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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길을 걷다
신라, 천년의 길을 걷다
Description
책소개
수많은 책이 세상에 나오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합니다.


경주 박물관대학 3년간의 배움을 이어온 일곱 명의 임원이 그 여정의 마침표를 찍으며 함께 엮어낸 책이기 때문이다.


2023년 경주 박물관대학 기초반의 문을 들어섰을 때만 해도 우리는 그저 경주를 좋아하고, 이 땅에 살았던 신라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낯선 고고학 용어와 끝없이 이어지는 유적지명에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유리 진열장 너머의 유물들이 그저 차가운 돌덩이로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1년간의 기초반 과정, 그리고 이어진 2년간의 연구반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해왔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박물관 속 유물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책 속 글자로만 존재하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을 직접 발로 밟으며,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수많은 답사(踏査)를 통해 만난 유물들과 유적들은 이제는 단지 과거의 흔적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소중한 의미가 되었다.

목차
추천사 06
프롤로그 08

1장.
천년의 시간을 품은 왕릉을 걷다 14


1.
여왕의 품격, 선덕여왕릉 18
2.
신라 최초의 태왕, 태종무열왕릉 31
3.
백성의 왕, 성덕왕릉에서 들려온 노래 41
4.
왕릉예술의 정수, 원성왕릉 51
5.
신라의 번영을 이어간 헌덕왕릉 71
6.
로맨스가 묻힌 흥덕왕릉 79
7.
천년 왕국의 마지막 숨결, 경순왕릉 92

2장.
사찰의 숨결, 고요한 빛을 만나다 104


1.
불국사(佛國寺) - 인간이 세운 이상향 106
2.
백률사(栢栗寺) -의상대사의 숨결이 깃든 절 124
3.
통도사(通度寺) -부처의 진신사리가 머문 성지 133
4.
보경사(寶鏡寺) -동해를 품은 팔면보경의 전설 140
5.
분황사(芬皇寺) -신라 불교의 향기가 피어난 곳 159
6.
감산사(甘山寺) -석조미술의 찬란한 절정 168
7.
석굴암(石窟菴) -빛으로 완성된 불국의 마음 186

3장.
길 위의 사유, 우리들의 이야기 201


1.
실크로드의 관문
_ 시안(西岸)에서 만난 신라의 흔적 203
2.
월정교(月淨橋)와 경주 향교
_ 옛길과 배움의 흔적을 따라 221
3.
반구천 암각화
_ 세계유산이 된 선사인의 기록 230
4.
문무왕과 신문왕의 대화
_ 바다와 하늘을 잇다 236
5.
청더(承德)
_ 청나라 왕들의 휴양지 248
6.
선도산(仙桃山)
_ 선도산이 들려주는 전설과 신화의 이야기 255
7.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_ 신라의 정신이 남긴 길 284

에필로그
294
참고문헌
299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경주 박물관대학 3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하며, 우리 일곱 명의 임원들이 일곱 빛깔 이야기를 하나로 모아 쓰게 된 답사 에세이(essay)입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답사 후기와 깊이 있는 고찰은 저마다 다른 색깔을 지니지만,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큰 줄기로 이어져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우리가 직접 느끼고 고민했던 흔적들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분들이 우리와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경주를 더 깊고 더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여러분의 삶에 또 다른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배우고, 걷고, 깨달은 3년의 여정”

『신라(新羅), 천년의 길을 걷다』는 경주 박물관대학의 일곱 명의 임원이 3년간의 배움과 답사 끝에 엮어낸 특별한 역사기행 에세이다.
이 책은 학자의 논문도, 단순한 안내서도 아니다.
오직 ‘현장에서 보고 느낀 감동’을 진심으로 기록한 이들의 체험 보고서이자, 신라 천 년의 숨결과 마주한 인간의 사유의 기록이다.

왕릉의 고요한 능선을 걸으며, 불국사의 고즈넉한 돌계단을 오르며, 석굴암의 빛과 마주한 순간에 느낀 경외와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속의 유물들은 더 이상 차가운 돌덩이가 아니다.
천년의 시간을 넘어 말을 걸고, 마음을 움직이는 ‘살아 있는 역사’로 되살아난다.

이 책의 특징

현장을 발로 걸은 사람들의 생생한 기록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눈으로 보고 손끝으로 느낀 체험에서 비롯된 감동의 기록이다.
일곱 빛깔의 시선으로 본 신라
선덕여왕릉에서 시작해 경순왕릉까지,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각기 다른 시선이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엮인다.
배움과 성찰의 여정
‘배우고, 걷고, 깨닫는 것’-이 책은 학습과 탐구, 그리고 내면의 성장을 동시에 담아낸다.
문화유산이 전하는 인간의 목소리
유물과 유적을 통해 잊혀진 인간의 숨결과 이야기를 복원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된다.

독자 대상

역사와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
경주와 신라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여행자
현장 중심의 역사기행을 통해 삶의 통찰을 얻고자 하는 사람

『신라(新羅), 천년의 길을 걷다』는 단순한 역사기행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독자에게 경주를 다시 보게 하고, 역사 속에서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문화의 기록이다.
GOODS SPECIFICS
- 발행일 : 2025년 11월 20일
- 쪽수, 무게, 크기 : 300쪽 | 152*214*20mm
- ISBN13 : 9791191396621
- ISBN10 : 119139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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