 이렇다.
삼강령은 명명덕(明明德, 타고난 밝고 선한 덕을 더 밝히다)·신민(新民, 백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다)· 지어지선(止於至善, 최고로 선한 상태를 유지하다)이고, 팔조목은 격물(格物,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탐구하다)·치지(致知, 지식을 완성하다)· 정심(正心, 마음을 바르게 하다)·성의(誠意, 나의 마음이 진실하여 속임이 없게 하다)·수신(修身, 자신을 수양하다)·제가(齊家, 가정을 바르게 운영하다)·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리다)· 평천하(平天下, 세상을 평화롭게 하다)이다.
이처럼 『대학』은 개인으로서 나를 다스리는 방법과 사회인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을 수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3장 대학 서문」 중에서
“생각을 정성스럽게 한다”는 말이 있다.
선악에 대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 「3장 대학 「전(傳)」 6장」 중에서
윗사람이 나에게 무례한 것이 싫다면 나도 무례하게 아랫사람을 부리지 않으며, 아랫사람이 불충한 것이 싫다면 나도 불충하게 윗사람을 섬기지 않으며, 선임자가 나를 대할 때 싫었던 일을 내가 후임에게 하지 않으며, 후임자가 나를 대할 때 싫었던 일을 선임에게 하지 않는다.
이처럼 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가 싫었던 일을 기억해 두었다가 남에게 하지 않아야 한다.
--- 「3장 대학 「전(傳)」 10장」 중에서
『중용장구』는 별도의 편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3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장을 살펴보면 내면의 수양과 실천 방법에 주목하는 내용이 많고, 『논어』, 『맹자』, 『대학』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머지 세 종류의 책에 담긴 유가의 윤리와 실천 방안이 잘 정리되어 한 곳에 모여 있는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4장 중용 서문」 중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감정이 일어나기 이전의 치우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감정이 일어난 뒤에 지나치지 않게 조절된 상태를 ‘화(和)’라고 한다.
스스로 마음의 중심을 잡으려 하고 남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건 개인적인 일이지만,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면에서 ‘중’은 세상의 근본이고, ‘화’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할 만한 보편적인 가치가 될 수 있다.
--- 「4장 중용 「1장」 중에서
먼 곳으로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부터 지나가야 하며,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 곳부터 오르기 시작하듯, 큰일을 하려면 작은 일부터 잘해야 한다.
--- 「4장 중용 「15장」 중에서
공자가 말했다.
“어리석으면서 자기만 옳다 여기고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며, 지위가 낮으면서도 자기 신념만 고집하면서 제멋대로 일처리를 하며, 현재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낡은 가치관을 복구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재앙이 닥칠 것이다.”
--- 「중용 「28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논어』, 『맹자』, 『대학』, 『중용』
사서를 통해 듣는 인생의 조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른다.
현대인들은 삶의 지표가 될 만한 고전에서 옛 성현들이 남긴 지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 원전의 번역본을 읽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다 찾아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 사서(四書)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이 포함된다.
한문학 전공자는 사서를 통해 한문을 배우기 시작하므로 사서를 ‘기본서’라고 부른다.
이 책의 저자 김재욱은 여느 한문학 전공자들처럼 사서를 통해 한문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에서는 물론, 졸업 후에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에서 사서를 배웠다.
저자는 그간의 배움을 바탕으로 사서를 읽고 싶지만 접근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위해 이 책 『사서 심경(四書 心鏡)』을 썼다.
이 책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우리가 배우고 새길 만한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격언집이다.
‘고전의 지혜를 마음의 거울에 비춘다’는 뜻을 담아 ‘심경’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 책은 사서 중에서 『논어(論語)』를 가장 비중 있게 소개한다.
공자(孔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책으로, 유교 사상의 핵심 경전 중 하나인 논어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짧은 문장(어록)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자의 사상과 인간관, 정치관, 교육관 등을 엿볼 수 있다.
『맹자(孟子)』는 유교의 대표 사상가 맹자가 제자들과 나눈 대화와 그의 정치·철학적 주장들을 담은 책이다.
총 7편(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대화 형식으로 철학적 내용을 풀어간다.
『대학(大學)』은 유가 경전 중 하나인 『예기(禮記)』의 42편의 제목이었다.
대학은 ‘대인지학(大人之學, 대인의 학문)’의 줄임말이다.
주희는 『대학』의 글을 경(經) 1장과 전(傳) 10장으로 구분하였다.
경 1장에는 『대학』에 등장하는 개념어를 수록했고, 전 1장에서 10장을 통해 각각의 개념어를 풀이했다.
『대학』은 개인으로서 나를 다스리는 방법과 사회인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을 수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중용(中庸)』은 조화와 균형을 통해 도덕적 인간이 되는 길을 설명한 책이다.
33장으로 구성된 전체 내용 중에서 중용의 핵심 개념인 중용, 천명과 성, 군자의 자기 수양과 실천, 군자의 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남이 나보다 뛰어나서 한 번 만에 잘하게 되었다면 나는 백번을 노력하고, 남이 열 번 만에 잘하게 되었다면 나는 천 번을 노력해야 한다.” - 『중용(中庸)』 20장
동료들보다 늦게 전공 공부를 시작해 한문 읽기를 힘들어하던 저자는 『중용(中庸)』 20장 이 구절을 만나고 용기를 얻어 자기 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서는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저자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힘 있는 글이 많다.
또한 남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알려주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문학자인 저자가 사서의 내용을 가려 뽑고, 자신의 해석을 더해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삶의 방향과 태도, 갈등을 푸는 법에 대해 가까운 어른의 조언을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고전에 다가갈 수 있다.
사서를 통해 듣는 인생의 조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른다.
현대인들은 삶의 지표가 될 만한 고전에서 옛 성현들이 남긴 지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 원전의 번역본을 읽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다 찾아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 사서(四書)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이 포함된다.
한문학 전공자는 사서를 통해 한문을 배우기 시작하므로 사서를 ‘기본서’라고 부른다.
이 책의 저자 김재욱은 여느 한문학 전공자들처럼 사서를 통해 한문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에서는 물론, 졸업 후에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에서 사서를 배웠다.
저자는 그간의 배움을 바탕으로 사서를 읽고 싶지만 접근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위해 이 책 『사서 심경(四書 心鏡)』을 썼다.
이 책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우리가 배우고 새길 만한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격언집이다.
‘고전의 지혜를 마음의 거울에 비춘다’는 뜻을 담아 ‘심경’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 책은 사서 중에서 『논어(論語)』를 가장 비중 있게 소개한다.
공자(孔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책으로, 유교 사상의 핵심 경전 중 하나인 논어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짧은 문장(어록)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자의 사상과 인간관, 정치관, 교육관 등을 엿볼 수 있다.
『맹자(孟子)』는 유교의 대표 사상가 맹자가 제자들과 나눈 대화와 그의 정치·철학적 주장들을 담은 책이다.
총 7편(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대화 형식으로 철학적 내용을 풀어간다.
『대학(大學)』은 유가 경전 중 하나인 『예기(禮記)』의 42편의 제목이었다.
대학은 ‘대인지학(大人之學, 대인의 학문)’의 줄임말이다.
주희는 『대학』의 글을 경(經) 1장과 전(傳) 10장으로 구분하였다.
경 1장에는 『대학』에 등장하는 개념어를 수록했고, 전 1장에서 10장을 통해 각각의 개념어를 풀이했다.
『대학』은 개인으로서 나를 다스리는 방법과 사회인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을 수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중용(中庸)』은 조화와 균형을 통해 도덕적 인간이 되는 길을 설명한 책이다.
33장으로 구성된 전체 내용 중에서 중용의 핵심 개념인 중용, 천명과 성, 군자의 자기 수양과 실천, 군자의 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남이 나보다 뛰어나서 한 번 만에 잘하게 되었다면 나는 백번을 노력하고, 남이 열 번 만에 잘하게 되었다면 나는 천 번을 노력해야 한다.” - 『중용(中庸)』 20장
동료들보다 늦게 전공 공부를 시작해 한문 읽기를 힘들어하던 저자는 『중용(中庸)』 20장 이 구절을 만나고 용기를 얻어 자기 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서는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저자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힘 있는 글이 많다.
또한 남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알려주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문학자인 저자가 사서의 내용을 가려 뽑고, 자신의 해석을 더해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삶의 방향과 태도, 갈등을 푸는 법에 대해 가까운 어른의 조언을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고전에 다가갈 수 있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12일
- 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130*195*20mm
- ISBN13 : 9791198647849
- ISBN10 : 1198647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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